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크게 보면 더 사실감이 강하다.
크게 보고 싶으면 사진을 클릭~
5월 초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서성이는 정거장 근처에 풀이 무성한 곳이 좀 있다.
거기서 발견한 이쁜 녀석들~
난 민들레 홀씨를 보면 친구가 떠오른다.
예전 대학 다닐때 일편단심 민들레란 말이 우리 사이에서 떠돌았다.
한참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나이라...
예전의 사람을 그리워하고 못잊어서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을 관용어처럼 사용을 한다고 수업때인던가 우리끼리 했었던 말인가는 잘 모르겠다.
근데..울 친구가 자기도 일편단심 민들레란다.
그래서 그 친구의 평상시 하는 모습으로 봐선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반전을 일으키는 한마디..
민들레가 지면 홀씨가 생기는데 그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단다.
그 홀씨의 수만큼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그리워한단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
그 홀씨 수만큼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사랑을 피울 것이란다.
풋~순간 웃음이 났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이치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은 이제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 아니라는 이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 뒤로 누군가 "난 일편단심 민들레야~!!"하면
우리는 뒤에서 웃기가 바빴다.
혹 그 말을 한 사람도 근본적으로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망이나 혹여 이미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모두를 그리워 한다는 의미가 될지도 모르니까.
매번 민들레만 보면 그 친구와 그때 그 말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둥실 떠다닌다.
어찌보면 나도 일편단심 민들레일지도 모르겠다.
저번 늦여름에 찍었던 부석사의 민들레 홀씨보다 더 이쁘게 사진이 나왔다.
예전 올린 글을 넣어 본다.
2007/12/22 - [사진] - 민들레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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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서성이는 정거장 근처에 풀이 무성한 곳이 좀 있다.
거기서 발견한 이쁜 녀석들~
난 민들레 홀씨를 보면 친구가 떠오른다.
예전 대학 다닐때 일편단심 민들레란 말이 우리 사이에서 떠돌았다.
한참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나이라...
예전의 사람을 그리워하고 못잊어서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을 관용어처럼 사용을 한다고 수업때인던가 우리끼리 했었던 말인가는 잘 모르겠다.
근데..울 친구가 자기도 일편단심 민들레란다.
그래서 그 친구의 평상시 하는 모습으로 봐선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반전을 일으키는 한마디..
민들레가 지면 홀씨가 생기는데 그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단다.
그 홀씨의 수만큼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그리워한단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
그 홀씨 수만큼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사랑을 피울 것이란다.
풋~순간 웃음이 났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이치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은 이제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 아니라는 이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 뒤로 누군가 "난 일편단심 민들레야~!!"하면
우리는 뒤에서 웃기가 바빴다.
혹 그 말을 한 사람도 근본적으로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망이나 혹여 이미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모두를 그리워 한다는 의미가 될지도 모르니까.
매번 민들레만 보면 그 친구와 그때 그 말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둥실 떠다닌다.
어찌보면 나도 일편단심 민들레일지도 모르겠다.
저번 늦여름에 찍었던 부석사의 민들레 홀씨보다 더 이쁘게 사진이 나왔다.
예전 올린 글을 넣어 본다.
2007/12/22 - [사진] - 민들레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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