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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 Square 에서 화장실 가다 발견한 이미지...
움직이는 것을 사진으로 찍는 것도 재밌었지만 이렇게  연결시키니 재미가 있다.
사람들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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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10. 9. 14. 23:59 소소한 일상

요즘 근황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거의 버리다시피했다.
물론 거짓 없이 바쁘다.
오너의 출산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몸과 맘이 상쾌하진 못하다.

어제는 눈에 계절마다 생기는 알러지 때문에 엉덩이에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있다.

얼마전 또 사진숙제가 시작되어 과제가 블로그에 올라오고 있는데..
과제를 곰곰히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

이번달이 끝이나야 사진 숙제도 찬찬히 해서 다시 열심히 활동을 제기 해야겠다.

저번주 친구를 만나고 볼일도 볼겸 서점을 배회 하다가 좋은 책 하나를 발견 했다.
그 책은 바로 알랭 드 보통의 ' 불안'이다.
보통의 책은 읽은만한 책이 많은 듯하다.
많이 진행된 탈모의 모습인데도 참 매력적인 모습이 보이는 보통이 쓴 이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어서 이 책도 읽으며 이웃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싶다.

제법 밤이 차가운 가을이다.
요즘 난 친구에게 노래를 메일을 통해 보내고 있다.
10년지기 이 친구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지만..
메일을 보낼때 마다 나의 하루하루 있었던 일이나 생각을 몇자 써서 보낸다.
매일 일기를 적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친구들과 많이 했던 교환일기나 교환편지를 쓰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참으로 사적인 것을 그녀와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내일은 무슨 음악과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지 고민도 하게 된다.
내가 그 친구를 무척 좋아하긴 하는가보다.

조만간 몇달후에 일을 그만 둘 참인데...
어서 어여쁜 백조가 될 날을 간절히 희망한다.
어서 그날이 와서 도깨비섬님 계시는 섬에도 놀러가고 제주도도 가고
휴식하며 생각을 정리할 날들이 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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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부터 네일샵에 가는 것이 나의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어머니의 샵이여서 상부상조 한다는 의미에서 처음 들려 봤다.

해보니 괜찮아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들리다가 겨울 부터는 한달에 한 번씩 들리고 있다.

한달의 한 번씩 들리게 된 이유는 속눈썹 연장술을 하면서이다.

이뻐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 한도 끝도 없는 터라 쌍꺼플이 없느 내게 속눈썹 연장술은

눈을 더욱 또렷하게 해주고 마스라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아직까지 애용하고 있는 시술이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속눈썹을 마무리 하던 원장님 손에 달랑거리는 이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네일케어와 그 요상하게 이쁜 것을 나의 손톱에 꼽게 된 곳이다.




손가락이 너무 작아서 특히나 새끼손가락은 말도 못하게 작아서

네 번째 약지에 인조 손톱을 붙이고 하늘색 크리스털을 달았다.

여름이라 어울릴 것 같았다.

인조 손톱은 어찌나 정교히 잘 붙이시는지 아주 누가 봐도 내 손톱 같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 하늘색 크리스털이 떨어지게 되는 사고가 일어나

비즈 공예를 배운 동생의 도움을 받아서 피빚과 비슷한 드롭스타일의 비즈를 달게 되었다.

손톱에 저 장식을 단 사람들 하나같이

" 손톱 안아파요??" 를 묻는다.

그럼 내가 " 그럼 본인은 손톱 자를 때마다 아프세요??"

그럼 사람들 하는 말이 " 아~손톱 안아프지?? 손톱에 구멍 뚫어도 안아프겠구나~!!" 한다.

저것을 달아 불편한점은 옷에 가끔 걸려 올이 풀리게 한다는 것과 응아를 하고 나서 뒷처리를 할때

좀 걸리적 거리는 것이였다.

하지만 몇번의 시도 후에 걸리적 거리지 않고 뒷처리를 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지금은 현재 나의 손톱에 저것이 달려 있지 않다.

뭔가를 하고 나서 저것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냥 두었다.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네일아트에 저 빚나는 아이들을 달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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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첫날

갑자기 휴식에 당황한 우리는
또 모여 와인을 홀짝거리고
그 기분에 취해
노래방까지 가서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휴가 첫날부터 술이라니..















휴가 둘째 날..

아무런 계획이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해졌다. 자다자다 지쳐서 무작정 점화를 했다. 그리고는 뒤늦게 지방에 내려가길 결심했다.

그리고 가자마자 있는 차를 타고 가서 저녁이 되어서 도착 했다. 가단한 저녁을 먹고 고기를 굽는 곳에서 간단하게 술 한잔 후 우리들이 늘가서 술을 마셨던 바에 가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간 그곳은 내가 떠나기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이였지만...예전에 그 유쾌함은 찾기힘들었다.  








좀 더 좋은 바를 찾기 위해 옮긴 자리는 여전히 여자가 바텐더에 아저씨들이 드글드글 했다.

여자 네명이 들어 오자 사냥감인양 쳐다 보는 눈길들이 부담스러워 간단히 또 맥주 한병씩만 마시고 다시나왔다. 나이가 조금 어리고 오늘 복장이 좋았더라면 아래층에 있는 클럽에 가서 술을 좀 마시는 건데...

다들 일 하고 만난지라 복장들이 어찌나 얌전들 하던지...

 

할 수 없이 마지막으로 언니의 외국인 친구들이 가득한

  ' All That Jazz'

로 갔다. 하지만 외국인들도 전부 휴가라 몇명 보이지 않았고 조용했다.
오히려 그것이 더 좋았다.

술에 취한 언니 한명을 의자위에 곱게 재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곳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음악을 선정해서 마구 들었고 사장님의 서비스 안주도 많이 나왔고...
신나게 수다를 떨며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던 거 같다.

우리의 Bar 탐험은 그곳에서 끝이 났고 잠을 자러 집으로 돌아 왔다. 집에 오니 새벽 5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우포늪에 가야 하는데... 과연 일어 날 수 있을지 의심들만 가득 안은채 지쳐 잠이 들었다. 결국 나는 휴가의 두번째 날도 술만 먹고 보내게 되었다. 물론 좋은 벗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다.

나이가 더 들면 아마도 저런짓 하라고 해도 못할듯...

그동안 마신 술들 때문에 지금은 살이 더 쪄버렸다.
다이어트가 허탕으로 돌아 가고 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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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6. 02:37 사진

오랫만...

 

양백정사에서



소수서원 선비촌에서





안동하회마을에서



안동하회마을에서


그냥 그렇게 버려두었던 블로그...
글을 쓰는 것도 읽는 것도 모두 귀찮고 싫었다.
지금도 그리 썩 내키지는 않는다.
내가 늘상 고민하는 일들은 아직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뭔가 타협점을 찾아야하는데...
마음에서 그것을 참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마음속에 고민은 제자리였지만 그동안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은 좋았던 모양이다.
사진이 그것을 이야기 해주는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고 좋아하는 일들만하고 살고 싶은데..
세상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늘 딜레마다.
이 산은 언제쯤 넘을 수 있을까??
높고 험준하다. 참....

이 지루한 시간...
9월에 떠나는 여행의 설레임으로 조금이나마 버틸 수 있을듯하다.
하하하...


그동안 여기 찾아 주신 분들...감사합니다.
이제는 버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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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10. 4. 15. 00:46 소소한 일상

2010.04.14.수


봄은 오다가 길을 잃은 듯하다.
길을 제대로 찾아 와야 할텐데 걱정이다.
이제 갓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이 얼어 죽을까 살짝 아주 사~알~짝 걱정이 된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나는 밤낮으로 바쁘다.
낮에는 일하랴~ 밤에는 공부하랴~ 조금 지치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 주위가 조금씩 변해서 그 환경에 적응하랴 피곤하다.

조만간 나의 작은 사업체를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누구의 밑도 아닌 내가 직접 오너가 되는 길을 가기로 결심을 하고 있다.
막상 홀로 서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겁이난다.
내가 속한 이 세상을 조금은 알기에 겁을 먹은듯하다.
낮 시간 내내 머릿속으로 오만 상상을 했다.
어떤 프렌차이즈를 쓸까?? 어느 지역이 좋을까??
또 다른 사람을 채용해야하나??
기사를 써야 하나??
그런 오만 계획들이 가득가득했다.
내가 늘 욕하고 다닌 오너처럼 되지는 않을까??
나도 정신 머리 없고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가진 않을까??

같이 일하기로 약속한 이에게 참 미안한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도 고민이고..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아버지는 어서 그만 두라고 불같이 화를 내시는데...

인생이 늘 내가 계획 했던 것처럼 되진 않겠지만 그렇게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그 절반만이라도 그렇게 되어 주면 좋겠다.
오늘도 너무 힘들어 넋두리만 늘어 놓고 이제는 공부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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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0. 01:05 사진

봄....반가워~!!


일년간 함께 일하던 선생님이 오늘로 그만 두시게 되어
낮에 함께 점심식사와 오랫만에 광합성을 했다.
이 도시에 살며 늘 지나치기만 했던 전문대에 처음들어 가보게 되었다.
캠퍼스 안에는 많은 꽃은 피어 있지 않았고...
유일하게 산수유만 활짝 피어 있었다.
선생님이 사진을 찌고 싶다 하셔서 인물 사진 몇장을 찍어 드렸다.
헌데...표정이 영 굳어서 다음 주에 다시 찍어 드려야겠다.
꽃도 활짝 피고 더 따뜻해지면...

요즘 거의 은둔자처럼 살다가 오랫만에 볕 좀 보았다.
정말 봄이 가까이 와 있었다.
꽃이더욱 활짝 피면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
산수유 한그루 만났을뿐인데...
이렇게 봄이 반가울 수가...

갑자기 복잡한 일들이 벌어 졌다.
아직 확정 된 일은 아니지만...
나 때문에 상처 입은 한 막내 선생도 좀 걱정 되고
앞으로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오너나 미래의 오너가 될 분에게 상처를 줘야할 일이 생길 것 같다.
정작 중요한 순간 우유부단해 지는 나의 천성 때문에 또 일이 날듯...

이러저러 복잡한 인간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쓰느라
해야할 공부도 하지 못하고...밤만 꼴딱 새다가 퉁퉁 부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낸다.

일단 중요한 것이 나의 공부니...
어떻게든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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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7. 00:00 음악

John Lennon - Oh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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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기 위하여 고른 나의 자장가~
참 오랫만에 듣는다.
개인적으로 마직막 장면이 좋다.
유령이 훨씬 더 매력적이야~!!
목소리도 더 좋고~!!

어서 자야지...
그리고 내일도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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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어쩌다가 그의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벌써 3달 이상이 흐르고 알게 된 사실이다.
내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고 나서 처음에는 그냥 멍했다.
그리고 한 10분이 흐르고 나서는 눈물이 솟구쳤다.
내가 왜 눈물을 흘리는지는 알 수가 없다.
지금 다시 만나라면 만지도 않을 거면서 묘하게 괜한 질투심이 느껴졌다.
고등학생때 그를 처음 만난날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언젠가 블로그에 그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쿵덕 거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토할 것 같은 그 기분...
그를 만나고 헤어지고 그 뒤에 다른 그 누구를 만나도 절대로 느껴 보지 못한 그런 기분들이였다.
분명 첫사랑은 아닌데...
그렇다고 내가 과거에 연연해 하는 것은 아닌데...
모르겠다. 이런 내 모습이 과거에 얽매는 것이 아닌가 하고 느껴지기도 하고
이제는 그의 행복을 빌어 주어야겠다.
그리고 이제 내가 가졌던 감정들도 책장속 구석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 앨범처럼 마음 구석 깊숙히
넣어 두어야겠다.
괜히 아침에 눈 부어서 눈도 못뜰듯...왜 나는 울어야만 했는가?? 바보처럼..
술김에 울었는지도 모르겠다. 캔막걸리를 괜히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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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분명 자려고 자리에 누웠다.
어제도 늦게 자서 늦게 일어 났기에 내일은 반드시 일찍 일어나려 일찍 누웠다.
그런데...이 귓구녕에다가 아이팟을 꼽은 것이 큰 잘못이다.
BMK와 JP가 함께 부른 '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 듣고 잠이 오지 않았다.
5년전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고 또 다시 상념에 빠졌다가 불현듯..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이 듣고 싶어진 것이다.
날씨는 정말 한 겨울 못지 않게 큰눈이 내리고 있는 판국에 맘은 벌써 봄의 중턱 까지 왔으니...

이 노래의 동영상을 보고...앞으로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를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도 감명 받을 수 있도록 
불러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불론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20대 때는 주로 리아의 노래나 박정현 양파의 노래를 불렀었는데..
몇칠전 동생과 함께 노래방에 다녀 온 뒤로는 그 노래를 이제는 부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어릴때는 집이고 어디고 상관 없이 기분 내키면 크게 노래를 불러서 나름 연습이 되고 호흡도 좋았지만..
지금은 나이 먹어서 힘이 좀 딸린다. 내노래를 듣는 동생이 새삼...
" 언니의 노래를 듣는 순간 슬퍼~울 언니가 나이를 이제 제법 먹어 기력이 딸린다는 생각이 드니 슬프네..."
그런다. 예전 보다 내지르는 소리나 기교가 많이도 약해 졌단다.
나름 연습이 부족하고 일년에 몇번 노래 부를까 말까한 상황이라 그럴꺼라 생각이든다.

그런끝에 곰곰히 생각한 끝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예전 대학때처럼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조금은 도전하기 힘든 가수로 몇명 정해서 그 가수들의 곡을 몇곡  연습하는 것으로 할 예정이다.
뭐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서 이런 결심을 하는 것도 참 우습지만 나에겐 작은 즐거움이지 싶다.

첫번째 곡으로 바로 이곡...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가사를 음미하면 감정 몰입이 아주 쉬울 것 같다.
BMK자신이 겪은 일은 아니지만 노래 부르며 감정이격해져 울었다고 하니..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흑인 음악을 공부 한 사람이라던데...내게과연 이 작은 체구에서 그 목소리가 나올지 참... 

이제 자야겠다. 바람이 넘 많이 부는 것이 꽃피는 봄이 오기 전에 빙하기에 돌입하지싶다.
아파트 목련의 꽂눈은 참으로 많이도 커서 곧 터지겠던데...
겨울 참 심술맞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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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 20:06 사진

경복궁 참새

2010. 02. 28. sun. 경복궁



오랫만에 궁 나들이....햇살만 가득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을...
도심한가운데서 너희를 만나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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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남기는 근황이지만 뭐 그닥 밝은 모습이 아니라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혹여 보더라도 못 본척 그냥 넘어가 주시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나홀로의 주절거림에 불과한 그냥 그런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최근 난 맡은바 책임이 많아졌고 게다가 새로운 공부도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미련퉁이고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책임감이 강한건지 병신인지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홀로 벙어리냉가슴 앓다가 참다가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가슴이 두근거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 같아 그냥 허공에 소리지르는 마냥 여기에 끄적거려 본다.
거기다가 새로운 사람이 하나 들어와서 일도 많이 만들고 사람을 무지 피곤하게 한다.
그 분 참 좋은 분인데 내가 상대하기에 내 스스로가 지친듯하다.
남들이 볼때는 내 보습이 사람 잘 대할 줄 알고 상냥하고 사람 좋은듯 볼 수 있지만...
난 사람을 많이 만나면 스스로 좀 피곤을 느껴서 사람을 만나기 꺼려지는 스타일이다.
물론 삶이 좋다. 니도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람과 접촉을 하면 에너지가 오히려 떨어져
홀로 남아 재충전을 하거나 한명을 만나 그냥 쉬는듯 있는게 나 스스로를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책 결정하러 일찍 집을 나서야 하고 수업 준비를 해야하고 솔직히 오늘 모인 사람들 중에 원장 빼고(원장은 수업말고 잡무가 많으니까)
내가 수업이 젤 많다. 그리고 올해부커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수업에 도전중이고 말이다. 몇년 더 젊었다면 겁 없이 도전 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상황을 아는 이런 시점에서는 쉽게 도전 할 일이 아니였는데 그노무 정때문에 거절하지 못했던 것이였다. 이제와서 후회해도 뭔 소용이겠냐먄은...
그래 새로운 수업들 이제 서서히 적응될라하는 찰라에 또 새로운 수업을 맡게끔 하는 것은 나에게 무리인데 그 사람은 그렇게 하겠끔 분위기를 몰아간다.
안하면 왠지 뒷담을 깔 것만 같고 말이다. 그냥 완전히 무시하고 살면 되는데 그 손톱만한 자존심에 기 싸움에 이렇게 혼자 힘들어하다니 
그렇게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스스로의 실력이나 능력이 이것만에 안된다는 생각에 어떤 벽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베게를 흠뻑 적실만큼 눈물을 뚝뚝 흘리디가 이렇게 글을쓰고 있는것이다.  이 새벽 간절히 전화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다 잠을 잘 것 같아 나홀로 성토 대회를 열고 있는것이다.
앞으로 2010년의 나의 높다란 에베레스트와 고난의 골고타 언덕들이 끝도 없이 보인다. 일하는 곳을 옮겨 볼까도 수차례 고민을 했는데...선수쳐서 그만둔다는 사람들이 생겨 내가 그만두고 싶다는 말은 한 번도 뱉어 보지도 못한체 이렇게 시간만 흐른다. 그것도 다 이노무 정때문이니라.
이쁘지도 않은 원장 나까지 그만 둔다면 그 학원 휘청 거리까 염려하여 또 이렇게 벙어리인양 지내고 있다. 모르겠다. 늘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딜레마다. 어떤 것을 결정하든 늘 장단점이 있으니말이다. 장점만 있든지 단점만 있든지 하면 결정하기도 쉽고 참 살기도 편할텐데...
나이가 들수록 배려심으로 가장한 쓸데 없는 오지랖때문에 주위를 살펴야 하기때문에 삶이 더욱 쓰라리고 고단한지도 모른다.
오늘따라 탁 바다가 보고싶다. 가슴이 답답하기 때문인가보다. 주말에 서울에 있는 친구를 만려려고 했지만 그만두어야겠다. 마음도 갑갑한데 갑갑한 도시를 봐서 뭐하겠나. 바다를 보거나 그냥 자연속에 파묻혀 있는게 나을 것 같다. 어디 산에 올라가서 소리나 확 지르고 왔으면 좋아지려나.
가슴이 뻥 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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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하늘이 파란 눈 같았다.
파란 눈동자 속에 오글거리며 살아가는 내가 참 귀엽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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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9. 23:40 마음살이

...

좌절감....오랫만에 느껴본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날에 대한 후회도 뒤 늦게 해 본다.
그때 그 시간에 내 본분에 충실 했어야 했는데...
난 정말 최악의 대학 생활을 했었다.
그로인해 나는 선택 할 수 있는 폭이 크게 줄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대학원을 들어 가기 위해서는 편입이라도 해서 그 깍아 먹은 점수를 채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편입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아휴...

지금 이 시간까지 사람들과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다른 것으로 분산 시키려 하지만 쉽지않네.
정말 큰 시험을 치루었다면 그 좌절감은 어마어마 할듯...
에휴....내일부터 다른 방도를 찾아 봐야겠다.
분명 다른 방도가 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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