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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4 BRASIL SAO PAULO

2007. 9. 4. 02:29 여행

BRASIL SAO PAULO

 

브라질까지 약 이틀이 걸린다.

다음에 브라질 가는 동안에 공항 여기 저기의 흔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그곳은 우리나라와 반대다.

여기가 낮1시라면 그곳은 새벽 1시...딱 12시간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계절도 반대다.

지금 우리는 여름이지만..이제 그곳은 겨울이 될것이다.

겨울이라 해봤자, 젤 추운 것은 부산에서 얼음이 어는정도?

암튼 그곳의 여름은 그다지 짜증나고 기분나쁜 여름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곳의 여름은 낭반적이고 여유롭고 달콤했다,

공항에서 내려 공항 정문으로 나왔을때 정말 다른나라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있었다.

서서히 차오르는 열기...공항 정문에 자리잡은 이름모를 열대 나무들...

우리가 가야할 곳은 상파울로릐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진 ' 후아 따뚜 아페 ' 란 동네였다.

그 동네의 최고 좋은 아파트가 우리가 살곳이었다.

그때 당시 그나라 돈으로 3억이라고 들었다.

딱 4동이 있는 아파트다.

아파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나에게 더 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주었다.

이틀간 맞지않은 비행기 음식에 멀미를 다 잊을 정도였다.

끝이 없을 것 같은 도로와 그 주변 땅들..

땅을 메우고 있는 흙도 정말 살아 숨을 쉬는지 붉게 생기가 돌았다.

도로에 걸린 낯썬 표지판이며...귀여운 폭스바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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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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