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4. 01:29 소소한 일상

2008.12.23.화

렌즈가 도착했다.
무게가 상당하다.
시험삼아 집구석구석을 찍어 보고 지웠다.
역시...대단했다.
긴 휴가 기간동안 남은 사진 숙제를 위해 열심히 찍어야겠다.
신난다.

모레 일찍 집으로 올라 가기로했다.
그 많은 여행 계획은 그냥 없던 일로 했다.
그외 술 약속들도 다 취소해야겠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이 아버지 생신이다.
추석때 않좋은 모습으로 내려와 이제껏 얼굴 한번 못봤는데..
이번 생신때 조금은 기쁘게 해드려야겠다.
오랫동안 못한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휴가는 대부분이 서울에서 보낼 것 같다.
난 박물관에 가고 싶은데...
중앙 박물관은 하루 잡아서도 다 못보고 오니..
이번에 가게 된다면 남은 부분을 다 보고 왔으면 좋겠다.
게다가 박물과 유리도 교체하여 사진도 찍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동안 플레쉬 때문에 사진 촬영도 금지였는데..
일단 프리하게 서울에 있는 친구도 좀 만나고해야겠다.

머리도 좀 해야하는데..
어떤 스타일로 할지 고민이다.
너무 길이가 길어서 자르고도싶고...
그냥 편의상 좀 길이를 자르고 파마만 다시 해야하나 고민도 되고...
항상 머리 해주는 그 미용사 언니랑 상의를 해봐야겠다.
이 머리 너무 식상하고 지겨워질라고한다.
주변에서 단발을 추천하는데...
단발에서 귀엽게 뽀끌하게 하고도 싶은데...
안어울릴까봐..그리고 실패힐까봐 겁이난다.
예전에 어떤 미용사가 난 짧은 머리 잘 안어울린다고
긴 머리 하라고 해서 그 뒤로 머리를 잘라 본 적이 없다.
별말 아니지만 뇌리에 박힌듯하다.
내 이목구비가 좀 또렸했다면 짧은 머리 옛날에 했을텐데...
나도 여자긴 여자인가 보다.
요런 고민을 하고 앉아 있는 것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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