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으로 머나먼 남미로의 여행을 잠시 보류 해야할 것 같다.
비행기 가격과 맞먹는 TEX를 감당하기 힘들다.
숙식이 완벽하게 해결 된다해도.
좀 무리다.
고모에게 편지를 보내야겠다.
내년 여름이나 겨울에 가겠다고.
이런 경제 악화가 지금 시작이라면 지금 무리를 해서라도 가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아~모르겠다.

오늘 선생님들 중 제일 높은 대장 선생님을 해 줄 것을 제의 받았다.
아이들이 그리 많은 학원은 아니지만 나름 선생님 관리부터 특히 중등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때문이다.
그에 따른 월급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느냐다.
대학 다닐때는 단대 부회장 하며 휘저을 정도로 리더쉽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나이 많은 선생님들까지 다독거려서 할 자신이 좀 없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내가 좀더 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할이 더욱 많아지기는 하겠지만..
일단은 하기로 했다.
사교육계에 어~언10년..
시간 강사로 대학교 3학년때 부터 알바 삼아 한 일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그 결과 이런 관리직까지 맡게 되었으니 열심히는 해야겠다.
그리고 아이들 좀 더 사랑으로 감싸고 선생님하고 지금보다 더 다정한
사이로 지내야겠다. 울 수학 쌤은 벌써 부터 나의 라인으로 들어 서시겠다고
농담도 하신다. 아무쪼록 사고 없이 내가 잘 해낼 수 있기를..
이로인해 더욱 강력한 책임감과 사회력을 키워주시길..

그 많은 택배들이 도착했다.
비록 내돈으로 사들인것이지만..
나에게 오는 선물을 기다리는것 같아 좋았다.
동생과 내가 사들인게 참 많긴하다.
다 생활에 필요한 DHC오일과 선크림 헤어 에센스
그리고 최근 든 카페에서 추천한, 심심해서 산 목걸이
결혼식에 입고갈 샤랄라 원피스..
원피스는 정말 잘 산것 같다.
완소 아이템이다.
가슴부분이 너무 파져서 뭔가를 받쳐 입어야 하지만 참 맘에든다.

투모로우님 블로그에 올려져 있던 Marisa Monte의 노래에 필 받았다.
하루종이 귀에 꼽고산다.
그녀는 브라질 가수인데..
참 익숙한 목소리다.
그래서 검색 해봤더니 내가 브라질에 있었던
1987년에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인 것이다.
2006년인가?작년에 앨범도 냈던데 아주 좋다.

우울한 겨울이 다가오는데 점점 좋은 일들이생길 것 같다.
그냥 느낌이 그렇다.
제발 그렇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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