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196건

  1. 2008.06.27 도너스 캠프 선물 보내기 14
  2. 2008.06.26 몸은 있는데 정신은 부재중인것만 같은 하루 12
  3. 2008.06.23 2008. 06. 22. 일 14
  4. 2008.06.17 멍충이~ 8
  5. 2008.06.14 2008. 06. 13. 금 16
  6. 2008.06.10 2008. 06.09. 월 21
  7. 2008.06.06 2008. 06.06. 금 13
  8. 2008.06.06 별명을 그림으로 4
  9. 2008.06.03 2008. 06. 02. 월 경기도엔 비가 오다 12
  10. 2008.06.03 내 필통 12
  11. 2008.05.29 GnB Talk Sense 6
  12. 2008.05.28 나의 로망 14
  13. 2008.05.27 내가 남자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궁금해 16
  14. 2008.05.25 소비의 날~ 8
  15. 2008.05.24 2008. 05. 23. 금. 잡생각들의 기록 6
  16. 2008.05.22 입맛 잃게한 항공료 10
가슴뛰는삶
삼천 나눔 지역아동센터



도너스 캠프 선물 보내기...
나도 해보았다.
보는 과정이 좀 복잡하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보가잡한 과정 다 잊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이것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음 좋겠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이 내 일이니까 인근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수 있음 좋을텐데..
지역에 아는 이가 워낙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각박하고 경제도 어려운 현실이지만 작은 사랑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지고
또 많이 참여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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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중3아이들의 오해도 풀어주고 화해도 시키고 오늘은 몸은 나이지만 정신은 어디 나갔다
들어온 타인처럼 느껴진다.
몇날 피곤한 탓에 정신이 흐리멍텅해진 탓도 있겠지.

중1 여학생들이 참 귀엽게들 논다.
모 여중에 과학쌤이 있는데 나랑 잘 맞은것 같다고 소개시켜준단다.
나름 귀엽다나 어쨌다나...게다가 한살 연하라 좋을꺼란다.
다른 여학생은 자신의 삼촌을 소개시켜준단다.
동갑인데..잘 되서 내가 자신의 숙모가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권상우 닮았다고 꼭 만나보란다.
그래서 내가 "난 권상우 같은 스타일 싫어~!!"
"쌤 그런 이상형이 뭔데요??"
"키크고 자~알 생기고...2세를 위해서 쌤이 못났으니 아빠라도 잘 생겨야지~!!"
"쌤은 자연미인이라 괜찮아요. 요새 이쁜것들은 다 고쳤잖아요. 그거 별론데.."
"그래 내가 못생겨서 소개시켜주는 니네 창피당하지 말고 조용하자~!!"

이렇게 한마디 던지고 난 열불나게 문제집 채점에 돌입하는데..
아이들 오고가는 대화가 웃어야할지...
거긴 여학생들만 모아 놓은 반이라 그런지 꺼리낌 없이 대화들이 오고간다.
연인의 스킨쉽 발전 단계에 대해 지네끼리 난상토론을 하고 난리다.
내가 앞에 그리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면서 나도 어서 한명 소개시켜 줘서 그 발전 단계를 나가도록 해줘야 한단다.
내가 어이가 없어 비웃었더니 민망한 아이들이 크게 웃어 제낀다.

한참 그런것에 이성에 관심이 많을 나이기도 하지.
굴러가는 소똥에 웃고 떨어지는 나뭇잎만 봐도 눈물이 흐를 나이 아니던가.

이제는 그런 소리 안들을려면 결혼했다고 뻥을 쳐야겠다.
몇날 빠지고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 왔다고 해야 요것들이 잠잠해지지..
요번 겨울 방학때 브라질여행을 갈때 그래야겠다.

아무튼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는 내가 때론 너무 가여워서 안아주고싶다.
내가 오늘 아이들을 품에 안아 주었지만 나도 날 꼭 안아주고 싶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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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02:52 소소한 일상

2008. 06. 22. 일

초저녁에 잠이 무지 쏟아지더니만...
내가 미쳤는지도 모르겠다.
금요일에도 토요일 새벽까지 결국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잠을 자고야 말았다.
프렌즈를 무려 4편 보았고..
친구가 보내준 음악들을 반복해서 들었고..
보내준 음악들이 무지 좋다.

그러다 해가 뜨길래 사진을 찍고 지우기를 반복...
그리고 잠이 들고 일어나 활동...

어제는 엄마가 계셔서 나름 일찍이 잠이 들었지만
아침 8시부터 잠이 깨서 뒤척 거렸다.
이제는 잠이 올만도 한데...
난 지금 이러고 있다.

티비에서 하는 쏘우3을 보고 직쏘가 정박아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헐리우드에서 어거지로 삶의 의미를 강조하는 뭐시깽이도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잠을 못자서 내일 늦게 일어날까 걱정도 되고..
강박에 시달리지 않고 잠을 자기를 빌어 보지만.
알지못하는 강박에 시달리고 쓸데 없는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는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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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7. 01:44 소소한 일상

멍충이~

요즘 우리 학원에서 유행하는 말

멍충아!!

중2 여학생이 지 언니에게 쓰던 말을 내가 배워 아이들에게 농담을 하며 쓰던 말이 어느새
유행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그 말을 처음 쓴 아이에게 멍충이라며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놀렸다.
서인영이 쓰던 말을 우리가 이렇게 쓰고 있는게 참 뭐시기 하지만 하면 할 수록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것이 재미가 있고 아이들도 이 말을 쓰며 농담 하는 것을 재밌어라 한다.
오늘도 아이들 때문에 어찌나 웃었던지 턱이 너무 아프다.

내가 아이들을 때릴때 웃으면서 때려서 너무 무섭단다.
근데 재밌단다.
우리 학원에 대부분이 여 선생님들인데..
대부분이 좀 활발하고 웃긴다.
내가 제일 좀 푼수같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아이들 친구들이 오고싶어 하는 학원 중 하나란다.
근데 선생님들을 어떻게 소개 해야할지 난감하단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웃으며 때리는 나를 소개 하면 나를 싸이코로 생각하지 정상으로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아이에게 멍충아~!! 하며 또 면박을 주었다.
요즘 들어 내 장난끼들이 발동이 걸려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거지 나이가 들어서 예전비해 신선한 언어며 개그들이 말라버려 아쉽다. 예전에는 정말 웃기는 인기짱 쌤이였는데...
나이가 들어 순수함이 사라지면서 그런 면이 좀 죽는거 같아 서운하다.
나 아직 아이들처럼 감수성 예민한 소녀와 같은데....

아이들과 쓰는 릴레이 소설에서도 연애 소설을 릴레이 중인데..
아이들이 나보고 연애 소설 좀 읽어 보았냐고 묻는다.
선생이라는 그 거리감 때문인지..왠지 고상한 책만 읽을 것 같다고...
의외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의 글을 써서 놀랐다고 한다.

"야~나도 니네 만할대는 연애 소설 끼고 살았다~!"라고 한마디하고 끝냈다.
그 잡스러운 소설을 끝내고 나면 더 높은 수준의 책들을 탐독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나도 모르게 들어서게 되었고 그로 인해 책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던것 같다고 이야기도 덧붙여 주었다.
릴레이 소설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읽어 보고 이만 자야겠다.

내일은 우리집 다람쥐의 이소룡 복장 사진을 올려야겠다.
체육대회때 반 아이들과 입을 옷이라던데 너무 웃겨 죽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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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4. 01:14 소소한 일상

2008. 06. 13. 금

날짜를 적고 보니 13일의 금요일이구나~!!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미용실로 갔다.
지난 2월에 퍼머를 하고 아직까지 한번도 안한터라 머리에 힘좀 실어주려고 갔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가서 미용사들이 준비되는 즉시 시술에 들어갔다.
원래 내머리를 맡아 하시던 분이 다른 곳으로 옮기셨다 하여 새로운 분에게 머리를 맡기게 되었다.
머리를 하며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 보니 동갑인 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먼 부산에서 여기까지 시집와서 그 누구 아는 이 없는 처지이고...
오~같은처지의 동무를 만나게 된 것이다.
뭐 난 결혼으로 인한 이동이 아니라 좀 다르긴 하지만...
그 분이 동갑인 옆에 계신 남자분도 우리와 동갑이라며 친구로 지내면 좋을 것이라고 즉석 소개를 시켜 주시기도 하셨다. 즉석에서 악수까지 나누기 까지 하고 보니 오늘 맨처음 왔을때 내 머리를 샴푸해주신 분이였다.  
오늘 그 분들 덕분에 지루하게 앉아 있어야할 미용실에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수다를 떨다가 오게 되었다.
머리야 뭐 매번 같은 스타일이의 머리라 별 불만 없이 이쁘게 나와 만족한다.

학원에서 3학년 국어 수업 중 김소월의 시를 가르치고 있었다.
요만한 아이들 중 아직 사랑에 관한 감정이 부족하기에 시 수업시에는 매번 나의 이야기를 빗대어 이야기 해줘야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지나간 옛사랑을 예로 들며 시와 연관시어 그 심정을 알려주었다.
여학생 중 한명은 울기까지 하였다.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라고 나보고 소설을 쓰란다.
하하하하하....이렇게 그냥 아이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된게 새삼 슬펐다.
그때는 사랑이라 여겼지만 지금은 사랑이 아닌 그냥 그저 지난 이야기가 되버린 어쩌면 드라마로 볼 수도 있거나 소설도 볼 수도 있게 되는 그저그런 진부한 사랑이야기로 전락해 버린 나의 이야기가 내가 그가 가여워졌다.
아직은 사랑의 아름다운 면만을 밝은 면을 바라보는 아들에게는 감동이 되었을만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특히나 여학생들에게...한 여학생은 내 팬이 되겠다 했으니...
아이들을에게 내 이야기가 먹히는 걸 보니 책 쓰는거 심각하게 고민 좀 해봐야겠다.
ㅋㅋㅋㅋ
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의 쓴맛까지 맛 본 후에는 사랑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되겠지?? 그러지 않고 아름다운 면만을 바라보길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바라지만..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배울필요도 있기에 벼랑으로 새끼를 던지는 사자의 마음처럼 아이들이 인생의, 사랑의 쓴맛도 배우고 거기서 얻게 되는 인생의 경험도 가지게 되길 바란다.

3학년 남자아이가 자기 팔뚝을 만져 보란다.
그리하여 만져 보았더니 여기저기가 근육 투성이다.
어깨하며 몸이 완전 단련 되어있다.
자기 근육 많다고 나한테 자랑이다. 그러면서 옆친구가 물렁살이라고 놀리기 까지 한다.
마냥 어린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순간 이제 어른이구나를 깨달게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다.
튼튼하고 남자다운 남자로 자라길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살며시 빌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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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6. 10. 02:12 소소한 일상

2008. 06.09. 월

시험기간 돌입...
화내기 않고 즐겁게 하기로 다짐에 다짐을 해보았다.
하지만 첫타임부터 잔소리를 아주 박터지게 해대고 말았다.
그 학년하고 나는 잘 안맞아 속이 상한다.
공부는 잘하는데 참...뭔가 모를 아쉬움속에 느껴지는 그 건방짐들이란...기분이 더럽다.

하지만 다시 착한 마음을 먹고
열심히 가르치기에 돌입해야겠다.
목도 너무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인제 하루 지났는데...시험기간이 한 주는 한 기분이다.
특히 국어를 가르쳐서 계속 말을 해대는 바람에 턱이 너무 아프다.
내일은 적당히 해야겠다.

요즘 중1여학생들하고 나는 너무 친해졌다.
까페하나를 만들어서 그곳에서 아이들하고 릴레이 소설과 그외 잡다한 재미난 글을 쓸 것이다.
거기에 아이들이 내 인사말에 달아 놓은 댓글들이 나를 또 배잡고 웃게 한다.
우리 아이한명이 울 학원에서 내가 가장 예쁘다고 학교에 이야기를 한 모양이다.
난 솔직히 진짜 이쁘지 않다. 눈들이 삐었는가보다.
꼭 일본에 가부끼 인형같이 눈도 작고 약간 볼살도 통통한 것이 만화같이 생겼다.
그런 내가 아이들에게 이뻐 보이는 것은 아마도 도시물을 먹고 자란 그런 나름의 세련됨이 보여서 그럴 것이다.
아님 옷발이 먹어 준다던지..약간의 겉치장이 아이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아이들은 내가 쌩얼로 다녀도 화장한줄 알고 화장한 얼굴을 구별도 못하더니만...

그리고 요즘 남자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노는듯하다.
오늘도 중3들이 놀다가 한 아이가 중요부위를 다쳐서 무려 2시간 이상을 울고 엎드려 있었다는것..
이런 사건이 한두번 있는게 아니라 좀 걱정이 된다.
변화에 시기에 있는 남자 아이들이 너무 거칠어지고 다루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이며 행동이며 앞으로 정신차려서 아이들을 다루어야 할듯하다.
난 분명 중학교도 남녀 공학이였는데, 그때 그 아이들이랑 너무 다르다.
시대에 다라 아이들도 변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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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만난 이슬?? 빗물??이 시간에 조금은 우울했지만 이 녀석을 발견하고 금새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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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내발 계곡에 들어가기에 아직은 이른 시기지만 발에 닿는 물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임...그 전날도 잠을 제대로 못잔터라 엄청 피곤했지만 절로 눈이 뜨여졌다.
친구와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처음에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계획했던 일을 포기했다.
나의 복장에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은 피곤함이 하늘을 찔러 글을 쓰기가 곤란하다.
오늘 어떤 정신으로 하루를 달렸는지 모르겠다.

친구의 생일을 챙겨주지는 못하고
미안해~!!

오늘은 이만 밀린 잠을 자고 내일 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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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백의 초코송이 소녀인가?? 버섯 소녀인가??

아이들은 별명을 부르기 좋아한다.
치사하게 이름으로 별명을 만드는게 다반사다.
거기서 조금더 진화를 하면 신체특징을 가지고 별명을 만들어 준다.

내가 화이트보드에 그린 저 그림도 어떤 아이의 별명을 즉석에서 내가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아이의 피부가 조금 까무잡잡하여 연탄초코송이라는 별명이 있다.
피부도 까만데 머리도 꼭 저 모양으로 커트를 해놓아서 그렇단다.
그래서 초코송이 좋다고 즉석에서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렸다.
여학생들은 깔깔 넘어가고 핸드폰을 들고 찍고 난리가 났다.
그리고 그림이 버섯같기도 해서 그 아이 별명을 하나 더 만들어 주었다. 버섯으로...

다음 시간에는 다음 타자의 별명을 그림으로 그려주기로 약속을 하였다.
별명이 없는 아이는 별명하나 만들어 달라고 바쁘기까지 했다.
그려 놓고 보니 너무 웃긴다.
그림을 못그렸기도 했지만 그림을 보니 아이얼굴이 떠올라 혼자 피식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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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늦게 일을 하러 간다는 이유로 어제가 아닌 오늘 아침에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병원에서 나올때쯤 날이 야리꾸리하다 싶었는데...
버스터미널에 도착할때까지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버스를 타니 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을 했다.
내가 도착할 곳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만 같았다.(예상이 맞았지)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귀에느 노래가 흐르고...
이번 주말 이동하는 내내 나의 귀에 흘렀던 노래들.

기억을 걷는 시간
Tokyo
Promise me
Apasionado
Concierto para Quinteto
Oblivion
Invierno Porteno Libertango
Goodbye to Romance
A la faveur de l'automne
Au coin du monde
Let me
Flight Song
Immaterial White
봄이여오라

생각에 생각은 꼬리를 물고 나를 휘어 감는다.
휘어 감킨 생각들은 풀릴 줄을 모르고 나는 풀려고 하지도 않는다.

비가 내려 왠지 우울했던 오늘 오전은 그렇게 피곤에 지쳐 지나간다.
흐르는 세월이 시간이 덧없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친구와의 통화에서 내가 나이 들었음을 인지하게 되고
얼마후 먼곳으로 떠나게 될 그친구가 아직 떠나지 안았지만 그리웠다.

그리고 오랫만에 전화온 남자 동기 녀석이 미웠다.
내도록 연락 없다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만자자고 한다.
내가 그를 만나러 서울에 다시 가야하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의 전화가 반갑지 않다는 것도 이젠 늙었다는 증거다.
내일 다시 연락해서 못간다고 해야할듯하다.
현충일에 가서 만나려 했으나 짧은 거리라도 나에겐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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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6. 3. 01:19 소소한 일상

내 필통

얼마전 티아님의 블로그에 갔을때 필통이란 주제의 사진을 보고
나중에 내 필통도 찍어서 자랑 할꺼라 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 필통을 찍고 자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동과 안에 들은 내용물


저 필통은 원래 화장품을 넣는 것이지만 난 필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을 집어 넣을 수 있고 겉표면에 때도 덜묻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부터 소개를 하면 단어장, 지우개,화이트, 칼, USB와 레이저 포인트, 샤프심, 15cm자, 밑에 깔린 종이는 아이들 집 연락처와 닉네임이 적힌 종이 그리고 얼마전 교재사 어떤 분이 주신 명함이다.
레이져 포인트는 유리로 된 화이트 보드에 지시봉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잘 안쓴다.
영어 단어장에 잘 안적고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 게으름 때문에 무겁기만 하다.
교재사 어떤분의 명함은  자기들의 책 좀 써달라고 주셨다. 내가 주로 책을 선택하는 편이여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부터 대학교 3학년때인가? 2학년때 구입한 딸기 샤프다. 꽤 오래 쓰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하이텍크 색깔별로...주로 수첩이나 필기를 해야할 것이 많아서 이왕이면 질좋고 내가 좋아하는 색상들로 선택했다. 그 옆에는 부드럽게 써지는 펜들 글씨 쓰기가 짱이다. 그옆에는 얼마전 중3 남학생에게 빼앗은 형광펜이다. 저것은 줄 사전에서 단어를 찾고 나서 표시한다. 하이텍크 만큼 펜이 얇은 편이라 사전에 줄치기에 딱이다. 그 옆은 형광 싸인펜이고 그 옆에는 색연필들..중간에 있는 검정색 나무로 된 색연필은 무지개 색이다. 고등학교대 쓰고 반하여 아직도 열광적으로 사용한다. 중요한 부분을 마구 동그라미 치면 색색의 동그라미가 쳐지면서 중요도가 더욱 강조 되는것 같아서 좋다. (나름의 만족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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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9. 01:40 소소한 일상

GnB Talk Sense

저번달에 출시된 영어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하는 영어 동영상 프로그램 보고 성인용도 어서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이번달 돈이 장난이 아니게 깨져서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샀느냐...
본부장님에게 양해를 구했는지..(그건 아닌거 같고...)
울 원장님이 자기꺼 구입하면서 내것도 함께 주문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월급에서 까기로 합의를 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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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진과 같이 네가지 파트로 구분해 놓았다. 기본 생황회화, 그다음에 비지니스회화, 드라마, 영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동영상 학습을 하면 이상하게 한 문장씩의 표현이 꼭 각인이 된 것처럼 기억이 난다. 이 성인 시리즈를 만나기 전까지 아이들 동영상을 했는데 아주 만족한다. 그래서 이번 성인용 시리즈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이번 연말 여행길에 오를때 나의 영어실력이 하늘을 찌를듯 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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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시디가 동영상 시디 그리고 밑에가 speaking학습 오디오 시디가 있고 그 옆에 교재와 마이크 그리고 수면하면서 들을 수 있는 시디가 있다. 수면용시디는 뇌파에 해가 없겠끔 제작 되어 수면중에서도 공부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야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해보고 다시 말하도록 하겠다. 책 구성도 좋다. 문법적인 설명도 있고 영어권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관용적인 표현들이 등장한다. 배운내용을 숙지하도록 간단한 문제들도 있어 좋다. 책 한권당 한달을 공부하게 되어있다. 지금 내가 구입 한것을 꾸준히 계속하면 약 일년 과정쯤 되겠다.

제일 중요한 것이 동영상 시디다. 시디마다 고유 시리얼 번호가 있어서 복제도 불가능하다. 특허를 받은 물건이다. 지금 세계 특허청에도 등록 한다 들었는데 어찌 될런지는 모르겠다. 이 동영상 시디덕에 지앤비는 일본이나 중국등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곳에서 대단위 시장형성을 계획중이다. 대단해 역시~ 내가 일을 하는 곳이라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지앤비 사장님은 한달에 한번 꾸준히 있는 신입 교사 원장 교육도 직접 뛴다. 세상에 그런 보스는 처음이였다. 지금 울 학원에 한 쌤도 교육을 가신 상태인데 놀랄 것이다. 새벽까지 계속 되는 빡신 교육에 이 사장님이 대부분을 교육한다. 서울 유명 학원에서 강사로도 활동했으니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아무튼 그렇다.
저 동영상의 마력은 대단하다. 아이들 같은 경우 알파벳만 겨우 아는 아이들도 동영상만 죽어라 시켜면 그 영어책 한번 다 외우고 받아쓰기도 다 한다. 게다가 모르던 단어도 저절로 외우고 있다. 그러니 실력이 눈에 띄게 빠른 속력으로 향상 되니 엄마들이 열광 할 수 밖에 없고 아이도 자신감이 생겨 더 열불나게 공부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아이가 나보다 회화를 더 잘한다. 그러니 내가 공부를 안하면 안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저 동영상시디에는 한사람만 사용가능하다 음성을 인식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먼저 내 음성을 인식해 버리면 그 누구도 사용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개성이 있듯 목소리 또한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발음 환경에 맟추어서 점수를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인만 사용가능하다. 내 목소리로 등록 시디를 내동생이 해본 적이 있는데 점수가 정말 잘 안나와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저기 시리얼 번호에 적힌 주의 사항만 잘 지킨다면 별 무리없이 학습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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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까지 할인 된 가격에 지앤비에 일하는 교사로 도 활인을 받아 23만원에 구입...
일반인들도 이번달까지 활인을 받는다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 들려 한번 쭉 구경해 봐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샘플교재도 무료로 주니 한번 샘플을 이용해 보고 구입해도 좋겠다.
나처럼 풀세트로 구입하면 할인안하고 45만원 한 구성만 구입하면 15만원 정도 한다. 자세한 것은
http://www.gnbtalk.com/ 로 들어가서 확인하시길...

꼭 책장사하는 기분이 들지만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
안좋으면 사지도 않았겠지만...
6월부터 본격 공부모드로 돌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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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5. 28. 00:25 소소한 일상

나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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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 서울 갔었을때 남대문쪽에 카메라 상점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이다.
가지고 싶은 카메라랑 렌즈가 어찌나 많던지...
저 렌즈만 있다면 사자도 촬영할 수 있을텐데...
정말 네셔널지오그래픽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났다.
그냥 렌즈도 못사서 쩔쩔매는 판에 쯧쯧...

라이카 카메라가 나에게 유혹을 손길을 뻗쳐 왔는데...

1. 일단 노트북을 장만 한다.
2. 렌즈를 두개정도 목표로 구매한다.
3. 라이카 카메라 구입한다.

순서대로 장기간의 목표를 세워 질러보자~
나날이 사려고 하는 물건들의 단가가 높아져서 큰일이다.
일이나 열라 열심히 하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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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여기 오는 사람들이 날 가끔 남자로 착각한다.
나에게 남성의 분위기가 풍기나보다.
겉으로 보기에 다소 외향적인 모습이 보이고 활달해 보이고
남자 같은 호탕한 성격을 가진듯 보이지만...

저 그렇지 않아요.

마음 여린 여인네인것이 표나지 않는가보다.
내 글 자체가 건조체에다 강건체 처럼 느껴지나??
무엇을 보고 남자처럼 느껴졌는지 궁금해진다.
다른 사람들은 혹 나를 남자나 여자중 누구라 여겼을까나??

그래도 그런건 중요치 않다.
오히려 재밌다.

서로의 소통에 막힘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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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5. 25. 23:01 소소한 일상

소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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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다 문득 넬 음반을 사야겠다고 했다.
예전부터 산다산다 한 것을 이제껏 밀루어 왔던터라 생각난김에 사기로 했다.
넬이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생각하는데 한 30분 걸렸다.
치매증상이 심각하다.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기도 어떤 특정 브렌드가 떠오르다가 쑥 들어가기도 한다.
암튼....찻집에서 나와 자그마한 시내를 향했다.
이 소도시에 온고 처음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구입해보는 것이다.
가게를 정리 하는 모양인지 20% 세일 중이였다.
넬시디를 얼릉 집고 나서 혹 더 좋은 것이 없을까 두리번 거렸다.
처분 음반들이 있을때 보물을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 음반이 없었다.
사라브라이트만이 끌렸지만..내려놓고
IL DIVO를 두장 집었다.
예전에 티비에서 보고 목소리에 반했던 기억이 언듯 났기 때문이다.
집에 가져와 넬을 한 번 다 듣고 테너들의 노래를 들어 봤는데
리메이크 한 음악도 있고 자기들 노래도 있고.
헌데 가사가 다 스페인어다.  ㅜ ㅜ
그냥 그런대로 차분하게 듣기에 좋다.

그리고 옷가게로 고고씽~
민소매 티랑 그냥 깔끔한 흰 블라우스틱한 티를 하나 구입 했다.
맘에 드는 원피스가 하나 있어 입어 보았으나 동생은 깜찍하고 귀엽다 했으나
내가 보기엔 뭐랄까 나이에 안 맞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팔이 너무 살쪄 보였다.
켁~그제께 살빠져 보인다는 쌤들의 성원에 힘 입어 나름 과감한 옷을 시도 해보려 했으나
나 보기에 정말 아닌것 같아 패스 해버렸다.
저번에 아버지가 사주신 별무늬 프린트의 큐트한 깜찍 프릴 치마로 맘을 달래기로 했다.
이번달에 과하게 소비를 너무 하고 있다.
이런 젠장...
다다음주에 서울에 가서는 뭔 돈으로 뭘 하려고 내가 미친듯이 돈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사야 하는 리스트드리 머리속을 동동 떠다닌다.
오~눈을 감아도 떠다닌다.
자제해야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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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도산서원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되었지만 사진 한장 올리지 않았고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한채 허둥지둥 하기만 한다.
어제오늘 잠이 깊이 드는 것도 아니면서 피로하다.
잠을 언제 들었는가 알지 못할 정도로 피곤한 상태가 되기까지
몸을 혹사 시키다가 어느새 자게 되는 패턴이 벌써 몇달째인지...
아니 몇년째인지...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로한 상태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는 나를 기쁘게 한다.
한참 사춘기인 아이들의 조잘 거리는 이야기는 참 재미가 있다.
누가 누굴 좋아했다는둥..
자기 키가 어떠하다는둥...
무슨 고민은 그리도 많고 웃음은 뭐가 그리 많은지..
어제 오늘도 한 남자 아이와 이야기로 잠시나마 즐거웠다.

한 여인의 용기에 감탄했다.
결혼 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가졌다.
결혼은 언제 할지 아직 미정이지만 그 아이를 낳을 예정인거 같다.
참으로 훌륭하다.
그녀는 내가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모르리라 여기지만
난 옆자리에서 그녀의 펑덩한 티속에 살포시 드러난 배를 보고야 말았다.
아이들의 눈도 우리의 눈도 있어 일을 그만 두려 한다.
그래 그만두는것이 났다.
하지만 그녀의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다.
생명을 소중히 하는 그녀의  마음을 존경한다.

그런 그녀 때문인가? 새삼 아이가 한 명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또 든다.
내일 돌을 지내게 되는 아기의 아기자기 하고 이쁜 신발을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혼은 싫은데 아이는 가지고 싶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이쁜데 그 이상 크면 그 아이가 싫어질 것 같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쓸데 없는 생각들이 세수를 하는 중간중간 피어 올랐다.

가방을 하나 구입했다.
레스포삭에서 큰맘먹고 하나를 질렀는데 맘에 든다.
책도 들어가고 카메라도 안착하기에 딱이다.
겉에 하트 문양의 프린트가 있는데 참 귀엽다.

다음달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내년에 캐나다로 유학을 간다는 친구인데..
자주 보지도 못해 6월의 황금 연휴를 이용해 만나야겠다.
그 친구가 자기를 한 번 멋드러지게 사진 좀 찍어 달랜다.
챙피하게 실력 다 들어나게 생겼다.
그 친구랑 어디를 갈까 고민이다.
박물관이냐 고궁이냐,인사동이냐!!
서울 어디서 만나야 할지도 고민이다.
아님 보석 전시회를 가볼까??

잡소리 그만 하고 안정을 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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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인천에서 상파울로까지 가는 항공료는 너무나 비싸다.
에고..모으고 있는 돈 죄다 공중에 뿌리게 생기게 되었다.
혹 일정 변경으로 스페인에 가게 될까 마드리드까지 항공료를 검색 해봤더니
가격이 상파울로의 절반이다.
이정도면 괜찮을듯한데...

유가 상승으로 6월1일부터 항공료도 오른단다.
비행기도 타기 힘들게 생겼다.
세금이 얼마 붙느냐에 따라 가격이 또 달라지겠지만...

고민에 늪에 빠졌다.
비싼 돈들여서 상파울로에 갈  값어치가 있냐는 것이다.
여행이 목적이 아니기에 더욱 고민이다.
아직은 시간이 더 있으니 찬찬히 고민을 해봐야겠다.
담달 부터 암튼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돈저축을 더 올려야겠다.
비행기 값도 없으면 곤란할테니...
대한 항공 타고싶은데 젤 비싸다.
젠장...뭘믿고 그리 비싼건지...

서울에서 상파울로까지 직항 생겼다고 기뻐 날뛰었는데
항공료 보고 밥맛이 떨어졌다.

아~직항이 아니면 너무 고달픈 여행인 것을 자~알 알기에...
근 이틀을 고생을 해야하는데 머리가 아프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되도록 직항 대한항공을 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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