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8.03.08 우메다 공중 정원 2008. 02. 01.금 8
  2. 2008.02.29 오사카 첫날의 저녁식사 스시(2008.2.1.금) 12
  3. 2008.02.24 오사카 신세카이 2008. 2. 1. 금 8
  4. 2008.02.21 2008.02.01금 오사카 통천각 8
  5. 2008.02.18 오사카로 날아가다. 14
  6. 2007.09.29 빨간 우체통 3
  7. 2007.09.20 Santos 2
  8. 2007.09.08 빠에쟈 6
  9. 2007.09.06 SAO PAULO의 삶 4
  10. 2007.09.04 BRASIL SAO PAULO
스시를 맛나게 먹고 간 곳... 우메다 공중 정원...오사카 가기전에 사전 조사를 했을때 아주 멋진 곳이라 들었다.
우선 빌딩자체가 예술...아래 사진이 엉망이라 뭐라 할말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 공중 정원은 입장 불가능이였다.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개방을 한단다. 공사중이라 하던데...그래서 아쉬운대로 전망대만 보고 내려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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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는 실내로 따뜻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았다. 세계 유명 건축 사진도 있었고..한켠에 저런 하트가 있었다. 우리 모두 사진 한방식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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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보니 또 하트가 있다. 연인들이 헤어지지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뜻으로 자물쇠를 달아 놓았다. 이거 서울 타워에도 있다던데..왜 난 못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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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빠짐없이 적어 놓은 소원 쪽지들(오마쿠지)... 신기하다.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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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에서 본 오사카의 야경..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야경하나는 끝내준다. 여기도 데이트 장소로 딱이다. 여기저기 남녀 커플들이 보인다. 우리는 거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기념 스템프를 찍고 다녔다. 일본은 어디를 가든 기념 스템프가 있는데 너무 이쁘다. 다음에 ㅅ템프 사진만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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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오르던 에스칼레이터 투명하고 밖에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아찔하더라.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츨 까지 거기서 5층을 다시 이 투명에스칼레이터로..그러면 전망대...거기서 더 올라가면 공중정원이 나온다. 못보고 와서 너무 아쉽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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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밖에 조용한 공원...이곳이 있는 곳에서 찻길을 건너면 지하보도가 있다. 굉장히 길었다. 거기서 고등학생 회사원 온갖 일본인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람구경하느게 그렇게 재미날줄이야. 지하를 건너오니 커다란 오사카 역이 보인다. 전철을 타고 다시 고모댁으로!!
처자들 말에 의하면 오늘은 엘비스죠 역에서 내리자고 한다. 흠..
Posted by 가슴뛰는삶
우선..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원이미지 사이즈로 보이니까 크게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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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판이 있는 스시집에 갔다. 통천각 맞은편에 있는 곳이였다. 그 옆집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튀김집이 있었고...간판을 보니 아저씨 물고기를 너무 사랑하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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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 주방장과 마주 할 수 있는 곳에 고모부 고모 내동생 나 조쌤 이렇게 앉았다. 천정을 보니 커다란 연이 저렇게 자리잡고 있었다. 가게는 깔끔하고 조용하고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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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의 주문을 받고 바삐 움직이는 요리사들...내 앞에는 싱싱한 회들이 덩어리로 있었다. 오...식욕을 자극하는 요 생선들....스시의 고장에서 스시를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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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등장한 생선 뼈튀김..맥주와 같이 먹으니 맛이 환상이였다. 뭐 이런거야 우리나라에도 있으니 놀랄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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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개별 접시에 놓고 젓가락도 챙기고 각자의 술도 챙기고 간장도 준비 되었으니 어서 주세요~!!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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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우리나라에서 본 참치회랑 맛이 다르다. 빨간 부위만 주고 게다가 냉동이 아니다. 오...입맛 비싸졌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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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회를 먹고 나니 싱싱한 오징어 생회가 나온다. 이것도 뭐 우리나라에 있으니...모둠 초밥등장....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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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처음 보는 친구들이다. 고모의 설명에 주황색은 성게 알이고 하얀놈은 명태(?) 그러니까 생태(?) 고니란다. 남자들 정력에 좋은 음식이란다. 게다가 저 두 아이들은 우리나라에는 없단다. 그만큼 싱싱한 생선이 없기 때문이다. 태평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이 아이들 감사히 먹고 힘 충전하여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모부 고모 덕에 별 것을 다 먹어 본다. 내 옆 모 아가씨는 저 아이들을 한개씩 더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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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초밥...양념이 예술이다. 이제는 장어도 제대로 먹을 수 없을 듯...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다. 여기 음식 너무 잘한다. 게ㅏ가 요리사들이 너무 젊다. 이 사람들은 일찍부터 자기 진로를 확실히 선택하여 각자에 맞는 전문 학교를 가기 때문에 메인 주방장들 나이가 젊다고 했다. 우리가 배워야할 자세다. 우리는 대학부터 가보고 나서 생각하자고 난리인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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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끼운 김초밥~!! 깔끔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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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 초밥 이런거는 못본거라 신기했다. 먹으랴 사진 찍으랴...바빴다. 생각없이 먹고 있음 옆에서 어서 사진 찍으라고 난리...찍으랴 먹으랴 맛 기억하랴. 또 먹고싶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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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가심으로 나온 초밥..안에 단무지 같은 것을 넣어서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해 주었다. 중간중간 맛나는 초밥들을 더 먹고 술도 먹고 그날은 배가 어떤 힘이 났는지 먹어도 계속 들어 갔다. 허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마지막 오는 날까지 우리의 먹성은 죽지 않고 나날이 왕성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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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통천각의 지는 해를 바라보고 어느새 어둠이 내렸다.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신세카이가 있는 동네로 갔다.
그 골목에는 유명한 간판이 많은 곳이라 했다.
진짜 일본을 느끼기에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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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를 사로 잡은 오뎅집 뭐라 써 놓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당시를 추위를 이기기 위해 저 오뎅이 너무나 먹고 싶었으나 고모와의 약속으로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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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간판과 많은 사람들 그들도 술 먹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곳곳에 술을 먹는 사람 빠징코 하는 게임장 너무 많았다. 이곳 사람들 빠징코 참으로 좋아 한다고 하던데...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떼로 몰려와 술을 마시는 사람들 보다는 혼자 조용히 와서 조용히 식사에 반주를 하고 집에 가는 모습이 상당히 많았다. 대부분 얌전한듯...
하지만 술취한 아저씨가 이 초저녁부터 멀썽을 일으켜 길거리에 드러누워서 지나가던 젊은이들이 구급차도 부르고 경찰도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구급차도 신기하던데..구급대원 의상도 남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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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기까지한 간판...아저씨가 어묵 튀김을 들고 있다. ㅋㅋㅋ 하지만 원조인 어묵 튀김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던데...원조집에 뒤쳐질까봐 간판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사로 잡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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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복어 간판...정면에서 촬여이 좀 힘들었다. 그래서 복어 배만 커다랗게 찍어 버렸다. 간판들이 한지 공예를 한듯 섬세하고 재미나고 독특했다. 우리나라도 저만큼 잘 할 수 있을텐데...하긴..일본이 먼저 한거 따라 하면 따라쟁이 밖에 더 되겠는가?? 저기에 필 받아 더 좋은거 만들어 내야지 아무렴..그렇고 말고....

뒷골목을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포르노 영화관이 있었다. 오~!! 처자 셋이 지나가는 길에 여기 저기 걸려 있는 민망한 간판들...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으나 주위 시선들이 있고 올리지도 못할 듯 하여 참았다. 알면 알 수록 참 재미난 나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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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고모와 극적 상봉 후 고모부가 계시는 차로 갔다.
처음 마주한 고모부....공항까지 마중 못나가 미안하다고 한국말로 말씀하신다.
와우~!! 한국말을 너무 잘 하셔서 놀라웠다.
일단 고모를 다시 회사에 모셔다 드리고 동경부터 여행한 동생과 동생의 동료분을 기다렸다.
고베를 다녀오는 길이란다.
고모부와 단 둘이 있는 차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곧 일행들의 모습을 발견하시자
"저기 있다.."하시며 반가워 하셨다.
고모가 끝날때까지 우리는 통천각에 올라 시간을 보내고
모두 함께 스시집에 가기로 했다.
고모부께서 직접 통천각까지 차로 데려다 주시고 표도 끊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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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불이 꺼지고 천정에 저 그림이 뜬다. 빌리켄 그림이다. 다른 엘리베이터에 있는 보름달 안에 웃고 있는 빌리켄인데..사진이 흔들려서 버려야만 했다.  일단 타고 최고지를 향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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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으로 뻗어있는 오사카의 전경이 들어 왔다. 이미 먼저온 두 사람들은 이곳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중요 건물들이나 고모네집이며 다 찾아 내며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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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간 중간에 절도 보이고 신기하게 생긴 건물도 눈에 띈다. 오늘 비행기가 일찍 오는것이 있었다면 좀 더 많은 오사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공항에서 빈을 소비했다는 생각에 벌써 아쉬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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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을 지나온 이 사람들 하는말 동경의 빌딩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솟아 있으며 서울은 아직 따라 갈라면 멀었다는 것이다. 오사카는 그에 비하면 작은 도시라고...부산하고 비슷하다 생각하면 될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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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켄상이 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옆에는 소원을 적은 판들이 달려 있다. 빌리켄은 미국의 여류 미술가인 E.호스만이 꿈에서 보았다는 신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이 빌리켄상의 발바닥을 만지면 남녀의 인연이 이루어지고 합격을 기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랑 내 동생도 한발씩 잡고 발바닥을 만져보고 왔다. 둘이 마주보고 씩~웃으며...일본도 우리도 기복신앙이 참으로 다양하고 많기도 많다.
그리고 통천각은 지어진지 좀 오래 되었는데 이 곳을 만든 이유는 20세가 초 선진국의 도약을 꿈꾸면서이다.
그래서 파리의 에펠탑을 모델로 했다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그 탑을 중심으로 도로가 방사형으로 되어있다.
이것도 파리의 모습을 본딴것이다. 혹 기대하고 갔다가는 초라한 모습에 실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망도 좋으니 크게 기대하지 말고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러 가는 것에 의의를 두어도 좋을 것이다. 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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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감상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하루가 점점 저물어 간다.
6시가 되자 이곳이 문을 닫는다.
아직 고모가 오려면 30분이 더 남았다.
일단 밖으로 나가 신세카이를 구경하러 갔다.
재미난 간판을 구경 시켜 주겠다는 이들과 신세카이의 야경을 보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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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2. 18. 02:02 여행

오사카로 날아가다.

2008년 2월1일 금요일 낮 12시 40분 비행기를 타다.
아침에 7시에 일어났다. 부지런히 일어나 짐도 다시 챙겼다.
부보님이 출근하시는 길에 공항 리무진이 오는 곳까지 데려다 주셨다.
날도 추운데 리무진이 예정 시간에 잘 오지 않았다.
어찌 되었든 그럴지 알고 여유있게 나왔으니 걱정 될 것은 없다.
하지만 오사카 까지 들고 갈 짐이 좀 많다.
고모에게 전달하는 생신 선물에 한약에 김에....
정작 내 짐은 작은 배낭으로 하나 밖에 되지 않았다.
함께 리무진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은 수트케이스 크기들이 장난이 아니였다.
리무진이 오고 수트케이스를 짐칸에 넣고 차에 올랐다.
수지에서 인천 공항까지 생각보다 빠르게 갔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수트케이스를 끌고 12번 입구로 빠르게 걸어갔다.
공항 안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있었다.
3층이니 거의 출국하는 사람들이라고 추측 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항공창구에는 단체로 떠나는 꼬마들이 boaeding pass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빠르게 항공사를 찾아 예약한 표를 찾고 짐을 부쳤다.
간단한 가방과 카메라 여권만을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환전을 하고 휴대폰 로밍을 하고
의자에 잠시 앉았다. 건너편 한 청년 아까 내 앞에서 boaeding pass를 받던 청년이다.
여행지가 같다. 시간이 남는 청년은 오사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시간이 꽤나 남았다.
'화장실이나 가자.'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니 내가 서있는 곳이 공항 끝이다.
비행기가 눈앞에 보였다.
사람도 몇 없고 잠시 이어폰을 빼들고 음악을 들었다.
바흐의 변주곡을 몇곡 듣고 그냥 출국 심사를 하고 면세나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도 먹지 않았지만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았다.
설레임만으로도 배가 부른 나는 그대로 몇날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출국심사 게이트가 총 네군데가 있다. 내가 있는 곳에서 4번 게이트가 가장 빠르지만
1번 게이트까지 걸었다. 그러면서 각 나라로 떠나는 비행 시간도 구경하고 서점에도 들려
책은 사지 않고 간단한 영어 표현이랑 일어를 탐독했다. 마침 주인이 외국인에게 기념 엽서를 팔고 있었기에
편하게 서서 간단하게 공부를 했다.
그리고 다시 4번 게이트로 향해 갔다. 그리고 출국심사....
윗 옷을 벗고 카메라와 가방을 엑스선 촬영대로 보내고 나도 통과
그리고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니 온갖 면세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뭔지 모르게 이내 흥미를 잃고 내가 비행기를 탑승해야 할 곳에 그냥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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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끝부분에 내가 탑승할 게이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거기에는 일본 사람 한국사람 그 외 외국인 등등 많았다.
기다리기 심심하여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마침 내가 타고갈 아나 항공이 짐을 싣고 있었다. 얼마후 일본어 방송 그리고 영어로 탑승을 알렸다. 젠장 한국인데 한국어를 안해 준다. 대충 알아 듣고 줄을 섰다. 역시 지어진지 얼마 안된 곳이라 깔끔하단 생각을 불현듯 했다. 비행기에 올랐다. 일찍 수속한 덕에 창가를 차지한 나...
헌 비행기가 너무 작다. 양 사이드 의자가 세개씩 그리고 앞뒤 간격도 너무 협소하다. 자리를 일단 잡고 앉아 있으니 한국인 부부 두쌍이 와서 자리에 앉는다. 내 옆에는 아줌마 들이 앉는다. 비행기 내릴때 까지 이제껏 한 여행 이야기만 쏟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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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이륙한다. 이륙 장소 까지 비행기는 천천히 움직인다. 이륙지점에 도달하면 비행기는 잠시 멈추었다가
전속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는 순간 육지에 검은 얼룩을 내 뱉으며 엔진에 불꽃을 피운다 그리고 둥실 떠오른다. 매 순간 비행기를 탈때 그 떠오르는 쾌감이 있다. 어떤 단어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모든것이 아득해 지기 시작한다. 땅이 점점 작아져 보인다. 하지만 나에게 그 땅은 작은 존재가 아닌 더 큰 무언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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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점점 멀어진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보이고 서해가 보인다. 아기자기한 우리의 땅을 보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곳임을 깨달았다. 참 재미난 모양으로 생긴 땅이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것은 한반도 모양으로 생긴 섬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못 남겼다. 혹 기회가 된다면 꼭 남기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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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항공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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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서해를 지나 경기도로 비행기는 20분 만에 동해를 왔다. 내가 동해라고 알게 된 것은 석호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석호도 사진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우와만 연발하다 놓치고 말았다.
우리나라를 지나자 비행기는 고도를 높혔고 나는 구름 위를 날기 시작했다. 그 뒤에 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했다. 그러고 있으니 간식을 주나 보다 점심때니까 간단한 점심도 주겠지?? 싶었는데...안준다. 난 점심을 주는지 알고 뭐 마시겠냐고 물어 보길래 Water please~!!를 외쳤다. 근데..밥은 안나온다. 샌드위치 조차 없다. 그래서 물만 한잔 먹고 과자만 먹었다. 내 옆에 아줌마들은 아사히 맥주를 두캔씩이나 마셔댔다. 난 얼굴이 한잔먹어도 빨개져서 그럴 수도 없었다. 오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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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나라인지 일본인지 모르겠다. 일본일 가능 성이 크다 분면 우리나라를 지날때 날씨가 좋았는데 일본은 대체로 구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본도 하늘에서 보니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는 없었다. 공장지대도 보였고 산도 많고 가옥의 형태가 좀 특히한것도 보였도 우리나라 보다는 정돈 된듯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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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태평양에서 위치를 바꾸어 오사카로 고도를 낯추기 시작 했다. 서해를 거쳐 동해 그리고 태평양 바다까지 오다니....일본에 구름이 제법 많던데...오사카도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 시작 했다. 하지만 구름 밑에 내려가니 구름은 많지만 햇살도 좋았다. 비행기는 넓은 바다를 지나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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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내려 짐을 찾으러 갔다.근데 신기한거를 타고 이동시킨다. 어릴때 마이에미 공항에서 탔던거랑 비슷한 케이블카 같은 레일인거 같다. 이거 타고 이동하는 간사이 공항 재밌구나. 짐을 찾고 나가니 아저씨가 일본말로 세관 신고서 작성 하란다. 그래서 썼다. 근데 옆에 한국 여인네 두명이 뭘 물어 본다. 나도 잘 모르지만 아는대로 가르쳐 줬다. 순진하게 400불 될만한 물건 사지도 않았으면서 겁먹고 있었다. 그녀들은...그래서 내가 한국갈때도 400불 이상 돈 쓸거 아니면 그냥 안적어도 된다고 해 버렸다. 고맙단다. 나도 개뿔 아는것도 없는데....
그전 세관 통과 전에 입국심사 말로 듣던 지문 인식기..사진 촬영도 한다. 난 별탈 없이 간단한 영어식 물음에 답변하고 세관도 무사 통과 공항 밖으로 나왔다. 고모가 알려 준 방법대로 리무진 승강장에 갔고 거기에 표를 구입하는 기계가 있었다. 친절하게 안내 언니가 어디가냐고 영어로 물어 온다 일어라 주소를 보여 주었다. 표도 끊어준다. 이야....좋다 표를 끊고 앞에 있는 승강장에서 기다린다. 리무진이 온다. 아저씨가 짐에 표딱지를 붙여주고 내릴때 그 표딱지를 보고 맞게 찾아 내려 준다.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없는 친절과 세심함이였다. 아침에 그 무거운 짐 나혼자 리무진 짐칸에 싣는데 개고생 했구만 어떤 남자분이 도와주어서 그나마 쉬웠다. 근데 일본에 오니 이런 친절이 기다릴 줄이야 버스를 탔다. 운전석이 우리와 반대인게 좀 웃긴다 알고 있었지만 실제 보니 웃긴다.
운전사 아저씨가 차 문을 닫자 짐 실어 주시던 아저씨가 운전사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그리고 차는 오사카의 중심지를 향해 움직였다. 고모가 있는 곳까지 정확히 한시간...차를 타고 가다 만나는 간판이며 건물을 보니 일본인게 실감났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부산 부둣가에서 시내로 향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졌을 것이다. 오사카는 우리나라 부산을 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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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29. 01:10 여행

빨간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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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 앞에서

2007. 9. 22. 토. 강화도
편지가 왔나?
손수 만든 우체통인지 알 수 없지만
우체통이 이뻐서 한컷...
우체통에는 아무것도 없는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집에 저런게 있다면
한 통씩 매일 밤 편지써서
몰래 넣어 두고 왔을텐데...

난 편지 쓰는 것도 받는 것도 좋아한다.
종이로 적어진 편지를 받아 본게 한 3년 된거 같다.
개떡 같던 그 남자 시한편 곱게 적어 나에게 주던때가 그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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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20. 01:47 여행

San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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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의 주변에 있는 바닷가이다.

상파울로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바다로 넘어가기 전에 산길을 지나가게 되는데...낭떠러지가 무지하게 무섭고 고도도 높은것 같다.

구름이 가끔 길을 막아 위험하기까지 했으니...(구름이 아니라 안개였을을 수도)

한 번은 가족 모두가 그 산도로에서 저 세상으로 갈뻔한 적이 있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타이어가 펑크 난지도 모르고 달리다가 차가 회전을 했는데...그 낭떠러지 앞에 멈춘 것이다.

다행히 그곳을 지나는 차도 없었고..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던 것이다.

그때 모두가 죽었더라면...힘겹게 살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때도 있다.

지금 이런 글을 쓰는 나에게 손가락질 하지 말길....

정말 힘들때는 그런 생각이 나는 것이다. 오해말길...

그런 위험한 길을 지나면 산토스 해변이 나오는데...참 큰 해변이다.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될만큼...

바다 색깔도 비취색, 옥색, 깊은 블루...온갖 보석을 쏟아 부어 놓은듯 하다.

그중 한 색을 아마 우리나라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다.

그 곳에 처음 갔을때는 너무 놀라웠다.

쭉쭉빵빵 아가씨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왔다갔가 하는데..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비키니이기때문이다.

앞은 아슬아슬하게 가리웠고 가슴도 겨우 꼭지만 가릴 정도다.

그리고 뒷모습..엉덩이는 다 나왔다. 음...티팬티를 입은 모습이라고 상상하면 적당 할 듯하다.

그리 입은 처자의 모습은 정말 이쁘기까지 하고 상냥하다.

그러니..동양인 남자들은 넋을 놓고 쳐다보기 마련이다.

호홋...!!

하지만...우리 천진난만 우리 자매는 그런 그림에 잠시 혼을 빼고 다가린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물에서 놀기 시작한다.

그러다 원주민 친구도 사귀며 하루를 보낸다.

배가 고프면 그곳의 특이한 음식도 먹고 엄마가 만든 맛나 샌드위치도 먹고 과라나나도 마시고...

그 곳의 열매로 만든 약간의 탄산음료인데 .너무 맛나서 중독성이 강하다.

요즘도  먹고싶다.(혹시 마약 성분 있는거 아냐??)

가끔 우리 자매가 압둥피자와 그 과라나가 마시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곤 한다.

뭉게구름이 가끔 있는 파란 하는 아래, 반짝이는 대서양 물보라 안에 우리...정말 환상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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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8. 19:17 여행

빠에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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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빠에쟈!!

아~~쳐다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다.

왕새우와 바닷가재....여기선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낼 음식이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흔하디 흔한 해산물중 하나다.

이것을 이 나라 사람들은 에피타이저로 먹는 것이다.

그냥 푹 삶아서 껍질만 까 먹는 것이다.

따끈하고 싱싱한 향기가 위산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음식이라 생각한다

요 빠에쟈 말고...또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장마차 가면 그 마차 주인이 은근히 서비스로 주는 홍합이 그 나라에도 있다.

그 홍합도 우리와 같은 방법으로 삶아서 에피타이져로 먹는 것이다.

아주 뜨거운 여름..정열이 가득한 바닷가 식당에서 내리쬐는 태양아래 힘찬 파도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의 맛을 잊을 수 없다.

나른한 주말... 오늘따라 빠에쟈가 더욱 먹고싶다.

누구 나랑 빠에쟈 먹으러 갈사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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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6. 10:55 여행

SAO PAULO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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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 PAULO 중앙역(출처~네이버)

내가 살던 상파울로의 크기가 어느 정도지는 모르겠다.

전철이 열심히 다녔고 차도 많고...중심가로 가면 대단히 높은 빌딩도 많았다.

가끔..맥도날드에 들려주는 센스도 있었고...

그렇게 외국에 있는 덕분에 이 글을 보는 여러분 보다 맥도날드도 십여년전에 먼저 알았고 피자도 훨씬 먼저 먹어 보았다는 것이다.

내가 재수 없다고 느껴지면...여기서 내 글을 읽는 것을 관두어도 좋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상파울로는 멋진도시다.

가끔 도시 변두리 주변에서 난쟁이들과 예쁜 언니들이 하는 서커스 공연도 하는 소박하면서 낭만적인 곳이다.

나와 내 동생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그 서커스를 딱 한번 보았다.

내 기억에 남는 것은 내 손과 동생 손에 들린 빨간 사탕을 입힌 사과(우리주먹의 두세배크기)이다.(열대지방이라 사과가 귀한 과일에 속한다.)

그 것은 어린아이가 먹기에 넘 많은 양이고 무겁고 달고 버거웠다.

아니..그건 서커스가 지루했다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싱싱한 사과 위에 빨간색 사탕을 바른것인데...손잡이는 우리가 핫도그를 끼우는 나무젓가락처럼 생긴것이 끼워져 있던게 분명히 기억에 남는다.

내 동생은 그 서커스의 아찔한 몇 장면이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한다.

난 그 사탕과 무서웠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난쟁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그리고 묘지가 도시안에 있다. 국민의 80%가 천주교를 믿어서 그런지 묘지에는 온갖 천사와 성인들의 동상으로 가득하다.

그 당시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여서 그 동상이 뭔지 잘 몰랐지만..다시가서 확인 한다면 대충은 알 수있을것 같다.

상파울로 도시 중심에 아주 크고 멋진 공원이 있다. 담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다. 울 엄마가 거기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으셔서 사진을 대부분 버렸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어찌 대강 꾸며 보겠다.

아직은 개발도상국답게 빈부격차가 심하고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나라..

매일 난 아침 심부름으로 '뻥징이요'라는 맛난 빵을 사러다녔다. 어른 주먹보다 큰 바게뜨같은 빵이다. 매우 맛있다.

근데그것을 사러 갈때마다 돈이 모잘라서 엄마에게 매우 화를 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빵값 나중에는 1억까지 올라라!!"하며 저주를 퍼부은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것이다.

저 사진에 있는 중앙역은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담에 꼭 한번 가서 기차를 타 보아야겠다.

그것이 어린시절 그곳에 있을때 나의 소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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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9. 4. 02:29 여행

BRASIL SAO PAULO

 

브라질까지 약 이틀이 걸린다.

다음에 브라질 가는 동안에 공항 여기 저기의 흔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그곳은 우리나라와 반대다.

여기가 낮1시라면 그곳은 새벽 1시...딱 12시간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계절도 반대다.

지금 우리는 여름이지만..이제 그곳은 겨울이 될것이다.

겨울이라 해봤자, 젤 추운 것은 부산에서 얼음이 어는정도?

암튼 그곳의 여름은 그다지 짜증나고 기분나쁜 여름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곳의 여름은 낭반적이고 여유롭고 달콤했다,

공항에서 내려 공항 정문으로 나왔을때 정말 다른나라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있었다.

서서히 차오르는 열기...공항 정문에 자리잡은 이름모를 열대 나무들...

우리가 가야할 곳은 상파울로릐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진 ' 후아 따뚜 아페 ' 란 동네였다.

그 동네의 최고 좋은 아파트가 우리가 살곳이었다.

그때 당시 그나라 돈으로 3억이라고 들었다.

딱 4동이 있는 아파트다.

아파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나에게 더 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주었다.

이틀간 맞지않은 비행기 음식에 멀미를 다 잊을 정도였다.

끝이 없을 것 같은 도로와 그 주변 땅들..

땅을 메우고 있는 흙도 정말 살아 숨을 쉬는지 붉게 생기가 돌았다.

도로에 걸린 낯썬 표지판이며...귀여운 폭스바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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