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그러니까 오늘이군...

새로 개장하는 워터파크에 간다.
비가 추척추척 내리겠지만 해가 강하지 않아 별로 그을리지 않아 좋구 덥지 않아 좋구.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가는 자리이지만 아마도 난 신나게 놀겠지.
아이들 한두명이 나때문에 엉엉 울것이고..
나에게 복수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아 질테고..
나는 또 요리저리 피해 다닐 것이고..
생각만 해도 신나는군.
하지만...수영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하다.
3피스로 되어 있는 수영복에 스커트를 하나 구입하여 가릴데 다 가렸지만..
이 자신 없는 몸뚱이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다행인 것이 다 말고도 쌤 두분이 더 한 몸매 하셔셔...
셋이 동지하고 키크고 늘씬하신 다른 두분 쌤이 동지하시고 그리 하면 되겠다.
같이 다니지 말아야지..아이들이 비교할 거 뻔하니까. ㅠ ㅠ

아까 중3 남학생이 문자를 계속 보낸다.
수모를 꼭 가져가야 하냐고..
수모 없으면 고무 장갑으로 만들겠다고...
하하하하...내일 진짜 만들어가지고 오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이다.
하도 장난을 잘치는 녀석인데다 워낙 4차원이라서..

아침에 일직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에 잠이 오질 않는다.

그리고 내일 일찍 마치면 경기도로 곧장 가려 했으나 하루 미루는게 나을 듯하다.
토요일 일찍 나서야겠다.
주말을 집에서 따스하게 보내고 일요일에 천천히 내려와야겠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비가 안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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