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이 된 건지 감추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 부터 내가 살아온 내 세상 전부는 늘 불안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훗날 나에게 큰 타격을 줄 것 같은 일이 일어 날 것 같아 불안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잔잔하게 주변에 문제가 있는게 편하고 내가 불안한게 도리어 편할(?)정도랄까?
지금 이 감정들 어디 털어둘 곳이 없어 블로그를 찾았다.
너무 힘든 새벽이다.
이러다 내가 미치진 않을까?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2013. 8. 22. 03:45 주절주절
새벽에 넷북에 즐겨찾기 목록을 정리 하던 중 블로그를 찾게 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반가운 방문들을 보고 그분 블로그에 방문하여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생각에 잠겼다.
베프의 블로그에 남긴 글을 읽고...
예전 블로그 이웃님들과 주고 받던 댓을을 보고...
블로그에 이웃들 나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인연들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 지금 소식이 닿지 않는 분들이 더러 있다.
마음 먹으면 찾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진 않겠다.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 일 지도 모르니까.
스쳐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종종 생각해 본다.
오늘도 하나하나 스쳐가는 얼굴들이 있다.
모두의 안녕을 빌며...
ps-이렇게 다시 블로그를 시작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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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1. 22:06 사진
브라질에 가기 위해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어느 정도 갔을까?
반대편 하늘에 비행기가 보인다.
아마 일본에 착륙을 위해 가는 모양이다.
사진을 정리하다 이 사진을 보니 떠나고 싶어졌다.
늘 일상은 피곤하고 지루하다.
참 먹고 살기 위해 그냥 이렇게 살아 간다는 것이 짜증이 나는 요즘이지만...
또 다른 여행을 위해 일을 한다 생각하고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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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3. 15:03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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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5.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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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과수원 |
사과나무 |
사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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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껍질 원형 |
손질 후 자른 모습 |
손질 후 자른 모습 |
팬에 두른 기름.더 넣어도 무방함 |
껍질을 넣고 볶기시작 |
볶은 후 키친타올에 넣고 기름 흡수 |
양념 모습 |
양념을 두르고 볶아낸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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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9. 23:16 여행
아버지 생신겸 가족 여행으로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였지만 나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게 되었다.
아버지 덕분에 좋은 친구분께서 맛나는 음식이며 깨끗한 호텔에서 편하게 지내다 오게 되었다.
2시 비행기를 타러 인천까지 아침에 움직였다.
여유롭게 수속을 마치고 출국하러 들어 갔다.
겨울이지만 여행객들이 꽤 많아서 엑스레이 검사대에 사람도 참 많았다.
외투도 엑스레이에 넣고 어그부츠까지 벗어서 넣었다.
중국에서는 어그부츠까지는 검사하지 않던데...
무사히 검사를 마치고 비행기 타러 탑승동까지 갔다.
탑승까지는 어찌나 먼지...끝도 없이 걸어서 지하로 내려가 셔틀을 타고 탑승동에 도착했다.
탑승동에서 점심도 먹고 면세점에 들려 쇼핑도 하고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다.
비행기 자리가 비상출구가 있는 곳이라 자리가 무지 편안했다.
같이 간 아버지의 친구분(비지니스차 중국에 가심 2박3일 우리와 함께함)이 좋은 자리를 빼내신듯..
비행기 표도 구하기 힘들었는데...아저씨의 인맥으로 비행기 표도빼주시고..무지 고마움...
한 시간 가량 비행하는 동안 비행기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고 칭다오에 내렸다.
우리가 탄 비행기가 AIR CHINA인데 샌위치 그냥 그랬다. 올때 먹은 메밀소바도 그랬고...
비행기 창으로 보니 중국 땅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대기가 너무 뿌옇게 흐려서 대기 오염이 심각해 보였다.
공항 인근에 공장이 무지 많았다. 공장 여기저기서 까맣고 흰 연기들을 어찌나 뿜던지..
공항에 내려 중국분인 맹이 아저씨를 만났다. 처음에 만났을때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우린 한국분인지 알았다.
하기사 중국분들은 그분을 보고 " 이렇게 중국말 잘하는 한국놈 첨 본다." 이렇게 이야기 하실 정도였으니...
지금은 사업을 하시는 분이고 예전에는 공산당에 소속되어 일하셨단다. (중국분이니 오해하지말길...잡혀갈라)
차를 타고 숙소로 향하는 길...
우리는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찔한 곡예 운전들이였다.
차선이 있으나 차선을 지키지 않고 중앙선 침범은 예사다.
중앙선 침범하다 맞은편에 차오면 비켜주고 상대차는 그것을 기분나빠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크락션은 어디서든 빵빵거리고...아우...여행내내 아찔하여 차마 정면을 쳐다보지 못했다.
그렇게 아찔하게 차를 타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별다섯개짜리 호텔이다. 흐흐흐흐.....
호텔에서 짐을 풀고 과일이랑 술을 쇼핑하러 가잖다.
그래서 얼른 짐만 놓고 다시 차를 타고 마트를 향해 갔다.
저녁음식 퍼레이드~
땅콩에 새콤한 간장양념이 되어 있다. 땅콩 벼로 안 좋아하는 나를 사로잡음..중국 반찬 같은 것임
미나리와 고기와 볶은 것 미나리가 우리나라와 달리 푸른 부분이 거의 없다. 이것도 맛있음
일본 요리에서도 볼 수 있고 우리나라도 종종 하는 음식이다. 생선 튀겨서 양념을 얹은 것
너무 흔한 음식에 속해서 먹는 이가 별로 없었다.
삶은 새우...칭다오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라 해산물은 양껏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두부요리..고소하면서도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난다. 거부스러운 음식은 아니였다. 맛있었다.
문어 무침...이거 완전 맛있음...
양고기....양고기 요리는 스페인 쪽이 훨씬 나은거 같음..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강했음..
조개볶음(?) 조개의 육즙이 살아 잇는게 양념도 무척 맛있었다. 마지막 날에도 먹었었다.
죽이나 스프 같은 요리...이거도 개운한 맛이 해산물이 있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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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6. 14:11 소소한 일상
추운 나날이 계속 되고있다.
30년만에 불어 닥친 한파라고 하니 그럴만도 하겠다.
이곳에 살면서 처음으로 차분하게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으로 한 해의 반성도 없이 새해의 계획도 없이 그냥 무념무상으로 살아가고 있고...
인생은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계획대로 되지 않고 애쓴다고 해서 애써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려서일까??
그냥 흐르는대로 흘러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게 내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것이다.
그러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겠지.
그러다 수명이 다하면 죽을테고...
수명이 다 하는 날까지 후회하지 않도록 그저 열심히 맡은바 일만잘하고 돌아 가야겠다.
그것이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게 당부하는 바이기도 하다.
여기 오시는 많은 이웃분들...
새해는 소소한 일상의 작은 기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작은 바람은 우리나라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들고 서로를 배려하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빌어 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시길...
저 가슴뛰는삶은 새해를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연말과 새해를 다른 나라에서 맞이하게 되는 것도 살면서 처음이군요.
중국 다녀와서 또 글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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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4. 19:54 사진/사진숙제
여름이면 늘 일찍 깨어나는 나
대학때 밤을 새며 밖에서 동이트는 새벽을 마주한 적이 있다.
그 후 부터 그 신비로운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밤을 새거나 아주 일찍 잠에서 깬다.
어둠이 거치고 훤하게 빛이 오르기 시작하면 왠지 하루가 잘 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저녁 노을만큼 아침 노을도 아름다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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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8. 02:12 마음살이
창문도 꼭꼭 닫고 두꺼운 커튼까지 바짝 쳐 놓았지만 초겨울 찬바람은 무서운 기세로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방안의 따스한 온기에 취해 거의 지칠듯 TV에 몰두하다 불을 끄고 귀에는 바람소리를 막기위해 이어폰을 꽂았다.
백수 생활 한 달이 되어서 오래전에 잊었던 여리디 여린 감수성이 깊은 곳에서 희뿌옇게 흐른다.
그냥 아무 연관도 없는 노래이건만 눈물 한 줄기가 흘렀다.
얼마만에 이렇게 그 어떤 것에 방해 현 감정에 충실했나싶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지낸 덕인듯싶다.
그러고나니 참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20대도 아닌 10대 때나 느껴본 그런 단순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느낌이 어찌나 반가운지 글까지 남기고 있다.
여전히 고집센 황소 바람이 불지만 방바닥의 따스함이 가슴에 가득찬듯 편안하다.
지금 내 상태가 참 어둡기만 한데도 이렇게 기쁠 수가 있다니....
아까 까지만 해도 머리속에는 앞으로 할일에 대한 걱정을 하며 내가 가야할 곳 몇군대를 맘속으로 재보기도 했고
밖에 세워 둔 붕붕이가 오늘 온 첫눈을 맞고 강추위에 얼진 않을까??
앞으로 내가 받은 알량한 퇴직금으로 몇달을 놀고 먹을 수 있으리 정말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불을 끄고 음악 몇 곡을 듣는 순간 그런 고민이 언제 사라진지도 모를 정도로 머리가 깨끗해진 느낌이다.
지금 내 방에 있는 불빛이라고는 이 노트북 불빛 밖에 없지만 잠시만 눈을 감으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내가 이제껏 나를 너무 학대하고 다그친게 분명하다.
정해져 있는 틀에 맞추어 지내도록 그토록 단련을 시켰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런 기분을 뭐라고 말로 표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 나이가 더 들어서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나도 따라갈 필요는 없으니까...
내일은 나를 위한 좋은 음악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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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은 사진 (28) | 2009.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