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라 동생과 오붓하게 드라이브...
아침에 일어나 목욕을 가고 곧바로 안동에 있는 봉정사를 향해 갔다.
가다가 어느 언덕에 사과를 하는 과수원이 보였다.
사과 나무 뒤로 하얀꽃으로 뒤덮힌 과실 나무 들이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허겁지겁 올라 갔다.
온통 하얀 꽃이 하늘을 가리고 나무 밑둥에는 작은 풀꽃들로 뒤덮혀 마치 딴세상에 온듯했다.
잠시 감상하시길...사진으로 모든 것을 전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

사진클릭하면 더 크게 보이니 크게 보시길...





무슨 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바로 이 꽃은 자두꽃이다. 지나가시던 과수원 주인 분께 여쭈어 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밑에 사진은 꽃만 클로즈업 하여 찍은 사진...

배가 고파 안동 시내로 향할때 동생은 나를 위하여 편한 길로 가지 않고 안동 댐이 있는 옛길로 돌아 갔다.
벚꽃이 다 져버리고 몇군데 남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참 좋았다.
그래도 역시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진해를 따라 갈 곳이 없는듯...

아래 사진은 현재 노트북 바탕 화면으로 사용중이다.
나른한 봄날을 표현한듯 좋다.
촛점이 맞지도 않았는데 지 맘대로 셔터가 눌러져서 얻게 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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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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