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7. 02:44 마음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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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8. 02:12 마음살이
창문도 꼭꼭 닫고 두꺼운 커튼까지 바짝 쳐 놓았지만 초겨울 찬바람은 무서운 기세로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방안의 따스한 온기에 취해 거의 지칠듯 TV에 몰두하다 불을 끄고 귀에는 바람소리를 막기위해 이어폰을 꽂았다.
백수 생활 한 달이 되어서 오래전에 잊었던 여리디 여린 감수성이 깊은 곳에서 희뿌옇게 흐른다.
그냥 아무 연관도 없는 노래이건만 눈물 한 줄기가 흘렀다.
얼마만에 이렇게 그 어떤 것에 방해 현 감정에 충실했나싶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지낸 덕인듯싶다.
그러고나니 참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20대도 아닌 10대 때나 느껴본 그런 단순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느낌이 어찌나 반가운지 글까지 남기고 있다.
여전히 고집센 황소 바람이 불지만 방바닥의 따스함이 가슴에 가득찬듯 편안하다.
지금 내 상태가 참 어둡기만 한데도 이렇게 기쁠 수가 있다니....
아까 까지만 해도 머리속에는 앞으로 할일에 대한 걱정을 하며 내가 가야할 곳 몇군대를 맘속으로 재보기도 했고
밖에 세워 둔 붕붕이가 오늘 온 첫눈을 맞고 강추위에 얼진 않을까??
앞으로 내가 받은 알량한 퇴직금으로 몇달을 놀고 먹을 수 있으리 정말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불을 끄고 음악 몇 곡을 듣는 순간 그런 고민이 언제 사라진지도 모를 정도로 머리가 깨끗해진 느낌이다.
지금 내 방에 있는 불빛이라고는 이 노트북 불빛 밖에 없지만 잠시만 눈을 감으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내가 이제껏 나를 너무 학대하고 다그친게 분명하다.
정해져 있는 틀에 맞추어 지내도록 그토록 단련을 시켰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런 기분을 뭐라고 말로 표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 나이가 더 들어서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나도 따라갈 필요는 없으니까...
내일은 나를 위한 좋은 음악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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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30. 00:32 마음살이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깨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떨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꽃가티 굿고빗나든 옛盟誓는 차듸찬띠끌이되야서 한숨의 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뒷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은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은 님의얼골에 눈멀었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슬븜에 터짐니다
그러나 리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깨치는것인줄 아는까닭에 것잡을수업는 슬븜의 힘을 옴겨서 새希望 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엇슴니다
우리는 맛날때에 떠날것을염녀하는 것과가티 떠날때에 다시맛날것을 믿슴니다
아아 님은갓지마는 나는 님을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엇거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며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떼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 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러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 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다음에서 발췌-
5월29일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을 보았다.
보면서 웃음이 났다. 근데...점점 슬퍼지면서 눈물이 후두둑 흘러 내렸다.
그러기를 새벽 세시까...그러다가 5시 발인이 있다는 생각에 두시간만 자고 티비를 다시 보기로 했다.
알람을 맞추고 두시간 후 다시 일어나 티비를 틀고 또 눈물을 흘리며 지켜 보았다.
운구 차량이 동창원 IC를 지나는 것을 보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 영결식을 지켜 보았다.
한명숙 전 총리의 글을 듣고는 또 눈물이 났다.
눈이 퉁퉁 부어 버렸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을 하러 갔다.
다시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슬펐다.
그리고 세상이 끝났것만 같았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끝이 난 것만 같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참으로 많은데...내가 드린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가슴이 진정 따뜻하셨던 당신...
지금 이렇게 소리쳐 불러 보지만 님은 침묵만 하시는군요.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옥죄어 옵니다.
이제 그짐 다 내려 놓으시고 편히 가시길...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이 제 본분을 다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국민일 수 있어서요.
사랑합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의 대통령이였습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toon/special/wsu/special/read?seriesId=153508&cartoonId=1932&type=s
다음에서 운영한 ' 만화가 세상에게 말합니다' 이다. 나는 이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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