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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간지 어~언 4개월이 지났다.
머리 길이도 제법 자랐고 퍼머도 부슬부슬 하다.
게다가 짧던 앞머리도 많이 길어서 얼굴 만큼 자랐다.
밖으러 나갈때는 앞머리만 예쁘게 잡아서 핀을 꼽고 뒷머리는
웨이브진 상태로 길게 풀어 놓는다.
하지만 집에서는 뒷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어버린다.
하루는 동생이 그 머리를 보고..

" 언니....언니 머리 황비홍 같애~!!"

윽....

이마는 까 올릴때로 올렸고 뒷머리는 길게 묶어으니 뒷모습이 영락 없는 황비홍이다.
이제는 내가 미용실에 갈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허나 이 머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관리하기 편하게 하려면 퍼머를 유지하는게 좋은데...
난 전지현 같이 생긴머리를 못한다.
한달만 지나면 곧은 머리가 약간 곱슬로 변해가서 내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게다가 얼굴이 평면적인 느낌이라 더 평면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웨이브를 고집 할 수밖에 없다.

어제 우연히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 고아라 머리 스타일을 보았는데
무척이나 맘에 든다.
내가 그 머리를 한다고 해서 고아라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앞머리를 기르기로 맘 먹었으니 이 앞머리까지 싸잡아서 고정이 될테구. ^^
예전에 했던 사자 머리 스타일인데. 해봐야겠다.
이제껏 얌전한 스타일을 유지했으니 좀 발랄하게 나가봐야겠다.

모레 오랫만에 쉬는 날이니 머리나 하러 갈까나??

동생은 토요일 경기도로 올라가서 미용실에 갈 예정이다.
자신의 스타일이나 머리 성질을 잘 아는 그집에서 하는게 맘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느린 행동의 그 아저씨 때문에 화딱지가 나서 조바심이 나서
그곳에서 머리를 할 수 없다. 그러니 난 이곳에서 그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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