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의 목적을 잊고...

 | 음악
2008/06/29 02:02

세월이 가면

텅빈마음, 기다린날도 지워진날도



원래는 신해철 음악을 찾고 있었다.

오늘 신해철 노래를 몇곡 들었는데 마침 티비에서 신해철 데뷔2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한다 한다.

7월 18일(?)이라던데...한때는 신해철도 광적으로 좋아 했었는데...

근데..찾는다는 음악은 없고 이승환이 눈에 보인다.

얼마전까지 이승환 1집부터 듣고 있었는데..

이승환 1집때는 어찌나 노래를 못부르게 느껴지던지

그때 당시는 몰랐는데 지금 들으니 그렇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감성과 음량이 풍부해지는것 같다.

이승환 콘서트도 무지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그이 노래를 들으며 요즘 나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 광주 금남로 근처 모 음반가게에서 이승환테잎을 있는대로 다 사가지고 와서

하루종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때가 아마 초등 5학년 때인가 보다.

막내 외삼촌 심부름으로 이름도 모르는 가수 테잎을 사왔는데 아주머니가

신승훈으로 알아 드도 그의 테잎을 주길래 나도 그런지 알고 가져왔다.

하지만 삼촌이 아니란다.

그래서 우린 몰래 곱게 그포장을 뜯고 한번 같이 듣고 얼굴을 마주보구 씨~익 웃었다.

그리고 곱게 다시 비닐에 테잎을 넣고 이승환 것으로 바꾸어 왔다.

삼촌 덕분에 이승환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삼촌 테잎을 늘어지도록 들었다.

초등학교 5학년 밖에 안된 내가..

그뒤 친구랑 이문세 라디오 프로에 이스환 나오는 프로를 빠짐없이 즐겨 듣고

마음속으로 흠모를 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이 날 이때껏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밑에 곡은 1집에 있는 텅빈마음과 기다린날도 지워진날도이고
위에 있는 곡은 예전에 콘서트에서 불렀던 '세월이가면' 이다.
콘서트때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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