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5. 15:12 주절주절

갑자기...

갑자기 떠나고 싶었다.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포르투갈로 가는거 쉽지 않겠지만(갑자기 그 나라가 떠오른건 정말 즉흥적이다.)
언니는 내가 너무 즉흥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였다는 것이 떠올랐다.
올초만해도 프랑스 남부로 떠나고 싶었다.
그건 단지 '향수'라는 영향이 컸었다.
처음에는 영국을 떠올렸지만  언니가 비가 너무 자주와서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접어버렸다.
지중해라면 기후 조건도 좋고 살기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기 보단 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다.
해양성 기후니까 괜찮을듯...
평상시 갈망하던 포르투갈어좀 더 공부 하고 싶다.
한 이삼년 열심히 돈을 모으면서 생각해 봐야겠다.
결혼할 나이지만 결혼하고 싶지않다.
결혼을 통해 귀중한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결혼 후 하고 싶은 것을 접는 주위 사람을 보면 더욱 그렇다.
남자는 결혼을 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여자는 육아 문제가 걸리니 쉽지 않겠다.
포르투갈에 다녀와서는 브라질에 가야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는 것이다.

내일 떠나는 여행도 삶의 활력이자 성실함에 계기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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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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