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들어서면서 나는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우선 머리스타일...
일요일에 큰맘먹고 뱅스타일로 앞머리도 자르고 근 일년만에 다시 머리도 파마했다.
내가 바라던 머리 스타일이 나와서 무지 기쁘다.
주의 반응도 괜찮고.

그리고 여행.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 어리버리 했지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조금이나마 사고력이 확장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여름에 중국행...설날에 떠들석하게 나온 아버지의 말씀이였다.
가게 될지 미정이다.
겨울에 떠나게 되는 남미행...
이것도 미정이지만 지금부터 죽어라 비행기 표값을 마련해야한다.
2월들어 잡히게 된 일년의 여행 일정들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인다.

그리고 마지막..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 학원에 오시는
원어민 선생님과 우리 영어 쌤들의 수업이 있다.
오늘 첫 수업을 받아 보았는데 아주 좋았다.
주제를 하나 정하고 매체를 활용해서 계속 대화를 하는 수업인데
한국말은 하나도 못하지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무도 자상하게
잘 가르쳐 주신다.
모르는 영어 단어를 영어로 풀이해 주는대도 이해가 간다는게 신기 했다.
나의 말문을 트이게 해줄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짧은 나의 배짱 영어를 잘 이해해 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다.
그 분이 스페인어도 포르투갈어도 너무 너무 잘하셔셔 좋았다.
내가 브라질에서 살다 왔다고 말하자 바로 포르투갈어로
말을 시켜주시고 브라질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하고..
무엇 보다도 다시 배우고 싶었던 포르투갈어도 다시 조금씩 배워가는것 같아서
신이 난다.

할일이 쌓였고 힘들지만
요즘만 같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행 중 찍은 몇백장의 사진을 정리하여 여행기를 작성 하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지금 쌓인 일들을 처리하고 하고싶다.

항상 지금만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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