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차분하게 이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고 있다.
박노아씨의 책을 사 놓고 사진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는 조금 한가해져 42페이지까지 진도를 나갔다.
글에서 사진에서 그 사람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마음이 느껴진다.
그럼 다른 사람이 내 글을 보거나 사진을 볼 때는 어떻게 느껴질까??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이 많지만 일단 기분 좋게 일을 끝을 내고
독서 삼매경에 다시 들어가야겠다.
읽었던 책들도 다시 읽고 간단한 정리를 해야지.

당분간 혼란스러운 사회의 이슈들로 폭발 되었던 감정을 자제시켜야겠다.
흥분을 감추고 이성을 찾고 나 자신에게 몰두하고 싶다.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살고 싶다.
그 누구를 아닌 나를 위해서..
내가 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나를 꼭 안아주고싶다.
내가 나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진정시켜주고싶다.
누가 나를 이해해 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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