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끝나고 10시가 넘어 집에 도착 낮에 봐 두었던 장바구니를 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하기 시작하여 12시 반이 되어서 끝을 마쳤다.
아직도 산에 다녀온 후유증이있어 잘 걷지도 못하지만 해야했다.

내일이 동생의 음력 생일이기 때문이다.
미역국을 끓이고 잡채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하고 볶아 놓았다.
내일 6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국을 데우고
당면을 삶아서 준비한 재료와 섞고
굴비를 구워야 한다.

이번이내가 차려 줄 수 있는 마지막 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랬다.
그래서 평소에 하지 않은 잡채를 한 것이다.
잡채가 간단하긴 하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좀 망설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정성것 차려 주고 싶었다.
나물도 못하고 불고기도 없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은 가득 담아 주어야겠다.

내일을 위해서 어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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