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9. 23:45 소소한 일상

2007.08.19.sun

짧은 가족 여행
말도 많도 탈도 많았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안고 돌아왔다.
이번에는 다른 가족과 함께라 참아야 하는 것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가 있었다.
도착은 어제 했지만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피곤하다.
아직 파도소리와 바닷바람과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아른거린다.
아버지와 펜션 마당에 누워 바라보던 은하수와 별을 언제 또 보게 될런지
예전에 친구와 옥상에서 한여름에 돗자리 깔고 별을 바라보던 내 대학 시절이 그리워졌다.
이제는 사진을 하나씩 올리며 가을과 겨울을 견뎌 내야겠다.
이 밤에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별을 헤던 그 밤으로 날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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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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