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1. 00:53 여행

잠시 둘러 본 진해~

이른 아침 7시에 일어나 8시 20분 차를 타고 동대구 도착 그리고 마산가는 차를 타려 했으나 모두 매진...
그리하여 한시간을 기다려 11시 20분에 차에 탔다.
밀리는 차로 인해 예정 보다 마산에 늦게 도착했다.
학교 앞까지 버스를 타고 또 달렸다.
내가 살던 동네는 온통 벚꽃 천지였다.
내가 세운 일정에 차질들이 생겨나는 일들이 벌어졌다.
어찌 되었든 우여곡절 끝에 다 저녁이 되어서 진해를 갔다.
예상보다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아 다행이였다.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라 나오는 차량들이 가득했다.
저녁이라 진해 일대를 둘러 보지 못했다.
벚꽃이 가득한 다리나 꽃천지에 루미나리에가 설치 된 산이나
그밖에 볼걸리를 찾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꽃만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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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이 보인다. 산으로 올라가면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사진은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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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민회관..매년 가을마다 김달진 문학제를 하는 곳이다. 나에게는 의미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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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어느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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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가지가 내 어깨까지 내려 온다. 집집마다 벚나무가 있어 봄은 좋을 수도 있지만 5우러 열매가 열리면 짜증이 날 수도 있다. 버찌 열매가 옷에 떨져지면 그 얼룩을 빼내기가 여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리도 얼룩 져서 더러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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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의 반대편 골목...이 골목을 들어 선 순간 어둡이 내렸다. 그래서 아쉬워도 다시 창원으로 발길을 옮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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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기 직전 빛을 받아 화려한 꽃들...꽃비가 내리지 않아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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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먹거리 장터마다 보이는 고래 고기...난 개인적으로 저 고기가 맛이 없다. 상어 고기도 마찬가지고...


진해 사진 보다 더 멋진게 울 학교 인문관 앞1018광장에서 찍은 꽃들이다.
꽃이 그리워 질때쯤 그 사진들을 올려야겠다.
철저한 준비와 늘어지는 스케줄로 목표 달성을 하나도 못했다.
단지 보고팠던 이들과 함께하여 행복하고 좋았던 것이다.
내년에는 홀로 이곳을 와야겠다.
꼼꼼하게 스케줄을 짜서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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