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마디 하자. 웃기고 자빠졌다. 헐~헐~헐~
지금 계속 TV를 보고 있다가 하도 열이 차올라 한마디를 쓰려 한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 부터 서울 시청 광장 봉쇄 사건 왠만한 국민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PD 수첩에서는 그 사건만 아니라 최근에 있었던 과잉 진압에 대한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5월1일 노동절 집회 5월2일 하이서울 페스티벌 그리고 인권단체 기자 회견 그리고 분향소 사건...
일단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 적으로 잡아가서 이틀 동안 유치장 안에 가두워 놓고 집회에 참가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 줘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하다못해 명동에 구경 나온 일본인을 무참히 뒷편에서 발길질 하여 갈비뼈가 부러지고 일본말로 일본인이라고 소리를 쳤지만
" 허..이 새끼가 일본인인척 하네.." 하며 계속 무력을 가하고 경찰서로 연행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일본인 면허증을 보여주고 다시 풀렸다지만 경찰 당국에서는 이분에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자신에게 폭행을 했던 점을 은폐하려고 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하였다. 참으로 쪽팔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만이 아니다. 페스티벌을 하던 날 한커플은 명동에서 데이트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 친구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명동에 온 순간 여자친구 앞에서 남자친구가 경찰에게 연행 되었다. 그리고 48시간 유치장 신세...여자친구에서 보낸 문자며 통화 내역과 이동시간을 비교해 보고 나서야 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보내면서 한다는 말이 웃긴다. " 왜 명동에서 데이트 하세요?? 위험하게..만났으면 집에 가시지..." 만나자 마자 안녕 하며 가라는 말인가?? 아님 집에서 뭐하는 소리가?? 정말 보는 나도 어이가 없었다. 그뿐 아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정신지체 장애우까지 연행을 했다고 한다.
더 웃긴 것은 그들은 시민들이 모이는 곳마다 나타나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으며 무자비 하게 때리고 거기다가 구호는 시민을 아주 적으로 생각하며 공격의 대상으로 몰고가는 구호들을 외치며 이동을 하는 것이다.
아까 연행 되었다던 여고생의 말이 참 이상적이였다. 나라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한명 한명의 시민이 모여 국가라는 것을 이루고 그 국민 하나가 국가인데 지금의 정부는 그것을 모르는 것 같다고 그래서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참 면목이 없다. 초등학생 아이가 보는 곳에서 죄 없는 아빠가 연행 되어 가고...아빠의 무등에서 초를 밝혔다는 다섯살 난 꼬마는 자신의 촛불 때문에 경찰과 부모가 시비가 붙자 어찌 할 줄 모르다가 자신의 입으로 초를 후 불고 상황을 정리해 주지를 않나... 참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내가 지금하는 말이 정치적 발언인지 모르겠지만...그로 인해 붙잡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허헛..^^:
하지만 권력을 두려워 하는 것이 진정 시민이 아니기에 바른 말..아니 내 나라에서 나라의 발전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한마디 한다.
현 정권은 헌법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만든 법률로 시민을 가두어 두려고 한다.
지금 그냥 거리로 시청으로 나가면 누구나 한가지씩 법률을 어기게 되어 법의 테두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법은 국민을 위해 존재 하는 것이다. 그 국민을 속박하기 위해서가 아닌 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무턱되고 시민들이 10명 이상만 모이면 혹시나 시위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여 감시 하고 따라 다니고...
게다가 집시법도 무지하게 이상하게 만들어 놓아서 시위라는 것을 아예 생각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시간이 되면 집시법에 대해 한 번 찾아 봐야겠다. 아무튼 현 정부는 강릉 꺼꾸로 거스르는 연어도 아닌 것들이 시대를 자꾸 꺼꾸로 거슬러 오르려고 안간힘을 쓴다. 무쟈게 용쓰고 자빠졌다.
그런 강을 거스르는 연어는 맛 없고 배탈만 날 뿐이다. 거기에 맞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려는 현 권력을 거스르는 연어들이 맛나고 올바르다는 것이다. 니편 내편을 가르자는 말은 아니다. 사회 발전을 위해 한마디씩 하는 자유 발언마저 막으려하는 그들은 각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웃긴 것은 초딩 같은 생각을 하는 어떤 한 분이다. 자신이 그 도시 대장으로 있던 당시 무지하게 애썼던 본전이 생각나서인지 아님 거기서 자빠져 자려고 하는 것인지 아님 퇴임후 거기 한가운데 집짓고 살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늘 전경 버스로 가로 막고 시청 가로 막을때는 청계천도 함께 막는 모양이던데...에고 서울이 다 지 집 안마당즘 되는 줄 알고 있는 모양이다. 말로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하나 지금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전경 버스로 분향소를 에워사서 포근하게 느껴진다고 망언 했던 분...그렇게 포근하면 집 주위 담 없애고 버스로 둘러싸서 편하고 안락하게 사세요. 아님 시청에 계속 버스로 둘러싸고 버스로 집짓고 사시던가...ㅋㅋㅋㅋㅋ

대한민국 헌법을 그대로 지켜 실현하는 참다운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해본다.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제2조②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4조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제5조①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②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

제7조①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제12조
①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든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체포·구속·압수·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아니하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아니한다.
②모든 국민은 고문을 받지 아니하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③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다만, 현행범인인 경우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도피 또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을 때에는 사후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④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다만,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가 변호인을 붙인다.
⑤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의 이유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받지 아니하고는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하지 아니한다.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자의 가족등 법률이 정하는 자에게는 그 이유와 일시·장소가 지체없이 통지되어야 한다.
⑥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적부의 심사를 법원에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⑦피고인의 자백이 고문·폭행·협박·구속의 부당한 장기화 또는 기망 기타의 방법에 의하여 자의로 진술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될 때 또는 정식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의 자백이 그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일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

제18조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제20조②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제21조①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등 등.....이하 생략...- 출처 로앤비 http://www.lawnb.com/ -

내가 헌법을 찾아서 글에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냥 요것만이라도 좀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이것 말고도 요구하고싶은 것이 많지만...잘 모를 뿐더라 너무 길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지켜줄 필요가 있지 않는가??
국민전체에게 나중에 "지못미~!!" 라고 이야기 하지 말고 그런말 나올때는 콱 물어 버릴테니...

아까 선덕 여왕을 보며 인상깊게 남은 한마디가 있다.
" 백성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는 자는 황제가 될 시간도 없다."
현 정부와 대통령에게 어떻게 딱 맞는 대사가 나오는지...
지켜주길 바람...민초가 무섭다는 것을 나중에 후회말고...

시한편 소개 하고 마칠까한다. 두서 없이 감정적으로 까발려서  글을 읽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정말 글을 못쓰기에 부끄럽지만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기에..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시길..

격동의 1960년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시이다. 문학장르에서는 참여시 민중시라 불리는 시다.
김수영의 풀이다. 김수영 시인은 1968년 고인이 되셨지만 지금까지 사랑받는 시인 중 한 분이 아닐까한다.
0123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출처 네이버 카페 고등국어 수능언어 논술구술 에서 -



사진은 제가 촬영한것을 연속 연결 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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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깨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떨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꽃가티 굿고빗나든 옛盟誓는 차듸찬띠끌이되야서 한숨의 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뒷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은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은 님의얼골에 눈멀었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슬븜에 터짐니다
그러나 리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깨치는것인줄 아는까닭에 것잡을수업는 슬븜의 힘을 옴겨서 새希望 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엇슴니다
우리는 맛날때에 떠날것을염녀하는 것과가티 떠날때에 다시맛날것을 믿슴니다
아아 님은갓지마는 나는 님을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엇거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며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떼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 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러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 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다음에서 발췌-

5월29일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을 보았다.
보면서 웃음이 났다. 근데...점점 슬퍼지면서 눈물이 후두둑 흘러 내렸다.
그러기를 새벽 세시까...그러다가 5시 발인이 있다는 생각에 두시간만 자고 티비를 다시 보기로 했다.
알람을 맞추고 두시간 후 다시 일어나 티비를 틀고 또 눈물을 흘리며 지켜 보았다.
운구 차량이 동창원 IC를 지나는 것을 보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 영결식을 지켜 보았다.
한명숙 전 총리의 글을 듣고는 또 눈물이 났다.
눈이 퉁퉁 부어 버렸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을 하러 갔다.
다시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슬펐다.
그리고 세상이 끝났것만 같았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끝이 난 것만 같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참으로 많은데...내가 드린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가슴이 진정 따뜻하셨던 당신...
지금 이렇게 소리쳐 불러 보지만 님은 침묵만 하시는군요.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옥죄어 옵니다.
이제 그짐 다 내려 놓으시고 편히 가시길...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이 제 본분을 다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국민일 수 있어서요.
사랑합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의 대통령이였습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toon/special/wsu/special/read?seriesId=153508&cartoonId=1932&type=s
다음에서 운영한 ' 만화가 세상에게 말합니다' 이다. 나는 이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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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5. 28. 00:15 마음살이

광야에서...



광야에서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 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한때 성당에 열심히 다녔던 적이 있다.
거기서 나는 늘 민중 가요를 배웠다.
참으로 어린 나이때...
그러다 대학때 학생 운동이라는 것을 하며 더 많은 노래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릴때 모르고 따라 불렀던 노래 가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오늘따라 광야에서가 불러 보고싶었다.
근데...너무 야심한 밤이라 크게 소리내어 볼러 볼 수가 없다.
듣는 것으로 만족해 본다.
뜨거웠던 그분의 가슴을 생각해 보며...

Posted by 가슴뛰는삶

열받아서 한마디 한다.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없다. 논리적으로 글을 못쓰기도 하거니와 감정적으로 너무 격해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학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아이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였다. 그래..그건 중학생이라도 아이들이고 게다가 시야 좁은 지방 중에서도 정말 작은 산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그냥 꿀떡 참고 넘기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나를 화나게 했다. 엄마가 쪽팔리다고 창피했다고 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걸 지금 창피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참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뭐가 더 쪽팔리는 지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른 아이의 한마디 그 말듣고 뒤로 자빠질 뻔했다. 저 사람 죽은거 불쌍하지 않다고 (노대통령) 죄를 지었으니까 잘못한 거라고 말씀 하셨다 한다. 아이고....백지장처럼 하얀 아이들에게 벌써 이상한 사상들을 잔뜩 그려주고 계신듯했다. 여기는 경상도 중에서도 경북....아놔...여기는 죽음을 슬퍼 하는 이가 아무도 없는듯했다. 물론 내가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 조차...나 홀로 통탄에 빠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너무 슬퍼 차도 쳐 박아서 수리비 50만원 나올 정도였으니...아무튼..여기는 짜증이 날 정도로 개념이 없는 이간들이 많다. 순간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소름끼칠 정도로 싫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 시에서 준비하는 축제 하는지 마는지에 관심만 가지고 게다가 어느 마트 일주년 기념이라고 음악 크게 틀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다. 잠시라도 그를 싫어 했어도 그냥 조용히 있어 주면 안되는 것이였던 걸까?? 개념 없는 시민들과 더러운 친일파가 우굴거리는 그곳과 언론 다 동동 싸메서 우주로 보냈으면 좋겠다. 심장이 벌렁거린다. 분노가 가득 차오른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우린 멀고도 먼 것이다. 어휴...그래....남들 몇백년에 걸쳐 수 많은 혁명을 거쳐 이루어낸 것을 우리가 백년도 안되서 이루어 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형식은 그럴싸 해도 아직 내부는 텅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속이 차오르려면 아직은 멀었다. 기다리고 계몽해야 하는걸 아는데 내가 죽을때까지 안되지싶다. 오늘도 아이들 데리고 근대사 한 번 정리 하고 스스로 지금의 사건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풀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한 내 입장의 이야기도 다 그냥 맞다고 받아 들이지 말라고 했다. 자기의 주체성을 갖고 비판 할 것이 있으면 비판해야 한다고 알려 줬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이 티비에서 하는 말들을 다 비교하며 받아 들알 것은 받아 들이고 버릴 것은 버리라 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는 없다고 했다. 아이들은 늘 국회에서 왜들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다 한다. 국어시간에 토론은 대화와 타협이라고 배웠는데 주먹에 욕지거리만 왔다갔다 하는 모습만 봤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어떤 아이는 한나라당이 나쁘죠? 라고 이야기한다. 난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보수의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고 했다. 친일파도 좀 있고 돈 있는 권력자들이 좀 있지만 나쁜 것은 아니라 했다. 그들도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뭔가 애를 쓰지만 그 방법들이 진보랑 부딫치는 면이 많아 그렇게 싸움해가며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밥그릇 싸움에 집중해서 그렇게 보일 뿐이라 했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진보성을 띈 쪽은 주로 힘 없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렇다고 그쪽이 무조건 착하다는 것은 아니라 했다. 제발 나라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참 못할말 많이 하는 것 안다. 이런 말언들 자제해야한는데...그렇다고 내 성향을 물들게 하고싶지는 않고...중립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가르치고 싶은데 이 도시는 집도 지역사회도 그런 환경이 안된다. 그냥 한나라당 지지자로 자연스럽게 키워진다. 아....이젠 좀 그만할때 안됐나??? 우리나라 참다운 민주주의는 언제쯤 보게 될지....

답답해서 그냥 쭉 적으니 속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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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계속해서 눈물이 난다. 오랫만에 만난 나의 베프랑 하루 왠종일 노통 이야기였다.
우리 모두 밝게 웃다가도 숙연해지고 슬퍼지고...믿음직스런 아버지를 떠나 보낸 심정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지금 서울이나 마산에 있었다면 봉하나 덕수궁이라도 갈텐데...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간 친구는 덕수궁에 들렸다가 간다 하던데..
올곧게 살아 오신 분 가시는길 아무일 없기를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기분이 참 별로다. 거지 같다. 누구때문에 죽은건데...
세상은 과연 악인이 위해 존재 하는 것이란 말인가??

더이상 그분의 웃음도 그분의 목소리도 쓴소리도 들을 수 없다 생각하니 힘들고 슬프다.
진정 나라를 위해 외길을 걸어 오신분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기만 하다.


서울에 도착 하여 덕수궁에 들린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전경이 길을 막고 조문을 못하게 하는게 여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람이 벌써 구속 되어졌다고 한다.
높으신 그분 질투를 하시나 보다.
뭐가 그리 겁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슬프기 때문에 그분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 해드릴려고 조문을 하려는데 왜 막고 지랄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나온다면 우리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그만 두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정말 무섭게 변할지도 모른다.
시정해라 당장 시정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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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결혼을 당신들을 위해 결혼을...  (20) 2008.12.29
Posted by 가슴뛰는삶

새벽에 늦게 잠을 들은 탓에 아침 늦게 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자 하나가 문자를 보내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설마 하는 생각에 무시하고 계속 잠을 자다가 마음이 불편하여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으로 확인을 했다. 너무나 충격적이였다. 나나 내 주변인들이 참으로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 이제는 이 더러운 정치판에서 누구를 믿고 우리나라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정말 비리를 저질렀는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고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아...그는 일단 무조건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했다. 이제것 몇천억원의 비리를 저질렀던 저질의 그들과는 정말 달랐다. 그를 수사하는 현정부 또한 꼴불견이였다. 쿠테타를 일으키고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많은 돈을 해먹은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의 예우를 지키더니 노무현에게는 그런 자비 조차 베풀지 않았다. 그가 받았다는 돈들은 이제것 많은 사람들이 저지른 비리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였다. 그렇다고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있는 현정부의 사람들도 얼마나 깨끗한지 자부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절대 아닐 것이다. 얼마나 썩어서 물러 터졌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가 변해야 한다. 변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이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이다. 사람들아...이제 정신 좀 차려라. 뉴스나 정치계도 우습다 서로 민심의 누치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 그렇게 언론에서 씹어 대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민주주의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의욕적인 대통령이 였느니 어쨌니 하고 떠들고 있다. 그리고 여야 모두 애통하다 애도를 표한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아마도 그런 말을 하는 중에서도 자신들의 가드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할지 의구심이 든다. 더이상의 민주주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기 직전의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고 있는데 죽기 직전까지 그는 인간 적이였다. 유일하게 따라간 경호원에게 담배가 있냐라고 물었단다. 경호원이 가져 올까요? 라고 묻자 그럴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고 사람이 지나가지 않느다라고(?)하자 경호원이 시선을 돌리자 그가 뛰어 내렸다고 한다. 마지막 가시는길 그 담배가 얼마나 필요 하셨을까??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더 많은 고통과 시련을 받아야 진정한 나라같은 나라에서 살아 볼 수 있다는 말인가?
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5. 21. 01:03 사진

EF 50mm f/1.8 ll 구매


초점이 엉뚱한 곳으로...헐..

예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렌즈를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12월말에 렌즈 사고 뭘 또사~!!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수동카메라와 사랑에 빠져 보시라 그러면 알게 된다는 것을...사랑하는 카메라에게 여러 가지 옷을 입게 해주고 싶은게 주인된 입장이고 그리고 사진도 이왕이면 수동답게 찍으려면 용도에 맞게 렌즈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개뿔 사진에 대해 아는 것도 없지만서도...에헴~

일단 이 렌즈는 단촛점 렌즈에 속한다고 한다. 직접 사용해봐야 뭐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가 있겠지만...이렌즈는 단촛점 렌즈 중 가장 저렴하는 것이 큰 장점중에 장점이다. 십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서 구입을 했으니 싸다고 봐야 할 것이다. 뭐 만두니 뭐니 그런 렌즈 나도 백개도 더 갖고 싶지만 가진게 별로라 꾹 참았다 하나씩 장만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렌즈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일명 여친렌즈라는 별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인물이 잘 나온다는 말인 것이다. 난 동성 연애를 할 일은 없으니 여친 렌즈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따로 불러야겠다. ^^  내가 인물 촬영이 무지 약한데 이렌즈를 작착했으니 이제는 인물 연습 좀 해야겠다. 사진 이쁘게 찍고 싶다는 우리집 다람양 사진도 팍팍 찍어서 모델로 키우고 나의 사진 기술도 팍팍 키우고...

이제것 겨울에 구입했던 망원렌즈를 달고 있어서 무지 무겁고 카메라가 무식해 보였는데 쩜팔 렌즈로 바꿔 끼우니 카메라가 갑자기 가벼워지고 앙증맞고 이뻐 보이기까지하다. 아웅 400D가 이렇게 작고 이쁜 줄 새삼 깨달게 되는 순간이였다.
 


이제는 렌즈가 어디보자...
번들렌즈(EF-S 18mm-55mm f3.5-5.6ll), EF-S 18-200mm, EF 50mm f1.8 ll
이렇게 세개가 생겼다. 이제는 메크로렌즈를 돈을 모아서 하나 장만해야겠다.
멋진 인물 사진 많이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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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개판이였던 날씨가 오늘 아침은 참으로 따스하고 빛이났다. 몇칠전 부터 약속을 정해 놓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오늘이 오고야 말았다. 운전면허를 딴지 어~언7년만에 처음 잡아 보는 운전대... 아파트 앞까지 직접 차를 몰고 아저씨가 드디어 오셨다. 우리집 뒷길로 가는 길은 소수서원과 부석사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아저씨는 나를 태우고 그길로 쭉 가더니 어느 삼거리에서 차를 세우셨다. 그리고 자리를 바꾸어 탔다. 안전밸트를 하고 자리를 좀 앞으로 당기고 간단한 조작 방법을 들었다. 운전면허는 일종 보통 스틱으로 땄지만 몰아야 할 차가 오토라 오토 차량에 대한 특징을 들었다. 스틱은 악셀도 팍팍 밟아 줘야 하는데 이 세단이라는 아이는 여자와 같아서 그러면 안된다나 어쩐다나...아무튼 부드럽게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는 연습을 몇차례 한뒤 시동을 걸고 출발 했다. 아 그런데 이게 운전대를 너무 오랫만에 잡아봐서 감이 없다. 핸드과 내가 따로 논다. 핸들도 불편하게 잡고 손에 팔에 힘이 꽉꽉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아저씨가 어찌나 찬찬히 설명을 잘 해주시는지 30분 지나니까 어느정도 핸들 조절도 잘 되고 속력 조절도 잘 되었다. 처음에는 어찌나 겁이 나는지 세차게 달려오는 맞은편 차선의 차를 보면 나도 모르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곤 했다. 꼭 고쳐야할 버릇이다. 그래서 아저씨가 차가 잘 다니지 않지만 속력을 내도 무리가 없는 곳까지 가서 140까지 속력을 내서 달리게 했다. 와우~정신이 하나도 없고 핸들을 느슨하게 잡게 되는 것이 사람이 멍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겁을 없애는 처방으로는 딱이였다. 처음에 30~40으로 달리던 애가 알아서 60~80으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음하하하...그러면서 나는 계속 운전대를 잡고 영주 외곽을 계속 돌고 아저씨는 온갖 자기 경험을 이야기 하기에 바빴다. 난 그리 큰 호응도 못해주고 그저 미소만 짓고 한마디씩 맞장구만 쳐 주었다. 고개를 돌리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운전 못하는 아줌마와 잘 하는 아줌마...그리고 운전 못하는 남자..그리고 수많은 고3 졸업생들...그 많은 이야기 속에 결론은 하나 자신감을 갖고 계속 연습하면 운전은 누구나 다 한다는 것이였다.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운전 학원까지 가게 되었고 거기에 가서 3일치 주행강습료를 지불하고 다시 그 연습차량을 타고 주유도 하고 시내를 관통하여 집으로 무사히 오게 되었다. 오토라 첫날인데도 시내를 주행 하게 해준다나 어쩐다나. 시내를 주행 하는데 어려움이 바로 크게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해야할때 그리고 유턴....발과 핸들과 속력의 삼박자가 제대로 안맞는 것이다. 에휴...오늘 유턴 아무리 생각해도 웃긴다. ^^ 내일은 핸들 연습을 위해 에스자로만 되어 있는 죽령고개를 가고 풍기 시내와 영주 시내를 돌 예정이다. 그리고 차선 중간에 늘 내몸이 오겠끔 운전을 하는 습관도 고쳐야겠다. 왼편 차선에 좀더 붙는 연습을 내일은 좀더 마스터를 해야겠다. 긴장을 했더니 팔다리가 쑤신다. 에고에고...내일도 무사하기를...


덧붙여....3일의 연수 기간이 끝났다. 어제는 윗글에서 말했듯이 에스자 코스의 중에서도 난코스에 속하는 죽령을 다녀오고 주차 하는 것을 배우고 시내를 다녔고 오늘은 시내와 우리집을 다섯번 이상은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서 하게 될 주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교차로에서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때 난 늘 불안하게 했다. 근데 연수 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그 감을 잡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제는 우리 차를 들고 연습을 할 수 밖에...시내에 나가게 되면 나의 문제점이 결단력이 빨리 빨리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느 상황이고 0.1초의 빠른 결단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늘 한박자씩 늦게 되어 내 스스로가 안타깝다. 일단 시내에 무턱 되고 나가는 것은 위험하니 그냥 외곽을 나가 충분히 연습을 해야겠다. 이번주 친구가 멀리서 놀러 오니 데리고 부석사에 가야겠다. 흐흐흐흐흐....이번 연수 해주신 분은 고맙게도 내가 필요한 것만 딱딱 잡아서 연습을 시켜주셔서 대만족이다. 비싼 돈주고 연수 했으니 그정도 값은 해야되지 않겠는가?? 내가 운전할때마다 그분이 계시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이제는 홀로 설 수 밖에...아무쪼록 안전 운전하며 교통법규 철저히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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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3. 00:42 영화

박쥐를 보고

출처-다음


내가 너무 기대를 크게 한 탓일가?? 영화의 예고편도 삼가하고 관련 글들도 애써 보지 않았다. 그리고 토요일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늘 우연히 독립영화를 만드신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분은 자신이 어떻게 느꼈다라는 이야기는 꺼내시지 않았다. 대신 언론이나 평론가의 반응이 어떠하더라 라는 이야기만 하더라. 아마도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섣불리 평가 내리기는 조심스러운 입장이기에 그런듯했다. 박찬욱의 최고의 작품은 '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아까 영화 하시는 그 분도 주변인들도 극찬을 했다. 난 그 작품을 띄엄띄엄 봐서 담에 시간 내서 꼭 보아야겠다. 박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글을 쓰다보니 또다시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영화의 미장센은 ' 역시 박찬욱의 영화이다' 라는 느낌이 있었다. '올드보이', ' 친절한 금자씨' 에서 볼 수 있듯 소품이며 배경이 아주 훌륭하다. 시대를 알 수 없는 한복집이며 그 위에 태주가 살고 있는 집은 어찌 보면 언발런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을 그 집에 모아두고 어울리게끔 하는 그런 훌륭한 공간으로 변모를 하고 있었다. 무엇 보다 화려한 것은 태주(김옥빈)의 의상이다. 어디서 파는 옷인지 알 수 있다면 당장 달려가서 사고야말테다. 그 의상들도 점점 변하는 김옥빈을 잘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상현(송강호)을 처음 병원으로 만나러 가는 길에 입은 원피스는 아직은 정숙함을 표현하고 싶은 그 모습을 단정히 묶은 머리와 잘 매치 되었다. 그녀가 점점 나락 속으로 떨어질때 의상도 점점 화려해지고 아름다워진다. 하늘하늘 하기 그지 없다. 영악한 악녀를 표현하기에 딱이다. 서양에서는 늘 악녀를 표현할때 빨강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대조적으로 눈이 시릴정도의 파랑색 원피스로 태주의 핏기 없는  얼굴을 표현하는게 더욱 강렬해 보이는듯했다. (너무 옷 이야기만 하고 있었군) 마작을 하며 와인과 보트카를 마시고 1950년대나 그 보다 더 옛날에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 되는 배경 음악들...엘피판...모든것이 뒤엉켜 커다란 덩어리를 이루지만 부조화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는 그런 묘한 볼거리들이 최고였다고 말하고싶다.

하지만 박쥐라는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이였을까?? 바로 이것이 영화를 본 우리들의 과제인 것이다. 뭐 구지 해석하려하고 따지려들고 하는것이 우습지만 박찬욱은 늘 우리가 그 해답을 찾고 마음대로 상상하도록 해 놓았다. 그래서 난 늘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세번이고 네번이고 여섯번이고 반복해서 본다. 그렇게 본다고 해서 지루한 것도 아니다 느끼는 것이 늘 달라지고 깨달게 되는 것도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아마도 난 이번 작품도 여러번을 반복해야 영화에 대한 감상을 속시원하게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 본 영화 감상은 지극히 얕은 수준이지만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긴다. 일단....이 작품의 영어 제목은 " Thirst" 갈증이다. 욕망에 대한 갈증이 주제를 이룬다 하겠다. 수도자의 길을 걷던 상현은 결국 자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해 친구의 아내를 탐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힘겨워 하며 갈등한다. 하지만 태주는 자신의 욕망을 마음것 내지르며 악녀로 가듭난다. 태주가 그렇게 된 이유는 그녀가 자란 환경 탓이였을까?? 아님 본능이였을까?? 무능하고 나약한 남편 때문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시어머니의 연인과 맺지 못할 관계를 맺은듯하다. 그러다가 상현을 만나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지게 된다. 어릴적 부터 그 집에 자주 왔었던 상현은 유일하게 코찔찔이 지금의 남편으로 부터 태주 자신을 해방 시킬 수 있는 존재로 계산 되어 졌고 더군다나 순결한 신부이지 않는가?? 유혹하기에 딱인샘...순진한 신부를 몸으로 유인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악녀만이 할 수 있는 악날한 연극으로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 간다. 처음에는 상현에게 가진 감정이 사랑이 아니였다는 것이다. 이용의 도구에 불과 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녀가 꿈꾸던 탈출의 갈증을 풀어 가고 상현은 그녀 덕에 욕정의 갈증을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갈증을 채우면 채울 수록 갈증의 잔은 커지는 법...태주는 상현 말고도 가장 친한 친구의 남편과도 하룻나절 다섯번의 섹스를 하지만 공허한 표정이다. 갈증을 채우려는 욕망과 죄책감들에 시달리는 모습들에서 두 주인공의 갈등이 재미난 모습들로 그려진다.죽은  남편이 서로의 욕정을 채우는 그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끼워져 있는 모습은 실제로 보고 그 기분을 느끼는 것이 좋을듯...신하균만큼 그 표정연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듯하다.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김해숙의 표정 연기도 정말 압권이다. 머리까지 단발로 잘라서 그 표정이 더욱 돋보이는듯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뭔가 허전하다 결말도 그렇고 근데 더 이상한 것은 이런 스토리 안에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게 점점 많아 진다는 것이다. 종교에 관한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요즘 글을 쓰기 싫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어제부터 영화 본 것을 정리하는데 아우...요 부분은 생각나는대로 도 글을 덧붙여 쓸 계획임..)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늘 불편 했던 사람은 보지마시길....괜히 욕 나올 수도 있으니...헐리우드만큼 피가 낭자한 것은 아닌데, 뭐 좀그렇다. 영화를 보는 나도 손이 목을 감싸쥐기도 하고 인상을 좀 많이 썼다. 피를 어찌나 탐욕스럽게들 빠는지..그만큼 충실하게 연기를 했다는 증거겠지...베드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실망하실듯...그라고 송강호씨 성기 노출때문에 영화를 보겠다는 분들도 삼가 하시길...필요한 장면이였으나 그리 호들갑 떨 그런게 절대 아님. 그 정도 베드신은 남녀 관계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영화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도 만들 수 있다 생각함. 제발 그런 것에 현혹 되어서 영화 보고 욕하지 마시라 이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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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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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 박쥐'다.
개봉일이 4월 30일...
음...아이들 시험 일정이 끝나는 시점과 일치한다.
보고싶은 영화다. 시험이 끝나는 그 주는 어머니 생신 때문에 못 보고 그 다음주나 되서 가능 하겠군...
김옥빈이 나오는것이 쪼까 맘에 안들지만 그 외 등장 인물들이 괜찮으니 상관 없다.
흔하디 흔한 뱀파이어의 이야기지만 모티브는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이 영화를 만든다고 들은 소리가 꽤나 오래 되었는데 이제 등장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듯...
일부러 예고편 동영상도 안보려고 자제하고 있다.
왜냐면 예전에 올드보이를 볼때도 아예 모르고 봤더니 감동의 효과가 더욱 컸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꼭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기를 꼭 바라본다.
영화를 충분히 편히 볼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 좀 그렇지만...

송광호의 연기가 기대 된다.
그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아니니 더욱 그렇다.

예전에 나의 꿈에 송광호가 나온 기억이 사뭇 떠오른다.
아마도 이런 영화를 찍으리란 것을 예견 한 것일 수도...
나의 꿈에 나왔을 때 검정색 목 폴라티를 입고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었는데.. 으흐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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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라 동생과 오붓하게 드라이브...
아침에 일어나 목욕을 가고 곧바로 안동에 있는 봉정사를 향해 갔다.
가다가 어느 언덕에 사과를 하는 과수원이 보였다.
사과 나무 뒤로 하얀꽃으로 뒤덮힌 과실 나무 들이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허겁지겁 올라 갔다.
온통 하얀 꽃이 하늘을 가리고 나무 밑둥에는 작은 풀꽃들로 뒤덮혀 마치 딴세상에 온듯했다.
잠시 감상하시길...사진으로 모든 것을 전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

사진클릭하면 더 크게 보이니 크게 보시길...





무슨 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바로 이 꽃은 자두꽃이다. 지나가시던 과수원 주인 분께 여쭈어 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밑에 사진은 꽃만 클로즈업 하여 찍은 사진...

배가 고파 안동 시내로 향할때 동생은 나를 위하여 편한 길로 가지 않고 안동 댐이 있는 옛길로 돌아 갔다.
벚꽃이 다 져버리고 몇군데 남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참 좋았다.
그래도 역시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진해를 따라 갈 곳이 없는듯...

아래 사진은 현재 노트북 바탕 화면으로 사용중이다.
나른한 봄날을 표현한듯 좋다.
촛점이 맞지도 않았는데 지 맘대로 셔터가 눌러져서 얻게 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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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트 피에프가 부른 음악도 멋지고 좋지만...
어제 밤 집에 돌아 오는 차안에서 들었던 루이 암스트롱의 목소리로 부르는 것도 좋았다
한 밤에 차안에서 듣는 라디오 음악들은 어찌나 다 좋은지...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울 원장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꽃남의 구준표 정도??   아니면 소이정?? ^^

긴 트럼펫 연주가 끝나고 나오는 목소리 정말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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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서 들었다.
오늘부터 기나긴 시험기간 돌입...
울며 땡깡 핀 덕에 토요일날마다 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주말은 벚꽃 비를 맞으러 가야겠다.
으흐흐흐흐...

지난 주말 친구와 강원랜드에 다녀 왔는데...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안에는 사진기를 들고 갈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하두 예민헤서 사진기만 봐도 난리를 피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기를 맡겨 놓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님 거기서 지정해 놓은 팩에 넣어 들어가거나..
거기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너무 한정 되어 있는 것 같아 좀 아쉬웠다.
인기 있는 게임만 너무 많은듯..
사람이 좀 적었다면 좀 더 오래 있다가 나왔을 수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은 탓에 일찍 나왔다.

한방을 위해 모인이...
잃은 것을 찾기 위해 모인이..
재미를 위해 휴식을 위해 모인이...
별별 사람이 모인 그 공간은 나에게 살벌하게만 느껴졌다.
좀 더 여유롭게 정말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변하기 위한 방법은 진정 없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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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3. 01:35 주절주절

2009.04.02.목

왜 울었는지 모른다.
분해서 일수도 아님 요즘 좀 우울해서 그랬을지도..
내 의사가 반영 되지 않을 것이라면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다.
그냥 나에게 명령만 해주는 것이 오히려 속이 편하다.
2009년 되면서 이런 일이 참 많이도 생긴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일이진행 되는 그런일들 말이다.
그러다 보니 나에 대한 가족들의 애정까지 의심하게 된다.
애정 결핍에 결린 사람처럼 그런 생각을 하다니..
그것도 모자라 동생에게
"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가족은 날 얼만큼 사랑 할까??"
이런 발언을 던지고야 말았다.
오늘 그 분과 대화 도중 그런 닭똥 같은 눈물은 억지로 억지로 참았어야 하는데..
아..창피해..
난 내일부터 어떻게 일하러 가지??
다른 선생님들 보기에 내가 유난스럽게 보였을까봐 걱정이된다.
내가 요즘 왜이러는지 도통 모르겠다.
낭창하게 앉아서 있지를 않나. 방금 다른 곳에 치워둔 물건이 없다고 찾지를 않나.
울지를 않나. 헛소리를 하고...에고에고...
참...너 답이없는 인간이구나.
남겨진 자들에게 민폐가 될까 스스로 자살은 못하겠구...
시체 치우는것에다 충격 받을 사람들에게 미안해서..생각을 접었다.
된통 아파서 서서히 죽어 볼까 생각했지만 그것도 민폐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죽는 것도 쉽진 않겠군.
그냥산다. 그냥 살아 죽지 못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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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4. 1. 00:35 마음살이

2009.03.31.화


나는 또 다시 타이밍을 놓치고 만것일까??
그랬다면 왜 그랬을까??
터널 밖 세상이 두려워서가 아니였을까??
이성과 감정이 일치 하지 않는 것이 살면서 가장 힘든일...
제발 순간의 나의 선택이 올바르길 빌며...
Posted by 가슴뛰는삶

피겨스케이팅도 엄연히 경기이기에 해야할 모션과 규칙들이 있다.
그렇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많다.
아이스 발레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어린 시절 피겨 경기를 보다가 재미가 없어 채널을 돌리고는 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감정 표현을 풍부히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피겨 경기를 챙겨 본지 꽤 오래 되었다.
감정연기 뿐 아니라 기술 부분의 교과서라고 불릴만큼의 실력도 대단하다.
아사다 마오의 실력도 대단한데 감정 부분이 늘 부족하다 여겼다.
일반적인 스케이팅 선수에게 볼 수 있듯 음악따로 연기따로의 모습을 마오에게도 느꼈다.
하지만 김연아를 보고 부족한 모습을 깨달았는지 그 부분도 채워 넣고 열심히 하고 김연아에게 열심히 할 수 있는 경쟁자가되주어서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아사다 마오 이번에 순위에 들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마오는 이미연을 닮은 것 같아.이뻐)


2009년 ISU세계선수권 갈라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이겨 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 김연아 그녀가 금메달을 걸고 눈물을
글썽였을때 지금까지의 순간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장하다.
일을 하는 중이라 갈라쇼를 못봐서 아쉽다.
김연아 말고도 훌륭한 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자리인데..
밤에 좀 해주지..


2009년 ISU세계선수권 쇼트~꺄뮤 생상 죽음의 무도
이번 시즌에서 제일 맘에 든다.


2009년 ISU세계선수권 프리 세헤라자데


연아 16살때 종달새의 비상 난 이것을 보고 연아를 응원했다.
김연아가 발레나 고전 무용을 했음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팔다리가 긴것이 딱 무용 체격이다.

잡담 - 울 어머니가 늘 날 보며 하는 말씀이 너두 팔다리가 키에 비해 긴데 저런거 시킬것을
         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한때 고전 무용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이게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가는 너무 배가 고프지 않은가??
         하지만 한복 입고 팔랑거리며 춤추던 그때가 좋긴 했다.

김연아 말고도 김나영 그리고 제2의 김연아라고 불리는 김현정 차창한 선수들이
어여어여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그들의 영상이 많이 없어서 찾아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연아의 그늘에 가려진 그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길..


김나영 선수의 모습


김현정 선수의 모습 4대륙에 나간 모습

피겨의 꿈나무들...정상에 설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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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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