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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7. 02:23 문화

Matthew Bourne's Swan Lake

백조의 호수를 생각하면 가련한 발레리나를 떠올리기 마련
나는 오늘 낮에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듣다 불현듯 메튜본의 발레가 생각났다.
옛날 어느 광고의 한 장면으로도 나왔었고...
우린 백조의 호수의 백조는 의례 모두 여자라고 생각했다.
고정관념이 딱 틀에 박힌 것이다.
그 많은 백조가 남자일꺼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일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반드시 볼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공연이다.
과연 다시 우리나라에 오긴 할까 모르겠다만...
원래 썼던 그 줄거리대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썼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머리를 삭발하고 백조의 분장을 한 남자 무용수의 모습은 참으로 멋지다.
무용으로 다듬어진 탓에 몸에는 잔근육이 잘 잡혀있다.
개인적으로 남자의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이 남자 무용수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듯하다.
주인공 백조는 삭발하지 않고 머리를 왁스로 고정한듯...
줄거리가 어찌 되는지 무척 궁금한데 동영상이 모두 올라와 있지 않아서 아쉽다.
남자여도 참 섬세하게 표현을 잘 한다.
물에서 노는 백조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덧붙이며...
이 동영상을 찾다가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찾았는데 괜찮을 것 같다.
시간 되면 찾아 보아야겠다.
소설도있는 것 같던데..

몇몇 인간들은 이 발레를 게이들의 애정을 그린 거라는둥 뭐 말이 많다.
발레리노를 환호하는 여성들을 비하 시키는 인간들도 있고.
발레리나를 보며 환호하는 남성이나 발레리노를 보며 환호하는 여성 다 똑같은 인간임을 명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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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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