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08.06.18 다시 쿄토의 아라시야마 거리 12
  2. 2008.06.18 텐류지 2 4
  3. 2008.06.15 웃긴 간판 24
  4. 2008.06.11 무제 10
  5. 2008.06.06 도산서원에 찾아 온 여름풍경 12
  6. 2008.06.04 신기하게 생긴 감자 꼬치 12
  7. 2008.05.30 쿄토 - 텐류지 1 14
  8. 2008.05.29 일편단심 민들레야 6
  9. 2008.05.28 나의 로망 14
  10. 2008.05.27 장미를 보며 어린왕자를 떠올리다. 8
  11. 2008.05.25 오늘 찍은 사진들 17
  12. 2008.05.22 쿄토의 아라시야마 4
  13. 2007.10.24 김광석-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4
  14. 2007.08.24 하늘 2
모든 사진클릭 하면 크게 볼 수 있다.

텐류지를 나와 다시 거리로...
거리로 나왔는데 길가에 작은 불상들이 있다.
옆에 있는 일본인 관광객 할머니들이 "카와이~"를 연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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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앞으로 걸으며 보니 집들이 있고 깔끔하게 주차해놓은 모습도 보인다.
우리도 이렇게 정돈 된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보행자를 생각하는 거리가 되길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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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아기자기한 건물도 나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런 작은 공간에서 차를 팔고 오고가는 손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주인이 되는 상상을 잠시 해본다.
나의 노년기의 작은 소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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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먹어본 두부 요리 너무 맛있었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지금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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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파는지 사람들이 가득하다가 겨우 한산해져서 한컷...
진짜 일본식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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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이뻐서 멀리서 한컷 가까이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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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너무 이쁘다. 난 왜이리 쓸모 없는 이런 물건에 마음이 가는지 모르겠다.
투명한 유리컵에 저 구슬을 가득 담아 놓고 보고 있음 기분이 좋아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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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보이는 기념품들..완전 이쁘다.
다 가지고 싶지만 비싸기도 하지만 어디다 써야할지를 몰라 구경하는것으로 맘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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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상하게 부엉이가 좋다. 그래서 이거 너무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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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6. 18. 00:56 여행

텐류지 2

사진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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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5. 01:38 사진

웃긴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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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에 갈때마다 보고 웃는 간판이다.
골탕이라니....
골탕 한번 먹어봐야.
골탕 먹여 줘야지...
끝도 없이 나오는 골탕과 연관되는 대화들...

저 골탕 가게 맞은 편에는 ' 대왕미니마트'라는 가게가 있다.
이 이름 또한 역설법도 아니고 반어법도 아닌 오묘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도시마다 웃긴 간판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있다.
내가 살던 모 도시도 그런 골목이 있었는데...
친구랑 너무 우울하면 그 골목을 걸으며 둘이 배를 잡고 웃었던 기억이 있다.
나름 스트레스 푸는 방법도 가지가지였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다음에 혹 내려가면 아직도 그 재미난 이름들을 달고 있는 가게가 있는지 확인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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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1. 00:53 사진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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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5월 어느날 친구와 함께한 도산서원...
경북에 온지 여러해가 지나서 처음 와 보는 곳이였다.
봄의 끝자락이 남아 있지만 어느덧 푸른 초여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들을 지니고 있었다.
맑고 파란 하늘과 짙푸른 푸른색..
비가 줄창 오는 요즘 이런 사진으로 잠시 기분전화을 해야겠다.

사진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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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사먹은 감자 꼬치


감자를 저헐게 돌려 깍아서 나무 꼬치를 살살 끼우면 저렇게 잘린 감자가 층을 이루며 꽂아진다.
저렇게 꽂친 감자는 튀겨지고 손님이 원하는 소스가루를 묻혀서 준다.
우린 칠리소스를 뿌려 봤다.
신기하게 생긴 모양덕에 장사가 무지 잘된다.
게다가 담백하니 맛도 있다.
하나에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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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30. 00:46 여행

쿄토 - 텐류지 1

천황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절이다. 이곳은 원래 천황의 별궁이 있던 자리라 한다.
카메야마덴세키에 절을 짓고 이름을 텐류지라 지었다.
산몬을 지나 쭉 들어가면 정면에 법당 왼쪽에는 정원 입구가 있다.
정원만 입장하면 500엔 법당까지 들어가면 100엔을 더 내야한다.
법당으로 들어가면 호죠와 다보탑까지 모두 긴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입구에서신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돌아다니면 된다. 실내화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려움 없이 신을 수 있다.
관람이 끝나면 원래대로 실내화를 정리하면 다음 관람객도 편하겠죠??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행동하니 정말 까끔하던데...
우리나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질서 정연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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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끝까지 오면 앞에 정원이 보이고 건물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
다다미에 들어 갈때는 실내화를 벗어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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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을 모신 곳 옆에 뭐라 적혀 있는데...고모가 다 설명을 해주셨는데 까먹었다.
앞에 내가 써놓은 이야기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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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어진 다다미...옆 벽에는 굉장한 그림들이 많다. 이 다다미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가 관리인 아저씨가 실내화를 벗고 방으로 들어가라 하신다. 앗...이런 실수를...얼릉 신을 벗어 가지런히 놔둔 후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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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방에 가니 이런 그림이 있다. 굉장히 무섭게 생겼다. 무슨 장군인거 같은데...그림이 사람보단 귀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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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운룡도다. 유리가 있어 반사 되어 그림이 영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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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안에서 바라본 정원...벚꽃 피는 봄이면 끝내주게 멋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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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9. 11:17 사진

일편단심 민들레야

사진을 크게 보면 더 사실감이 강하다.
크게 보고 싶으면 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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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서성이는 정거장 근처에 풀이 무성한 곳이 좀 있다.
거기서 발견한 이쁜 녀석들~

난 민들레 홀씨를 보면 친구가 떠오른다.
예전 대학 다닐때 일편단심 민들레란 말이 우리 사이에서 떠돌았다.
한참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나이라...

예전의 사람을 그리워하고 못잊어서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을 관용어처럼 사용을 한다고  수업때인던가 우리끼리 했었던 말인가는 잘 모르겠다.
근데..울 친구가 자기도 일편단심 민들레란다.
그래서 그 친구의 평상시 하는 모습으로 봐선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반전을 일으키는 한마디..

민들레가 지면 홀씨가 생기는데 그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단다.
그 홀씨의 수만큼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그리워한단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
그 홀씨 수만큼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사랑을 피울 것이란다.
풋~순간 웃음이 났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이치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은 이제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 아니라는 이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 뒤로 누군가 "난 일편단심 민들레야~!!"하면
우리는 뒤에서 웃기가 바빴다.
혹 그 말을 한 사람도 근본적으로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망이나 혹여 이미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모두를 그리워 한다는 의미가 될지도 모르니까.

매번 민들레만 보면 그 친구와 그때 그 말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둥실 떠다닌다.
어찌보면 나도 일편단심 민들레일지도 모르겠다.



저번 늦여름에 찍었던 부석사의 민들레 홀씨보다 더 이쁘게 사진이 나왔다.
예전 올린 글을 넣어 본다.
2007/12/22 - [사진] - 민들레 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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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8. 00:25 소소한 일상

나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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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 서울 갔었을때 남대문쪽에 카메라 상점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이다.
가지고 싶은 카메라랑 렌즈가 어찌나 많던지...
저 렌즈만 있다면 사자도 촬영할 수 있을텐데...
정말 네셔널지오그래픽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났다.
그냥 렌즈도 못사서 쩔쩔매는 판에 쯧쯧...

라이카 카메라가 나에게 유혹을 손길을 뻗쳐 왔는데...

1. 일단 노트북을 장만 한다.
2. 렌즈를 두개정도 목표로 구매한다.
3. 라이카 카메라 구입한다.

순서대로 장기간의 목표를 세워 질러보자~
나날이 사려고 하는 물건들의 단가가 높아져서 큰일이다.
일이나 열라 열심히 하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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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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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사진을 찍으며 난 머리속으로 어린왕자를 떠올렸다.
어린왕자가 그리도 아끼던 장미와 여우와 만나던 장소에 있던 무성한 장미들...

"수백만 개의 별들 중에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별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 그는 속으로 <내 꽃이 저기 어딘가에 있겠지......>하고 생각할 수 있거든. 하지만 양이 그 꽃을 먹는다면 그에게는 갑지가 모든 별들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데도 그게 중요하지 않단 말야?"
-어린왕자 중 왕자의 말-

갑자기 씨앗의 형태로 날아와 어린왕자의 별에 자리를 잡고 피어난 장미는 아주 애교스럽고 그다지 겸손하지 않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 난처한 일이 생기면 기침을 하고 아픈척을 하는 꽃이다.
어린시절 브라질에서 하루종일 티비를 보고 있었을때 어린 왕자를 만화로 만든 만화가 있었다.
매번 별동별을 잠자리 채로 잡아 여러 별로 여행을 떠나는 그런 내용인데 거기에서도 장미는 도도하고 항상 땡강을 부리는 존재로 등장 했었다. 어린 왕자는 화를 내기도 했지만 아침이면 물을 주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유리덮개를 씌어 주곤했다. 어린 시절 본 그 만화중 다른 것은 생각이 나질 않고 그 장미와 관련된 사건만 떠오른다.

어린왕자는 꽃의 가련한 거짓말 속에 있는 애정을 꽃을 떠난뒤에 알게 되고 자신의 별을 떠나오던 날도 자존심 강한 그 장미를 뒤로한채 오게 된 것이다.

어린왕자의 책 내용중 또 기억 나는 한 장면...
길을 가다 장미 정원을 발견한 왕자는 이 세상에 자기아 같은 꽃은 하나뿐이라고 그의 꽃은 그에게 말해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원 가득히 장미가 만발해 있는 것을 보며 자신의 장미가 이 것을 보면 상심해 하며 기침을 할 것이고 자신에게 죄책감을 주려는 마음에 정말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 생각한 것이다.
그러다 여우를 알게 되어 서로를 길들여가며 자신의 장미는 정말 이 세상에서 한송이 밖에 없는 장미임을 깨달게 된다. 왕자는 장미에게 길들여진 것이다. 장미를 그에게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왕자가 그 장미를 위해 소비한 시간 때문이다.

누구에게 길들여지고 어떤 패턴에 길들여진다는 것에는 양면이 존재하는 것 같다.
길들여지는만큼 함부러 하게 되는 행동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이 오가게 된다.
하지만 그 길들여지 시간만큼 소중한 무언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되는 것이다.
나도 그 소중한 무엇을 잃기 싫응 욕심에 그리고 그것에 죄책감을 들게 해서라도 붙잡두려는 행동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내가 무언가를 위해서 소비한 시간들을 보상 받고 싶어하는 어이없는 욕심에 사로 잡히기도 한다. 서로가 길들여 간다는 과정에도 똑똑함이 필요하고 여우와 왕자처럼 규칙이 필요하다. 서로가 바보가 되지 않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렇고 생각한다.

마지막 여우가 헤어지며 어린왕자에게 남긴 한마디를 기억하며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5. 25. 23:35 사진

오늘 찍은 사진들

과도한 소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숨을 돌린 뒤 카메라를 들고 또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기어이 장미를 찍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조금 있음 장미는 추하게 떨어질 것이 분명하니 지금이 아니면 놓칠것만 같았다.

사진을 크고 자세히 보려면 사진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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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고등학교 담장에 삐죽하게 나온 장미 넝쿨들이 많았다. 그중 하나를 잡아 위 시선을 향하여 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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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넝쿨이 우거진 모여중의 담벼락 예전에 학교다닐 때 장미와 어우러진 교정의 모습을 사생대회에서 그려서 상을 탔던 기억이 났다. 나만의 강렬한 붓터치가 떠오른다. 문득 이 장미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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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장미중 그나마 제이 봐줄만한 장미 넝쿨 장미들은 봉오리나 핀 꽃이 그리 이쁜 자태를 하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개량종하고 비교하면 안되겠지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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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동네에 벼농사를 하는 곳이 떠올랐다. 모내기가 끝났으라 생각되어 갔더니 과연 모내기가 끝나고 정리 되어 있는 논!! 언덕이 비치는 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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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하는 장면을 한 번 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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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둑길..내옆에 백로가 날아간다. 내 최대 소원이 이녀석들을 가까이에서 찍어 보는 것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오늘 엄마랑 차타고가다 논에 있는 두루미인지 뭔지를 봤는데 1m정도 거리였는데 사진기를 못꺼내서 놓쳤다. 그 녀석 너무 꼼짝 없이 있어서 박제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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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둑 밑으로 내려가서 잠복을 하기로했다. 근데 저녀석들이 내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그나마 근접 촬영...꼭 돈 벌어서 왕 좋은 렌즈 살꺼다. 그래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취직해야지..크~



물가에 근 한 시간동안 있었다.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시간 울 아파트 바로 앞이였지만
왜 그리 세상과 멀게 느껴지던지...
들리는것은 바람소리와 새들의 소리
그리고 흐르는 강물의 소리와 움직임이 다였다.
물가에 앉아 있으니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녀석의 행동을 주시하는 것으론 지루했으니 헛생각을 좀 많이 했다.

나른한 해지는 오후
오랫만에 더웠던 하루
하지만 이제 나는 맘껏 돌아다닐 수 있어 좋다.
여름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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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5. 22. 00:52 여행

쿄토의 아라시야마

일본에 다녀 온지 몇개월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여행 사진 이번 달에는  전력을 다해 올리려한다.
게으름이 나를 무너뜨려도 나는 다시 일어나고야 말것이다.

쿄토일대를 돌아 본 곳중 가장 좋았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아라시야마~
이곳은 산책하기도 좋고 볼 곳도 많은 곳이였으나 체류시간이 너무 짧아 핵심만 둘러보고 왔다.
케이후쿠 아라시야마역과 대나무 숲, 텐류지...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사원(?) 그리고 강과 작은 배, 너무 조용하고 아늑했다.
지금 그곳을 간다면 더 없이 좋으련만 다음에는 쿄토만 몇날 묵다가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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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인력거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타고 관광을 즐긴다는 것이다. 인력거 아저씨들의 쫄바지가 어찌나 눈에 들어 오던지...우리 보고도 타라고 호객 행위를 했지만 볼 것이 많은 관계로 쓰미마생을 외치로 뒤돌아야했다. 인력거가 참 이쁘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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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케츠쿄오 다리를 건너니 조용한 숙박시설과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왔다.
토케츠쿄오 다리는 우리마로 풀이하면 달을 건너는 다리라 한다.
강물위에 비치는 달위를 건너는 그런 로맨틱함이 있어서 일것이다.
이름하나는 참 좋다.
거기에 한 가게 앞에 진열 되어 있던 곰돌~
일본의 곰돌이들의 표정은 죄다 이리 우울하게도 생겼는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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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있는 가게 맞은편 선착장의 풍경~
빨간 배가 한산하다. 주로 여름 휴가철에 배가 움직인다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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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통 배처럼 생겼다. 이런 배를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영화를 보면 이런배를 타고 유랑하고 거기서 생활하는 풍경들을 보면서 나도 그런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중국 영화에 자주 나오던데...내가 너무 어린이 같은 사고 방식만 가지고 사는 모양이다. 아님 철이 덜 들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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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보러 갈 수 있는 곳...하지만 원숭이를 보러 온 것이 아니므로 패스~사진 한장만 남기고 다시 토케츠쿄오 다리를 건너야헸다. 사실 길을 잘못 찾은 것이다. 유명 건물들을 보기 위해 왔는데 완전 반대편으로 와 버린 것이였다. 크~ 시간이 없는데 단체로 그런 실수를 범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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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앞에 있는 가로등. 참 옛스럽다. 울 나라 같으면 당장 현대풍으로 바꾸었을텐데...있는그대로의 멋을 아는 일본인들이다. 보고 또 봐도 이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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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망 지붕 달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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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건너 반대쪽 동네...이제는 사람도 제법 많은 것이 제대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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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보고 놀람 너무 깨끗해서. 어찌 차하나가 주차 안 되어 있을까?? 자전거도 너무 이쁘게 주차해 놓았다.
게다가 건물도 그대로 일본식..관광객이 많은 이유를 알겠다.

여기 사진부터는 텐류지를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텐류지를 가기전에 봐야할것이 많은데 아쉬운대로 그냥 사진으로 찰칵찰칵...바닥이 맘에 드는 곳도 있었다. 바닥을 저렇게 멋스럽게 깔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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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춘분절 행사 준비에 바쁜 모양이다. 알록달록한 천이 장식 되어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 한다.
다음 편에는 텐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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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기억 나진 않지만 분명 가을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잃어버린 그를 되찾기 위한 고민을 한다.
후배들과 친구들과 어디를 갔는지 엠티다 분명...
꿈속에 후배가 편지를 써보라 한다.
지금은 그 대상마저 희미하다.
하지만 꿈속에 나는 가을 밤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가로등을 뒤로 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내게
배경 음악으로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흘려주었다.
무슨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하지만 영화 한 장면 같았다.)
그 꿈속에서 들었던 그 음악은 꿈속에서 나를 달리게 했고 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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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8. 24. 00:04 사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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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하늘


울진에서 떠나는 날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태양이 저 흰 구름 안에 들어가 있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지만
저 햇살은 어찌 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저 햇살을 예전부터 찍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망을 이루었다.
그 날 영주에 돌아와 선비촌에서 정말 멋진 일몰을 보았다.
해가 구름 뒤에 숨어서 황금빛만 내 보내는 멋진 장면이었지만
카메라를 다른 곳에 두고 와서 촬영 할 수 없었다.(아깝다.)

저 사진을 차에서 내려서 촬영했다면 제대로 촬영 할 수 있었겠지만...
멈출 수 없었기에 달리는 차 안에서 급한대로 찍었다.
다음에는 꼭 제대로 찍어주겠다.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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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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