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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08.07.01 여름의 주산지가 보고싶다. 22

2008. 8. 31. 01:37

2008. 08.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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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1. 00:56 소소한 일상

2008.08.20.수

오랜 연수의 기간을 마치고 동생이 돌아 왔다.

내가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는 우리 아파트가 보이고 우리집 베란다가 보이는데..
불이 환하게 켜진 우리집 층수를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오랫만에 새하얗게 쏟아지는 불빛이 나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늘 어두운 집에 문을 열고 들어거 더듬더듬 스스로 불을 켜야 하는 날이 대부분이였는데..
아무튼 조잘 거리는 다람쥐가 와서 활기가 넘친다.
오늘은 왠지 잠이 잘 올 것만 같다.

오늘부터 시간표 조정이 안되서 학원에서 무려 12시간이나 있었다.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하다.
힘이 들기도 하고..

요 몇칠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의 진로 때문이다.
고3 수험생도 아닌 사람이 때아닌 진로 고민이라 하니 좀 우습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제대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해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과정에 빠르게 가려면 대학원 진학이 필수가 되어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인근 대학을 가려면 대구나 서울로 아님 충청도로 빠져야 하는데..
이왕 돈내고 가려면 인지도도 알아 봐야 하겠다.
그리고 대학원 입학 시험도 치루어야 하니 영어와 전공 시험이 필수 인데..
비전공 과목으로 가려니 공부가 배가 될듯 싶다.
그런 복잡한 과정들을 생각하니 그냥 하지말고 이대로 살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머니께 넌지시 그냥 내 의견을 내 비추었는데..
하고싶었으니 하라고 그냥 그리 이야기 하실 뿐이다.
모르겠다. 혼자 그냥 머리가 터진다.
부지런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방법 밖에 없는거 누구 보다 잘 알지만...
나에게는 늘 실천이 어렵다는거.
대학원 진학 하려면 돈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공부도 열시히해야하고...
바쁘게 사는 것은 좋은거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야겠다.

35살 안에 난 무언가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이대로 죽어 버린다면 정말 억울 할 것 같다.
기나긴 나의 생의여~ 힘차게 용솟음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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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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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DSLR카메라 장만 올해는 노트북 장만 드디어 나의꿈을 위한 단계씩이 마련 되고 있다.
작년에 카메라는 순전히 내 돈으로 샀지만 이 노트북은 식구들의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서 마련 되었다.
우리집에서는 식구들 생일이 되면 선물로 주지 않고 돈으로 모아 주고 있다.
그렇게 돈이 모여서 거기에 내 돈 반을 보태어 노트북을 장만 한 것이다.
FUJITSU S6510 VP2120BZ 좀 좋은 것이다.
블루투스도 되고 기능이 좀 많은데 아직은 다 모르겠다.
window vista를 사용하게 되어서 아직 어리 버리 하고 압축 푸는 것도 햇갈리긴 하지만
뭐 괜찮다. 곧 익숙해 질 것이니까.
디자인도 맘에 들고 사이즈도 맘에 들고 무게도 맘에 들고 좋다.
 
노트북이 종류가 다양하여 고르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친구 덕분에 제대로 된 아이를 고를 수 있었고 세팅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내가 했던가??
내가 담에 맛나는 것이라도 사 주어야겠다.
바쁜 시간 내어 이것 저것 많이 봐주어서 정말 고맙다.
게다가 이쁘고 좋은 무선 마우스까지, 완전 감동이야~!!
덕분에 최적의 환경에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고 있다.

이제는 뭔가를 제대로 해 보아야겠다.
목표를 세웠으니까 방법도 찾고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
30년 인생을 배웠으니 이제는 제대로 인생을 살아서 이름이라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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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이런글을 너무 쓰고싶지 않지만 답답해서 어쩔 수가 없는거 같다.
우울에 모터를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가속도로 추락을 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어떤 남자 아이가 있다.
그 아이가 생활이 많이 엉망이 되어 간다.
숙제를 거의 두달을 안하고 있다.
매번 혼이 나도 고쳐지지 않아 오늘은 한시간 내내 벌을 세웠다.
뻘뻘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려도 냉정하게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마음에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남겨서 오늘 못한 수업 부분 보충이며 영어 본문도 다 외우고
단어도 다 외우고 받아쓰기까지 보게 만들었다.
뭐...워낙 잘하는 아이라 백점을 받았지만...

그냥 장난으로 물어 봤다.
요즘 왜이리 말을 않듣고 속상하게 하냐고..
아이가 집에 그런 일이 있단다.
그래서 좀 진지하게 아이를 데리고 나가
사무실 쇼파에 앉혔다.
그리고 정말 무슨일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나도 너무 놀라 아이를 품에 안고 일단 진정을 시켰다.
현재 집에 아빠랑만 지낸다는 말을 아이를 통해 들었다.
대강 어떤 상황인지 빠르게 판단이 되었다.
아무도 돌봐 주지 않아 넋놓고 이 아이는 집에 있는 것이다.
아빠는 늦게 오셔서 홀로 밥을 먹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할 줄 몰라 그냥 있단다.
그리고 계속 운다.
실컷 울게 두었다.
평소 엄청 까불고 잘 웃고 하길래 전혀 몰랐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난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강해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숙제도 스스로 챙겨서 하고 밥도 혼자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전교 일등은 아니지만 디음에 부보님께 부끄럽지 않을 마음이 들게는
공부도 해야한다고 일렀다.
솟구쳐 나오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다.
선생님도 그렇게 살아 봤는데 지나니까 아무일도 아니라고 이야기도 해줬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맛있게 먹을 간단 요리를 알려 주었다.
아이의 눈물을 훔쳐 주기 위해 휴지를 가지러 갔다.
휴지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누에 눈물이 맺혀 버렸다.
아이에게 얼른 휴지를 쥐어 주고 뒤돌아서 눈물을 닦았다.

괜한 상처를 내가 들추게 된게 아닌가 하루종일 신경쓰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그 아이에게 가르쳐 준 간단 요리를 나도 해먹으면서
홀로 밥을 먹고 있을 아이를 떠올렸다.

인생은 그렇다.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고독과의 싸움이다.
간간히 스쳐지나가 만나는 동반자들이 있지만
내면의 세계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혼자인 것이다.
사는게 다 그런 것이다.
덧 없고 쓸쓸하기 짝이 없다.

월요일부터 계속 되는 이 기분 나쁜 감성을 떨쳐버리고 싶지만
늪에 빠진 것처럼 안간힘을 쓰면 쓸수록 더 깊이 빠지기만 하고 있다.

게다가 잠시 본 영화도 어찌나 우울한지..
세계2차대전이 배경이 우울한 시대의 영화인데..
작품은 참 좋았다.
그러나 내용이 참...
집시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어른거린다.

엄마와의 통화...
어제 내가 브라질에 전화 한 것을 보고 드렸다.
목소리만 들어도 내가 어떤 상태인지 눈치 짱인 엄마가
기분이 별로 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냥 그렇다고 이야기 했다.
최근 엄마의 생활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도 참 우울했다.

누구나 고민이 한가지씩 있기 마련..
이 급 우울 모드에서 벗어나야 할 방도를 찾아봐야겠다.

주말이 온다.
멍청히 또 혼자 청승 떨지말고 뭔가 해야겠다.
안그럼 돌아 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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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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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모든게 계획되로 되지 않아 꼼작도 않고 집에 있었다.
부모님이 원래 내려 오셔서 함께 동해를 가기로 했으나 나의 몇날 후의 계획 때문에
계획을 취소 하셨다.
매번 바람 같이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는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는 입장이였는데..
나의 선약으로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조금은 섭섭 하셨을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나는 늦잠자고 하루 종일 뒹굴뒹굴 했다.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영화를 보며 있는데..
베란다로 보이는 하늘이 유난히 붉은 것이다.
아까까지 분명 비가 왔는데...
비가 온 탓인지 노을이 상당히 붉은 빛을 내며 타들어 가고 있었다.
나는 얼른 옷을 갈아 입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뛰었다.
저 시간때 노을은 잠시만 지체헤도 금방 지기 때문이다.
나를 절대로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몇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노을 사진을 잘 담을 수 있었다.
난 이 시간때가 가장 좋다.
하늘이 가장 오묘한 색상을 내는 때이기도 하며
태양이 하늘의 경계를 넘어 다른 나라로 가고 있는 모습을
내가 인공위성이 되어 바라 보듯 상상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이 시간이 되면 왠지 집으로 돌아가 손을 씻고 밥을 먹어야 할 것만 같고
때로는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 때도 있다.
덕분에 밖깥 바람도 맞았고 한순간 저 너머로 가는 태양을 배웅 할 수 있어
좋았던, 순전히 나 홀로의 시간이 되어서 약간은 쓸쓸했던 순간이였다.

내일은 계획대로 부석사에 가야겠다.
더워도 단단히 마음 먹고 꼭 가야겠다.

가보지 못한 절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힘드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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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블로그를 시작한지 언 일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목적도 주제도 없이 그냥 흐르는대로 그냥 쏟아 내는게 전부다.

이제는 뭐가 새롭게 바구어 가야 할때인거 같다.
그냥 말들을 쏟아 부어 보관하는 것이 아닌 말들을 건저 올리고 다듬어야하겠다.

또 모른다. 그냥 이렇게 일년이 또다시 흐를지도 모르겠다.

일년간 360개가 넘는 글을들 적어 내려갔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으며
얻어진것들이 있지만..
또다시 이 세계에 대한 갑갑증이 몰려온다.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 뭔가가 필요할때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원래의 목표를 상실하지 않기를...



별달리 볼 것 없는 곳에 와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싶다.
그리고 정성스레 댓글을 달아 주시고 방명록을 통해서 안부도 물어 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에 항상 감사하며 나 또한 그 마음 닮으며 살아가려 한다.

나라는 인간의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들 보며 여러 생각들 하시겠지만..
많은 격려 앞으로 부탁드린다고 감히 말씀드리고싶다.

이 공간을 통하여 더 발전 된 나를 찾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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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미니홈피를 오프라인 상태에 두고 내 할일을 계속 하던 중 쪽지하나가 날아 온다.

복잡미묘한 감정을 지니게 했던 동기 녀석이다.

내가 내민 화해의 손길을 잡고 나서 처음으로 온 쪽지다.

우리가 하는 말들이 뻔하겠지만...

일단은 생일을 축한다는 말과 함께 서로 결혼 안하냐는 구박도 함께...

아직은 생각이 없다는 내 답변에 누군지 모르지만 나랑 결혼하게 될 뻔한 남자 하나 구제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답이 날아 온다.

기죽을 내가 아니기에

" 너를 괴롭힐 목적으로 너랑 결혼해서 실컷 괴롭혀 주겠다." 했다.

프로포즈 치곤 좀 그렇단다. 백만년 뒤에 생각해 보겠단다.

그 뒤 내가 너무 바빠 답장을 안했다.

폰으로 문자가 온다.

"삐졌나?"

모르는 번호다.

"누구시오?" 답변을 보내니...

"ㅋㅋ 이란다 또" 답변이 온다.

정말 나는 누군지 모르겠는데...

전화를 그냥 했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예전 전화 번호로 다시 바꾸었단다.

어쩐지 이름이 안뜬다 했다.

정말 오랫만에 통화였다.

항상 기분이 좋을때 나는 목소리다.

내가 이제는 목소리로 기분까지 파악하게 될 정도로 우리가 오래 된 친구가 된 것이다.

일상적인 안부가 오고가고...

친구가 근황을 이야기 한다.

어학연수를 다녀 올 계획이란다.

가장 값싼 필리핀으로...

뭐 거리야 어찌 되었건 상관 없지만...

멀리간다니 슬프다.

왜 한놈씩 다 바다 건너 멀리들 떠나는건지...

나도 겨울에 가서 콱 안올까부다.

10월쯤 떠난다고 해서 그전에 한 번 보기로 약속을 했건만 지킬 수 있으련지...

지가 여기 오든 내가 거기 가든...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승질부린거 정식으로 사죄해야겠다.

각자의 길을 걷는 친구들의 소식은 나를 다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멀리가는거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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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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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생일을 맞게 되었다.
생일은 오늘이였지만 초는 어제 저녁에 불었다.
막상 서른이 되니 별 다른 느낌도 없다.
엄마는 내가 더 어려지는 것 같다 하신다.
어제 입고 간 옷과 머리 때문인지 아님 진정 그리 보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계속 나이를 꺼꾸로 먹는것 같다 하신다.
목욕탕 아주머니도 내가 대학생 같아 보인다 하셔셔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는 어려 보인다면 그리도 싫어 해서 옷도 좀 어른스럽게 입고 그랬는데 막상
나이가 드니 오히려 옷도 어리게 입고 머리 스타일도 나름 신경이 쓰인다.
외모 보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하겠지만 여자라 그런지 그것도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다.
이제는 어린이도 아니고 소녀도 아닌 어른이 되었으니 어른답게 살기를
나 스스로에게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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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엄마가 차려주는 생일상을 받았다.
국도 뼈를 우려내서 끓이신 국이고 불고기에 생선에 생일날 먹어야 한다는 나물 세가지며...
맛나게 먹고 왔다.
음식을 만드시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셨을까? 하니 눈물이 나온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안부린 짜증을 최근 몇달 엄마에게 부렸는데..
이제는 어리광부리듯 내는 신경질과 짜증도 줄여야 할듯하다.
매번 전화 통화 할때마다 톡 쏘는 내 한마디에 맘 많이 상하셨을텐데...

오늘도 목욕탕에서 카운터 아주머니가 큰딸이 참 착하게 생겼다고 하자.
어머니 이런딸 백명 있어도 키우기 쉬울 것이라 하신다.
남들이 생각하기에 참 효녀같이 속 안썩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은근 난 마음에 찔렸다.
어린시절 아프기도 많이 아프도 나름 부릴 말썽은 다 부렸는데..
그 시절을 어머니께서는 다 잊으신듯하다.
엄마란 존재는 그런가 보다.
자식의 이쁜 어느 한 구석만 봐도 미운 구석이 언제 어디 있었냐는 듯이 다 잊으시는 모양이다.
어머니 뿐 아니라 아버지들도 그러시겠지만...
여자에게는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의 마음에 한 걸음씩 더 다가서는 것 같다.
아직은 잘 알지 못하는 마음들은 내가 훗날 자식으 낳아서 키우다 보면 더 뼈져리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조용하게 보내고 있는 생일 날을 마무리 하며 한 없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롭게 살아갈 다짐을 세우며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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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금요일 그러니까 오늘이군...

새로 개장하는 워터파크에 간다.
비가 추척추척 내리겠지만 해가 강하지 않아 별로 그을리지 않아 좋구 덥지 않아 좋구.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가는 자리이지만 아마도 난 신나게 놀겠지.
아이들 한두명이 나때문에 엉엉 울것이고..
나에게 복수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아 질테고..
나는 또 요리저리 피해 다닐 것이고..
생각만 해도 신나는군.
하지만...수영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하다.
3피스로 되어 있는 수영복에 스커트를 하나 구입하여 가릴데 다 가렸지만..
이 자신 없는 몸뚱이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다행인 것이 다 말고도 쌤 두분이 더 한 몸매 하셔셔...
셋이 동지하고 키크고 늘씬하신 다른 두분 쌤이 동지하시고 그리 하면 되겠다.
같이 다니지 말아야지..아이들이 비교할 거 뻔하니까. ㅠ ㅠ

아까 중3 남학생이 문자를 계속 보낸다.
수모를 꼭 가져가야 하냐고..
수모 없으면 고무 장갑으로 만들겠다고...
하하하하...내일 진짜 만들어가지고 오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이다.
하도 장난을 잘치는 녀석인데다 워낙 4차원이라서..

아침에 일직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에 잠이 오질 않는다.

그리고 내일 일찍 마치면 경기도로 곧장 가려 했으나 하루 미루는게 나을 듯하다.
토요일 일찍 나서야겠다.
주말을 집에서 따스하게 보내고 일요일에 천천히 내려와야겠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비가 안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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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비가 무지 쏟아지던 토요일..
나는 동생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시내에 갔다.
친구가 좀 늦을 것 같아 서점에 들려 30분을 놀았다.
하지만 서점이 작아서 내가 원하는 책들을 찾기가 힘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 앞에서 서성거렸다가 은희경 책 앞에 서성 거렸가...
아예 고전을 볼까 하는 생각에 그런 해외 명작들을 뒤적 거렸지만
이내 흥미를 상실했다.
결국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서 이외수의 책앞에 앉아 책을 뒤졌다.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나오는 책이 없었다.
다음에 엄마가 그책 다보고 나시면 들고 외야지 하며 일어서는데
이외수의 감성 사전이 보인다.
언젠가 아이들과 사물을 다르게 보고 각자의 해석판 사전 풀이를 해보자며 잠시 소개 해준
책이였다. '사야지' 하며 예전부터 생각만 하다 사게 된 것이다.
크하~

그리고 동생 친구를 만나 종신 보험에 가입했다.
이제 하나쯤 준비를 해야겠기에..에헴~
그녀와의 대화를 하며 우울한 내 미래를 바라 보기도 했다.
그리고 하필 대한민국에 태어나 고생을 하는 것인지 억울하다 생각도 했다.
그냥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 둘 정도 낳고 살아간다면 들어 가야 할 돈이 장난이 아니였다.
노후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선물로 돈걱정 없는 노후30년 이란 책도 받았다.
왜 이 책을 받고 더 암울해지는지 모르겠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 현실에...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들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알리는 것은 참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
돈 없으면 아무 것도 안되는 물질만능주의가 되어버린 거지 같은 세상에
오늘도 죽지 못해 사는구나 싶다.
보험 가입하며 오만 생각이 다들다니...

일요일은 편안하게 맛나는거 먹으면 잘 보냈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이번주는 나름 바쁜 날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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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수욕장서 친구가 만든 조개꽃2007년 10월 어느날~


싸**드를 정리를 못하고 그냥 둔지 꽤 되었다.
근데 그냥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간간히 방명록에 남겨지는 반가운 이들의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 나 보다 한해 윗 선배가 글을 남기셨길래 나도 답글을 달아 드렸다.
근데 글에서 선배에게 쓰는 글이라서 그런지 어리광 섞인 글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꼈다.
거기다가 예전과 같은 유머러스한 말투가 대학교 1학년 새내기 같았다.
선배의 별명이 빵이다. 식빵~
내가 지었는지 누가 지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서 선배를 빛내 줄 쨈처자를 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더니
선배가 참으로 좋아라 한다. 이때까지 여자친구 별명을 왜 쨈이라 지을 것을 생각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나보고 아이디어 펌프란다. 하하하..
최근에 선배에게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아픔이 있었는데 힘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가운 남자 동기가 글을 남겼다.
작년에 내가 매몰차게 몰아 세우고 나서 연락 한번도 안했는데..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친구랑 영영 그렇게 지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친구 사진 밑에 욕지거리 비슷하게 댓글을 남겼더니
잘지내냐는 글이 날아 왔다.
그렇게 또 서로 맘의 문을 여는 것이다.
내가 처음에 그의 마음을 아프했고 한번은 내가 그에게 상처 받고
이제는 서로 한 번씩 당해 줬으니 이제는 진짜 친구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친구를 대하는 방법이 서툰 친구지만 이제는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자라서 다 이해해 주리라 생각했던 내가 더 바보였던 것 같다.
그 친구에게 있었던 근간의 사건으로 과 사람들이 죄다 떠나서 안스러웠는데..
말만 좀 이쁘게 하면 좋겠다만..
그래 친구니까 바라는거 없이 그냥 그 모습 그대로를 이해주고 사랑해 주어야겠다.

그나저나 정말 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
같은 여자이지만 정말 정말 사랑하는 친구다.
어쩔때는 내가 남자였다면 그녀를 목메이게 사랑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물론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아마도 이 말을 들었다면..하하하 크게 웃고, 이것아~
한마디 날리거나 지가 남자가 되어도 날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말도 했을 수도 있다.
그녀와 내가 친구가 된지 정확히 10년...
기말고사를 치기 전부터 어찌어찌 패를 이루어 어울리다가
어느 친구의 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던 중 소주를 병째 들고 마시는 그녀를 우연히 보았다.
그리고 그녀를 따라 공중전화로 갔다.
전화를 부여잡고 우는 그녀를 달래고 돌아오며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를 늘 곁에서 해주었던 친구
잘 해준거 하나도 없는 친구이지만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
그녀를 생각하면 왜이리도 눈물이 나는지..
시간이 나면 그녀를 만나러 한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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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시험이 끝나서 선생님들이랑 회식과 수다로 저녁을 보냈다.
나름 일찍 들어와서 내일 해야할 수업 준비도 하고...
근데 해석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아니 그런데 네이트 온에서 천사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싸이에 동기의 홈피에 글을 남기는데 그 천사가 나에게 쪽지를 보낸다.
오프라인으로 되어 있던 것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대화를 신청한 후
도움을 요청했다.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 주는데 속이 다 시원하다.
오랫만에 대화라 긴 수다를 떨고 강아지 사진까지 받았다.

내가 예전에 분양해 준 강아진데 올해가 4살 되었다.
벌써 세월이 그리 흐른 것이다.
생일을 잘 알아서 매년 생일을 챙겨 준다고 한다.
복도 많은 강아지지...
나봐 나은 듯하기도 하고..
개팔자가 상팔자라는게 딱 맞다.
내 멍멍이들이 참으로 그립고 보고싶다.

그 녀석들의 결실인 멍멍이 사진으로 보고픈 마음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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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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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생일 케이크 앞에서 좀 눈이 무섭게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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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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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월 휴가때 얼음 같던 울진의 바닷물


어제 늦은 시간까지 통화에 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업무시간에 지장을 주었다.
홀로 맥주까지 한캔 마신 뒤라 머리가 조금 아팠다.
하지만 밀린 일이 산더미 아닌가?
날이 후덥지근 하여 선풍기를 틀고 새벽 세시가 넘는 시간까지 일을했다.

밀린 Test지가 구토와 현기증을 일으키는듯 하여 기어기어 잠자리로 들어갔다.
오랫만에 잠같은 잠을 잤다.
더운데도 불구하고 이불을 꼭 끌어 안은 채로...

12시가 넘어 일어났다.
더운 열기가 방안 가득 찼다.
창을 열고 다시 선풍기를 작동하고 뜨거운 커피를 한잔 끓이고 어제 사놓은 샌드위치를 꺼냈다.
그것을 먹고 다시 어제 제껴 두었던 것을 매겼다.

그러고 나니 밀린 빨래가 생각나 빨래를 했다.
빨래를 하고 널고 잠시 숨을 돌리니 지금 이 시간 시원한 장소가 그리워진다.
작년에 너무 물이 차가워 들어가지 못한 울진의 바다가 생각 났다.
근처에 있는 계곡이 아른거린다.
드디어 여름이 시작 된 것이가??

나는 아직 할일이 쌓여있다.
성적표를 작성해야하고 시간표를 만들어야 한다.
좀 머리를 식힌뒤 다시 일을 해야겠다.

세상의 열이 식어가는 노을이 지는 지금의 시간이 너무 좋다.
나른하고 한가하고 잠시만 이 시간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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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행복 ......이런 어휘를 사용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어쩐지, 그런 어휘를 사용하려면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실은, 아니 이 세상의 그 어느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으니까요.

- 김형경 담배 피우는 여자 중-

살면서 항상 불안에 떨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뭔가 일이 계속 잘 된다 싶을 때는 불행항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고 싶지만 힘이든다.
언제나 불행이나 힘듬에 대해 대비 해야하기 때문이다.

자꾸만 인생에 대한 값어치를 매기기 힘들어진다.
걸음이 느려지고 호흡하기 힘들어지고.

호락호락하지 않는 삶 앞에 나는 너무 겁없이 살아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어떤 일들을 더 겪어야만 세상에 단련이 되어질지 궁금하다.

이대로 살아야 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하지만 뾰족한 수도 없다.
그냥 방치 된 채 시간만 흐를뿐이다.

용기가 급격히 저하 되고 소심해지는 내 모습에 웃음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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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아까 투모로우님 블로그에 들려서 알게 된 사실..
서태지와 마릴린맨슨의 공연 워우~

게다가 8월 초에 있을 제이슨므라즈의 공연 와우~
매년 있는 인천의 락페스티벌..
부산에도 비슷한게 있고
인근 도시에서는 영화 음악제가 있다.
가고 싶은 공연이 넘쳐나고 있다.

서태지 공연과 제이슨 므라즈는 너무도 가고 싶다.
둘다 8월 출혈이 클텐데..
게다가 이 음악 코드는 나와 맞는 이가 없다.
꺄악~
울고싶다.
홀로 서울로 달려가야 할까나??

홀로 여행을 가려고 결심은 했으나 이건 아니잖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새삼 깨달고 있고
홀로 해야할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땅을 치고 있다.

아무튼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계절이 오면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사람들도 그것을 생각했는지 공연도 많이 한다.
좀 띄엄띄엄 하면 안되겠니?

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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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너무 맘에 들어 한참을 거기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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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테칼코마니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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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나름의 멋이 있다.


2006년 10월 어느날 주산지에 갔었다.
참 힘들게 갔었다.
그날 오후 늦게 도착을 해서 그곳에서 오래 있지를 못했다.
장엄한 모습을 보고 내려오려 하는데 벌서 주위가 어둠 컴컴 해지고 있었다.
그 뒤로 다시 한 번 고 가봐야지 다짐을 하고 있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보면 주산지의 사계절의 모습이 다 등장 한다.
어찌나 멋있던지..
겨울과 여름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으나 쉽지가 않다.

하지만 올해 여름에는 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박2일의 코스를 잡아서 새벽에 끼는 물안개를 찍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거리지만 거기까지 가는 차편이 목잡하여 걱정이지만...
이럴때 아님 언제 해보겠나싶다.
그때는 작은 디카로 저렇게 밖에 담아 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카메라도 좀 좋은 것이 있으니 꼭 담고싶다.
휴가철에는 무리일지 그것도 고민이다.
아씨~언제 가지??
숙소도 잡아야 하는데..
여행을 가분하게 다닐 수 있음 좋겠는데..
세상은 뭐가 이리도 복잡한지 모르겠다.

결심한거 잘 할 수 있음 좋겠는데..
변덕이 심한 나 자신이고 주변에 일이 하두 잘 터져서
결심한게 잘 지켜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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