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눈물이 난다. 오랫만에 만난 나의 베프랑 하루 왠종일 노통 이야기였다.
우리 모두 밝게 웃다가도 숙연해지고 슬퍼지고...믿음직스런 아버지를 떠나 보낸 심정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지금 서울이나 마산에 있었다면 봉하나 덕수궁이라도 갈텐데...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간 친구는 덕수궁에 들렸다가 간다 하던데..
올곧게 살아 오신 분 가시는길 아무일 없기를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기분이 참 별로다. 거지 같다. 누구때문에 죽은건데...
세상은 과연 악인이 위해 존재 하는 것이란 말인가??

더이상 그분의 웃음도 그분의 목소리도 쓴소리도 들을 수 없다 생각하니 힘들고 슬프다.
진정 나라를 위해 외길을 걸어 오신분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기만 하다.


서울에 도착 하여 덕수궁에 들린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전경이 길을 막고 조문을 못하게 하는게 여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람이 벌써 구속 되어졌다고 한다.
높으신 그분 질투를 하시나 보다.
뭐가 그리 겁이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슬프기 때문에 그분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 해드릴려고 조문을 하려는데 왜 막고 지랄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나온다면 우리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그만 두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정말 무섭게 변할지도 모른다.
시정해라 당장 시정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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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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