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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9.17 2007. 09. 16. sun 2
  3. 2007.09.17 김연아 영상
  4. 2007.09.15 이상한 문자에 대한 고민 1
  5. 2007.09.15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전혜린) 5
  6. 2007.09.14 ... 2
  7. 2007.09.14 제비집
  8. 2007.09.13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Hervert von Karajan, 1908∼1989, 독일 ) 5
  9. 2007.09.13 2007. 09. 12. wed . sunny
  10. 2007.09.12 2006년 여름
  11. 2007.09.11 2007. 09. 10. mon
  12. 2007.09.10 2007. 09. 09. sun
  13. 2007.09.10 올 여름 태풍이 지난 후 하늘 2
  14. 2007.09.09 늦여름의 들녁
  15. 2007.09.09 Apples
  16. 2007.09.08 빠에쟈 6

2007. 9. 17. 01:02

생각 -장정일-

대인기피

 나의 대인기피는 유식은 차치하고 본인이 무척 무식하다는 데 있다. 깨닫지 못하다면 모르되, 바이메탈이 붙었다 떨어지듯이 5초 상간으로 계속 자신의 무식을 자책해야 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장정일의 단상 생각중-


난 이 작가가 좋다. 모든 면에서 자유로울 것 같다.
난 내 스스로에서 언제쯤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그가 말하는 대인기피 누구에게나 한 번 정도는 있을 것 같은 일이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7. 00:50 소소한 일상

2007. 09. 16. sun

태풍이 온단다.
한달째 그치치 않는 기침과 고혈압의 조짐...
어제는 아버지에게 침을 맞았다.
약을 먹고  엄마 품에서 잠이 들었다.
이 성질머리 때문에 건강이 날이 갈 수록 지독해진다.
그리 되면 간경화도 온다는데 조심해야겠다.
솔직히 요즘 스트레스 받는게 많다.
전공 아닌 것을 헤치우려니 힘들고 갑자기 해야하는 공부가 늘고
아이들에게 내가 너무 완벽을 요구해 내 스스로가 지쳐 쓰러진 꼴이다.
오늘은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풍기온천에 갔다가 추석 장보는 엄마를 돕고
함께 밥을 먹었다. 그때 먹은 소고기가 아직 내려가질 않는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시체 같이 잠을 자고 저녁이 되서 겨우 일어났다.
동생과 타큐를 보며 지구 멸망을 조금 걱정하다가
영어공부를 하고 아는 언니랑 잡담도 좀 하다 하루를 정리해 본다.

내일은 또 다른 한 주 시작...
화내지 말고 웃으며 너그럽게 행동하기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배우기 위해 나에게 온것....
눈높이 맞추어주기...
완벽은 그 어떤 인간에게도 해당 되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기
내 자신에게도 관대해지기
흘러가는대로 살기
조급증 버리기
강박관념 벗어나기
긍정적 마인드대로 살면 그리 될 것
긍적적으로 세상 바라보기

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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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김연아가 연기하는것은 항상 한마리의 새가 비상하는 듯하다.
아까 함께보던 이와 나랑 동시에 그녀가 턴하는 동작이 꽃과 같다고 동시에 말했다.
그녀가 다리 한쪽을 들고 얼음판을 돌때 나도 저렇게 자유롭게 얼판 위를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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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오늘도 일하러 가야하지만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생각에 잠을 잤지만...
아래층 공사의 소음으로 빨리 일날 수 밖에 없었다.

이상한 문자가 와서 친구하잖다.
스팸이다. 그래서 -뉘슈?- 라고 보냈다.
그럼 백발백중 답 없다. 근데 답이 왔다.
네이트에서 지 사진 보고 맘있음 연락하란다.
호기심에 봤다.
근데 이상한 포즈로 사진 찍었다.
27살 여자더라...요상한 포즈...벗은것은 아니다.
내가 누구라는거 밝히지 않고 잘봤다고 문자 보냈다.
근데 친하게 지내자고 또 답온다.
이거 분명 이상한 아이다. 내가 장난을 칠 것인가??
아님 증거 잡아서 경찰서에 잡아 쳐 넣을까??

어디서 여자 욕 얻어 먹을 짓을 하는공??
차라리 데놓고 몸을 팔으라고 권유해 주고 싶다.
아님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한 번 만나자고 할까??

예전에 발신번호가 뜨는 시절이 아니였을때도 변태 자식이 하도 전화가 와서 온갖 협박과
전화를 받지 않는둥 별 수를 다 썼지만 되지 않길래.
나중에는 다 받아 줬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장난끼가 발동한 것이다.
얼굴도 모르겠다 싶어 실컸 비웃어 줬다.
신체부위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처음에는 내가 자길 받아 주고 그러는지 착각하고 요상한 신음 소릴 내시더니
내가 본격적인 충격 발언들을 내 뱉자 전활 끊고 다시 전화가 오지 않았다.

이번에도 같은 여자이지만 이런 음지의 성문화는 뿌리를 뽑아야 하기에
깊이 고민중이다. 원조교재로 물증을 잡아서 확 쳐 넣어버린다에 맘이 많이 기울고 있다.
근데 어떻게 유인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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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두 개의 세계

-데미안은 하나의 이름
하나의 개념, 하나의 이데아다.-

<데미안>의 경우

고등학생 때와 대학교 1,2학년 때 누구나 한번씩 사로잡히는 책이 헤세의 <데미안>이다.
나도 더 클 수 없는 감동을 가지고 읽었던 것을 기억한다.
개인적인 이유에서도 <데미안>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책이 되어버렸다.
<데미안>을 몹시 사랑하던 내 친구가 대학교 2학년 때 어느 날 나에게 와서 <데미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다.
다음주 월요일 꼭 잦다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그 친구는 빨간 줄 투성이인 내 <데미안>을 빌려갔다.
여학교 동창이고 기계처럼 매사에 정확한 모범생인 그 친구는 월요일에 나에게 오지 않았다.
나는 무심코 별일 없이 그냥 못 오게 되었는 줄만 알고 있었다.
그 후 약 반달이 넘어서야 나는 그 아이가 그때 이미 죽어 있었기 때문에 못 온 것을 알았다.
죽는 순간까지 <데미안>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책도 같이 무덤속에 들어가고 말았다.
왜 죽었을까?? 그 아이는??
나는 한 반년간 그 의문에서 헤어나지를 못했었다.
지금도 그날(책을 빌리러 나에게 왔던 날)이 생각나고 그후 길가에서 무심코 제삼자의 입에서 그 아이의 죽음을 들었을 때의 경악이 안 잊혀진다. 겨울이었다.
아마 나는 일생 그 일을 내 뇌리의 어느 구석에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다.
데미안, 데미안은 누구인가??
독일의 전물 학도들의 배낭에서 꼭 발견되었다는 책, 누구나 한 번은 미치게 만드는 책, 도대체 그 마력의 근원은 어디에 있고 왜 우리는 <데미안>을 읽고 또 읽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읽어야만 했는가?
데미안, 유년기의 향수 같은 맛, 서럽고 감미로운 여름이다.
도대체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어떤 인간을 부각하려고 한 것일까?  

                                                                          전헤린의 글중-

내가 고등학교때 헤르만 헤세에게 미쳤던 적이 있다.
나도 또한 데미안에 미쳐 있었다.
야자시간 내내 책을 들고 있었고, 내 주위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재밌니?'식의 반응이 다였다.
책을 읽고 이야기할 친구가 없는 고독이 종종 밀려왔다.
아니면 그런 토론의 분위기가 미숙한 탓도 있었겠지만.
그런데 전혜린의 책을 덮는 순간 데미안의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헤세의 늙은 얼굴만 자꾸 내 눈앞을 왔다갔다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의 독서가 끝나면 헤세의 책들을 다시 봐야겠다.
머리 복잡할 때는 책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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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4. 20:01 주절주절

...

비가 추적추적...
좀 있다 집에 가면 바지가 다 젖겠군.
치마를 입을 것을...
내 수업을 기다리는 한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이야.
이 노트북 이상하다.
글을 쓰면 커서가 자꾸 위로 올라가 있다.
내가 기계를 못 다루는 건가??
아님 진짜 노트북이 이상한건가??
요즘 이곳에 있는 노트북들이 다 맛이 가서 애를 태운다.
이 세상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사람 뿐 아니라 기계도 마찬가지 인거 같다.
낮에는 복사기랑 씨름했다.
종이들이 2장이나 말려 들어가서 걸린 종이를 뽑다가 종이가 찢어졌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찢겨진 남은 종이는 원장님께 부탁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기계랑 상극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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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4. 00:59 사진

제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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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봉화에 갔다가 발견한 제비집...
요즘 제비집을 보기 힘든데 참 신기했다.
내가 키가 작아 제대로 찍기 힘들었는데
키 큰 사람이 찍어주니 역시 뭔가 다르네.

읽다가 중단한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있는데 제비 이야기가 나오길래
생각나서 올렸다. 아니면 언제 이 사진을 올렸을까나??

책 내용은 다음에 다 읽고 올리고..
제비는 집을 참 신경써서 짓는거 같다.
저 사진 찍을때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거린다.

제비는 복을 가져다 준다고 하니 이 사진 보는 이들에게 언제나 건강과 복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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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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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사람을 아빠때문에 그 어린시절부터 알았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선 무지했던 그 시절부터...
아주 작은 방에서 아빠는 날 방으로 불러들였다. 그 방에는 달랑 오디오가 전부였다. 그 오디오에 노란색으로 입혀진 테입을 넣고 내게 들어보라 하셨다. 그리고 감정을 실어 지휘를 하시기도 하고 음악에 심취하신 모습을 종종 보았다. 그 테입 케이스를 항상 저 사람이 장식하고 있었다. 하얀머리에 조용히 지휘봉을 들고 조용히 눈을 감은 모습...그가 바로 베를린 필 하모닉 지휘자 '카라얀'이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중학생이 되었을때 음악실에 가면 머리하얀 음악 선생님과 벽에는 머리하얀 카라얀의 사진이 함께 있었다. 그 교실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나 뿐이였다. 음악 선생님도 그를 좋아하셨는지 그가 지휘한  콘서트를 종종 보여 주셨다. 얼마전에 타계한 파파로티의 콘서트도. 그는 정말 열정적인 지휘를 하는 사람이였다. 그가 지휘한 음악 중 베토벤9번 교향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요즘도 종종 들을 정도로 뇌리에 박혔다. 하지만 얼마전 카라얀에 대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먹었다.
 
카라얀에 대한 약력(간단히)
출생-사망:1908년 4월 5일 (오스트리아) - 1989년 7월 16일
데뷔 : 1929년 모차르트테움 대강당 연주회
경력 : 1985년 로마 성 베드로 성당 빈 필과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연주 지휘
         1984년 베를린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내한, 세종문화회관 연주회
         1977년 빈 국립가극장 일 트로바토레 공연
         1969년 카랴얀 지휘자 콩쿠르 창시

그는 오스트리아 모짜르트가 태어나기도 한 고장인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형들은 여러방면에서 그 보다 뛰어 났다고 한다. 그래서 형들에게 뒤쳐지기 않기 위해 시작한것이 피아노였다. 형이 공대에 입학하자 그도 공대에 입학하지만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고 다시 피아노를 하지만 그 역시도 어렵다는 것을 깨달고 그의 스승베른하르트 파움가르트너(Bernhard Panmgartner)의 권유로 지휘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마침 그의 숙부 도움으로 유명 지휘자의 연주회나 비공개 연습을 들을 수 있었다. 부르크너의 제자들 지휘 모습과 오케스트라를 다루는 솜씨도 어깨넘어로 배우게 되었다. 그것이 지금의 가라얀이 있게 한것이 아니고 그의 부단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현재 그의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충격적인 것은 그가 지휘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나치당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카라얀이였다.
그리고 그의 스승들인 파움가르트너, 토스가니니, 푸르트벵글러 이들을 빼고 카라얀을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파움가르트너는 카라얀의 청소년기에 그를 지휘의 길로 인도 했고 본인이 죽기 전까지 카라얀이 빛나도록 도와준 인물이였다. 그리고 그에게 지휘의 세계를 알게 해 준 이가 토스카니니다  카라얀은 그가 지휘하는 '탄호이저'를 듣기 위해 먼 거리를 갔으며 존경하는 토스카니니를 추모하기 위한 연주회도 열었다. 하지만 그가 오르지 못한 스승이 있으니 그가 바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이다. 그는 카라얀의 음모때문에 종종 희생 당한 인물이기도 하다.카라얀이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어도 그의 성품은 따라가질 못하고 또 푸르트벵글러가 지휘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을 그 누구도 능가하질 못한단다. 나치당에 가입한 카라얀 덕에 푸르트벵글러는 나치에게 카라얀에게 골탕을 먹어야했고 그러고도 젊은 카라얀을 구하기 위해 힘도 썼다.(독일의 항복으로 카라얀은 빈 베를린 잘츠부르크에서 연주 금지를 당했다) 연주 금지를 당한 카라얀은 몰래 푸르트벵글러의 연주를 들으러 왔고 결국은 그가 죽고나서 카라얀은 베를린에 들어올 수 있었고 나중에는 베를린 필 하모니의 지휘자로 활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시대를 앞서는데 뛰어난 인물이였다고 한다. 소니사의 말을 듣고 음반계가 디지털시장으로 전환 될 것을 고민하여 1980년 봄 베를린에서 모짜르트의'마술피리'를 디지털로 녹음하여 디지털 음반계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CD연주시간이 대략 74분으로 된것은 카라얀의 영향이 크다. 그는 CD의 수록시간을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을 표준으로 정하자고 했다. 이로써 그는 CD시대의 선구자가 된것이다. (그의 스승 푸르트벵글러는 LP시대 이전 인물)그것으로 그는 위로를 삼지 않았을까?? 20세기 음악에 카라얀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미친 영향들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 저술한 책도 여러권 있으니 한 번 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가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도 들어보고 멘델스존의 음악도 많이 지휘했으니 들어보길...AnyBGM에서 카랴얀이 지휘한 음악이 얼마 없어서 못 올리는점 아쉽다. 어서 음원들이 업데이트 되면 다시 수정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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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늦은 밤 귀가...
싸이월드에 글을 확인..반가운이..
대학때 동아리친구가 날 찾아 왔다.
얼마전에도 한 사람이 찾아오더니 그 아이 홈피에 남긴 나의 글을 보고 찾아오나보다.
동아리에는 여자친구들 보다 남자친구들하고 참 친하게 지냈었다.
어찌 보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의 유형을 난 하고 있었다.
매일 남자들하고만 어울려 다니는 재수 없는아이..
근데 나도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모른다.
동방(동아리방)에 가면 항상 그들이 있었고 처음부터 그들이 날 참으로 반갑고 따뜻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에 내가 그 동아리에 안착 했을지도 모른다.
어디를 가든 난 그들과 함께였다.
심지어는 당구를 못치는 내가 있어도 당구장에 갔고 당구를 가르치기에도 이르렀다.
날 가르치던 친구는 나중에 포기를 하긴 했지만...
그중 신방과 친구랑 말이 참 잘 통했다.
언제나 조용히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고민도 함께 하곤 했다.
오랫만에 날 찾은 그 친구가 무지 보고싶다.
이제는 서로가 많이 다르겠지만 여전히 나에게 바보라 놀리고 내 웃음소리에 다들 놀라겠지.
만나도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날 바라봐 주리라 믿는다.
그들을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다.
1학년때 내 생일에 연못에 빠졌었던 이야기...한명씩 군대를 보냈던 이야기...같은 기수 친구 모두 모여 밤새 이야기하던 그때..자신의 사랑을 이야기 했던것...소주 3잔에 뻗었던 일...
그때 날 좋아해서 군대 갔다올때까지 기다려 달라했던 그 친군 뭐하나 궁금하다.
그 친구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아 잘모르겠다. 그 뒤로 서로 연락이 없기도 하고...
같은 과 친구이자 동아리 친구인 그 여자아이하고의 불미스런 일만 아니였다면 꾸준히 연락 하고 지냈을텐데..옹졸한 내 탓에 내가 등을 돌렸으니...
아니다. 같은 성당 친구때문에 가기도 싫었을지도...매일 내가 지를 좋아했었다는 말도 않되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으니까....
아무튼 연락한 아이들 덕에 우울했던 것이 잠시나마 사라졌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니 재미가 있다.
다시 연락해주어서 많이 고맙고...
요즘 감정 정리가 많이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잠시라도 웃을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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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2. 11:25 사진

2006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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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집에 올라가며 폰으로 찍은 사진.
차 안이라 촬영이 힘들었다.
비가 그치고 해가 지는 때라 노을이 아름다웠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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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1. 02:10 소소한 일상

2007. 09. 10. mon

생일축~up (아직도 니 생일을 기억하는게 놀랍군...아마 죽을때 까지 잊지 않을지도...)

늦은 밤 친구와의 오랫만에 전화통화~
많은 얘기들...
과연 우린 무얼 위해 살고 있는 것일까??

너무 사랑하는 내친구...
내가 남자였다면 아마도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을지 모르겠다.
평생 죽을때까지 같이 가고싶은 내 친구..
내 인생에 그녀를 만난 것은 엄청난 행운이 아닌가 한다.

그녀와의 첫만남이 우스웠고 친해지게 된 계기도 좀 웃기지만...
지난 10년동안 나의 곁에 머물며 나와 함께해줘서 고맙다.
못나고 해준것 없는 이 사람을 항상 칭찬해 주고 용기를 주어서 감사.

그녀때문에 난 또 힘차게 일어난다.
올 가을은 꼭 그녀와 여행을 떠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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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10. 00:38 소소한 일상

2007. 09. 09. sun

작가 전혜린이 좋아하던 '루 살로메'의 책을 사기로 결심했다.
루이제 린제의 책도 사고 싶은데 적당한 것을 찾지 못했다.
시간 나면 서울에 대형 서점을 돌아다니며 책 구경도 해야겠다.
친구에 빌린 책도 절반이나 남았고...어서 읽고 주어야지...

문득 작년에 쓴 일기장을 들여다 보았다.
지난 일들이 툭툭 페이지마다 튀어나와서 사람을 혼란하게 했다.
이렇게 쓸데 없이 일상을 적게 된 것이 초등학교 때부터 인거같다.

중학교때 국어 선생님도 항상 일기를 검사하셨다.
그때 정말 자유로운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고등학교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기를 열심히도 썼다. 짧든 길든...그리고 지금에 와서도 이렇게 내 일상들을 때론
내 잡념들을 적는게 습관이 된 것이다.
그때 선생님들이 지금에 와서 참 고맙다.
뭐 하나라도 하게 해주었으니...
그땐 그렇게 일기를 쓰기가 싫어서 책도 베껴쓰기도 했는데.  
중학교때 부터의 일기들이 내게 있는데 내가 조금만 더 간이 커지게 된다면
그 일기도 여기 남겨야겠다.

종이에 일기를 남긴게 5월 이후로 없으니...
여기에 때론 싸이에 일기를 적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종이에 일기를 적지 않나보다.
그리고 그 일기장에 쓰면 안좋은 일도 많이 일어난다.
일기장을 바꾸어 볼까? 참 초딩같은 발상이긴 하지만...

항상 주제도 없이 두서도 없이 이렇게 내 흐르는 생각을 적고 있는게 웃기긴 하지만
난 멈추지 않는다.

(오늘 한 일- 오랫만에 풍기로 목욕 갔다온일...참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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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9. 23:51 사진

늦여름의 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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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푸른색을 찍고 싶었으나 난 올여름 한 발 늦은 거 같다.
벌써 노란 빛이 올라오고 있으니...
한 주 지난 지금은 더하겠지??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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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9. 23:40 사진

Ap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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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에 이렇게 파랗던 사과가 오늘 보니 빨갛게 익기 시작 하더라.
정말 가을이 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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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8. 19:17 여행

빠에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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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빠에쟈!!

아~~쳐다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다.

왕새우와 바닷가재....여기선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낼 음식이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흔하디 흔한 해산물중 하나다.

이것을 이 나라 사람들은 에피타이저로 먹는 것이다.

그냥 푹 삶아서 껍질만 까 먹는 것이다.

따끈하고 싱싱한 향기가 위산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음식이라 생각한다

요 빠에쟈 말고...또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장마차 가면 그 마차 주인이 은근히 서비스로 주는 홍합이 그 나라에도 있다.

그 홍합도 우리와 같은 방법으로 삶아서 에피타이져로 먹는 것이다.

아주 뜨거운 여름..정열이 가득한 바닷가 식당에서 내리쬐는 태양아래 힘찬 파도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의 맛을 잊을 수 없다.

나른한 주말... 오늘따라 빠에쟈가 더욱 먹고싶다.

누구 나랑 빠에쟈 먹으러 갈사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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