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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1 2008.02.01금 오사카 통천각 8
고모와 극적 상봉 후 고모부가 계시는 차로 갔다.
처음 마주한 고모부....공항까지 마중 못나가 미안하다고 한국말로 말씀하신다.
와우~!! 한국말을 너무 잘 하셔서 놀라웠다.
일단 고모를 다시 회사에 모셔다 드리고 동경부터 여행한 동생과 동생의 동료분을 기다렸다.
고베를 다녀오는 길이란다.
고모부와 단 둘이 있는 차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곧 일행들의 모습을 발견하시자
"저기 있다.."하시며 반가워 하셨다.
고모가 끝날때까지 우리는 통천각에 올라 시간을 보내고
모두 함께 스시집에 가기로 했다.
고모부께서 직접 통천각까지 차로 데려다 주시고 표도 끊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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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불이 꺼지고 천정에 저 그림이 뜬다. 빌리켄 그림이다. 다른 엘리베이터에 있는 보름달 안에 웃고 있는 빌리켄인데..사진이 흔들려서 버려야만 했다.  일단 타고 최고지를 향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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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으로 뻗어있는 오사카의 전경이 들어 왔다. 이미 먼저온 두 사람들은 이곳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중요 건물들이나 고모네집이며 다 찾아 내며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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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간 중간에 절도 보이고 신기하게 생긴 건물도 눈에 띈다. 오늘 비행기가 일찍 오는것이 있었다면 좀 더 많은 오사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공항에서 빈을 소비했다는 생각에 벌써 아쉬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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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을 지나온 이 사람들 하는말 동경의 빌딩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솟아 있으며 서울은 아직 따라 갈라면 멀었다는 것이다. 오사카는 그에 비하면 작은 도시라고...부산하고 비슷하다 생각하면 될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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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켄상이 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옆에는 소원을 적은 판들이 달려 있다. 빌리켄은 미국의 여류 미술가인 E.호스만이 꿈에서 보았다는 신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이 빌리켄상의 발바닥을 만지면 남녀의 인연이 이루어지고 합격을 기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랑 내 동생도 한발씩 잡고 발바닥을 만져보고 왔다. 둘이 마주보고 씩~웃으며...일본도 우리도 기복신앙이 참으로 다양하고 많기도 많다.
그리고 통천각은 지어진지 좀 오래 되었는데 이 곳을 만든 이유는 20세가 초 선진국의 도약을 꿈꾸면서이다.
그래서 파리의 에펠탑을 모델로 했다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그 탑을 중심으로 도로가 방사형으로 되어있다.
이것도 파리의 모습을 본딴것이다. 혹 기대하고 갔다가는 초라한 모습에 실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망도 좋으니 크게 기대하지 말고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러 가는 것에 의의를 두어도 좋을 것이다. 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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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감상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하루가 점점 저물어 간다.
6시가 되자 이곳이 문을 닫는다.
아직 고모가 오려면 30분이 더 남았다.
일단 밖으로 나가 신세카이를 구경하러 갔다.
재미난 간판을 구경 시켜 주겠다는 이들과 신세카이의 야경을 보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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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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