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9. 01:00 소소한 일상

2007. 09. 28. fri

와우~
친구와 다음 주말에 당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10년지기 친구와 단둘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어디로 갈 것인지 아직 정하진 않았으나 어디를 가든 그 친구와 함께라면 좋을 것이다.

난 지칠대로 지쳤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이번달에 봐야할 영어 교재가 산더미다.
오늘 본 시험 채점도 힘이 든다.
여기서 아이들이 더 늘어나면 이젠 죽음이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일해야한다.
하지만 8년 동안을 가르쳐온 과목을 쉽사리 그만 둔다는게 쉽지 않다.
10월부턴 회화 교재가 들어가서 원어민처럼 수업 해줘야하는데 나에겐 그런 능력이 없다.
눈앞이 깜깜하다. 간단한 인사와 안부 교실 영어가 전부다.
friends라는 시트콤을 다운 받아 보는데 와우~
우리가 아는 영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쓰인다. 밑에 나오는 영어 자막을 보며 시청하는데
확실히 내 귀는 영어가 들어오기에 좁다.
내가 들은 단어가 틀린게 많았다. listening이 약하다. 몇만번 들어야겠다.
dictation도 제대로 안된다.
내가 아이들에게 못한다고 달달 볶을게 아니라 내가 제대로 일어서야 할때다.
나이먹어 뒤늦은 영어공부가 스트레스다.
난 국어 선생인데...이게 뭔가? 영~ 다른 나라 말을 배우고 앉아 있으니...
이 블로그를 영어랑 국어 문법 위주로 돌릴까?
이렇게 글로 하소연 하지않으면 돌아 버릴지도 모를일이다.
학원에선 항상 미소만 짓고 있으니 내 속을 알리가 없다.
10월부터 본격적인 동영상공부부터 하나씩 해야겠다.
아`그래도 봐야할 책이 너무 많아. ㅜㅜ
누가 나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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