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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2. 00:11 소소한 일상

2007. 10. 21. sun

아침에 놀라운 꿈을 꾸고 일어나 다시 잠이 들었다.
아직까지 생생한 꿈...

오전에 바이올린을 들고 수업 받으러 갔다.
가을 햇살이 제법 따뜻한 것이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께 칭찬들었다.
저번 시간보다 활 잡는 손에 힘이 많이 빠졌고 소리도 제법 잘 난다고....
집에서 연습을 좀 했다고 하니 칭찬 더 해주신다.
돌연 내가 배우는 입장이 되니 칭찬 받는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
나도 내일부터 칭찬 많이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힘들게 집에 도착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집안일을 시작 했다.
어제 집에 다녀온 동생 도착...
일단 하던 일 마저하고 놀러가기로 함...

성실청년 갬군과 함께 안동에 있는 봉정사로 출발...
국화 밭이 있는데 아직 피지 않아 다음 달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절로 출동...
절은 유명 사찰답게 고고한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사진을 열심히 찍었지만 저녁이 되는 시간이라 버리는 사진이 많았음...
드라마 황진이를 이곳에서 촬영했던 것으로 기억 됨..
절에서 내려오는데 계단과 언덕을 잘 못내려옴...
절에 오는 줄 모르고 생각없이 하이힐을 신었음..
지금도 발꼬락이 너무 아퍼~!!

미리 에약해 놓은 잉어찜을 먹으러 감...
맛있음..이런거 싫어하는데 매콤한 맛에 중독...
몸보신을 확실히 하고 왔다.
잠시 안동에 들렸다.

그리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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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오랫만에 쌤들과 회식...
수다만 늘어 놓다가 왔다.
우연히 매일을 확인하는데....
얼마전에 이야기한 파울로 코엘류의 신작소설을 소개하는 글을 봤다.
연금술사 미니북도 준다는 광고에 혹하여 샀다.
11분이란 책도...
그리고 '루 살로메'의 평전도 구입했다.
전혜린이 사랑한 루를 알고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 살로메 평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울로 코엘류 11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울로 코엘류 신작



어서 책들이 왔으면 좋겠다.
감상문은  읽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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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9. 00:47 소소한 일상

2007. 10. 18. thu

뎃생 수업....
원뿔과 정 사각형을 그리고 왔다. 너무 힘들다.
오늘 이론이 너무 길어서 결국 그림도 다 못 그리고 왔다.
선긋기 연습을 더 해야할듯하다.
감각도 무디어 졌고 쌤이 내가 너무 내 고집대로 한다고
제발 시키는대로 하란다.
너무 몸에 익어버린 습관을 고치는게 쉽지 않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초등 5학년때 그림을 배우기도 전에 혼자 비례라든지 빛에 대한 이해를
하고 혼자 뎃생을 했었다. 그 뒤 중학교때 6개월 잠시 배우고...
그때 익은 내 스킬이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 동작들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겠다.
다음 주에는 모든 도형을 다 늘어 놓고 원근감있는 그림을 그린다.
난 죽었다.

참...oo씨에게 지어준 노래 제목에 대해 답이 없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메일을 보기만 하고...
고민에 빠졌나?? 너무 지적을 많이 써놨나??
맞춤법도 별로 안고쳤는데...
제목이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그 가사에는 지을 제목이 없는데...

추워...겨울이 점점 다가온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웅크려진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그래서 조선시대 남자처럼 상투를 틀어 봤는데 되었다. 큭큭
내가 원하는 머리를 하려면 더 길어야겠다.
꼭 송경아 머리를 하고야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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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6. 23:52 소소한 일상

2007.10. 16. tue

내 대학교 선배님이 내 블로그에 우연결에 들리셨다.
아마도 검색을 하다가 들리신 모양이다.
글을 보고 나인지 알아 보시다니....
선배의 글을 보니 가슴이 뭉클한게 그곳이 그리워졌다.
바다 냄새가 비를 타고 올라오는 것 같았다.
그곳의 가을이 어떠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오늘은 생각 난 김에 선배의 시를 하나 올려야겠다.

선배는 등단한 시인인데 나에게 선배의 시가 고작 한 편 밖에 없다.
그것도 월하'김딜진' 문학제에 선택 된 시들의 모음집에서 선배의 시를 찾았다.


물섬[水島]

송창우


청화백자의 바다 사금파리
빛나는 물섬을 가자
도공이 빚은 푸른 언덕을 넘으면
거기, 내 짝지 살던 조가비 마을
종패일이 끝난 아낙들은
그림자를 끌며 제포 가는 도선을 타고
밀물에는 저만치 드러누운 소섬이
물 먹으러 올 것도 같은
물섬, 옛 가마터에 불을 지피면
먼 데 놀바다 위로
그리운 사람 거북이를 타고 오시리



참고-당신의 마당 詩로 다시 태어나는 월하 김달진의 고향, 진해
     김달진문학제 운영위원회 엮음 김종길 외 지음(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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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6. 01:54 소소한 일상

2007. 10. 15. mon

김흥도 그림 찾고 사이즈 줄이고 jpg로 변경하고
이제 잠이 와서 더는 못하겠다.
늙었다. 요즘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인간다운 생활을 한다.
그래서 밤에 늦은 시간까지 있지를 못하겠다.

바이올린 연습은 사람이 뜸한 아침에 해야한다.
하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생각보다 소리가 크다. 나름 활이 현에 쫙쫙 붙기 때문이다.

아~
김흥도에 대한 글 정리는 내일로 미룬다.

친구 결혼으로 갈등이 많다.
친구들과 사이가 않좋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인간 관계는 멀고도 험난하다.
누가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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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4. 16:03 소소한 일상

바이올린

처음 바이올린 소리를 내어 보았다.
A선만 배웠는데..나름 할만하다.
처음 접하는 악기라 어깨가 아프고 팔도 아프다.
그리고 활과 현이 만나서 조화를 이루는 그 깊은 소리는 쉽게 내는 것이 아니였다.
처음에는 활을 잡는 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끄윽끄윽'하며 활 털이 망가질 것 같은 소리가 났다.
하지만 팔에 힘을 빼니 괜찮은 소리가 울렸다.
문제는 내 손가락이 작아서 음계를 잡는게 힘들다는 것이다.
새끼손가락으로 잡아야하는 A선의 '미'자리가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
일주일동안 부지런히 연습해서 다음주에 할 G선도 잘 잡고 교재진도도 팍팍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선물로 준 친구에게 어서 좋은 연주를 해주고 싶다.
바이올린 교재가 '시노자키'라는 교재이다.
출간 된지 상당히 오래 되었지만 초보자에 배우기에 손색 없는 교재이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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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0. 00:43 소소한 일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여중생이 나라고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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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7. 23:32 소소한 일상

2007. 10. 07. sun

일요일이지만 나에게는 바쁜 하루였다.
꼭 예체능계 입시생 같은 하루였다.
아침 9시 기상
씻고 아침 먹고
문화센터가기
바이올린 수업
집도착
간식
카메라 메고 가을 촬영
집에 와서
뎃생 선긋기 연습
저녁
쉬고
수업 준비
영어공부
현재휴식....
내가 정말 이렇게 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지금의 나는 무언가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있겠지??
힘들지만 알찬 하루!!

바이올린 수업도 꾸준히 들 을 수 있을 것같다.
선생님이 책임지도 다 봐주신다 하셨다.
오늘은 활잡는 법과 바이올린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들에 대해 배웠다.
다음주 부터는 교재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뭔가 배운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바이올린 소리가 상당히 크던데 집에서 연습하다 쫓겨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 팔 아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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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5. 01:56 소소한 일상

폴세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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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네이버카페


첫 뎃생 시간...강사가 아주 괜찮다.
첫시간이라 이론에 대한 공부가 많았다.
학창시절때 워낙 미술을 좋아해서 그 시간에 열심히 들어 놓은 것들이 많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강사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분에게 배운다면 더 넓은 수채화의 세계를 만 날 수 있을 것이다.
수채화의 세계에 내가 아는 기법 외에 참으로 다양한 기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업 진행 속도를 보고 빠른 사람들은 아마추어 작품 반으로 올려주신다고 하니
열심히 해야겠다. 이번 주말은 집에서 오랫만에 캔트지에 선긋기 연습 좀 해야겠다.
그리고 이젤을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매 시간 그린 그림을 찍어서 올려야겠다.


현대미술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폴세잔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들어서 그림을 찾아 올려 놓았다.
이 전 인상파 화가들은 그림에 대한 세세한 공식들이 있었다.
원근법 소실점 빛과 질감 등등...
하지만 세잔은 그 공식을 뒤엎어 버리는 미술사의 획을 남긴다.
먼거리감이 있는 곳이든 하늘이든 어디든 같은 붓의 터치를 남겨 삼차원적이거나 입체적이던 그림을 평면화 시킨 것이다. 그것은 세잔이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고 살았기 때문에 과감히 시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부유하지 않고 그림이 생게의 수단이었다면 아마도 그도 누구와 다름 없는 화풍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
난 세잔의 그림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좀 대충 그린 듯한 느낌이 많다고 해야하나.
재미삼아 그렸다는 느낌이 팍팍든다.

그리고 오늘 들었던 백남준 선생님 칸딘스키....(담에 더 이야기 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인사동에 들렸던 화랑에서 백남준의 그림과 설치 미술품이 경매로 올라 왔던 것이 생각났다.
앞으로 저 분의 작품이 더 비싸지겠다는 것도 불현듯 스쳤고...
몇칠전 신문에서 읽었던 박수근의 그림이 고가에 경매된 기사도 떠올랐다.
드디어 우리 한국 미술계가 인정 받기 시작하는가??
담에는 미술경매에 대해 글을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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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10. 3. 02:26 소소한 일상

2007.10. 02. tue

드디어 문화 센터 강좌에 등록했다.
한 달동안 많은 고민 끝에 뎃생&수채화랑 바이올린 모두를 등록했다.
바이올린이 일요일이라...한 두어달은 주말에 움직일 수 없다.
하여...이번 주말이 고민이다.
바이올린 첫 수업인데 빠지고 영화제에 갈 것인가? 수업에 참석할 것인가?
이번 달 말에 진주에 갈일이 있어 또 빠져야하는데...
욕심투성이인 내 마음에서는 모든 것을 하게끔 충돌질 한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수업을 두번 빠지는 것은 그 강사에게도 실례 되는 일이고
배우는 입장인 나에게도 손해이다.
하지만 몇 년째 포기한 영화제에 갈 찬스인 일도 문제다.
고민이다.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지...

아까 삼자대면 모임 중 히레사케를 목구멍으로 넘기면서도 내내 고민 해 봤지만 모르겠다.
일단 고민을 하루 더 제껴 두고...

내일 4B, 2B연필과 사절켄드지를 사러 갈 것이다.
물감이나 붓 같은 것은 이미 집에 구비 되어 있다.
그리고 목요일에 뎃생 첫 수업에 간다.
생각만 해도 설레인다. 고등학교 이후로 오랫만에 잡는 4B연필이다.

내일 연필을 사 와서 이쁘게 칼로 깎아야겠다.
내 실력 얼마만큼 유지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내일 연필사러 갈 생각하니 두근거린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일학년 같다.
메말랐던 가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건가??
흐뭇하다.
 
솔직히 할일이 너무 많다.
컴퓨터를 끼고 상아도 모자라다.
이제 개인 노트북이 필요할듯하다.
카메라 할부 끝나면 노트북을 장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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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10. 1. 02:13 소소한 일상

2007. 09. 30. sun

일요일도 지친 일상...

다 저녁이 되서 집으로 오니 어제 하루 못 본 동셍이 와 있다.

둘이 저녁을 먹으며 지난 내 생일날 먹나 남긴 도수 높은 와인도 함께 했다.

알딸딸하니 빨리 취하기도 했다.

취중에 일도 많이 했다.

결국 와인을 다 마시지 못해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와인마개로

와인을 막아 두었다.

향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좋으련만..

지금 내 옆에도 내 동생 생일때 비운 와인병이 서 있다.

내 취미중 하나가 (최근에 취미로 하기로 함..일년 되었나??)

내가 마신 와인 표딱지 모으는 것이다.

거기에는 원산지 빈티지 알콜 농도등등 많다.

근데 최근에 마신게 이태리산이 가장 많다.

술을 잘 못하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수집인건 분명하다.

스위티하면서도 탄산기가 약간 들은 디저트 와인이 참 좋다.

우리가 가는 와인가게 소물리에 아저씨 덕에 참 맛나는 와인도 많이 맛 본다.

오늘 한잔한 와인덕에 기침도 잦아든다.

근데 왜 이렇게 슬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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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30. 01:12 소소한 일상

2007. 09. 29. sat

작디자고 여린 소녀가 우리 입장에서 보면 별것 아닌 이별로 상심하고 있었다.
두어달 사귄 남자 친구와 헤어진것이다.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해놓고 지금에 와서 헤어지자 했단다.
이유를 모른체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그 아이는 우리가 그 남자아이 이야기만 꺼내면
눈물이 글썽거렸다.
이게 아니다 싶었다.
수업을 마치고 아이를 데리고 기분 전환도 시켜주고 대화도 하고자
단 둘이 데이트에 나섰다.
참으로 예민한 나이에 사랑의 상처를 잘 극복해야 다음에 연애도 잘 할 수 있는법...
이곳에서 그나마 깔끔하고 맛나고 괜찮은 양식집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
처음 와 봤다는 아이는 클래식이 흐르는 것도 마음에 들어했고
걸려있는 인상파 그림도 맘에 들어했다.
차분한 조명 덕에 아이도 차분해졌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쇼팽의 피아노 곡들이 흘러나왔다.
아이는 쉴새 없이 남자친구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난 묵묵히 듣기만 했다.
그리고 남자아이의 입장을 오해 하기 않게 전달도 해주었다.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니 상대의 마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거 같았다.
아이에게 받는것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남자아이의 이윤 간단했다.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여자아이는 친구들의 말에 휘둘려 다른 여자가 생긴거라고 생각했다.
어린나이에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거 다 생각하는거 같다.
하지만 이것은 배워야할 듯...믿음 그 사람을 좋아 했다면 그가 하는 말에 믿음을 가지고 믿어주라는것...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때문에 애가 탄다. 자신을 믿어 달라는 문자를 보내고 쪽지를 보내고 메일을 날려도
여자아이가 묵묵부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말했다. 이제는 인사도 하고 피하지 말고 털어버리라고
앞으로 더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날 날들이 있게 된다고...
순간 아이가 부러웠다. 자유로이 사랑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아직 많고 선택 권도 많다는 사실 말이다.
하지만....남자는 어리거나 나이가 들었거나 이해 되지 않는 존재다.
여자는 연애를 하면서 그를 위해 과거를 지워나가기 시작하고 새로운 그를 가슴속에 새로이 채워나가며
충분한 자기 생활에 충실하며 그를 만날 시간도 알차게 만들어 간다.
하지만 남자는 아닌거 같다. 여자들만의 추측이지만...
난 이미 마음의 빗장을 닫았다.
이제는 누구를 좋아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지쳤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리라.

아직 이해 할 수 없는 그들의 심리 헤어지며 꼭 남기는 명대사...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크아~그래서 제차제차  만났더니 또 그 말을 하네...
난 그럼 누굴 만나야 하는건지 이제는 모르겠다.
드라마나 소설 또는 영화 순정만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 밖에는 없을 것 같다.
그 말을 남기는 그들의 심리는 자기가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라고 어떤 친구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혹 좋아하는 감정이 솟아 오르더라도 숨기고 다니기...
무시하기...순간 착각이라 생각하기... 더 좋은 사람있다고 믿기...
아니면 캔디에 나오는 안소니나 테리우스를 자신의 남자라 믿고 살기...

오늘 아이와의 데이트는 즐거웠다. 눈물을 흘리던 눈가에 미소가 방울방울 솟아났다.
앞으로 더 많은 인간의 만남을 배우게 될 아이...지헤로운 관게들을 형성시키길 바란다.

노래방에서 한시간 반을 노래 불렀더니 기분은 좋다.
아이와 이야기 할때 나의 온갖 과거사들이 떠올랐지만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 볼 기회가 된것에 감사한다.

오늘도 쓸데 없는 넋두리만 늘어 놓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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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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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친구와 함께 할 여행지를 찾았다.
10월에 전국적으로 열리는 행사를 검색하던 중 10월이면 늘 가고 싶던 그곳이 불현듯 떠올랐다.
고등학교때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갈 수 없었던 그곳...
대학생때는 날짜가 맞지 않았었다.
내가 하는 연극 일정과 국문인의 밤 행사 또는 학교10월제랑 겹쳤었기 때문이다.
가까운 도시에 살면서도 그랬다.
하지만 오늘 검색해 본 결과 돌아오는 주말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일정이 2007년 10뤙 4일~10월 12일까지다.
하하하하하...
드디어 가게 되는구나.
맘에 드는 영와 두세편 보고 해운대도 다녀오고 오호~!!
잘 하면 강성연과 지진희도 볼 수 있겠지?
진주에서 열리는 개천 예술제도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국제 영화제가 나을 것 같다.
친구도 좋다했으니 이제 제대로 계획 잡고 떠나는 일만 남았다.
근데 여기서 부산 넘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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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29. 01:00 소소한 일상

2007. 09. 28. fri

와우~
친구와 다음 주말에 당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10년지기 친구와 단둘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어디로 갈 것인지 아직 정하진 않았으나 어디를 가든 그 친구와 함께라면 좋을 것이다.

난 지칠대로 지쳤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이번달에 봐야할 영어 교재가 산더미다.
오늘 본 시험 채점도 힘이 든다.
여기서 아이들이 더 늘어나면 이젠 죽음이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일해야한다.
하지만 8년 동안을 가르쳐온 과목을 쉽사리 그만 둔다는게 쉽지 않다.
10월부턴 회화 교재가 들어가서 원어민처럼 수업 해줘야하는데 나에겐 그런 능력이 없다.
눈앞이 깜깜하다. 간단한 인사와 안부 교실 영어가 전부다.
friends라는 시트콤을 다운 받아 보는데 와우~
우리가 아는 영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쓰인다. 밑에 나오는 영어 자막을 보며 시청하는데
확실히 내 귀는 영어가 들어오기에 좁다.
내가 들은 단어가 틀린게 많았다. listening이 약하다. 몇만번 들어야겠다.
dictation도 제대로 안된다.
내가 아이들에게 못한다고 달달 볶을게 아니라 내가 제대로 일어서야 할때다.
나이먹어 뒤늦은 영어공부가 스트레스다.
난 국어 선생인데...이게 뭔가? 영~ 다른 나라 말을 배우고 앉아 있으니...
이 블로그를 영어랑 국어 문법 위주로 돌릴까?
이렇게 글로 하소연 하지않으면 돌아 버릴지도 모를일이다.
학원에선 항상 미소만 짓고 있으니 내 속을 알리가 없다.
10월부터 본격적인 동영상공부부터 하나씩 해야겠다.
아`그래도 봐야할 책이 너무 많아. ㅜㅜ
누가 나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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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27. 00:12 소소한 일상

2007. 09. 26. wed

오랜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집에서는 계속 시름시름 앓기만 하다 왔다.

차례준비를 도와주긴 했지만 생각만큼 많이 도우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긴장을 풀고 집이라는 생각에 아픈 탓도 있지만 간만에 여행이 추웠다.

집에가는 길에 들린 여행길이라 블라우스와 치마차림으로 바닷바람을 맞고 게다가 우리가 묵은 집은
통나무로 지은 집이지만 천정이 높아 우풍이 심한탓도 있었다.

게다가 난 창가에서 잤으니...쩝~

거기다 바다 건너에 인천 국제공항 활주로가 있어서 비행기가 이륙할때 소음이 그리 크진 않았지만 날 잠 못들게 한 탓도 있다. 그 비행기 소리를 듣고 있나니 내가 다 설레여서 잠이 오질 않았다. 그리고 내가 클론이 되어 쫓기는 악몽까지 꾸었으니...

아~ 내일부턴 일상의 시작!!

가기 싫지만 힘내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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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22. 00:55 소소한 일상

2007. 09. 21. fri

드디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다.
내일 집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다.
내일 여행을 떠난다.
서해로...
연인 사이에 끼어가는 신세이지만...
거기서도 나만의 세계를 충분히 구축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성실히 즐기다 올 것이다.
서해 바다를 고등학교때 가보고 정말 오랫만에 보게 되었다.
내 카메라로 일몰이며 갈매기며 담아 올 수 있는것은 다 담아 오겠다.

내일부터 컴퓨터도 안녕
진정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오랫만에 머리도 휴식을 취하겠군.
요즘 얼마나 영어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으면 꿈도 영어로 꾼다.
젠장~!!

모두 명절 연휴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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