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7. 23:07 사진

수련 꽃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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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든 이를 제쳐 두고 놀러를 갔다 왔다.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다녀 왔다.

소수서원을 돌 때 친구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역시 보는 눈이 까다로운 사람이다.
조경부터 시작해서 맘에 드는게 없단다.
난 그냥 풀냄새가 좋았고 환한 햇살이 좋았고, 좋은 사람과 함께 좋았다.
사람 다니는 잔디에서 뱀을 만난 것만 빼면...
부석사 사진은 늘 같은 것 같아서 많은 사진은 찍지 않았다.
부석사에서 나오는 화장실 앞에 빨간 고무통 안에서 수련이 자라고 있었다.
그래서 귀하게 한컷을 잡고 지금 내 노트북 배경 화면으로 사용 중이다.

원하는 주제의 사진을 잡아내기 어려운 주다.
다음주에는 대도시로 나가니 좀 도시 정경을 많이 찍어 와야겠다.
추석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고 문도 거의 닫았을텐데..

암튼 하루 잘 마무리 하고 즐겁게 놀았으니 내일부터는 열나게 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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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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