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7. 02:44 마음살이

2011. 10. 15.일

2011. 8. 25. 동경...



답답하다. 그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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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11. 4. 13. 13:50 마음살이

2011. 04. 13. 수

2010. 4. 소수서원



내 주변에는 늘 정리 해야 할 것만 있다.

하나 처리 하면 또 하나가 생기고 늘 그런 식이다.

어떤 일을 해결하면 그 일에 꼬리를 물고 또 해결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벌려 놓은 사업도 번창 할때까지 매사 신경이 쓰이고...

내 주변 인간관계들에 대한 감정이나 관계들도 신경이 쓰이고....

여러면에서 예전과는 다르게 소심해 지는 내 모습을 보면 나도 늙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마음속에 솟아 오르는 것을 잊기 위해 일을 많이 벌려 놓고 힘들어서 거친 숨을 쉬기 보다는

마음속에 또하나 칼을 갈아서 솟아 오르는 것들과 정면 승부를 겨루는 것이 오히려 효율 적이겠다는 생각이

요 근래에 들기 시작 했다. 아마도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예전에는 신경써서 챙겨 줘야하는 사람도 많았고 일도 많았는데...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생긴 것에 대해 고마워 해야 하는 것인지 울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음에 칼을 품는 것이 옳은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글로 쓰면 좀 정리 될까 하는 마음에 적어 내려 보지만 아직은 멀은듯..

시간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살짝해 본다.


페이스북이니 트위터니...이런데만 짧게 짧게 글을 나기다 보니 여기를 너무 소흘이 대한 것 같다.
골고루 사랑을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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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11. 1. 25. 00:02 마음살이

2010.01.24.월



세수를 하며 울어 본 적이 있는가??

흐는 물로 흐르는 눈물은 닦을 수 있지만,

마음에 남는 눈물은 어떻해도 씻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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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창문도 꼭꼭 닫고 두꺼운 커튼까지 바짝 쳐 놓았지만 초겨울 찬바람은 무서운 기세로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방안의 따스한 온기에 취해 거의 지칠듯 TV에 몰두하다 불을 끄고 귀에는 바람소리를 막기위해 이어폰을 꽂았다.
백수 생활 한 달이 되어서 오래전에 잊었던 여리디 여린 감수성이 깊은 곳에서  희뿌옇게 흐른다.
그냥 아무 연관도 없는 노래이건만 눈물 한 줄기가 흘렀다.
얼마만에 이렇게 그 어떤 것에 방해 현 감정에 충실했나싶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지낸 덕인듯싶다.
그러고나니 참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20대도 아닌 10대 때나 느껴본 그런 단순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느낌이 어찌나 반가운지 글까지 남기고 있다.
여전히 고집센 황소 바람이 불지만 방바닥의 따스함이 가슴에 가득찬듯 편안하다.
지금 내 상태가 참 어둡기만 한데도 이렇게 기쁠 수가 있다니....
아까 까지만 해도 머리속에는 앞으로 할일에 대한 걱정을 하며 내가 가야할 곳 몇군대를 맘속으로 재보기도 했고
밖에 세워 둔 붕붕이가 오늘 온 첫눈을 맞고 강추위에 얼진 않을까??
앞으로 내가 받은 알량한 퇴직금으로 몇달을 놀고 먹을 수 있으리 정말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불을 끄고 음악 몇 곡을 듣는 순간 그런 고민이 언제 사라진지도 모를 정도로 머리가 깨끗해진 느낌이다.

지금 내 방에 있는 불빛이라고는 이 노트북 불빛 밖에 없지만 잠시만 눈을 감으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내가 이제껏 나를 너무 학대하고 다그친게 분명하다.
정해져 있는 틀에 맞추어 지내도록 그토록 단련을 시켰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런 기분을 뭐라고 말로 표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 나이가 더 들어서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나도 따라갈 필요는 없으니까...
내일은 나를 위한 좋은 음악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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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오랫만에 남기는 근황이지만 뭐 그닥 밝은 모습이 아니라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혹여 보더라도 못 본척 그냥 넘어가 주시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나홀로의 주절거림에 불과한 그냥 그런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최근 난 맡은바 책임이 많아졌고 게다가 새로운 공부도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미련퉁이고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책임감이 강한건지 병신인지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홀로 벙어리냉가슴 앓다가 참다가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가슴이 두근거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 같아 그냥 허공에 소리지르는 마냥 여기에 끄적거려 본다.
거기다가 새로운 사람이 하나 들어와서 일도 많이 만들고 사람을 무지 피곤하게 한다.
그 분 참 좋은 분인데 내가 상대하기에 내 스스로가 지친듯하다.
남들이 볼때는 내 보습이 사람 잘 대할 줄 알고 상냥하고 사람 좋은듯 볼 수 있지만...
난 사람을 많이 만나면 스스로 좀 피곤을 느껴서 사람을 만나기 꺼려지는 스타일이다.
물론 삶이 좋다. 니도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람과 접촉을 하면 에너지가 오히려 떨어져
홀로 남아 재충전을 하거나 한명을 만나 그냥 쉬는듯 있는게 나 스스로를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책 결정하러 일찍 집을 나서야 하고 수업 준비를 해야하고 솔직히 오늘 모인 사람들 중에 원장 빼고(원장은 수업말고 잡무가 많으니까)
내가 수업이 젤 많다. 그리고 올해부커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수업에 도전중이고 말이다. 몇년 더 젊었다면 겁 없이 도전 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상황을 아는 이런 시점에서는 쉽게 도전 할 일이 아니였는데 그노무 정때문에 거절하지 못했던 것이였다. 이제와서 후회해도 뭔 소용이겠냐먄은...
그래 새로운 수업들 이제 서서히 적응될라하는 찰라에 또 새로운 수업을 맡게끔 하는 것은 나에게 무리인데 그 사람은 그렇게 하겠끔 분위기를 몰아간다.
안하면 왠지 뒷담을 깔 것만 같고 말이다. 그냥 완전히 무시하고 살면 되는데 그 손톱만한 자존심에 기 싸움에 이렇게 혼자 힘들어하다니 
그렇게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스스로의 실력이나 능력이 이것만에 안된다는 생각에 어떤 벽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베게를 흠뻑 적실만큼 눈물을 뚝뚝 흘리디가 이렇게 글을쓰고 있는것이다.  이 새벽 간절히 전화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다 잠을 잘 것 같아 나홀로 성토 대회를 열고 있는것이다.
앞으로 2010년의 나의 높다란 에베레스트와 고난의 골고타 언덕들이 끝도 없이 보인다. 일하는 곳을 옮겨 볼까도 수차례 고민을 했는데...선수쳐서 그만둔다는 사람들이 생겨 내가 그만두고 싶다는 말은 한 번도 뱉어 보지도 못한체 이렇게 시간만 흐른다. 그것도 다 이노무 정때문이니라.
이쁘지도 않은 원장 나까지 그만 둔다면 그 학원 휘청 거리까 염려하여 또 이렇게 벙어리인양 지내고 있다. 모르겠다. 늘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딜레마다. 어떤 것을 결정하든 늘 장단점이 있으니말이다. 장점만 있든지 단점만 있든지 하면 결정하기도 쉽고 참 살기도 편할텐데...
나이가 들수록 배려심으로 가장한 쓸데 없는 오지랖때문에 주위를 살펴야 하기때문에 삶이 더욱 쓰라리고 고단한지도 모른다.
오늘따라 탁 바다가 보고싶다. 가슴이 답답하기 때문인가보다. 주말에 서울에 있는 친구를 만려려고 했지만 그만두어야겠다. 마음도 갑갑한데 갑갑한 도시를 봐서 뭐하겠나. 바다를 보거나 그냥 자연속에 파묻혀 있는게 나을 것 같다. 어디 산에 올라가서 소리나 확 지르고 왔으면 좋아지려나.
가슴이 뻥 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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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10. 1. 29. 23:40 마음살이

...

좌절감....오랫만에 느껴본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날에 대한 후회도 뒤 늦게 해 본다.
그때 그 시간에 내 본분에 충실 했어야 했는데...
난 정말 최악의 대학 생활을 했었다.
그로인해 나는 선택 할 수 있는 폭이 크게 줄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대학원을 들어 가기 위해서는 편입이라도 해서 그 깍아 먹은 점수를 채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편입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아휴...

지금 이 시간까지 사람들과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다른 것으로 분산 시키려 하지만 쉽지않네.
정말 큰 시험을 치루었다면 그 좌절감은 어마어마 할듯...
에휴....내일부터 다른 방도를 찾아 봐야겠다.
분명 다른 방도가 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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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11. 2. 00:27 마음살이

겨울이 오려나

늦겨울 오사카


휘날리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무수히 떠러지고
떨어진 낙엽들이 가득 쌓여 거리가 온통  노랗다.

조만간 쓸쓸한 겨울이 다가오겠구나.
이 긴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이번에는 공부좀 해볼까??

세계도 나라도 집도 온통 근심만 가득하다.
어디에서도 행복이나 기쁨을 찾을 수 없는 나는
어리석은 인간인지도 모르겠다.

대구에 한 동생이 떠오른다.
가진게 없어도 늘 행복하다던 니가 부럽다.

바람이 차가워지니 별생각이 다 떠오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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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8. 00:49 마음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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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6. 17. 01:14 마음살이

젠장



18....개XX  썅XXXX...아흐...
이 분노 언제쯤 가라앉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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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깨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떨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꽃가티 굿고빗나든 옛盟誓는 차듸찬띠끌이되야서 한숨의 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뒷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은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은 님의얼골에 눈멀었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슬븜에 터짐니다
그러나 리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깨치는것인줄 아는까닭에 것잡을수업는 슬븜의 힘을 옴겨서 새希望 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엇슴니다
우리는 맛날때에 떠날것을염녀하는 것과가티 떠날때에 다시맛날것을 믿슴니다
아아 님은갓지마는 나는 님을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엇거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며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떼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 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러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 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다음에서 발췌-

5월29일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을 보았다.
보면서 웃음이 났다. 근데...점점 슬퍼지면서 눈물이 후두둑 흘러 내렸다.
그러기를 새벽 세시까...그러다가 5시 발인이 있다는 생각에 두시간만 자고 티비를 다시 보기로 했다.
알람을 맞추고 두시간 후 다시 일어나 티비를 틀고 또 눈물을 흘리며 지켜 보았다.
운구 차량이 동창원 IC를 지나는 것을 보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 영결식을 지켜 보았다.
한명숙 전 총리의 글을 듣고는 또 눈물이 났다.
눈이 퉁퉁 부어 버렸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을 하러 갔다.
다시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슬펐다.
그리고 세상이 끝났것만 같았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끝이 난 것만 같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참으로 많은데...내가 드린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가슴이 진정 따뜻하셨던 당신...
지금 이렇게 소리쳐 불러 보지만 님은 침묵만 하시는군요.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옥죄어 옵니다.
이제 그짐 다 내려 놓으시고 편히 가시길...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이 제 본분을 다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국민일 수 있어서요.
사랑합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의 대통령이였습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toon/special/wsu/special/read?seriesId=153508&cartoonId=1932&type=s
다음에서 운영한 ' 만화가 세상에게 말합니다' 이다. 나는 이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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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5. 28. 00:15 마음살이

광야에서...



광야에서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 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한때 성당에 열심히 다녔던 적이 있다.
거기서 나는 늘 민중 가요를 배웠다.
참으로 어린 나이때...
그러다 대학때 학생 운동이라는 것을 하며 더 많은 노래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릴때 모르고 따라 불렀던 노래 가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오늘따라 광야에서가 불러 보고싶었다.
근데...너무 야심한 밤이라 크게 소리내어 볼러 볼 수가 없다.
듣는 것으로 만족해 본다.
뜨거웠던 그분의 가슴을 생각해 보며...

Posted by 가슴뛰는삶

열받아서 한마디 한다.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없다. 논리적으로 글을 못쓰기도 하거니와 감정적으로 너무 격해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학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아이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였다. 그래..그건 중학생이라도 아이들이고 게다가 시야 좁은 지방 중에서도 정말 작은 산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그냥 꿀떡 참고 넘기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나를 화나게 했다. 엄마가 쪽팔리다고 창피했다고 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걸 지금 창피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참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뭐가 더 쪽팔리는 지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른 아이의 한마디 그 말듣고 뒤로 자빠질 뻔했다. 저 사람 죽은거 불쌍하지 않다고 (노대통령) 죄를 지었으니까 잘못한 거라고 말씀 하셨다 한다. 아이고....백지장처럼 하얀 아이들에게 벌써 이상한 사상들을 잔뜩 그려주고 계신듯했다. 여기는 경상도 중에서도 경북....아놔...여기는 죽음을 슬퍼 하는 이가 아무도 없는듯했다. 물론 내가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 조차...나 홀로 통탄에 빠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너무 슬퍼 차도 쳐 박아서 수리비 50만원 나올 정도였으니...아무튼..여기는 짜증이 날 정도로 개념이 없는 이간들이 많다. 순간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소름끼칠 정도로 싫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 시에서 준비하는 축제 하는지 마는지에 관심만 가지고 게다가 어느 마트 일주년 기념이라고 음악 크게 틀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다. 잠시라도 그를 싫어 했어도 그냥 조용히 있어 주면 안되는 것이였던 걸까?? 개념 없는 시민들과 더러운 친일파가 우굴거리는 그곳과 언론 다 동동 싸메서 우주로 보냈으면 좋겠다. 심장이 벌렁거린다. 분노가 가득 차오른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우린 멀고도 먼 것이다. 어휴...그래....남들 몇백년에 걸쳐 수 많은 혁명을 거쳐 이루어낸 것을 우리가 백년도 안되서 이루어 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형식은 그럴싸 해도 아직 내부는 텅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속이 차오르려면 아직은 멀었다. 기다리고 계몽해야 하는걸 아는데 내가 죽을때까지 안되지싶다. 오늘도 아이들 데리고 근대사 한 번 정리 하고 스스로 지금의 사건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풀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한 내 입장의 이야기도 다 그냥 맞다고 받아 들이지 말라고 했다. 자기의 주체성을 갖고 비판 할 것이 있으면 비판해야 한다고 알려 줬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이 티비에서 하는 말들을 다 비교하며 받아 들알 것은 받아 들이고 버릴 것은 버리라 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는 없다고 했다. 아이들은 늘 국회에서 왜들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다 한다. 국어시간에 토론은 대화와 타협이라고 배웠는데 주먹에 욕지거리만 왔다갔다 하는 모습만 봤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어떤 아이는 한나라당이 나쁘죠? 라고 이야기한다. 난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보수의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고 했다. 친일파도 좀 있고 돈 있는 권력자들이 좀 있지만 나쁜 것은 아니라 했다. 그들도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뭔가 애를 쓰지만 그 방법들이 진보랑 부딫치는 면이 많아 그렇게 싸움해가며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밥그릇 싸움에 집중해서 그렇게 보일 뿐이라 했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진보성을 띈 쪽은 주로 힘 없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렇다고 그쪽이 무조건 착하다는 것은 아니라 했다. 제발 나라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참 못할말 많이 하는 것 안다. 이런 말언들 자제해야한는데...그렇다고 내 성향을 물들게 하고싶지는 않고...중립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가르치고 싶은데 이 도시는 집도 지역사회도 그런 환경이 안된다. 그냥 한나라당 지지자로 자연스럽게 키워진다. 아....이젠 좀 그만할때 안됐나??? 우리나라 참다운 민주주의는 언제쯤 보게 될지....

답답해서 그냥 쭉 적으니 속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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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계속해서 눈물이 난다. 오랫만에 만난 나의 베프랑 하루 왠종일 노통 이야기였다.
우리 모두 밝게 웃다가도 숙연해지고 슬퍼지고...믿음직스런 아버지를 떠나 보낸 심정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지금 서울이나 마산에 있었다면 봉하나 덕수궁이라도 갈텐데...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간 친구는 덕수궁에 들렸다가 간다 하던데..
올곧게 살아 오신 분 가시는길 아무일 없기를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기분이 참 별로다. 거지 같다. 누구때문에 죽은건데...
세상은 과연 악인이 위해 존재 하는 것이란 말인가??

더이상 그분의 웃음도 그분의 목소리도 쓴소리도 들을 수 없다 생각하니 힘들고 슬프다.
진정 나라를 위해 외길을 걸어 오신분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기만 하다.


서울에 도착 하여 덕수궁에 들린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전경이 길을 막고 조문을 못하게 하는게 여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람이 벌써 구속 되어졌다고 한다.
높으신 그분 질투를 하시나 보다.
뭐가 그리 겁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슬프기 때문에 그분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 해드릴려고 조문을 하려는데 왜 막고 지랄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나온다면 우리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그만 두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정말 무섭게 변할지도 모른다.
시정해라 당장 시정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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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새벽에 늦게 잠을 들은 탓에 아침 늦게 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자 하나가 문자를 보내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설마 하는 생각에 무시하고 계속 잠을 자다가 마음이 불편하여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으로 확인을 했다. 너무나 충격적이였다. 나나 내 주변인들이 참으로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 이제는 이 더러운 정치판에서 누구를 믿고 우리나라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정말 비리를 저질렀는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고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아...그는 일단 무조건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했다. 이제것 몇천억원의 비리를 저질렀던 저질의 그들과는 정말 달랐다. 그를 수사하는 현정부 또한 꼴불견이였다. 쿠테타를 일으키고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많은 돈을 해먹은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의 예우를 지키더니 노무현에게는 그런 자비 조차 베풀지 않았다. 그가 받았다는 돈들은 이제것 많은 사람들이 저지른 비리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였다. 그렇다고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있는 현정부의 사람들도 얼마나 깨끗한지 자부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절대 아닐 것이다. 얼마나 썩어서 물러 터졌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가 변해야 한다. 변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이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이다. 사람들아...이제 정신 좀 차려라. 뉴스나 정치계도 우습다 서로 민심의 누치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 그렇게 언론에서 씹어 대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민주주의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의욕적인 대통령이 였느니 어쨌니 하고 떠들고 있다. 그리고 여야 모두 애통하다 애도를 표한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아마도 그런 말을 하는 중에서도 자신들의 가드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할지 의구심이 든다. 더이상의 민주주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기 직전의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고 있는데 죽기 직전까지 그는 인간 적이였다. 유일하게 따라간 경호원에게 담배가 있냐라고 물었단다. 경호원이 가져 올까요? 라고 묻자 그럴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고 사람이 지나가지 않느다라고(?)하자 경호원이 시선을 돌리자 그가 뛰어 내렸다고 한다. 마지막 가시는길 그 담배가 얼마나 필요 하셨을까??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더 많은 고통과 시련을 받아야 진정한 나라같은 나라에서 살아 볼 수 있다는 말인가?
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4. 1. 00:35 마음살이

2009.03.31.화


나는 또 다시 타이밍을 놓치고 만것일까??
그랬다면 왜 그랬을까??
터널 밖 세상이 두려워서가 아니였을까??
이성과 감정이 일치 하지 않는 것이 살면서 가장 힘든일...
제발 순간의 나의 선택이 올바르길 빌며...
Posted by 가슴뛰는삶
크리스마스 겸 아버지 생신겸...손님들도 식구들도 모여서 조촐하게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오랫만에 수다도 많이 떨었던 것 같다. 특히나 외숙모랑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해본적은 참으로 오랫만이지싶다. 그 대화를 통해 들은 많은 이야기들이 나를 좀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늘 남걱정 잘 해주시는 큰이모가 울 엄마를 긁어 놓았다. 미국에 사는 사촌 동생은 돈많은 사업가를 만나서 결혼하느니 마니 말이 오간단다. 그러면서 이모가 나를 걱정했단다. 나이가 점점 차 오르는데 시집을 보낼 수가 있냐고...머리 텅빈 딸년 그나마 좀 되는 미모로 남자 꼬드겨서 사귀는 그런 행위는 내가 젤 싫어 하는 행위 중 하나다. 뭐 어떻게 만났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그 아이가 부럽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받는다. 재밌고 행복하게 보내고 왔는데 그게 딱 짜증이 난다. 그래서 엄마는 나를 드디어 닥달하기 시작했다. 언제 결혼 생각이 있느냐...사람도 만나야 하는데 뭐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느냐 나도 내가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닥달 하지 말아 달라고 하소연하고왔다. 그리고 엄마를 달래고 왔다. 올해 안으로 난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약속하고 공부 더 하기로 하고 기다려 달라고..다 다음 주 난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 가면서 또 많은 외가 식구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어른들에게 닥달 당할게 뻔하다. 나이에 맞게 결혼해야 한다는 것은 언제부터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고민이다.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평생의 짝을 찾는일에 대충 아무나 만나서 내 인생을 헌납 할 수는 없다. 남들은 내가 눈이 높다고 평가 할지 모르게지만 아니다. 조건 없다. 오죽하면 예전에 엄마 아버지는 남편 될 사람 직업 확실하지 않아도 하셨을까나. 다 도와 주겠다고 하시기까지 하셨으니...나도 마찬가지다. 돈이야 적당히 작게 벌어도 상관 없다. 얼마나 평생을 나와 맞추어 갈 수 있냐는 것이다. 게다가 나도 그리 내놓을만한 결혼 조건이 되질 않는다. 외모도 별로고 학벌도 그렇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에휴..이 나이에 연애를 한다...그것도 어렵다 나이가 몇인데..나부터 뭔 조건을 왠만하게 맞추어야하지 않을까?? 모양 처럼 외모가 화려하지 않아 남편의 옆자리를 환하게 밝혀줄 수 없으니..진작 공부나 할 것을...허송 세월만 보냈다. 너무나 오래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였다. 그냥 아무것도 모를때 결혼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었다. 모르겠다. 글을 쓰다 보니 더 햇갈린다. 이런 조건들을 따져가며 결혼 해야 한다는 것도 너무 싫고 결혼을 하고나서도 사는 것도 난 너무 스트레스에 쌓일 것 같다. 결혼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다. 어른들 안심시키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외로워서 해야한다는 엄마말 난 아직 잘 안와닿는다. 어차피 해결 되지않을 문제 싸~악 접어서 쓰레기통에 넣어야겠다. 여기저기서 누군가를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는 말들은 즉 내가 누군가의 짝이 되어야 나를 바라보는그대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하다. 난 그대들을 위해 누군가를 또 만나서 이제는 새로 만난 사람을 평생의 짝이라 단정짓고 결혼도 해야 한다는 것인가?? 과연 누구를 위한 행복일까?? 결혼 참 답도 없다. 그렇다고 연애를 시작하기도 답도 없다. 만날 시간도 사람도 없는데...아 참..열받는다.
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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