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4. 02:48 소소한 일상
당근과 무의 싹이 나온다.
일요일부터 기르기 시작한 당근의 모습..
싹이 돋고 있다. 이쁜 것...
동생은 매일 여기서 요 아이들과 대화를 한다.
당근보다 하루 일찍 자리를 잡은 무~
무를 사올때 위에 달린 무청을 제거 하고 밑에 무는 요리로 사용
그리고 윗 부분을 잘라 물에 담가 놓으니 몇칠만에 저렇게 싹이 올라온다.
오호~생명의 위대함이란...
무청이 자라면 잘라서 먹어야겠다. 냠냠~!!
삭막해지는 이 겨울날 요 아이들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겨울을 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싶다.
제주도에 사진 좀 찍으러 가고 싶은데..
처량하게 혼자 가긴 싫고..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고.
오늘 몰스킨 다이어리 두개를 주문했다.
하나는 절친한 친구에게 보냈고
하나는 날를 위해 준비했다.
아직 남은 일기가 많지만 그 일기장은 들고 다니는 용도가 아니라.
오랫만에 하나 장만해봤다.
이제는 그때그때 생각들을 좀 정리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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