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0.11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2)
  2. 2007.09.08 빠에쟈 (6)
  3. 2007.09.04 BRASIL SAO PA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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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류의 장편 소설

바스콘셀로스 다음으로 유명한 브라질 출신작가이다.

그의 문체는 흡인력 있고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2004년 여름날 친구와 서점에 들려서 구입하게 되었고 이책을 읽은 다음부터 이 작가의 팬이 되기로 생각했다.

나에게 이작가의 책이 세권 있다.

연금술사, 오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최근 신간이 나왔는데 또 구입을 해야겠다.

베로니카가 죽는 이야기가 책의 첫 페이지부터 빠르게 전개 된다.

읽은지 3년 정도 되어서 나도 앞부분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수면제를 삼키고 난 뒤의 그녀의 생각들이, 갑자기 살고 싶어져하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 와 닿았다.

내가 알고 있던 어떤 소녀... 그녀가 떠올랐다. 그녀는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그녀가 죽는 그시간 난 실신했었다. 무언가 그녀와 날 묶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목을 매어서 천정에 긴혀를 내밀고 발버둥 칠 동안 난 왜 실신했었을까?

그녀가 죽은 사실을 일주일? 아니 한달이 지나고 알게 되었는데...

그녀가 죽어가는 그 시간에 내가 실신한 시간이 일치했단 사실이 소름끼치도록 무서웠고

사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녀가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고 느껴지기까지하다.

귓가에서 '언니...'하고 부를 것만같다.

이 소설을 읽으며 그녀도 목을 매고 허공에 매달리는 순간 '아차'라는 순간이 있지 않아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더욱 비참한 것은 그 순간 살고 싶은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죽을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죽어가는 그 순간의 고통과 함께 필름처럼 스쳐가는 사람들과 내 생의 나날들....
죽기로 결심하고 실행할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으로 이 세상을 열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다고 누가 말했던 것 같다. 자살을 시도 해 본 적이 없기에 삶에 대한 열정 또한 없는 것일까?
 
그런점에 있어 베로니카는 그녀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겠다는 계기가 그녀의 자살과 그 뒤에 일어날 사건 때문이었다고 본다.
베로니카는 직업, 남자친구 젊음 아름다움 가족 모두 가지고 있지만 뭔가모를 공허함에 죽기로 결심한고 수면제 4통을 구입한다. 그리고 수면제를 한 알 한 알씩 삼킨다. 도중에 그만두고 싶을지도 몰라서다. 하지만 약을 한 알씩 넘길 때마다 결심은 확실해졌고 결국 5분만에 수면제 4통을 모두 먹어버리고 만다.
수면제가 뱃속에서 녹을 동안 그녀는잡지사에 보낼 편지를 쓰는 동안 방금 자신이 한일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지리했던 자신의 삶이 아니라 너무나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메스꺼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수면제를 먹으면 바로 잠들어서 죽을지 알았던게 그런 고통을 주고 베로니카는 미지에대한 공포를 안은채 의식을 잃었다.

내가 짧게 줄인 이 앞부분은 자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뒷부분의 반전도 기대할만하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성찰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도 손해 볼것은 없는 소설이다.

소설에 대한 내용에 충실하지 않고 글을 쓴 것은 내용이 빛바랜 스웨터처럼 기억이 희미해진 이유도 있지만 책을 읽어보길 바라는 점도 있어서이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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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mrw 2007.10.11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제 친구가 추천해서 얼마전 샀는데 아직두 읽구있다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시간나는대로 틈틈이 보구있어요..
    요번에 새로나온 신간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추천해주셔용~

2007. 9. 8. 19:17 여행

빠에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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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빠에쟈!!

아~~쳐다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다.

왕새우와 바닷가재....여기선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낼 음식이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흔하디 흔한 해산물중 하나다.

이것을 이 나라 사람들은 에피타이저로 먹는 것이다.

그냥 푹 삶아서 껍질만 까 먹는 것이다.

따끈하고 싱싱한 향기가 위산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음식이라 생각한다

요 빠에쟈 말고...또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장마차 가면 그 마차 주인이 은근히 서비스로 주는 홍합이 그 나라에도 있다.

그 홍합도 우리와 같은 방법으로 삶아서 에피타이져로 먹는 것이다.

아주 뜨거운 여름..정열이 가득한 바닷가 식당에서 내리쬐는 태양아래 힘찬 파도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의 맛을 잊을 수 없다.

나른한 주말... 오늘따라 빠에쟈가 더욱 먹고싶다.

누구 나랑 빠에쟈 먹으러 갈사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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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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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eellife 2007.09.08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제가 좋아하는 왕새우군요...츄릅....먹고 싶어요....ㅠ.ㅠ

    푸켓이나 세부 리조트에서 쉬면서 해산물이나 먹고 싶군요...

    브라질은 아직 못 가봐서 패쓰...^^



    행복하세요~~~~~^^

  2. BlogIcon 가슴뛰는삶 2007.09.08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새우 왕 맛나죠~!!
    동남아에서 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군요.

  3. BlogIcon damibasia 2007.09.08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랍스터와 왕새우가 빠에쟈인가...

    우선에는 '꽃게랑'과 '새우깡'으로 식욕을 달래시길...

  4. BlogIcon 가슴뛰는삶 2007.09.09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 요리를 보통 빠에쟈라고 하는것으로 알고 있소..
    이태원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에 조만간 달려 가야겠어~
    정말 맛나는 음식이 많거든..
    근데...꽃게랑이랑 새우깡 먹고싶다.
    사주세요~

  5. BlogIcon [서리] 2008.01.3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새우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이태원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도 더불어 궁금해져요. 포스팅해주시면 한번 가보고싶네요. ^^

    • BlogIcon 가슴뛰는삶 2008.01.30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네..다음에는 이태원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에 가볼 에정입니다. 그때 꼭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아~저 사진 보니 먹고싶네요.

2007. 9. 4. 02:29 여행

BRASIL SAO PAULO

 

브라질까지 약 이틀이 걸린다.

다음에 브라질 가는 동안에 공항 여기 저기의 흔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그곳은 우리나라와 반대다.

여기가 낮1시라면 그곳은 새벽 1시...딱 12시간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계절도 반대다.

지금 우리는 여름이지만..이제 그곳은 겨울이 될것이다.

겨울이라 해봤자, 젤 추운 것은 부산에서 얼음이 어는정도?

암튼 그곳의 여름은 그다지 짜증나고 기분나쁜 여름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곳의 여름은 낭반적이고 여유롭고 달콤했다,

공항에서 내려 공항 정문으로 나왔을때 정말 다른나라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있었다.

서서히 차오르는 열기...공항 정문에 자리잡은 이름모를 열대 나무들...

우리가 가야할 곳은 상파울로릐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진 ' 후아 따뚜 아페 ' 란 동네였다.

그 동네의 최고 좋은 아파트가 우리가 살곳이었다.

그때 당시 그나라 돈으로 3억이라고 들었다.

딱 4동이 있는 아파트다.

아파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나에게 더 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주었다.

이틀간 맞지않은 비행기 음식에 멀미를 다 잊을 정도였다.

끝이 없을 것 같은 도로와 그 주변 땅들..

땅을 메우고 있는 흙도 정말 살아 숨을 쉬는지 붉게 생기가 돌았다.

도로에 걸린 낯썬 표지판이며...귀여운 폭스바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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