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4. 23:03 단상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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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모습은 달라도 우리 발가락이 닮았다.
진정 마음이 통하는 너와 나는 피를 나눈 자매
눈빛만 봐도 내 맘을 읽어내는...너

동생이랑 어릴때는 무지하게 많이도 싸웠다.
심지어 내가 동생을 발로 차서 동생이 붕 날라서 저 구석에 쳐박힌 적도 있다.
그러다 오랜 세월을 떨어져 지내다 다시 같이 살게 된지 3년이나 되었다.
에전처럼 다투는 일도 없고 혹여나 맘 상하는 일이 있어도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아량들을 키웠다.
동생이랑 나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가 많고 동시에 같은 말을 내 뱉을때가 많다.
신기할 정도로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우리가 친한지도 모르겠다.

문득 과거의 사진들을 보다 저 사진을 발견하고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솟구쳤다.
슬프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에매한....(표현력이 떨어져서 신경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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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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