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바람이~

가슴뛰는삶 2008. 4. 15. 01:12

학교 교정에서

사진의 자세를 취해 주신다.

우리의 도시락 우리가 먹는 김밥에만 시선이 꽂혀있다.

체리 토마토 하나에 얼른 입을 벌린다.

내가 기르던 슈나우저 두마리가 우연치 않게 아기를 갖게 되어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직접내 손으로 받아내고 탯줄을 자르고 키워 어미에게 안겨준 작은 강아지들...
그 중 네 번쩨로 태어난 바람이...난 이 바람이를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언니에게 입양시키고 종종 보고플때마다 보았다.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 함께 했었던 나의 강아지들의 흔적인 바람이...
올해가 이녀석이 태어난지 4년째다 어미는 5년째 아비는 6살...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이녀석을 보고 새삼 깨달았다.
바람이와 함께한 시간중에서 처음 보는 신기한 모습도 많았는데...
멍멍이가 한마리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