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파마를 했다.
그냥 그렇다 맘에 쏙 드는 것은 아니다.
미용실에 4시간을 꼬박 앉아서 있었다.
그 시간 동안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를 읽었다.
매우 흥미진진했다.
오늘 한 주제를 적으려 했으나 시간 관계상 내일이나 모레에 적도록 해야겠다.

개천절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갔다.
내가  우리나라에 대해 좀 무심한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그냥 오늘은 컴퓨터를 닫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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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사진 숙제들의 새로운 주제가 올라왔고 지나간 주제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주로 예전에 촬영 했던 사진을 올리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담고싶은 만큼 담았던 것들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 되다니 기쁘다.
내일 사진을 좀 찍어야겠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휴일이 이제는 당황스럽다.
바쁘게만 움직이다가 갑자기 정적이 되는 그 순간을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까지하다.
철저하게 혼자가 되려면 거처야하는 연습들..
내 스스로가 껍질을 만들고 자꾸만 그 안으로 들어 앉으려고해서
처음에는 그것이 두려웠으나 이제는 그것이 오히려 편안하다.
이러다가 운둔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배제 된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한 오류들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고 오랫만에걸려오는 친구들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잊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소통의 오류를 가져 올 수 있지만..
나에게 아직 여기서 태클을 거는 이는 없었기에 그냥 하던대로 하기로 맘 먹었다.
마음의 혼란이 더이상 남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예전 나의 친구가 했던 말처럼 아름다운 개인주의를 목표로 삼고 조용히 살아가야겠다.
더이상의 발악은 나를 더욱 해칠 뿐이다.

최진실이 죽었다는 아침 뉴스를 봤다.
놀랄 일들이 가득하다.
그 억센 그녀가..
그녀의 희생은 잘못된 소통의 오류 중 하나 일 수도 있다.
정확한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겠지만..
우리의 무책임한 입들이 죽이고 있는 주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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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용실에 간지 어~언 4개월이 지났다.
머리 길이도 제법 자랐고 퍼머도 부슬부슬 하다.
게다가 짧던 앞머리도 많이 길어서 얼굴 만큼 자랐다.
밖으러 나갈때는 앞머리만 예쁘게 잡아서 핀을 꼽고 뒷머리는
웨이브진 상태로 길게 풀어 놓는다.
하지만 집에서는 뒷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어버린다.
하루는 동생이 그 머리를 보고..

" 언니....언니 머리 황비홍 같애~!!"

윽....

이마는 까 올릴때로 올렸고 뒷머리는 길게 묶어으니 뒷모습이 영락 없는 황비홍이다.
이제는 내가 미용실에 갈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허나 이 머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관리하기 편하게 하려면 퍼머를 유지하는게 좋은데...
난 전지현 같이 생긴머리를 못한다.
한달만 지나면 곧은 머리가 약간 곱슬로 변해가서 내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게다가 얼굴이 평면적인 느낌이라 더 평면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웨이브를 고집 할 수밖에 없다.

어제 우연히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 고아라 머리 스타일을 보았는데
무척이나 맘에 든다.
내가 그 머리를 한다고 해서 고아라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앞머리를 기르기로 맘 먹었으니 이 앞머리까지 싸잡아서 고정이 될테구. ^^
예전에 했던 사자 머리 스타일인데. 해봐야겠다.
이제껏 얌전한 스타일을 유지했으니 좀 발랄하게 나가봐야겠다.

모레 오랫만에 쉬는 날이니 머리나 하러 갈까나??

동생은 토요일 경기도로 올라가서 미용실에 갈 예정이다.
자신의 스타일이나 머리 성질을 잘 아는 그집에서 하는게 맘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느린 행동의 그 아저씨 때문에 화딱지가 나서 조바심이 나서
그곳에서 머리를 할 수 없다. 그러니 난 이곳에서 그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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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가을하늘.영주.2008.09


Sujeong.새털구름.영주.2008.09.

토요일날 찍은 가을하늘이다.
오늘도 동생이 하늘이 이쁘다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라고
문자를 보내 왔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신경이 온통 턱에만 집중이 되었기 때문이다.
악관절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엑스레이 촬영을 일단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다음을 생각해야지..
일단 스트레스 안받고 말 적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거의 조용히 화도 내지않고 조용조용 살았다.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 끓어 올라도 다른 생각을 많이 해서 화기운을 없애려고 했다.
그러니 조금은 아픔이 누그러진것 같다.
좋은 사진 보고 좋은 노래 듣고 지금은 더 좋아 진 것 같기도 하다.
항상 좋은 생각 좋은 마음만 가지도록 노력해야지..
왜냐면 난 편하게 살다가 죽고싶으니까.

요즘 속도 아프고 여러곳이 고장 난거 같다고 하는데
최근 스트레스 받은게 좀 크긴 했나보다.
언제나 넓은 마음..바다 같은 마음을 유지하길...
평정심을 가슴에 새기고 화를 누그러뜨리는 연습을 하자.
안그러면 정말 단명하겠다.

맑고 깨끗한, 예쁜 가을 하늘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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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9. 01:23 소소한 일상

2008. 09. 29. 월




일요일 보충을 마치고 돌아 오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이승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가을이라 참 쓸쓸해 진다는
누군가의 말을 들으니 이승환 노래가 더
애절하게도 들렸다.

바람이 몹시도 차졌다.
늘 환절기면
말썽부리는 코때문에
그리고 말 많이 한 덕에
턱 관절도 혀도 아프다.

사진을 틈틈히
찍었지만 휴지통으로 날려버린
사진이 더 많고

추워진 탓일까?
게을러지고
귀찮음을 더 많이
느끼고 산다.

이럴 수록 더욱 힘차게
힘차게~!!

턱관절이 아픈것은
좀 알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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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9. 26. 01:40 소소한 일상

바람이 분다.



정말 가을이 온 것 같다.
오늘은 유난히도 늦게 일어났는데도 하늘은 어두웠다.
게다가 바람이 불었다.
여름 어느날 밤 아파트 베란다에서 맞이한 그 바람과 달랐다.
그것도 모르고 난 얇은 블라우스에 치마에...
추웠다.
밖으로 나간 나에 몸에 잠시 소름이 돋았다.
가을이 와서 그런 것일까??
오늘 분 바람은 가슴 속에 더 깊이 스미어 들어 오는 것 같다.
그 모든 바람이 내 주위를 나를 차분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숙제를 하나 더 하려고 하니 스캔을 떠야한다.
DSLR로 사진을 찍기 전에는 필름 뚝딱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작은 서랍에 현상해 놓은 사진이 한가득이다.
그중 몇개를 추리는 일도 버겁고 스캔하는 일도 버겁다.
알바를 한명 고용해야겠다.
현상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또 옛 생각이났다.
또 나를 이렇게 감성에 젖게 만든 것은 다 바람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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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두를 힘 없는 손모가지 때문에 두꺼운 유리문짝에 발이 통채로 끼여야만 했다.
다행히 구두 덕분에 발이 무사했지만 예쁜 내 애나멜 구두는 쓰레기 통으로 안녕을 했다.

그리하여 오늘 똑같은 모양에 에나멜 구두 싼것을 구입했다.
그리고 더 나이들기 전에 미니스커트를 좀 입어 볼까하여
예전부터 있던 치마에 어울릴만한 레깅스도 샀다.

영어로 일기 쓰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한권과
대학때 부터 제목만 기억하고 사야지하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오늘 행동으로 옮겨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도 함께 구입했다.

낮에 MBC 스페셜을 보았다.
예전에도 보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였다.
살림 잘하는 한복 디자이너의 자연주위식으로 살림사는 법과 결혼 생활에
대해 나왔는데..내가 그리던 이상적인 결혼 생활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다음 카페소소선방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다음카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다음카페에서


이효재씨의 살림사는 법을 보면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여자라면 다 하지않을까??
집을 깔끔하고 예쁘게 꾸미고 자연의 여러가지로 빛나는 식탁들...
아..내가 늘 꿈꾸던 집의 풍경이였다.
서양식이 아닌 우리나라다운 집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자연과 공존하는 집안
적당한 여백의 미와 정갈함과 고요함이 집안 곳곳에서 나오고
그녀가 손만스치기만 하면 마법을 부린듯 아무것도 아닌 무언가가 의미있는 무언가 쓸모있는
무엇으로 변신을 하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은 피아니스트임창동
그녀와 남편은 떨어져서 산다.
그 또한 내가 바라는 결혼의 모습이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보고싶을 때마다 그냥 보는....
서로의 일에 방해 되지 않고 하고픈 일들을 마음것 하게 하기 위한 서로의 배려인듯하다.
나도 그렇게 살고싶다.
서로의 일에 열심히 신경쓰고 살고 사는 것으 그렇게 따로 살아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래전부터말이다. 주말부부도 좋고 옆집이나 다른 동네도 좋고..
결혼은 무언가 한방 잡으려는 주의가 아닌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이미 어릴때 부터 머리속에 내 스스로가 틀을 만든 탓에 그녀의 생활이 더욱 부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친구같은 그냥 편한 남편을 매일 바라본는 것도 좋겠지만 구태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꼭 해야한다면 난 그렇게 살고야 말테다.
내가 시부모를 모시는 한이 있더라도 남편은 멀찌감치 보내고 싶다.
근데 내가 바라는 삶을 따라 줄 자 찾기 쉽지 않으니 그냥 이러고 사는게지.
포기 하지 않으면 있을지도...
그녀처럼 살림을 잘했음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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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사진 출처-아시아 경제신문

오랫만에 보고싶은 드라마를 만났다.
지금은 비록 시험 기간이라 보진 못하지만
재방송이라도 보려고 한다.
연기력이 뛰어난 김명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상당히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노다메칸타빌레 라는 일본 드라마 따라잡기 식이 아니냐는 논란도 많지만
우리 정서에 맞춘다면 별 무리는 없을듯..
덕분에 좋은 음악도 많이 알아가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게다가 잘생긴 장근석까지 나와주니 눈도 즐거울터..
조만간 용재오닐의 연주 모습도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니 좋다.
2회에서는 그 유명한 피아니스트과 나와서 연주를 잠시 하던데...
김명민의 익살스러우면서도 까칠하고 막말하는 그 연기가 계속 기억에 남는거 보니
드라마가 잘 만들어진듯하긴 하다.
앞으로 무사히 좋은 스토리 만들어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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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빠른 친구덕에 어제부로 기분이 좀 풀렸다.
늘 함께 이야기를 하면 내가 고민했던 일이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되어진다.
나도 그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길 바라며...


오늘 중1 남학생들의 고민을 들었다.
방학때 내준 팝송을 아직도 정하지도 외우지도 부르지도 못하여
아직도 고생을 하고 있다고말이다.
한 녀석은 벌써 노래를 3번째 바꾸었다
제일 가사 외우기 쉬운 L O V E 로 정했단다.
내가 불러 보라고 막 시키기까지 했는데..
녀석은 끝내 거절했다.
어떤 아이는 비틀즈의 p.s. I Love You.를 했단다.
참...그런거 보면 공부는 어지간하게 관심도 없는 것들이
노래는 어떻게 잘들 찾아서 듣는가보다.
그것도 나름 기특하다 여기며..
우리 꼬꼬녀석 (내가 꼬꼬라고 별명을 지어줌...아이가 개인적으로 그 별명을 맘에 들어함)
때문에 노래나 오랫만에 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내일제대로 좀 가르쳐 주어야겠다.


우리 학교 다닐때는 팝송부르기 이런거는 안시켰던거 같은데..
좀 유치하다.
팝송배우는 시간은 있었어도..
중1때 에릭클립튼의 목소리에 반해서
그의 노래를 마스터 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던 그때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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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난 명절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좋아 하진 않았지만 차츰 나이가 들면서 싫어진다.
정확한 이유는 없다.
차례고 뭐고 다 접고 그냥 편히 쉬고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까닭에 본분에 충실하긴한다.

오전에 낯선 전화번호가 뜬다.
이사오기전 살았던 도시의 전화번호다.
받아 보니 동아리 남자동기다.
놀라웠다. 근 몇년인지 셀 수도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 친구가 하나 둘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최근 그 친구도 나와 같은 카메라 기종으로 사진을 찍는데..
친구들 얼굴을 찍어서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찍어야 한다고...
어서 내려 오란다.
하지만 난 내 얼굴이 찍히는 것을 그닥 좋아 하진 않는다.
그 녀석도 그렇다.
하지만 담에 내려가서 만나면 서로 찍어 주기로 약속했다.
내려가면 그곳의 바다를 함께 찍어 와야겠다.

내일 출발 하려면 일찍자야겠다.
복잡한 고속도로를 구경하며 말이다.
우리는 내려가는게 아닌 윗쪽으로 올라 가니 차가 밀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추석 여행길 모두 안전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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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낮에 인터넷에 올라 온 충격의 뉴스..
안재환의 죽음이였다.
늘 환한 웃음을 보여 주던 그가 갑작스레 죽음이라니..
웃음 뒤에 가려져 있던 괴로움들이 가득했던 모양이다.
기사를 쭉 살펴 보니 원인은 돈이였다.
그 놈의 돈이 뭔지..
망할 사채 업자는 할복 자살 하시오.

하루에도 이렇게 죽는 사람이 한 두명은 아닐 것이다.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서 살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연이은 연예인들의 죽음이나
사회 분위기도 그닥 밝은 편이 아니라서 더 그렇다.
돈때문에 죽고 슬퍼 할 이들을 생각하니 더 암담하고..
내 처지도 바라보게 되고 뭐 그렇다.

게다가 하루 종일 심신이 지친다.
사진밑에 캡션을 달아 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는데..
한글에서 캡션 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그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사진 블로그에 사진 올리신 분들께 물어 보아야하나.
아... 과제가 진행 될 수록 고민이 많아 진다.
이제 겨우 하나 올렸는데..

내일은 반드시 캡션 문제 해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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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9. 6. 01:56 소소한 일상

고민이다.

사진을 찍어 왔지만...
장대비님의 글을 보고 나서 조금은 망설여진다.
블로그 공지에 올려진 댓글들을 보고도 좀 그랬지만...
뭐가 옳은 것인지 이제는 햇갈리기까지한다.
더구나 술을 한잔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알딸딸한 지금 상태에서는 분명 판단력이 흐려진 것일게다.
자고 일어나면 뭔가 결심이 서겠지..
내가 지향하는 바가 뭔지를 잘 알고 있다면 결정은 쉽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 대단하지 않은 그리고 형편 없는 내 사진에 그리 미련 없다면 과감해질 필요도 있다.
근데 모르겠다.



횡설수설 하지말고 자야겠다.
판단은 내일하자.

동생이 내일  없다.
혼자 모레까지 생각해 보자.
주말내내...


----------------------------------------------------------------------------------------
아침에 일어나 사진 숙제 블로그에 다시 들렸더니 주의 사항이 수정 되어 있다.
사진으 올려도 무방할듯 보인다.
장대비님에게 이 소식을 전해야할듯하다.
장대비님과 같은 블로거들이 있기에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줄고 있는듯하다.

장대비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언제나 주체성 있는 시각으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사건들을 바라봐 주시고 글을 써 주신 덕에
 많은 헛점들이 수정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민에서 해방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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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채점을 해야하는 급박한 시간에 나는 지난 날들동안 찍은 사진을 보고있다.
사진을 제출해 볼까해서이다.
티스토리에서 공지가 하나 떠서 봤더니 박노아씨랑 함께 사진 숙제를 하는 것이다.
늘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 몹시 기대가 된다.
내가 뭐 사진을 잘찍는 것은 아니지만 늘 사진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이번에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난 다시 카메라를 메고 다녀야겠다.
가슴이 콩닥거린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때 늘 가슴이 뛴다.
창조적인 일을 할때 비로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과제들 주제에 맞게 하나씩 내기 위해 사진을 살펴 보았는데..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글을 좀 수정해서 제출해야겠다.
그리고 주제에 맞는 사진이 없는 것은 내일부터 열심히 찍어야겠다.

내일 블루와 아이들을 찍으러 가야겠다.
무료한 일상에 활기가 솟아날듯하다.'

야호~신난다.

참여하고 싶은신 분들은 티스토리 공지를 살펴보세요.
자세한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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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9. 4. 00:00 소소한 일상

2008.09.03.수

드디어 오늘 보일러 연통 공사를 하게 되었다.
연통 공사는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공사였다.
그런데 이제껏 기다리게 하고 애가 타게 하다니..
자치회 회장님이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공사 할 수 있도록
좀 적극 협조해 주신 덕이다.
고운 말로 하면 사람들이 그 말을 흘려서 듣고 꼭 화를 내고
땍땍 거려야 요구 사항을 들어 주는 이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당분간은 땍땍거릴 일이 없길 바란다.

동생 생일 상을 차린 덕에 곱게 만든 잡채(잡채가 양이 많아 짐)와 굴비를
학원에 들고 가서 맛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동생도 맛있다고 맛나게 먹어주고 선생님도 맛나게 먹어주고..
맛있게 먹어 주는 모습들을 보니 참 좋았다.

요리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하기 싫어 하는 스타일이라...
요리를 하면서 어지르는 것을 싫어해 치우면서 하다 보니 좀 시간도 많이 걸려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것을 제외하면 요리를 자주 할지도 모르겠는데..

생각해 보니 이 블로그에 내가 만든 요리를 올린 적이 없는 것 같다.
하긴 요릴 하는 것도 바쁜데 언제 사진까지 찍어 댈지..
담에는 한 번 올려 봐야겠다.

속이 시원하다. 밀렸던 일이 해결 된듯하여..
잠 좀 편히 잘듯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에서 해방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주말부터 난 아이들 시험 기간에 들어간다.
주말을 반납하며 일하기 싫다.
특히나 이번해는 더 그렇다.
내가 노력을 쏟는 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말을 선생님들이 나누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어중간 하게 낮시간에서 저녁 까지 일을 하니..
나를 위한 일들을 못하게 되서 짜증이 좀 난다.
아침에 몰아서 하고 일찍 끝내자고 건의 했지만 안된단다.
아씨~ 놀고싶다. 놀고싶단 말이다.
주말 중 일요일은 빼주었으면 좋겠다.
아~ 울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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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일이 끝나고 10시가 넘어 집에 도착 낮에 봐 두었던 장바구니를 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하기 시작하여 12시 반이 되어서 끝을 마쳤다.
아직도 산에 다녀온 후유증이있어 잘 걷지도 못하지만 해야했다.

내일이 동생의 음력 생일이기 때문이다.
미역국을 끓이고 잡채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하고 볶아 놓았다.
내일 6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국을 데우고
당면을 삶아서 준비한 재료와 섞고
굴비를 구워야 한다.

이번이내가 차려 줄 수 있는 마지막 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랬다.
그래서 평소에 하지 않은 잡채를 한 것이다.
잡채가 간단하긴 하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좀 망설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정성것 차려 주고 싶었다.
나물도 못하고 불고기도 없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은 가득 담아 주어야겠다.

내일을 위해서 어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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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내가 사는 아파트의 삶은 괴상하기 짝이없다.
내가 아는 상식을 초월하는 공간과 사상을 가진 인간들로 난무하다.
아무리 저가의 아파트라지만...
사람들의 삶의 방식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늘 보일러 환기구 공사 문제로 급기야 아파트 주민 대표 회장님과 전화통을 통해 싸움질을 시작했다.
난 말싸움에 타고난 소질을 가진거 같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한 이 주둥이는 상대방의 말문을 막고 쉴세 없이 쏘아 붙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쌓인 감정들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지금의 회장님은 회장직에 오른지 한달밖에 안되신 분이란다.
나는 그것을 회장 아저씨와의 통화로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저씨의 고충을 전화기로 통해 들으며 화가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그 분의 한탄반 사과반인 대화 속에서 지금 우리의 아파트 현실도 알게 된 것이다.

먼저 수년간 회장을 해오시던 분은 주민의 돈을 가지고 많이도 해드셨단다.
그 결과 주민들은 주민 자치회에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불신을 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뭘 해도 협조가 미비하다.
그것때문에 협조 잘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도시가스 공사의문제로 다시 회장을 선출하게 되었고 지금의 회장님이 자치회를 이끌게
되신 것이다. 그리고 주민의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하시고 자신의 일도 제쳐 두시고
뛰고 계신 것이다. 작은 소도시에 아직은 뿌리 내리지 못한 민주적 분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다른 도시에서 결코 보질 못할 이색적인 풍경이기도 하다.
쓰레기 분리수거며 주차문제 이런 대단위 공사까지..
주민들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락처가 필수인데 연락처를 알려 주길 꺼려 한다는 것이다.
그 정보를 어디다가 쓰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막말로 말해 좀 무식한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내가 너무나도 지적이라 그런 소리는 아니다.
주민의 대부분이 계몽을 좀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음식을 쓰레기를 버리로 가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음식물남 있어야 하는 그곳에 비닐도 함께 투척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뭐라 할말이 없다. 쓰레기 분리를 하는 보람이 없게 만들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버리시는 분들이 대부분 할머니들이 많으신데 좀 심각하다.
정말 공동생활의 수칙들을 다시 계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 옆집만 해도 그렇다.
우리 옆집은 어린 대학 커플로 아기도 있다.
일찍 사고를 쳐서 부부로 아기를 낳고 사는 것이다.
내 눈에는 내 제자뻘 밖에 안되니 한 없이 어려 보일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이 드뎌 그저께 사고 하나를 쳤다.
새벽2시가 넘어서 우리집까지 들릴 정도로 떠들어 난리도 아니였다.
밑에 집이 어떻게 견디는지 의아해졌다.
하지만 난 지친 산행 덕에 쓰러져 잠을 자게 되었다.

얼마정도 잔 후 6시가 되어서 또 시끄런 언쟁의 소리가 들렸다.
정신이 좀 듸 옆집 청년들이 밑에집 할아버지랑 고소가 어떠니저떠니 하며 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었다.
너무 화가 났다.
방귀 뀐 놈이 성을 낸다고 그노무 시끼가 지 잘났다고 떠든다.
억지 논쟁을 펼쳐가며 말이다.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떠들면 경찰에 신고 할 수도 있으니 좀 조용히좀 하라고
좋은 말씀으로 하셨는데..
저 녀석들이 그렇다면 자기들 자유를 침범 하고 간섭했으니까 지네도 고소 할 수 있다 한다.
그리고 시끄러운 것은 자기들 탓하지 말고 아파트 시공사 가서 따지라고 한다.
난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산발인 머리를 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구창을 한대 후려 갈기고 싶었지만...

"저기요...(더 소리를 높여)저기요~!! 두분도 무지 시끄럽거든요.
좀 조용히좀 합시다."

할아버지가 시끄러워서 올라와서 이야기 중이라 하셨다.
말투에는 악의 하나 없이 몹시도 점잖은 톤이였다.
그리고 밤새 시끄럽지 않았냐고 물으신다.
나는 시끄러웠다고 이야기를했다.
그랬더니 저시끼들이 금새 꼬리를 내린다.
그리고 아기 엄마로 추정 되는 여학생이 아기의 핑계를대며 오랫만에 모여
어쩌다 한 번 떠든 것이니 그렇게 알아 달란다.
내가 다시 들어 갔다.
그리고 또 계속 논쟁이 끊이지 않자.
또 나가서 항의를 하며 화를 내고 앞집에 할말 다했다.
전단지 날라 오는 것 알아서 치우라고 내가 치우는것도 한두번 아니니 들고 들어
가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네"하고 대답은 잘도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와의 논쟁이 끝나고 잠잠해졌다.
나도 다시 한시간을 겨우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위에 이야기들 처럼 아직 갈길이 먼 아파트 사람들이다.
복도 청소도 좀 같이 하고 아님 돈좀 충실히 내서 사람 사서 하면 될 것을
그 2500원 안내서  결국 우리 라인 계단 청소 아저씨가 우리에게 미안하다며
이 집만 충실히 돈을 내고 다른데는 돈을 안주고 피해서 여기는 청소를 못하게 되었다며
떠나시고 말았다.
우리 라인만 제외하고 시원하게 계단 청소를 하는 모습을 어제 목격하고는
또 분노와 울화통이 터지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어쨋건 가야 할 길이 먼 우리 아파트 사람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삶의 질을 높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내가 신경쓰지 않고 살아 볼려고 하지만 매사 이렇게 공동으로 가는 문제에서는 꼭 테클이
걸리니 힘들다. 자치회가 좀더 활성적으로 이루졌으면 좋겠다.
내가 시간나면 좀 활동 좀 할텐데..

뭐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좋은 의견 내주시길...

이상 답답함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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