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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6 댄 브라운 - 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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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썼던 감상글

 작가-댄 브라운 옮김-양선아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던 책이였다.


 얼마나 진부한 이야기일까? 생각하며 책을 들었다. 뭐 대충 내가 좋아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의 담긴 수수께끼가 많이 나오길 고대 했다. 하지만 내가 대부분 알고 있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였다.내가 한때 독실한 카톨릭 신자여서 이 이야기에 관한 왠만한 이야기는 다 알고 있는 터라 좀 지루했다.물론 흥미진진했다. 꼭 스팩타클까진 아니지만 헐리우드 영화를 보고 있는듯 했으니 말이다!! 이번에 5월 17일 영화가 개봉도 한다. 전 세계의 기독교의 반대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빈치 코드의 발칙함>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신성모독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이론대로라면 기독교는 위태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렇다. 구약 성서 보다 신약 성서에 보면 예수의 공생활이라 불리는 3년의 설법과 가르침과 미래 예언 시편등이 나온다. 분명 성서는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심부름대로 글을 썼다고 주장하지만 욕심많은 인간이 아닌가?

 그래서 분명 중세 기독교의 권력의 횡포대로 맘껏 삭제하고 부풀렸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과정에서 예수의 사생활 30년이 존재하지 않는것이다. 성서에도 아기예수와 서른 세살의 에수 밖에 나오지 않는다 간혹 어린 에수가 나오기도 하지만....내가 알기로는 예수도 분명 결혼을 했다고 알고 있다 어데서 들었는지 봤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베드로가 초기 교회를 세우기 전 중세 유럽이 형성 되기전 그 전까지는 분명 어떠한 형식으로든 신을 섬겼으리라고 본다. 물론 여기 나와 있는 것처럼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웅성거리는 노래를 부르며 그 가운데 벌거벗은 남여가 난교를 벌리는 그런것일지 아닌지 확실치 않지만 말이다. 아마 여신이나 풍요신 다산과 관련된 자연신을 믿었다면 그런 예식이 가능했을꺼라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여기 나오는 시온 교회는 그 그리스도와 막달라 마리아의 혈통을 잇는 중요한 교이다. 예수가 분명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다면 말이다. 신의 아들이자 솔로몬의 중요 혈통이고 마리아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니 혈통 보존은 마땅하다. 하지만 기독교에선 반대로 금욕을 중시하니 예수가 성서에 나오는 창녀 막달레나 마리아와 결혼은 큰 파장이 되는것이다. 여기 나오는 해석은 그 막달라 마리아는 왕족의 자식인데 그 결혼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창녀로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참 그럴듯한 이야기다. 물론 내가 이것을 편들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온은 여자 여신을 아주 중히 여기는데 맘에 들었다. 모든 생명체는 어미로 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독교는 여자를 원죄인란 이유로 노예 취급을 한다 구약 구절에는 월경하는 여자가 앉았던 자리도 앉지 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어찌나 어이 없는지..그럼 그 귀하신 남자분들은 그 고귀하신 하늘에서 뚝 떨어졌단 말이가? 그래서 난 이 이야기가 신날하게 기독교를 꼬집어 주어서 속이 다 시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역대 시온 그랜드 마스터들도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다. 다빈치 아이작 뉴턴 ..허구적인 사실이지만 말이다.


<까부수기...>


 다빈치 코드....

역시 미국놈들 글 실력은 아직 우리를 능가하지 못하는것이다. 소재만 있다면 그 정도 충분히 쓴다. 이 책은 엄연히 소비문학이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베스트셀러일지 몰라도 영원히는 못 될 것이다. 다양한 심리묘사도 부족하고 영 질질 끈다는 느낌이 많다. 시간 흐름상 하루 이야기인데 책 두권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영화처럼 또는 드라마처럼 장면 바꾸기 처리 처럼 이야기를 쓰다니 좀 웃겼다. 영화로 만들기를 작정하고 쓴 사람 같았다. 시나리오 쓰는 사람을 위한 배려인가 싶기도 했다. 장마다 써진 번호는 꼭 씬 넘버(s#) 같았다고 해야하나? 깊숙한 심리 묘사의 부족..아직 동양을 앞서려면 한 참 멀었다. 소설계의 빅뱅이 다 죽었나 보다!!


 덕분에 고등학교때 처럼 몰래 로빈쿡 소설을 이틀만에 (하루도 충분했지만..) 재미난 소설을 읽어 즐거웠다. 덕분에 아버지랑 깊이있는 대화도 나누고...나의 다신교성 심리도 확인했구..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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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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