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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일정을 보내고 나니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다.
작년과 비슷하게 꾸미고 프로그램도 비슷하게 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좋단다.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떠들어 데서 어찌나 힘들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또 다시 빡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밑에 동네를 내려가야한다.
근 10개월만에 내려가는 것 같다.
이번에는 결혼식 때문에 가는 것이라 그냥 Best Friend에게만 연락하여 얼굴을 보기로 했다.
아마도 대학때 친구들 몇 간단히 모여 먹으며 수다를 떨어야겠다.
친한 언니들에게는 연락 안하여 마음 한구석이 콕~하고 찔리지만 어쩔 수 없다.
담에봐야지..
일년만 젊었어도 내가 다 만나고 오는건데..
체력이 따라 주질 않으신다.
예전 같으면 후배도 몽땅 만나고 하루종일 사람 만나느라 바빴을텐데..
이젠 그런거 못하겠다.정말~ 늙었다는 증거 중 하나다.

내일 점심쯤 도착하면 내 B.F.랑 영주 아저씨를 만난다.
40넘으신 아저씨인데 참 좋으시다.
힘들때마다 힘이 되어 주셨던 분이다.
결혼도 아니하시고 그냥 홀로사시는데 참 멋지시다.
늘 아저씨를 보면서 나도 홀로 살며 하고싶은것 다하고 하고싶은대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늘 사회 정의를 위해 활동 하시는 모습 보기 좋다.
요즘도 양민학살과 관련 된 일때문에 바쁘신데..
내가 간다니까 그 일 다 제쳐두시고 오신단다.
아...감동의 눈물이 좔좔..
아저씨를 만나서 또 인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와야겠다.
그리고 사진도 좀 많이 찍고 와야지..

이번주는 인간 적으로 사진 숙제를 한 번도 안했다.
솔직히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사진 찾는 것도 넘 힘들고 글쓰는 것도 고민하는 것도 버겁다.
일단 주말에 할 일들 하고 다시 올라와서 차분히 숙제를 해야지.

난 내일 내려가는데 부모님이 오신단다.
오랫동안 얼굴도 못봤는데...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담에 뵈야지..

아이튠즈를 몇달만에 설치했으니 아이팟에 음악 넣고 어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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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헬륨 가스가 가득 드 풍선을 들고 좋아라 하는 나~!!
                  저 풍선을 들고 있으니 하늘로 날아 갈 것 같다고 하니
                  쌤이 한 컷 찍어 주셨다.
                  얼굴이 부어서 스마일로 얼굴은 가렸다.
                  우리 사무실 너무 엉망이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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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 양귀자의 모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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