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sangsangmadang.com/gallery/information/view.asp?GalS=118


전시개요
전시명 : 사진숙제 展
참여작가 : 강선영 곽성진 김경옥 김미란 김민수 김승리 김연수 김우영 김창희 문영숙 문효경 박용준 박태준 서은아 옥우종 왕민철 우권일 우하니 윤은호 윤재찬 이미연 이 솔 이유진 전지일 정인모 주원기 최고성 최샛별 폴 리 한상희 홍석찬 홍용걸 황현수
전시기간 : 2009.11.25~2009.12.08
관람시간 : 13:00~22:00
관람료 : 무료
전시장소 : 찾아오시는길
문의안내 : 02.330.6225

뉴욕 사진작가 박노아와 33인의 서울-뉴욕 대화 프로젝트 <사진숙제> KT&G 상상마당과 DAUM에서 만나다!

WHEN_2009.11.25.WED ~ 2009.12.08.THU

WHERE_KT&G 상상마당 3F 아트마켓 & DAUM 5F

RECEPTION_2009.11.28.SAT 17:00~19:00 at KT&G 상상마당 3F

WITH_세계몰락감(인디밴드)

 

<사진숙제> '홍대를 걷다'에 참여하세요!

KT&G 상상마당 전시장 내에서 직접 프린트하고 전시에 참여하는 기회를 드립니다.

 

 





드디어 사진숙제의 결과가 나올 날이 얼마 안남았다.
전시는 두군데서 하는데..홍대쪽에 하는 전시를 가볼 예정이다.

여기 들려주시는 이웃님들...혹여 시간 되시면 제 사진과 좋은 사진 보러 와주세요.
주말에 혹여나 인연이 닿으면 저를 만나실 수도 있어요. ^^

저기에 나의 이름이 박혀 있는 것을 보니 참 행복하다.
이 전시가 나의 생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일년 좋은 이웃분들과 사진으로 나눈 소통들이 참 즐거웠었다.
게다가 책 발행에다 전시까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글을 쓰는 내내 가슴이 뛴다.
드디어 그렇게 소망하던 가슴뛰는삶을 살고 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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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피겨스케이팅도 엄연히 경기이기에 해야할 모션과 규칙들이 있다.
그렇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많다.
아이스 발레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어린 시절 피겨 경기를 보다가 재미가 없어 채널을 돌리고는 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감정 표현을 풍부히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피겨 경기를 챙겨 본지 꽤 오래 되었다.
감정연기 뿐 아니라 기술 부분의 교과서라고 불릴만큼의 실력도 대단하다.
아사다 마오의 실력도 대단한데 감정 부분이 늘 부족하다 여겼다.
일반적인 스케이팅 선수에게 볼 수 있듯 음악따로 연기따로의 모습을 마오에게도 느꼈다.
하지만 김연아를 보고 부족한 모습을 깨달았는지 그 부분도 채워 넣고 열심히 하고 김연아에게 열심히 할 수 있는 경쟁자가되주어서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아사다 마오 이번에 순위에 들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마오는 이미연을 닮은 것 같아.이뻐)


2009년 ISU세계선수권 갈라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이겨 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 김연아 그녀가 금메달을 걸고 눈물을
글썽였을때 지금까지의 순간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장하다.
일을 하는 중이라 갈라쇼를 못봐서 아쉽다.
김연아 말고도 훌륭한 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자리인데..
밤에 좀 해주지..


2009년 ISU세계선수권 쇼트~꺄뮤 생상 죽음의 무도
이번 시즌에서 제일 맘에 든다.


2009년 ISU세계선수권 프리 세헤라자데


연아 16살때 종달새의 비상 난 이것을 보고 연아를 응원했다.
김연아가 발레나 고전 무용을 했음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팔다리가 긴것이 딱 무용 체격이다.

잡담 - 울 어머니가 늘 날 보며 하는 말씀이 너두 팔다리가 키에 비해 긴데 저런거 시킬것을
         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한때 고전 무용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이게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가는 너무 배가 고프지 않은가??
         하지만 한복 입고 팔랑거리며 춤추던 그때가 좋긴 했다.

김연아 말고도 김나영 그리고 제2의 김연아라고 불리는 김현정 차창한 선수들이
어여어여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그들의 영상이 많이 없어서 찾아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연아의 그늘에 가려진 그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길..


김나영 선수의 모습


김현정 선수의 모습 4대륙에 나간 모습

피겨의 꿈나무들...정상에 설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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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3. 27. 02:23 문화

Matthew Bourne's Swan Lake

백조의 호수를 생각하면 가련한 발레리나를 떠올리기 마련
나는 오늘 낮에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듣다 불현듯 메튜본의 발레가 생각났다.
옛날 어느 광고의 한 장면으로도 나왔었고...
우린 백조의 호수의 백조는 의례 모두 여자라고 생각했다.
고정관념이 딱 틀에 박힌 것이다.
그 많은 백조가 남자일꺼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일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반드시 볼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공연이다.
과연 다시 우리나라에 오긴 할까 모르겠다만...
원래 썼던 그 줄거리대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썼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머리를 삭발하고 백조의 분장을 한 남자 무용수의 모습은 참으로 멋지다.
무용으로 다듬어진 탓에 몸에는 잔근육이 잘 잡혀있다.
개인적으로 남자의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이 남자 무용수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듯하다.
주인공 백조는 삭발하지 않고 머리를 왁스로 고정한듯...
줄거리가 어찌 되는지 무척 궁금한데 동영상이 모두 올라와 있지 않아서 아쉽다.
남자여도 참 섬세하게 표현을 잘 한다.
물에서 노는 백조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덧붙이며...
이 동영상을 찾다가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찾았는데 괜찮을 것 같다.
시간 되면 찾아 보아야겠다.
소설도있는 것 같던데..

몇몇 인간들은 이 발레를 게이들의 애정을 그린 거라는둥 뭐 말이 많다.
발레리노를 환호하는 여성들을 비하 시키는 인간들도 있고.
발레리나를 보며 환호하는 남성이나 발레리노를 보며 환호하는 여성 다 똑같은 인간임을 명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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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2. 10. 01:17 문화

대보름에 대하여

정말 오랫만에 대보름이라는 명절을 보냈다.
약식으로 동생이 나물 세가지(취나물, 숙주, 우거지(무청))와 오곡밥에 소고기 무국에 부럼 귀밝이 술을 준비했다.
원래는 나물도 다섯가지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호박에 고사리에 시금치..등등..
월요일이 보름이라 일요일에 고생해서 만든 동생의 요리를 나는 오늘 아침에 맛을 보았다.

어제 밤에는 시계가 오전 12시가 지나는 것을 보고 귀밝이 술은 미리마셨다.
나물 안주에 부럼도 함께 깨고 부럼에 청주가 약간 언발런스 하지만 두잔 딱 먹고자니 잠도 잘왔다.

근데 생각해 보니 대보름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그저 보름날 하는 세시 풍속 몇개만 알고 있을 뿐이지..그것을 왜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 있는 Daum백과사전을 찾아 보았다.

Daum 백과사전에 명시 되어 있는 대보름...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명절의 하나.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 음력 1월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불린다. 농사력(農事曆)으로 볼 때 이 시기는 대보름에 이르기까지 걸립(乞粒)을 다니면서 마을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이다가 농사철로 접어드는 때이며, 마을공동의 신격(神格)에 대한 대동의례·대동회의·대동놀이 등이 집중된 때이기도 하다.
작은 보름에는 수숫대의 껍질과 속대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잘라서 물감으로 채색한 뒤 벼·보리·밀·옥수수·콩·목화 등의 이삭 모양을 만들어 짚단에 꽂아 긴 장대 끝에 묶어서 집 옆에 세우거나 마구간 앞 거름더미에 꽂아놓는다. 이것은 낟가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해 오곡이 낟가리처럼 풍성하게 여물어줄 것을 바라면서 즐기는 행사였다. 이 행사는 그 유래가 매우 오래 되었으며 내농작(內農作)이라는 궁중의식으로 채용되기까지 했다. 음력 1월 15일 대보름에는 집집마다 약밥을 만들어 먹었으며 저녁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달맞이를 했다. 이날 밤 들판에 나가서 그해의 새싹이 잘 자라고 전답의 해충이 소멸되도록 쥐불을 놓았다. 아이들은 연띄우기·바람개비·꼬꼬대·실싸움·돈치기 등을 즐겼으며, 어른들은 다리밟기·편싸움·횃불싸움·줄다리기·동채싸움·놋다리밟기 등을 했다. 이와 같이 대보름날 밤에는 온 마을이, 때로는 마을과 마을이 대결하는 경기를 조직하여 집단적으로 즐겼다.
통명농요(通明農謠)가 전해지는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통명동 골마을의 1980년대 정월 대보름 행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보리기풍[麥祈風] :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보리 풍년을 위한 점치기이다. 각 가정마다 수수깡을 잘라서 보리 모양을 만든 뒤 이것을 거름 속에 꽂아두었다가 대보름 아침에 거두어 불사르며 거기서 나온 재를 모아둔다. 이 재를 봄보리 갈 때 뿌리면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한다. ② 보름밤 지키기:정월 열나흗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 하여 잠을 자지 않는다. 자는 아이가 있으면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놓는다. ③ 찰밥과 묵은 나물:대보름날 새벽에 찰밥을 먹는다. 찰밥은 멥쌀·찹쌀·조·수수·보리 등 여러 가지 곡물을 넣어 지은 오곡밥인데, 찰밥에는 고사리·시래기·호박고지 등 묵은 나물과 콩나물 등의 나물이 곁들여진다. 대보름날 오곡밥을 지으면 먹기 전에 나물과 함께 성주·조왕·삼신·용단지 등 집의 주요 가신(家神)에게 먼저 떠올린다. 찰밥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여겨 대보름날 '나무 아홉 짐과 찰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말이 있다. 특히 자기집 찰밥뿐만 아니라 여러 집의 찰밥을 먹는 것이 좋다. ④ 부럼:대보름날 저녁에 부럼을 깬다. 밤과 같은 경과류를 딱 소리가 크게 나도록 깨문다.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⑤ 귀밝이술:새벽에 찰밥을 먹은 뒤 맑은 술을 마신다.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마시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믿는다. ⑥ 새쫓기와 모기날리기:농사철이 되면 참새 때문에 피해가 많으므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막기 위한 예방을 한다. 아이들이 논이나 들에 나가 "후여 후여" 하면서 새 쫓는 시늉을 하는 것이다. 집의 마당이나 논·들에 서서 모기 날리는 시늉도 한다. ⑦ 소밥주기[農占]:대보름날 아침에 찰밥과 나물을 키에 담아가지고 외양간에 가서 소에게 준다. 이때 소가 밥과 나물 중 어느 것을 먼저 먹는가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⑧ 달맞이:대보름날 저녁에 달맞이를 하기 위해 초저녁 달이 뜨기 전에 산이나 동산 등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이때 꽹과리·징·북 등 갖가지 악기를 동반한 농악패가 함께 올라간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농악대 중 상쇠가 악기를 울리면 달맞이하러 나온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숙이고 마음 속으로 소망을 빈다. ⑨ 달점[月占]:보름날 저녁에 떠오르는 달의 빛깔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달의 빛깔이 붉으면 가뭄으로 인해 흉년이 들고, 달이 허옇게 비추면 비가 많이 내려 풍년이 든다고 한다. 이밖에 달이 뜨는 위치에 따라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⑩ 불놀이:달맞이 하러 동산에 올라갔다가 불놀이를 한다. 깡통 속에 솔방울이나 관솔을 넣어 불을 지핀 뒤 깡통을 돌리면 불꽃이 원을 그리는 듯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⑪ 동제(洞祭)`: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제를 올린 후 크게 굿을 한다. 정월 대보름 밤이면 마을의 수호신인 골매기에도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기 전 골매기돌에 왼새끼 금줄을 치고 금줄 사이사이에 백지를 드문드문 끼워놓는다. 정월 대보름 낮에는 골매기 주변에서 농악을 울리며 한바탕 논다. ⑫ 귀신날:정월 열엿새를 귀신 달기날 또는 귀신날이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예방주술을 행한다.→ 명절

이렇게 많은 행사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저 집에서 묵은 나물에 밥하고 부럼깨고 술이나 마셨지 이렇게 여러 의미를 담은  세시 풍속들이 있다니..
농사와 삶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던 시절에는 대보름이 무엇 보다도 중요했을 것 같다.
하지만 도시화 되고 농사 자체도 자급자족을 넘어서 상업적으로 변하다 보니 사라져 가는 풍속들이 많아진 것이다.
조상들의 삶의 묻어 있는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들이 녹아 있는 풍속들인 만큼 잘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잘 몰랐던 사실들이였는데 이제는 조금은 알았으니 내년에는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겠다.

이번 대보름에는 더위를 한 번도 안팔았네.
어릴때는 학교에 가자마자 더위 파느라 난리가 났었는데...


 

Posted by 가슴뛰는삶
드뎌 기다기고 기다리던 공연을 다녀왔다.
참 좋으신 어떤 분이랑 다녀 왔는데...
함께 해 주셔서 감사~
그날  나때문에 고생한거 완전 미안하지만...
다음에는 그런 어리버리한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8월 1일 멜론악스에서 공연이 있었다.
꽃미남인데다가 노래도 완전 잘하는 나의 이상현 제이슨 오빠의 공연
예전 투모로우 님에게 제이슨과 내가 결혼 할꺼라고 농담을 한 적도 있었는데
그런 분을 내 두 눈에 직접 담을 수 있게 되다니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안그러려고 해도 잘생기도 몸좋은 남정네에게 눈이 돌아가는 것은 어찌 할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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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정면에 예쁜 플랭카드가 나를 반겨 주고 있었다.
공연 시간이 좀 남았는데 모두 입장을 해서 그런지 밖이 제법 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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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와인을 시음하는 곳도 있고 티를 파는 곳도 있다.
기념 촬영하는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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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주는 곳..와인 좋아라 하지만 음주가무는 그만 둔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생략...술도 못마시니거니와 얼굴 벌게지면서 흉악하게 오라버니를 맞이 할 수는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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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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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찍는 곳 저기서 사람들이 참 많이도 사진을 찍던데..저기서 온갖 사람들이 와글거리며 사진 찍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어디로 증발 했는지 찾을 수가 없다.

어차피 스텐딩 자리기에 좀 편한 맨 뒤로 가서 보았다.
얼굴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의 목소리를 쌩 라이브로 듣는 다는게 얼마나 황홀한 일인가..
그래서 좀 편히 관람 할 수 있는 곳을 선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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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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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다른 글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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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자리는 더 앞이지만 저길 어떻게 뚫고가~ 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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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몰입하여 제이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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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이드에 걸린 저 현수말 둘둘 말아 가지고 와서 울 아파트에 걸고 싶었다. ㅋ~


공연은 약속한 시간 보다 20분 늦게 시작을 했다.
거의 두시간을 공연 했는데..그 시간이 어찌나 짧게 느껴지던지...
앵콜을 했는데도 시간이 그것 밖에 되지 않아 좀 섭섭했었다.
하지만 유럽 부터 시작 된 장기 공연으로 얼마나 힘들까?
이해 한다. 울 오라버니 쓰러져서 노래 못하면 안되니까.
주로 3집 앨범에 있는 노래를 많이 했는데 노래 완전 잘한다.
가창력이 역시 예상대로 짱이다.
난 라이브 못하는 가수 싫어 하는데 진짜 열정을 담아서 노래를 해주어서 고마웠다.
기타 연주는 어찌나 잘 하는지..게다가 그의 연주를 돕는 그들의 연주도 짱이였다.
베이스 연주도 트럼팻부터 시작한 금관 악기 트리오 연주 특히 예전 부터 내가 눈여겨 보던 페르난도의
연주도 완벽한 호흡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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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악기 트리오~!!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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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건진 그의 사진..키크신 그 분 아니면 어려웠던 그 사진~!! 감사~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기나 한듯한 분홍티와 이쁜 모자 코디가 앙증 맞았다.
다음에 또 와서 공연해 주시오.
그때는 좀더 쇼적인 요소도 가미하고 노래도 좀더 많이 해 주시길...

이승환 공연을 너무 많이 본 탓일까?
집으로 돌아 오는 내내 허전함이 엄습해 왔다.
포퍼먼스 없는 그냥 노래와 가끔의 미국식 농담....
짧고 아쉽다. 영어라도 좋다 그냥 대충 알아 들을 수 있으니 좀 더 많은 대화를 해주시지..
아직도 그가 말하던 이태리어와 스페인어가 귀에 맴돈다.
그가 부른 노래들이 귓가에 맵맵 돌면서 잠이든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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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에서 유명한 사진 작가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을 촬영한 다큐를 보고 있었다.
그의 마지막 촬영지 서울이 나왔고 복잡한 도로의 중심에 아름답게 서있는 숭례문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 등장 했다.  그것을 보며 자랑스런 문화재 보호에 우리는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문득 궁금했다.

몇칠전 인천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저 문하고 복원중인 광화문을 보고 온 것이 떠 올랐다.
그때도 복원하는 광화문을 보며 불이 나면 숭례문 같은 것은 원형 그대로 복원이 가는ㅇ하지 또 화재에 얼마나 대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했었다.
아마도 일본에서 수 없이 보고 온 목조 건물과 함께 그들이 얼마나 문화 유산을 소숭히 다루고 대처를 철저히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이 방정이지...
만약의 사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
다큐가 끝나자마자 속보가 뜨더니 숭례문이 불타고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문화재 파손은 생각도 않아는지 거센 물줄기를 마구 쏟아대고 있었다.
그 안에 진정 방화 시스템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우려 했던대로 방금 티비에서 무너져 내려 앉은 모습을 보고 왔다.
그리하여 국보 1호는 소실된 것이나 다름 없다.

인터넷 뉴스에서는 얼마 전 설계도를 작성하여서 다시 복원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1년이 걸릴  것이라는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복원을 한다고 해서 그게 같은 숭례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상의 혼이 사라져 버렸고 위대한 문화 유산이 우리의 어리석음과 방관으로
공무원들의 나태함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동생이 말 한 것 처럼 엄마가 죽었다고 다시 새엄마를 데려오는 것이나 마찬가지 인것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나를 낳아 준 사람은 아닌 것처럼 정체성을 잃게 된 것이다.
확대 해석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적어도 목조 건물을 짓기 위해서 쓰이는 나무들은 바닷물에 3년 이상 담가 두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년이나 걸려 복원 해야 할것 같다는 소리는 또 뭔가??
그 건물을 일년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 쉽단 말인가??
다시 복원을 하더라도 후대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기를 바랄 뿐이다.
무너진 숭례문을 재창조한 역사적 인물로 남겨지도록 말이다.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때 경복궁이 화재로 손실 되고 흥선 대원군이 이를 다시 재건 했다.
그리고 나서 수년이 지난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들어 갔다.
근데...이 화재를 보고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불길한 예감...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들은 아니길 바라지만 음..

아무튼 불타버린 국보 마음이 쓰리기만하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 야코비의 <유형수들의 휴식>,
19세기말~20세기초 러시아 대표작 ‘한눈에’
사회변혁 꿈꾸며 민중 삶으로 뛰어든 화가들
‘리얼리즘’ 성찬에 칸딘스키 추상 4점은 ‘덤’

아이바조프스키, 보그다노프-벨스키, 바스네초프, 먀소예도프, 페로프, 수리코프, 크람스코이, 레핀….

금시초문이라고 부끄러워 말라. 아직 우리가 만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스키’ ‘프’자 돌림이니 물론 러시아인.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러시아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톨스토이, 투르게네프, 고골, 체호프,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문인들과 비슷하게 러시아 제정 말기 혁명전야를 살았다.

러시아 문학은 1920년대 이후 일본 유학파에 의해 국내에 소개된 반면 러시아 화가들은 그렇지 않았다.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미술인들이 배운 것이라야 유럽 야수파, 인상파에 국한됐다. 1990년 러시아와의 수교 이후도 마찬가지. 냉전시대를 건너 한국을 찾아온 한-러 수교 5돌 기념전은 칸딘스키, 말레비치처럼 서유럽 미술사에 편입된 아방가르드 유파가 주인공이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25-3321)에서 내년 2월27일까지 열리는 ‘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전은 딱하게도 칸딘스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미술사를 훑는 91점의 끄트머리에 달랑(?) 넉 점만을 소개하고 있는데도…. 이해할 만하다. 한국인에게 러시아 미술은 칸딘스키 외에는 전인미답이기 때문.

» 위 왼쪽은 칸딘스키의 <블루 크레스트>, 오른쪽은 보그다노프-벨스키의 <암산>, 아래는 킵셴코의 <농가의 깃털 작업장>.
이 전시회는 사회변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간 화가들의 세계를 들춰봄으로써 러시아 혁명전야를 통째 복원해 볼 수 있으며, 한때 ‘브나로드’(인민 속으로)를 외치며 농촌으로 스며들었던 식민지 조선 문인들의 마음 풍경을 엿볼 기회다.

전시의 중심은 1870년 먀소예도프, 페로프, 사브라소프, 크람스코이 등이 세운 ‘이동예술전협회’ 회원들. 졸업작품의 주제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시로는 반역적인 주장과 함께 왕립 페테르부르크미술아카데미를 자퇴한 이들은 ‘미술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는 취지로 이동예술전협회를 결성해 전국을 누비며 전시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정부 후원 없이 오랫동안 큰 큐모로 존속하며 인민들과 교감했다. 1880년 레핀, 수리코프 등 2세대 작가들이 가세하면서 인상파의 빛과 색, 외광의 눈부심을 수용하면서 미술계 주류를 형성하게 된다. 이들의 구호는 미술판 브나로드인 “미술을 인민에게”.


이들이 즐겨 그린 소재는 혁명전야의 실상. 레핀의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는 유형지에서 갓 돌아온 언니와 겁을 먹고 경계하는 동생들의 눈초리를 통해 시대상을 드러낸다. 먀소예도프의 ‘지방자치회의 점심식사’는 허름한 농민들이 의회 담벼락에 기대 허기를 끄는 반면 실내에서는 지주들이 포도주를 곁들인 성찬을 즐기는 순간을 잡아 지방자치회가 허울임을 폭로한다. ‘유형수들의 휴식’(야코비), ‘익사한 여인’(페로프),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레핀), ‘임시숙소’(마코프스키), ‘노부모의 상경’(레베데프), ‘농가의 깃털 작업장’(키브셴코), ‘암산’(보그다노프-벨스키), ‘방앗간 주인’(크람스코이) 등도 가슴을 울린다.

또 다른 중심은 기업인 후원자. 91점 가운데 41점은 국립트레티야코프미술관에서 온 것으로, 트레티야코프미술관을 세운 부유한 상공인이자 미술애호가인 미하일로비치 트레티야코프(1832~1898)의 콜렉션이다. 크레티야코프는 “돈을 벌게 해준 사회에 유용한 시설을 남겨 환원하고 싶다”며 미술품을 사들였다. 그는 구두쇠였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이면 아무리 비싸도 돈주머니를 털었다. 평소 누구한테나 콜렉션을 무료로 개방했던 그는 죽기 6년 전 40년동안 수집한 3천여점의 작품을 모스크바시에 기증하고 큐레이터를 겸직했다.

또다른 후원자는 철도왕 마몬토프(1841-1918). 예술가이기도 한 그는 1870년 모스크바 근교 자작나무 숲에 자리한 아브람체보 영지를 구입해 예술가 마을을 만들었다. 이 공동체에서 레핀, 바스네초프, 수리코프, 세로프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뒷바라지했다. 마몬토프의 조카 ‘타티야나 마몬토바의 초상’(레핀)이 그 증거. 아내를 관장으로 앉히고 생색을 내는 우리나라 기업인들과 대비된다.

이밖에 작가 마이코프,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고골,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등의 초상은 당대 지식인들의 네트워크를 잘 보여주며, 풍속화, 풍경화에서는 작가들의 조국애가 흠씬 묻어난다. 리얼리즘 회화가 너무 강렬한 탓인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작품은 오히려 덤처럼 느껴진다.

부나비처럼 유행을 따라다니는 한국 미술판에 ‘러시아 거장전’은 신선한 충격이다. 관객이 얼마나 들지 주목거리.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한겨레신문에서 퍼와서 글이 짤렸다. 그냥 두련다.
그림만 봐야겠다.
근데 언제 보나??
에술의 전당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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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신부님 옷은 왜 검은가요” [중앙일보]
A : “세속에서의 죽음 …”
성직자 복장에 담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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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교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비구니 스님의 가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한국불교 사상 처음으로 명사(대종사 반열) 법계를 받은 여섯 명의 비구니 스님에게 ‘25조 가사’를 내릴 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 것.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결국 비구니 스님에게도 ‘25조 가사’가 내려졌다. 비구와 비구니 스님간 구별이 있는 조계종단에선 나름대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결정이었다.


그런데 가사면 가사지, 25조 가사는 뭘까. 알고보니 천 조각 25개를 붙여서 만든 가사란다. 천 조각 수가 많을수록 승가에서 높은 지위를 상징한다고 한다. 배경이 있었다. 조계종 총무원 교육국장 성해 스님은 “부처님 당시에는 가사를 ‘분소의(糞掃衣)’라고 불렀다. ‘똥이 묻어서 버린 천으로 만든 옷’이란 뜻”이라고 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승려들은 시신을 쌌던 천이나 버려진 천 조각을 기워 가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출가한 지 오래된 스님의 가사일수록 기운 천의 조각 수가 많았다고 한다. 현재 조계종에는 품계에 따라 7조 가사부터 25조 가사까지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가사’에도 이런 의미가 있다니 놀라웠다. 그런데 가사의 색깔에는 더욱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녹아 있었다. 조계종 승려의 가사는 ‘괴색(壞色)’이다.


‘원래 색에서 멀어진 색’이란 뜻이다. 옛 인도에선 똥이 묻거나, 시신을 쌌던 천 조각에 황토로 물을 들여 원래 색을 뺐다고 한다. 총무원 원철 스님은 “불교 수행은 내가 가지는 상(相)을 다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가사의 괴색에는 ‘무아(無我)’와 ‘무소유(無所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이에 반해 불교 태고종의 가사는 붉은 색이다. 전통가사연구원 정지상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에 수행을 위해 온몸에 피를 흘린 일화가 있다. 붉은 가사는 ‘부처님의 피’를 의미한다. 그처럼 피나는 수행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인도에선 가사를 ‘적혈색의(赤血色衣, 붉은 핏빛의 옷)’라고도 불렀다는 것이다.


불교 뿐만 아니다. 각 종교별 성직자 복장에는 해당 종교의 지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그래서 옷은 그들에게 ‘입을 수 있는 경전’이자,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단추 달린 거울’이기도 했다.


그럼 신부님들의 옷은 왜 검정색일까. 가톨릭 예수회의 조학균 신부에게 물었다. “검정색은 ‘죽음’을 뜻한다.” 첫마디부터 뜻밖이었다. 죽음이라니, 왜 하필 죽음일까. “‘수단’이라 부르는 검정옷은 신부들에겐 일종의 상복(喪服)이다. 사제는 그걸 입고서 자기자신의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검정 수단은 이 땅에서의 죽음, 세속에서의 죽음을 뜻한다. 더불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포기도 의미한다.”


대답을 듣자 숙연함이 밀려 왔다. 다름 아닌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상복이라니 말이다. 그럼 추기경의 수단은 붉고, 교황의 수단은 흰 이유는 뭘까.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붉은 색은 ‘순교자의 피’를, 흰 색은 ‘하느님의 대리자’를 나타낸다고 한다.


색깔에 대한 궁금증은 다소 풀렸다. 그런데 로만 칼라의 앞이 트인 이유는 뭘까. 거기로 드러나는 흰 칼라의 네모난 모양은 ‘신부’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대한성공회 김현호 신부는 “사제들 사이에선 그게 일명 ‘개 목걸이’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아니, 성스러운 사제복을 가리켜 ‘개 목걸이’라니 무슨 말일까. 김 신부는 그 의미를 설명했다. “거기에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라는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대로 내가 끌려갈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이 생긴 것이다.”


반면 개신교는 성직자의 복장이 자유롭다. 설교 때 목사님들은 가운도 입고, 양복도 입는다. 또 티셔츠를 입기도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박승철 목사는 “청교도 전통에선 ‘사제’라는 중간 매개 단계가 없다. ‘만인이 제사장’이란 입장이다”라고 했다. 즉,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 관계라는 뜻이다. 박 목사는 “그래서 목회자도 성도 중 한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굳이 사제복이란 유니폼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형식과 계급, 차별에 대한 타파가 개신교의 자유로운 복장에 담긴 의미라고 했다.


원불교 교무님(성직자)들이 입는 옷도 흥미롭다. 하상덕 교무는 “원불교가 불상을 일원상(동그라미)으로, 기다란 가사를 목에 거는 간결한 ‘법락’으로 바꾼 데는 이유가 있다”며 “형식을 붙들지 말고 본질로 바로 들라는 원불교의 가르침이 거기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만 해도 원불교 여성 교무들의 저고리와 치마 복장은 ‘파격’이자 ‘진보’였다. 긴 옷고름을 짧게 잘랐고, 머리도 땋아서 쪽지는 대신 짧게 말아서 올렸다. 원불교 최원심 교무는 “일제시대만 해도 여성 교무의 복장은 ‘신여성의 첨단 패션’이었다”며 “원불교가 그만큼 ‘생활화’와 ‘간결화’를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불교는 최근 여성 교무 복장에 대한 현대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백성호 기자


  예전부터 궁궁했던 것인데 기사를 보고 궁금증을 풀었다.
 저런 심오한 뜻이 있다니..
수녀님들이 쓰시는 벨로도 뭔가 뜻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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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6. 00:40 문화

봉정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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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극락전과 탑

우리나라 국보 15호로 지정된 극락전은 우리나라 현존 최고의 목조 건물이며 극락전 앞 삼층석탑(유형문화재182호)으로 지정 되어 있다. 극락전 안에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지만 무척이나 어두웠고 거의 텅 비어 있어서 무시무시까지 했다. 너무 방치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위에 보이는 탑은 이끼가 끼어서 그런지 새카매지고 있다.
하루빨리 원상태대로 손질이 필요하다. 문화재로 지정만 하지 말고 나라 녹을 먹고 사는 양반님네들...
돌아 다니시면서 현재 문화재들의 보관 상태도 체크하시고 관리도 좀 하시길 바란다.

극락전 생각보다 실망했다. 그냥..인상깊은 탑을 찍다보니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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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8. 00:34 문화

불교- 사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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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천왕문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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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들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믿고 있는 수미산 중턱에 있는 사왕천의 주신인 네 명의 외호신이다.
수미산 중턱에는 육계라는 곳이 있다 이 육계에는 여섯개의 하늘이 있는데 이중 첫번째 하늘을 관장하고 있다.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 하는 수호신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주로 절 들어가는 입구에 배치가 되어 있고 목조로 조각을 하거나 벽화로 나타내곤 한다.
목조 사천왕으로 유명한 곳은 경남 양산 통도사이며 경주 석굴암에 있는 사천왕은 석조로 유명하다.

사천왕의 위치를 보면 항상 네 방향에 위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불교세계의 방위신이기 때문에 동 서 남 북 에 배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한다. 어머니에게 들었지만 하도 옛날이라 백과 사전을 참고 해 봤다.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말한다." (출처-네이버)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증장천왕은 용 여의주, 지국천왕은 검, 다문천왕은 비파, 광목 천왕은 탑을 들고 있다.
검을 든 지국천왕이 하는 일은 선악에 대한 복과 벌을 주고 국토를 수호 하는 역할을 한다.
용과 여의주를 든 증장천왕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역할이다.
탑을든 광목천왕은 악인에게 고통을 주고 구도심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비파를 든 다문천왕은 방황하는 중생구제를 한다.

이제 절에 놀러 갈때는 또는 기도를 하러 갈때는 이 길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의미들을 한 번씩 새기며
마음을 정화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가도록하자.
불자들은 이 문에 들어서면 이 분들 한 분 한 분에게 합장을 한다.
이제 이런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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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6. 23:43 문화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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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 앞 전각

부 석 사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해동 화엄종의 종조이신 의상국사께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다.1916년 해체 보수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고려 초기에 무량수전등을 중창하였으나 공민왕 7년(1358) 적의 병화를 당하여 우왕 2년(1376) 무량수전이 재건되고, 우왕3년(1377) 조사당이 재건 되었다. 특히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중 하나이며 경내에는 신라시대의 유물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20호),삼층석탑(보물 제249호), 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고 고려시대 유물인 무량수전 (국보 제18호),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고려각판(보물 제735호), 원융국사비 및 2기의 삼층 석탑 등이 있다.

                          - 관람권 뒷면에 이렇게 나와 있다-

영주에 와서 알게 된 동갑내기 학원장님이 나에게 부석사에 가 봤냐고 물었다. 난 영주 온 다음날 가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가봤다고 했다. 원장님은 그곳에 남자친구랑 절대 가면 안된다고 했다. 이유는 절을 창건한 의상대사를 사랑한 신라 공주가 잇었는데 그 공주가 의상대사가 자신을 받아 줄때까지 절밖에서 있었단다. 그러다가 한을 품고 절 밖에서 죽게 되었단다. 그래서 연인을 시기 질투하여 헤어지게 만들고 헤어지는것도 가슴 아프게 헤어지게 만든다는게 이유였다. 또 다른 이는 의상대사가 그 공주를 위해 제를 지내고 앞으로 그렇게 가슴아프게 헤어지는 연인이 없도록 빌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뭐....뭘 믿는 본인이 믿고 싶은 것을 믿기를...그냥 전설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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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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