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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운 오후는 아니였으나 물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들은 물이 솟는 분수 사이를 뛰어 다녔다.
어느 어른도 막 뛰어다니던데...
자연을 거스르고 인간이 만든 힘을 빌려 하늘로 솟구치는 분수는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땅으로 내리치는 힘찬 폭포도 사랑하지만 하늘로 솟아 올랐다 이내 땅에 다양한 모습으로 내려 앉은 분수도 좋아한다. 보고 있노라면 시름이 사라지는것 같다.
자연은 마음을 치유하는 마력을 지녔다.
도시 한복판에서 맞이하는 인공적인 물이지만 고마운 존재.
더운 여름에 다시 한번 저곳에 간다면 나도 체면 같은거 벗어 던지고 물길 사이를 누비고 지나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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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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