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매일 내 일상만을 적는 일기장이 되어가고 있다.
솔직히 이거 지금 글쓸 입장이 아니다.
할 일이 태산인데...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는 내가 불쌍하다.
결국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방법으로 이것 거것 사제끼는 일로 해버렸다.
도면통에 4B 2B 연필 만들기 재료...
거기다 옷까지 해치워 버렸다. 저번달에 고민하던 옷을 사버리고 말았다.
쉬는 날인 오늘도 일...이번 주말도 결국 일 때문에 국제 영화제 포기!!
친구랑 통화하며 자신들의 삶에 대해 한탄만 늘어 놓았다.
정체 되어있는 나
내 꿈이 무엇이었는지 잊었다가 기억해 놓고
세월이 너무 흘러 버렸다는 사실에
고개가 숙여졌다.
난 과연 할 수 있을까?
나의 최종 목표를 향해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