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숙제들의 새로운 주제가 올라왔고 지나간 주제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주로 예전에 촬영 했던 사진을 올리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담고싶은 만큼 담았던 것들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 되다니 기쁘다.
내일 사진을 좀 찍어야겠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휴일이 이제는 당황스럽다.
바쁘게만 움직이다가 갑자기 정적이 되는 그 순간을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까지하다.
철저하게 혼자가 되려면 거처야하는 연습들..
내 스스로가 껍질을 만들고 자꾸만 그 안으로 들어 앉으려고해서
처음에는 그것이 두려웠으나 이제는 그것이 오히려 편안하다.
이러다가 운둔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배제 된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한 오류들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고 오랫만에걸려오는 친구들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잊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소통의 오류를 가져 올 수 있지만..
나에게 아직 여기서 태클을 거는 이는 없었기에 그냥 하던대로 하기로 맘 먹었다.
마음의 혼란이 더이상 남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예전 나의 친구가 했던 말처럼 아름다운 개인주의를 목표로 삼고 조용히 살아가야겠다.
더이상의 발악은 나를 더욱 해칠 뿐이다.

최진실이 죽었다는 아침 뉴스를 봤다.
놀랄 일들이 가득하다.
그 억센 그녀가..
그녀의 희생은 잘못된 소통의 오류 중 하나 일 수도 있다.
정확한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겠지만..
우리의 무책임한 입들이 죽이고 있는 주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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