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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9. 23:16 여행

중국 칭다오 여행 1


아버지 생신겸 가족 여행으로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였지만 나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게 되었다.
아버지 덕분에 좋은 친구분께서 맛나는 음식이며 깨끗한 호텔에서 편하게 지내다 오게 되었다.

2시 비행기를 타러 인천까지 아침에 움직였다.
여유롭게 수속을 마치고 출국하러 들어 갔다.
겨울이지만 여행객들이 꽤 많아서 엑스레이 검사대에 사람도 참 많았다.
외투도 엑스레이에 넣고 어그부츠까지 벗어서 넣었다.
중국에서는 어그부츠까지는 검사하지 않던데...
무사히 검사를 마치고 비행기 타러 탑승동까지 갔다.
탑승까지는 어찌나 먼지...끝도 없이 걸어서 지하로 내려가 셔틀을 타고 탑승동에 도착했다.
탑승동에서 점심도 먹고 면세점에 들려 쇼핑도 하고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다.
비행기 자리가 비상출구가 있는 곳이라 자리가 무지 편안했다.
같이 간 아버지의 친구분(비지니스차 중국에 가심 2박3일 우리와 함께함)이 좋은 자리를 빼내신듯..
비행기 표도 구하기 힘들었는데...아저씨의 인맥으로 비행기 표도빼주시고..무지 고마움...
한 시간 가량 비행하는 동안 비행기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고 칭다오에 내렸다.
우리가 탄 비행기가 AIR CHINA인데 샌위치 그냥 그랬다. 올때 먹은 메밀소바도 그랬고...
비행기 창으로 보니 중국 땅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대기가 너무 뿌옇게 흐려서 대기 오염이 심각해 보였다. 
공항 인근에 공장이 무지 많았다. 공장 여기저기서 까맣고 흰 연기들을 어찌나 뿜던지..
공항에 내려 중국분인 맹이 아저씨를 만났다. 처음에 만났을때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우린 한국분인지 알았다.
하기사 중국분들은 그분을 보고 " 이렇게 중국말 잘하는 한국놈 첨 본다." 이렇게 이야기 하실 정도였으니...
지금은 사업을 하시는 분이고 예전에는 공산당에 소속되어 일하셨단다. (중국분이니 오해하지말길...잡혀갈라)
 
차를 타고 숙소로 향하는 길...
우리는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찔한 곡예 운전들이였다.
차선이 있으나 차선을 지키지 않고 중앙선 침범은 예사다.
중앙선 침범하다 맞은편에 차오면 비켜주고 상대차는 그것을 기분나빠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크락션은 어디서든 빵빵거리고...아우...여행내내 아찔하여 차마 정면을 쳐다보지 못했다.
그렇게 아찔하게 차를 타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별다섯개짜리 호텔이다. 흐흐흐흐.....
호텔에서 짐을 풀고 과일이랑 술을 쇼핑하러 가잖다.
그래서 얼른 짐만 놓고 다시 차를 타고 마트를 향해 갔다.



jusco라고 우리나라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다.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촬영을 못했다.
1층은 식품 매장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와...신기한게 많았다.
우리는 과일이 주 목적이라 과일을 사는데...우리머리만한 유자랑 냄새짱 두리얀 내가 좋아하는 파파야(브라질에서는 마멍)
잭후르츠...이상하게 생긴 무....맛나는 맥주 커피 음료수...물...
호텔에 있는 것은 먹으면 돈이니까 다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위해 움직이는데, 맹이 아저씨 부인도 함께 하셨다.


간판에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런곳에 갔는데...생각에 무지 고급스러운 곳이라 판단되었다.
겉모습과 다르게 안에는 홀보다는 룸으로 되어서 룸에서 음식을 먹게끔 되어 있었다.
큰 중국집 가면 볼 수 있는 돌아가는 탁자도 있구...
여기서 어찌나 많은 음식을 시켰는지, 다먹지도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

저녁음식 퍼레이드~

땅콩에 새콤한 간장양념이 되어 있다. 땅콩 벼로 안 좋아하는 나를 사로잡음..중국 반찬 같은 것임

미나리와 고기와 볶은 것 미나리가 우리나라와 달리 푸른 부분이 거의 없다.  이것도 맛있음

일본 요리에서도 볼 수 있고 우리나라도 종종 하는 음식이다. 생선 튀겨서 양념을 얹은 것
너무 흔한 음식에 속해서 먹는 이가 별로 없었다.

삶은 새우...칭다오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라 해산물은 양껏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두부요리..고소하면서도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난다. 거부스러운 음식은 아니였다. 맛있었다.

문어 무침...이거 완전 맛있음...

양고기....양고기 요리는 스페인 쪽이 훨씬 나은거 같음..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강했음..



닭요리...닭을 사랑하는 나지만...이미 벌써 배가 차서 몇개 못 먹었다. 아...아까워

조개볶음(?) 조개의 육즙이 살아 잇는게 양념도 무척 맛있었다. 마지막 날에도 먹었었다.

죽이나 스프 같은 요리...이거도 개운한 맛이 해산물이 있는듯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밥 이 볶음밥은 내가 먹어 본 볶음밥 중 젤 맛있는 볶음밥이였다.
중국인의 주식은 만두라고 하던데..특별히 한국에서 온 우리때문에 주문하신 것이란다.

식사중 반주로 그 유명하다던 칭다오 맥주를 맛 보았고 3년 묵힌 고량주도 맛보았는데..
고량주 나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았다.
어른들께서는 어찌나 잘드시던지...

참....식사때 맹이 아저씨 사모님이 내 옆자리에 앉으셨는데..예전에 영어 선생님 셨단다. 그래서 서로 영어로 대화를 몇마디 했다.
나이를 물어 보셔서 3* 이라고 했더니...22살인 줄 아셨단다. 너무 어려보인다고..우후~
동생도 어려보이고 다 대학생인 줄 아셨단다. 으하하하하....

그렇게 밥을 먹고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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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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