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혼자이길 간절히 원한다.
완전 이 땅을 떠서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살고싶다.
낯선 외국에서도 철저히 혼자이고싶다.
나에게는 그어떤 선택권도 갖추기가 어렵다.

나도 어른이다.
나도 내 맘대로 지껄일 수 있는 나이다.
아무리 나보다 어른이더라도 내가 하는 충고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리고 내 말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함부러 나에게 대할 권리가 없다.
나도 엄현한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보다 어른이 어른 같지 않은행동에 대해 나무랄  권리가 나에게 있다.
그게 설령 부모라도 말이다.
나에게 호로 자식이라 욕해도 상관없다.
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고싶다.
정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당성을 이야기 하고싶은 것 뿐이다.
유치하지 짝이 없는 그 화법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웃음이 하하하 나온다.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앞으로 남은 반년 내 남은 인생을 내 좇대로 살 수 있는지 심히 고민좀 해봐야겠다.
아직 시민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남아 있다면 그냥 가서
철저히 혼자로 살아 보는거다.
거기서도 아무 도움 받을 필요도 없이 말이다.
이왕 홀로 오랜시간 살아 온거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보는거다.
여기에 무슨 미련이 더 남았다고...

'마음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때 연인이였던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14) 2008.11.24
수업 준비를 하며 떠오른 생각  (12) 2008.11.12
20년만에 통화  (6) 2008.08.27
초등학교때 짝꿍  (14) 2008.08.05
듀스- 여름 안에서와 기억들  (25) 2008.07.16
Posted by 가슴뛰는삶

블로그 이미지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 양귀자의 모순 중 -
가슴뛰는삶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