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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7 Matthew Bourne's Swan Lake 14
  2. 2009.03.25 사진숙제 원본을 보내다. 6
  3. 2009.03.23 오늘 하늘의 모습 18
  4. 2009.03.21 윤종신 - 동네 한 바퀴 12
  5. 2009.03.16 간단하게 정리한 주말 14
  6. 2009.03.13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 26
  7. 2009.03.07 Freetempo - Sky High 10
  8. 2009.03.06 2009. 03. 05. 목 14
  9. 2009.03.02 3월을 맞으며 18
  10. 2009.02.27 최근의 변화 14
  11. 2009.02.23 Astor Piazzolla Prólogo (Tango Apasionado) 6
  12. 2009.02.11 열받는다 내 상황이... 22
  13. 2009.02.10 대보름에 대하여 12
  14. 2009.02.06 명텐도 MB를 아시나요?? 4
  15. 2009.02.06 Lately 2
  16. 2009.02.04 귀신에 홀려 구입한 그림... 22

2009. 3. 27. 02:23 문화

Matthew Bourne's Swan Lake

백조의 호수를 생각하면 가련한 발레리나를 떠올리기 마련
나는 오늘 낮에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듣다 불현듯 메튜본의 발레가 생각났다.
옛날 어느 광고의 한 장면으로도 나왔었고...
우린 백조의 호수의 백조는 의례 모두 여자라고 생각했다.
고정관념이 딱 틀에 박힌 것이다.
그 많은 백조가 남자일꺼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일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반드시 볼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공연이다.
과연 다시 우리나라에 오긴 할까 모르겠다만...
원래 썼던 그 줄거리대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썼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머리를 삭발하고 백조의 분장을 한 남자 무용수의 모습은 참으로 멋지다.
무용으로 다듬어진 탓에 몸에는 잔근육이 잘 잡혀있다.
개인적으로 남자의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이 남자 무용수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듯하다.
주인공 백조는 삭발하지 않고 머리를 왁스로 고정한듯...
줄거리가 어찌 되는지 무척 궁금한데 동영상이 모두 올라와 있지 않아서 아쉽다.
남자여도 참 섬세하게 표현을 잘 한다.
물에서 노는 백조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덧붙이며...
이 동영상을 찾다가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찾았는데 괜찮을 것 같다.
시간 되면 찾아 보아야겠다.
소설도있는 것 같던데..

몇몇 인간들은 이 발레를 게이들의 애정을 그린 거라는둥 뭐 말이 많다.
발레리노를 환호하는 여성들을 비하 시키는 인간들도 있고.
발레리나를 보며 환호하는 남성이나 발레리노를 보며 환호하는 여성 다 똑같은 인간임을 명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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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늘 사진찍느라

내 앞모습을 보기 힘듬

이렇게라도...나오길..



사진숙제 1차 편집할 사진들의 원본을 오늘 우체국에 보내고 왔다.
책에 실리지 않아도 좋다.
편집 과정상 다 떨어져 나가도 좋다.

참 많은 사진을 올렸다.
그중 17장이 뽑혔다.
하지만 한장은 초상권의 문제가 될 것 같아 제외시키고
16장의 원본을 찾아 시디로 곱게 구워 보내드렸다.

나 말고도 좋은 사진 올리신 분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

책에 내 사진이 실리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던 이유는
아마추어에도 속하지 않는 초짜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정말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거기에 내 사진들을 비교한다는 것도 참 말도 안되는 일이였다.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몰라도 매번 숙제를 제출했다.
올린 숙제를 이웃분들이 좋게 봐 주신 것에 용기를 얻었는지도 모르겠다. ^^

작년 이맘때 나는 박노아씨의 사진을 보고 가슴이 저렸다.
큰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그런 감동을 준 분이 마련한 프로젝트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였다.

사진은 거짓을 담지 않는다.
사진을 찍은 사람의 성격이나그때의 감정 상태가 고스란히 담긴다.
그것은 내 사진을 봐도 이제껏 봐온 블로거들의 사진을 봐도 그렇다.
오로지 후보정으로 그 진실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난 후보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조건이 허락하는한 직업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도 사진을 계속 찍을 것이다.

그래도 내 실력이 점점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정신 상태가 글러서 그런지 사진도 참 별로 맘에 안든다.
차차 좋아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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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3. 23. 00:43 사진

오늘 하늘의 모습

2009.3.22. 아침의 성난 하늘




2009.3.22. 오후의 하늘




2009.3.22. 축복 받은 곳

 

2009.3.22. 그분이 오시나??



오랫만에 주말에 일을 하러 갔다.
뭔 바람에 카메라를 들고...
아침까지는 비구름이 잔뜩 몰려서 어두웠는데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서 온천으로 향하며 하늘을 보니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친다.
흔히 접 할 수 없는 상황...
셔터를 마구 눌렀다.
초보 운전인 동생이 천천히 달려 준 덕분에 차 유리를 끼고도 만족스런 사진을 건졌다.

내일부터는 또다시 꽃샘 추위가 시작이란다.
정말 겨울 바람이 꽃들을 시샘하는 모양이다.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참바람이 또 몰아 닥치다니..
바람이 이긴 꽃은 더욱더 아름다워 지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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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년 봄, 낙화


 동네 한 바퀴

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냈어
오랜만에 걷고있는 우리동네
이제보니 추억 투성이

너와 내게 친절했던 가게 아줌마
가파른 계단 숨고르며 오른 전철역
그냥 지나치던 모두가
오늘 밤 다시 너를 부른다

계절은 또 이렇게 너를 데려와
어느새 난 그 때 그 길을 걷다가
내 발걸음에 리듬이 실리고 너의 목소리 들려
추억 속에 멜로디 저 하늘위로

우리 동네 하늘에 오늘 영화는
몇 해전 너와 나의 이별이야기
또 바껴버린 계절이 내게 준 이 밤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다 잊은 거 같아도 스치는 바람에도 되살아다니
추억이 있기에 내가 걷는 길 숨을 쉬네

계절은 또 이렇게 너를 데려와
어느새 난 그 때 그 길을 걷다가
내 발걸음에 리듬이 실리고 너의 목소리 들려
추억 속에 멜로디 저 하늘위로

우리 동네 하늘에 오늘 영화는
몇 해전 너와 나의 이별이야기
또 바껴버린 계절이 내게 준 이 밤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동네 한 바퀴에 너 보고싶다


오늘 날씨가 참으로 따스했다.
친구의 전화를 끊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세탁소에 들려 수선한 옷을 찾아 왔다.
그렇게 잠시 걸었던 아파트 주변에는 어느덧 봄이 와 있었다.
목련이 필 준비를 하고 있었고 햇살도 땃땃하고...
카메를 메고 나올까 잠시 망설이다 그냥 집에 머물렀다.
그러다 우연히 윤종신의 이 노래를 듣게 된 것이다.
뮤직 비디오도 참 내가 좋아 하는 풍이였다.

가사가 왜그리 와닿는지..
늘 봄이 오면 기억 나는 몇가지가 있는데 오늘 이 노래 가사랑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첫사랑이 살고 있던 개나리가 피던 담벼락...
이별 한지 얼마 안되서 너무 슬픈데 내가 걷던 개천가에 벚꽃이 어찌나 화려한지
눈물이 아른 거리는 시야로 들어 오던 그 벚꽃이 더욱 빛나 보였다.
이형기'낙화'의 시 같은 상황이였다.

아련했던 그 감정들이 계절이 바뀌면 슬며시 고개를 들때가 있는 것 같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
날씨탓에 과거의 기분이 잠시 느껴졌고 그때 비슷했던 감정을 노래를 우연히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노래가 참 좋다.
오늘 하루종일 무한 반복 중이다.
노래를 올릴 수 없어서 함께 들을 수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뮤직 비디오도 아직 올라 온 것이 없다.
차차 올라 오면 올려서 함께 감상 하도록 하고..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감성적으로 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너무 많이 그 기분에 취하진 마시길..


사이트를 찾아 주신 님 덕에 노래 올립니다.
어제 솔직히 거의 밤 10시까지 뮤비 찾았는데 없었다.
분명..싸이월드에서도 찾았는데...없어서 결국 배경 음악으로 노래만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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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토요일 아침 일찍 상경

친구를 만남

왕십리에서 점심

예술의 전당 클림트 전시 관람

또 한명의 친구 합류

한양대 인근에서 저녁 겸 술한잔 - 오랫만에 소주

친구집으로 

아침식사

대학로에서 연극관람

명동 둘러보기

롯데 백과점 영플에서 쇼핑

롯데 본점 순회 및 저녁

터미널- 표 매진 되었다고 했는데 가까스로 한장 받음 
            표 없음친구에게로 가던가 경기로 집으로 가면 되지만
            집에선 내가 상경 한 것을 모르기에 표 매진 되었다는 
            소리를 듣자 머리속에서 온갖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12시 넘어 다시 아늑한 집으로..

어른이 되어서 다시 본 서울의 일반인들의 삶의 애환들을 느낌
우리 집은 서울 떠나 경기도로 이주한지 오래 되어 잊고 있었던 예전 
서울 살이가 되살아나서 깊은 사색에 잠김
 
피곤하니 자세한 글들은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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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와....youtube가 색다르게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장기하의 이 노래 가사는 참 현실적이다.
어느 가을 우연히 듣고 뇌리에 확 꽂혔었는데..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모양이다.
가사가 가끔 흥얼거리게 만든다.
이 노래를 들으면 대학때 내 주변에 자취하며 살아가던 많은 선배나 동기들이 떠오른다.
쌓인 담배 꽁초들...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온갖 것들..
그에 반해 참 깔끔한 사람들은 깔끔하던데..

주말 맘 먹고 친구를 만나러 간다.
따뜻한 날이길 바랬지만 추워진단다.
그래도 난 열심히 놀것이다.
예술에 전당에도 가고 서점도 가고..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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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3. 7. 17:46 음악

Freetempo - Sky High



Freetempo 좋아.
앨범을 살테야..
지루한 주말 딱이군.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야. 딱 내 스타일인데??

성적표 처리만 아님 서울로 이주한 나의 친구를 방문하고 뽀사지게  놀아줄텐데..
아놔...주말에도 늘 일에 치여 사는 내가 불쌍하구나.
이런 나를 위해 저녁에는 치킨을 시켜 먹여주겠다.
내 인생을 통틀어 여유로워지는 시기는 언제이려나..
아..뼈가 가루가 되도록 놀고싶구나.

조금 있다 정말 불쌍한 나를 위해 닭을 시키고 잠시 쉬어야겠다.
교사 강의도 들어야 하는데 할일이 많아 노트북으로 강의 소리만 죽여 놓고 틀어만 놓고 있다.
강사는 소리 없이 강의를 하고 있겠지?? ^^

다음주 쯤은 포근해져야 고모가 사주신 원피스를 입을 수 있을텐데...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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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싸이월드에 올려져 있는 옛 사진들을 보다 발견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우울할때 보면 참 웃음이 절로 나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은 12월 24일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마당에 나는 나의 친구들과 슬픔도 뒤로 한채 저러고 놀았다. 내 마음속 깊은 슬픔을 무마시키려는 몸짓이였을지도 모른다.
좌절 되는 일이 있을때 마다 이 사진을 우연처럼 보게 되는 것도 참 우습다.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살아가기로했다.
내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힘든 티를 내지 않아야겠다.
항상 좋은 생각만 앞으로 다가올 따스한 봄햇살 같은 이미지만 머리와 마음에 가득 담아 둘 것이다. 인생은 늘 그렇다. 힘든 산을 넘어서 한 숨을 돌리면 바로 앞에 또 다른 산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산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넘어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정말 여행을 하듯 콧노래를 부르며 넘어 갈 것인지 인상 박박쓰며 투덜대며 올라갈 것인지...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그곳을 넘어 가느냐에 따라 그 뒤에 펼쳐질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건강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니 나는 긍정적인 자세로 카메라 메고 유람하듯 내 앞에 있는 첩첩 산들을 넘을 거다. 작년 여름 하늘다리를 보라 갈 때처럼 힘들었지만 목표를 향해서 천천히 쉬엄쉬엄 즐기면서 말이다. 사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게 엉뚱하긴 하지만...열심히 살아야겠다.

어제 사진숙제 메일이 왔다. 1차로 선정 된 사진과 싸인해야할 서류들이 날아 왔다. 3월 말까지 원본 사진을 찾아서 시디로 만들고 서류에 싸인도 하고 간단히 적어야할 사항들을 적어서 등기로 보내달란다. 일단 의외로 많은 사진과 생각지도 못한 사진들이 뽑혀서 의외였다. 기분이 좋긴 하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짤려 나갈 수도 있겠지만...게으름피우지 않고 어서 준비해서 보내야겠다.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 뭔가를 하나씩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내 스스로가 뭔가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기쁘다. 언제가는 사진 속에 썩소가 아닌 정말 깊은 마음 속까지 환하게 웃을 날이 얼마 안남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블로그에서 고생해서 올린 여러명의 이웃분들과의  함께한 공동 작업의 결실이 어서 나오길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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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3월1일....
삼일절이다. 뼈속 깊이 기억해야하는 날이다.
일요일과 겹쳐진 탓에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싶다.
시국이 어지러운 이때 시국과 상관 없이 살아가는 나

시국이고 뭐시기고간에
오늘 완연한 봄을 느꼈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코트를 벗어 던졌고 가뿐한 옷차림으로 밖에 나갔다. 낮에 봄 햇살이 강렬하게 느껴지는게 좋았다.
곧 있으면 땅이 녹고 녹은 땅 사이로 생명이 움틀것이다. 벌써 아지랑이가 올라 오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이 좋은 봄에 엄마는 조만간 일본 여행을 가신다고 한다. 이번에 고모가 한국에 오셔서 권유를 하신 모양이다. 엄마도 참 오랫만에 해외 여행이실텐데...
우리 자매는 엄마가 일본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갔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에 떨고 있다.
지금쯤 가면 오사카 성 밑에 있는 매화 정원에는 매화가 한창일텐데... 그 매화 향기에 취해 거닐었던게 꿈만 같다. 엔화가 상향가를 치고 있는 시점에 일본 여행을 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만 갈 수 있음 좋긴 하겠다. 사물이 깨어나는 시점이 되니 나도 점점 살아나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게도 겨울 내내 움직이기 싫었고 숨쉬기 조차 싫었는데 날이 조금 따뜻해지니 어디든 가고 싶어진다.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곳을 찾아야겠다.

이왕이면 좀 달리 수 있는 구릉이나 넓다란 들판이 가고싶다. 숨이 찰때까지 갑자기 내달리고 싶은 이 심리는 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가고싶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이 생을 후회하지 않게는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명예를 높게 쌓거나 돈을 산처럼 높다랗게 쌓고 살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살기를 바랄 뿐이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되겠끔 해야하지 않겠는가?? 늘 긍정적으로 살겠다는 그 자세와 가슴이 벅차 오를만큼 인생을 살아 보겠다는 그 의지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3월을 맞이한다.  

올초 점을 봤는데 그 중 한가지 떠오르는 내용이 음력 1월부터 음력 3월 4월(?)까지 스트레스 받고 않좋다고 한다. 
그때 그 이야기 들으며 들어던 생각이 설사 힘든 일이 닥쳐도 늘 따스한 햇살 한줄기 있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겠다고 생각했었다.
머 점 괘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살면서 있을 힘들 날들이 있기마련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성질 죽이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나를 바라며...
말을 할때도 수십번 생각해 본 다음에 말을 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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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2. 27. 01:08 소소한 일상

최근의 변화

최근들어 변화가 많다.
일단은 나의 긴머리를 다 잘라냈다는 것이다.
시련을 당한 것도 아니고 슬픈일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냥 단순하게 긴머리가 실증이 났을 뿐이다.
목까지 오는 단발에 파마까지..
그리 짧게 자를 의향이 없었으나 미용사와의 대화가 잘 안된 탓에 짧게 잘려져 나가버렸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이쁘다 잘 어울린다 해주니 좋았다.
무엇보다도 이 머리가 맘에 드는 것은 살짝 요술공주 셀리 같은 내 만화같은 모습이
그 만화 같은 모습이 재미난게 맘에 든다.

학원에서는 원어민이 바뀌어서 무척이나 어수선하다.
이제는 원어민과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
덕분에 손 놓았던 영어 공부 다시 하게 생겼다.
원어민 덕에 우리 모두에게 그 사람과 대화 하기라는 목표가 생겨서 활기 충만이다.
'정말 회화 책을 달달 외워야만 할까?? 아님 우리 서로 단어 시험이라도 정말 쳐야할까??'
내가 영어를 가르치면서 가졌던 목표를 잊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암튼 좋다.

나에게 차가 생긴다.
일단 이동이 편해지게 되지만 차라는 것이 생기면서 따르게 되는 복잡함이 많다는 것이다.
아직 보험도 무엇으로 할지 정하지도 못했으며 바쁜 탓에 자동차 연수는 다음주로 미루었다.
자동차 연수는 1시간에 3만원이란다.
아주 요즘은 돈 없음 아무것도 못한다.
차가 생겨 들어가야 할 돈이 앞으로 쭉 많을듯..
하지만 운전이 익숙해 지면 전국 팔도 갈 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셀레임에 신난다.
더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겠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지만....
(요즘은 연금 보험까지 속을 썩이니...해약해야 하나??)
오랫동안 동면 했으니 이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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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머리가 복잡하고 삶이 복잡하다.
당분간은 이렇게 살 것이다.
좀 차분해지고 순해지면 다시 시작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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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심장이 두근거린다.
스트레스에 내가 곧 쓰러질 것만 같다.
아이들이 내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이리 공부 못하는 아이..아니 공부 안하는 아이들과 문제아만 나에게 있는 것인지..
오늘 초등학교 6학년들 단어시험을 총 75개를 봤다.
처음 보는 단어도 아니다 1월 한달간 꾸준히 공부하고 쪽지 시험 친것 몰아서 한 번 더 시험 본 것 뿐이다.
근데 채점하다가 열불나서 이렇게 글을 쓴다.
이러지 않으면 심장이 이대로 터져 버릴 것만 같아서이다.

좀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가 기대치를 낮게 잡아야 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일년간 1500단어를 외우는 것은 무리란 말인가??
내일 학원에 가기 싫다.
또 거기서 버럭버럭 소리지를 나를 생각하면 미칠 것만같다.
심지어 살인 충동이 일어난다.
아이들이 너무싫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년이 미쳤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번 일해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요즘 학교에서는 도대체 뭘 교육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실질적으로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가르쳐야하고 인성 교육도 해야하고..
학교가 따로 없다. 거기다가 비정규직에 위장병은 약먹고 식이요법을 해도 악화 되어만간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주냐 그것도 아니다.
엄마 비위에 개똥같은 애들 비위 못 맞추겠다.
신경질은 나날이 늘어서 히스테리틱 하다.
아마 내일도 나는 미친년처럼 소리를 버럭 지르고 있겠지..
점점 열받으니까 시험지 채점은 여기서 그만두고 나를 위해 시간을 사용하다 자야겠다.
내가 너무 불쌍하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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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2. 10. 01:17 문화

대보름에 대하여

정말 오랫만에 대보름이라는 명절을 보냈다.
약식으로 동생이 나물 세가지(취나물, 숙주, 우거지(무청))와 오곡밥에 소고기 무국에 부럼 귀밝이 술을 준비했다.
원래는 나물도 다섯가지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호박에 고사리에 시금치..등등..
월요일이 보름이라 일요일에 고생해서 만든 동생의 요리를 나는 오늘 아침에 맛을 보았다.

어제 밤에는 시계가 오전 12시가 지나는 것을 보고 귀밝이 술은 미리마셨다.
나물 안주에 부럼도 함께 깨고 부럼에 청주가 약간 언발런스 하지만 두잔 딱 먹고자니 잠도 잘왔다.

근데 생각해 보니 대보름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그저 보름날 하는 세시 풍속 몇개만 알고 있을 뿐이지..그것을 왜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 있는 Daum백과사전을 찾아 보았다.

Daum 백과사전에 명시 되어 있는 대보름...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명절의 하나.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 음력 1월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불린다. 농사력(農事曆)으로 볼 때 이 시기는 대보름에 이르기까지 걸립(乞粒)을 다니면서 마을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이다가 농사철로 접어드는 때이며, 마을공동의 신격(神格)에 대한 대동의례·대동회의·대동놀이 등이 집중된 때이기도 하다.
작은 보름에는 수숫대의 껍질과 속대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잘라서 물감으로 채색한 뒤 벼·보리·밀·옥수수·콩·목화 등의 이삭 모양을 만들어 짚단에 꽂아 긴 장대 끝에 묶어서 집 옆에 세우거나 마구간 앞 거름더미에 꽂아놓는다. 이것은 낟가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해 오곡이 낟가리처럼 풍성하게 여물어줄 것을 바라면서 즐기는 행사였다. 이 행사는 그 유래가 매우 오래 되었으며 내농작(內農作)이라는 궁중의식으로 채용되기까지 했다. 음력 1월 15일 대보름에는 집집마다 약밥을 만들어 먹었으며 저녁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달맞이를 했다. 이날 밤 들판에 나가서 그해의 새싹이 잘 자라고 전답의 해충이 소멸되도록 쥐불을 놓았다. 아이들은 연띄우기·바람개비·꼬꼬대·실싸움·돈치기 등을 즐겼으며, 어른들은 다리밟기·편싸움·횃불싸움·줄다리기·동채싸움·놋다리밟기 등을 했다. 이와 같이 대보름날 밤에는 온 마을이, 때로는 마을과 마을이 대결하는 경기를 조직하여 집단적으로 즐겼다.
통명농요(通明農謠)가 전해지는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통명동 골마을의 1980년대 정월 대보름 행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보리기풍[麥祈風] :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보리 풍년을 위한 점치기이다. 각 가정마다 수수깡을 잘라서 보리 모양을 만든 뒤 이것을 거름 속에 꽂아두었다가 대보름 아침에 거두어 불사르며 거기서 나온 재를 모아둔다. 이 재를 봄보리 갈 때 뿌리면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한다. ② 보름밤 지키기:정월 열나흗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 하여 잠을 자지 않는다. 자는 아이가 있으면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놓는다. ③ 찰밥과 묵은 나물:대보름날 새벽에 찰밥을 먹는다. 찰밥은 멥쌀·찹쌀·조·수수·보리 등 여러 가지 곡물을 넣어 지은 오곡밥인데, 찰밥에는 고사리·시래기·호박고지 등 묵은 나물과 콩나물 등의 나물이 곁들여진다. 대보름날 오곡밥을 지으면 먹기 전에 나물과 함께 성주·조왕·삼신·용단지 등 집의 주요 가신(家神)에게 먼저 떠올린다. 찰밥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여겨 대보름날 '나무 아홉 짐과 찰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말이 있다. 특히 자기집 찰밥뿐만 아니라 여러 집의 찰밥을 먹는 것이 좋다. ④ 부럼:대보름날 저녁에 부럼을 깬다. 밤과 같은 경과류를 딱 소리가 크게 나도록 깨문다.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⑤ 귀밝이술:새벽에 찰밥을 먹은 뒤 맑은 술을 마신다.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마시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믿는다. ⑥ 새쫓기와 모기날리기:농사철이 되면 참새 때문에 피해가 많으므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막기 위한 예방을 한다. 아이들이 논이나 들에 나가 "후여 후여" 하면서 새 쫓는 시늉을 하는 것이다. 집의 마당이나 논·들에 서서 모기 날리는 시늉도 한다. ⑦ 소밥주기[農占]:대보름날 아침에 찰밥과 나물을 키에 담아가지고 외양간에 가서 소에게 준다. 이때 소가 밥과 나물 중 어느 것을 먼저 먹는가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⑧ 달맞이:대보름날 저녁에 달맞이를 하기 위해 초저녁 달이 뜨기 전에 산이나 동산 등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이때 꽹과리·징·북 등 갖가지 악기를 동반한 농악패가 함께 올라간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농악대 중 상쇠가 악기를 울리면 달맞이하러 나온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숙이고 마음 속으로 소망을 빈다. ⑨ 달점[月占]:보름날 저녁에 떠오르는 달의 빛깔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달의 빛깔이 붉으면 가뭄으로 인해 흉년이 들고, 달이 허옇게 비추면 비가 많이 내려 풍년이 든다고 한다. 이밖에 달이 뜨는 위치에 따라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⑩ 불놀이:달맞이 하러 동산에 올라갔다가 불놀이를 한다. 깡통 속에 솔방울이나 관솔을 넣어 불을 지핀 뒤 깡통을 돌리면 불꽃이 원을 그리는 듯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⑪ 동제(洞祭)`: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제를 올린 후 크게 굿을 한다. 정월 대보름 밤이면 마을의 수호신인 골매기에도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기 전 골매기돌에 왼새끼 금줄을 치고 금줄 사이사이에 백지를 드문드문 끼워놓는다. 정월 대보름 낮에는 골매기 주변에서 농악을 울리며 한바탕 논다. ⑫ 귀신날:정월 열엿새를 귀신 달기날 또는 귀신날이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예방주술을 행한다.→ 명절

이렇게 많은 행사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저 집에서 묵은 나물에 밥하고 부럼깨고 술이나 마셨지 이렇게 여러 의미를 담은  세시 풍속들이 있다니..
농사와 삶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던 시절에는 대보름이 무엇 보다도 중요했을 것 같다.
하지만 도시화 되고 농사 자체도 자급자족을 넘어서 상업적으로 변하다 보니 사라져 가는 풍속들이 많아진 것이다.
조상들의 삶의 묻어 있는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들이 녹아 있는 풍속들인 만큼 잘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잘 몰랐던 사실들이였는데 이제는 조금은 알았으니 내년에는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겠다.

이번 대보름에는 더위를 한 번도 안팔았네.
어릴때는 학교에 가자마자 더위 파느라 난리가 났었는데...


 

Posted by 가슴뛰는삶
요즘 나의 지루한 삶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재미난 사건이다. 여러분도 보시고 시원하게 웃어 주시길.. 닌텐도를 아시는 분들은 더욱 재미날 것 같네요. ^^
청와대 , '명텐도 MB' 게임기 패러디에 당혹?
(서프라이즈 / 아름다운 청년 (moonk76) / 2009-2-5 15:24)



“닌텐도 대신 명텐도?” 누리꾼들, 패러디로 MB발언 비판 
 - “좌회전 버튼 제거한 뉴라이트 장착 게임기” 재치 번득

(데일리서프 / 하승주 / 2009-02-05)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우리도 일본 닌텐도처럼 크리에이티브한 제품을 개발할 수 없느냐”고 물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로 패러디물 ‘명텐도’를 창조해 냈다.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의 광고물을 패러디한 ‘명텐도’는 “위대하신 민족의 영도자 MB가카(각하)께서 순시중에 말씀하신 주옥같은 말씀을 받들어 새롭게 출시한 초딩용 게임기”로 소개되고 있다.


‘명텐도’는 현재의 정치를 풍자하는 몇 가지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왼쪽으로 가는 것과 빨간색을 싫어하시니 좌회전 버튼과 빨간색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일본산 조명 시스템인 ‘뉴라이트’를 기본 장착해 어두운 지하벙커에서도 가카가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기본 메모리는 2MB가 제공되며,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제공 타이틀은 ‘가카를 지켜라’와 ‘방송국 점령작전’ 두 편이 제공됐다.


‘가카를 지켜라’ 게임은 “5년 동안 촛불이 끊임없이 몰려드는데, 가카의 개가 되어 가카를 지켜야”하는 게임이라고 하며, ‘방송국 점령작전’ 게임은 “방송을 점령하여 가카를 찬양하면 덤으로 막대한 부가 따라온다”는 게임이다.


이 누리꾼은 기본제공 타이틀 외에도 “<대운하를 파자>, <독도가 우리땅?>, <역사를 뒤집어라>, <주식해서 부자되세요> 등의 많은 게임 타이틀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하승주 기자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7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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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서 굉장히 웃긴 것을 발견하고 어제부터 뒤집어지게 웃고 있다. 하여간 사람들은 참 똑똑한 것 같다. 현재의 모습을 이렇게 잘 표현을 해 내다니.. 이 사실을 아는 대통령이 뭔가 깨달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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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2. 6. 00:44 카테고리 없음

Lately




예전에 네이트에서 아는 언니가 들려 준 버전이다.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참으로 많은데...이 사람들이 부른 것이 가장 맘에 든다.
가사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 부른다고나 할까??
처음 시작 되는 피아노 선율도 참 듣기 좋다.
한동안 음악을 안들은지 꽤 오래 되었데 지금  이 시간에 갑자기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랫만에 또 듣는 중이다.

일상에 너무 쫓겨 살다 보니 블로그 제대로 못할 것 같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직 나에게는 무리인 것 같다.
그냥 당분간 이렇게 가야할듯...

사진숙제 저작권 문제가 좀 민감한듯하다.
저작권 동의 메일을 다시 보내주시겠다는 것으로 봐선말이다.
참가한 사람들 중 누구의 사진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별다른 말들 나오지 않게
잘 처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수업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줄 것이 생각나서 초등부 학원 쪽으로 걸어 갔다.
헌데...헉~낯선 청년하나가 물을 마시고 있지 않은가??
누군지 몰라 의아해 하며 사무실로 들어 갔는데..
세상에나~!!
멋진 그림들이 즐비하게 쇼파며 곳곳에 놓여 있었다.
거기 계시는 초등부 선생님이 그 청년과 흥정을 벌이고 계시고....
선생님께 내가 뭐 하냐고 물으니 그 청년이 대신 대답한다.
학비 마련을 위해 자기들이 그린 작품을 판매하고 있고.
자기만의 그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그림을 동시에 한사람이 판매 중이였다.
그 말소리를 듣고 그림에 한번더 눈길이 갔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풍의 그림과 동생이 좋아하는 해바라기가 있었다.
그밖에도 마음을 사로 잡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크기가 너무 컸다.
처음에는 살 마음이 전혀 없었다.

헌데....난 이 그림 때문에 액자를 들고야 말았다.

 

모두 유화 작품인데 유독 이작품은 입체감 있게 그려 놓았다.
뭐든 손으로 만지만 울퉁불퉁함이 다른 유화에 비해 심하게 질감이 느껴졌다.
작은 나무라도 옮겨 놓은듯말이다.
자연물을 좋아하는데다가 물 하늘 나무라면 사죽을 못쓴다.
예전에 학교다닐때는 미술시간마다 미친듯이 나무를 그리고 채색을 했다.
이 싱싱한 초록만 보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덥썹 집어오고 말았다.

 
이 그림은 동생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워낙 해바라기를 좋아해서 들고 왔다.
갓 피어난듯한 해바라기가 참으로 산뜻하다.
거실에 걸어 놓으니 또다른 분위기가 난다.

결국 그림 두 개를 구입하고 말았다.
돈은 청년의 계좌로 보내기로 했다.
그 청년은 서울에 'S' 대학에 미술을 전공한다고 했다.
참고로 서울대는 아닙니다~
서로 계좌와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내가 어디 대학 다니냐고 살포시 물으니 잘도 대답해준다.
혹시나~해서 물어 보게 된 것이다.
결국 초등부 선생님 두개 나 두개 이렇게 그림을 구입해 주었다.
청년이 직접그린 화사하고 특이한 그림을 우리 모두 구입하고 싶었으나 크기가 너무 커서 패스~
그림은 청년의 순수한 모습을 참 잘 담아 낸듯했다.
그 그림을 사진으로 못 담아 내어 아쉽다.
싼 가격에 그림을 구입 했으니 내가 산 그림의 화가가 어여 대성하여 그림값이 올라가길 빌어 본다.

예전에도 다른 지방의 학원에서 일을 할 때 오늘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그때는 학원에 나혼자 있었다.
수업이 끝난 아이들 몇몇과...
당시 내가 근무하던 학원은 내가 졸업한 대학 인근에 있었는데..
정말 잘생긴 청년이 그림을 몇개 들고 나타난게 아닌가??
그리고 그 청년이 설명하기를 우리 대학교에서 중앙대 미술학과가 전시회를 하고 오늘 마쳤는데
그림을 모두 팔기로 결정을 해서 들고 왔다고 했다.
난 정말 그때 월급도 얼마 안되는 시대여서 안산다고 내보내고 했지만
나의 맘을 사로잡은 그림때문에 결국 한점 구입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도 저마다 맘에 드는 그림을 집으며 이거사라 저거사라 난리였고...
그때 구입한 그림이 오늘 구입한 것 보다 더 비쌌던 기억이 난다.
그 청년 그림 뒤에다가 침히 싸인을 해준다.
혹여나 자기가 잘 되서 그림 값이 올라가면 좋지 않겠느냐하며 말이다.

그때나 오늘이나 뭐에 홀려 덥썩 그림을 샀는지 모르겠다.
오늘 산 그림은 동정표에 끌려 산 이유도 있긴 하다.
재료 값만 달라고 하던데...
아무튼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 밝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무얼 하든 열심히 일하고
그들이 사는 이 나라가 희망적이길 바란다.

2004년 구입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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