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10.30 호우시절 6
  2. 2009.10.09 애자 10
  3. 2009.05.13 박쥐를 보고 16
  4. 2009.04.23 기대 되는 박찬욱의 새 영화 34
  5. 2008.12.14 미인도 12
  6. 2008.09.25 Red Violin 8
  7. 2008.07.17 파니핑크 34
  8. 2008.06.12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 Meeting Laura 13
  9. 2008.02.24 친절한 금자씨 10
  10. 2008.01.25 I'm Not There 4
  11. 2007.12.12 쿵푸허슬 4
  12. 2007.11.27 내 여자의 남자친구 9
  13. 2007.11.26 찰리와 초콜릿 공장 12
  14. 2007.09.19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15. 2007.09.19 향수-어느 살인자 이야기 (예고편) 3

2009. 10. 30. 23:32 영화

호우시절




春夜喜雨(춘야희우) 봄 밤을 적시는 단비                杜甫(두보)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때맞은 비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이 봄에 내리니 만물이 소생하는구나!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비는 바람 따라 이 밤에 몰래 스며들어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소리 없이 촉촉이 만물을 적신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들길엔 구름 얕게 드리워 어둑어둑하고,

江船火獨明(강선화독명) 강 위의 조각배 외로운 등불 깜박인다.

曉看紅濕處(효간홍자처) 이른 아침 분홍빛으로 젖은 곳 보이니,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금관성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뜻하지 않게 얻게 된 일주일의 휴가...
단 둘이 영화관을 대관이라도 한듯 둘이서만 조용히 영화를 보았다.

중국 청도라는 곳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는데..
평상시에는 가고싶지 않았던 중국이 이 영화를 통해
중국에 가고싶은 충동이 생겼다.
영화의 배경처럼 봄이나 여름에..
두보가 머물렀다던 그곳에 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과거의 어느 한 시절이 떠올랐고
다시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는 잔잔하고 평범했다.
스토리도 뭐 특별나게 다른 것도 없었다.
그냥 잘생긴 정우성과 어여뿐 고원원을 보는 것으로 좋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청도의 풍경과...

영화를 보며 여지것 내가 연애라는 것을 하며 해본 것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을 꼽아 보기도했다.
죽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은 것은 왈츠를 정말 영화처럼 춰 보는 것이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한장면이나 이 영화처럼 잘 추진 못해도 그냥 흥에 겨워
춰보는 것이다. (이것만 못해본듯...)

오랫만에 대낮에 여유 부리며 영화를 보니 참 좋았다.
이런 시간에 언제 또 생길지...

이번에 보고싶은 또다른 영화..
박찬욱의 파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박찬욱식의 사랑풀이는 어떨지 궁금하다.


사진출처~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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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9. 00:27 영화

애자

출처-다음영화


조조로 오랫만에 영화를 보다.
영화관을 우리 셋이서 대관한 것이다.
종종 그 영화관을 빌려서 프로포즈도 한다던데...야..거기서 프로포즈 받는 것도 꽤나 좋을듯하다.

일단 영화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한다.
하지만 난 눈물 한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이야기가 형편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고 언젠가는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기에 눈물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난 슬픔 마음이나 눈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미 오래전에 비슷한 일을 난 겪었었고 그 슬픔에 이미 만성이 되어 삶의 일부가 되버렸기 때문인듯하다.
영화가 슬프기 보다 내가 그러저러한 일들을 겪은 탓에 이미 겪었던 저런 슬픔은 슬픔이 될 수 없다는
이런 현실이 더욱 슬픈듯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처음에는 많이 허전하고 슬프고 힘들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 거다"
그래...그 익숙함이 자리잡은지 오래 되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애자의 삶...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검은테 안경을 쓰고 허연 얼굴로 노트북을 두드리며 열라 열심히 글을 써 보는 것이다.
내 뒤로는 정리는 잘 않되었지만 가슴한가득 채울 수 있는 가득한 책들도...

출처-다음영화 스틸컷



애자에 등장하는 재미난 내용들도 많다. 김c와 선보며 시를 한수씩 나누는 장면에서도 참 웃겼고
학교에서 전교 10등이나 하는 애자가 담배피며 사고치고 다니며 담임한테 전화하는 장면이나..
29살이나 먹어서 고딩이랑 맞짱 뜬 장면 아직도 생각하면 코믹하다.

스토리가 아귀에 맞지 않거나 그런 것은 없다. 자연스레 잘 흘러 간다.
하지만 참 평범하다. 그래...모녀간의 사랑을 그냥 담백하게 표현했다고가 맞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엄마가 생각났다.
내가 엄마와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엄마와 참 좋은 기억들을 많이 남기도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야겠다는 초딩틱한 생각도 했다.
참 단순한 것들인데 실행 하기가 쉽지 않으니
참 오랫만에 따스한 영화를 보고와서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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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9. 5. 13. 00:42 영화

박쥐를 보고

출처-다음


내가 너무 기대를 크게 한 탓일가?? 영화의 예고편도 삼가하고 관련 글들도 애써 보지 않았다. 그리고 토요일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늘 우연히 독립영화를 만드신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분은 자신이 어떻게 느꼈다라는 이야기는 꺼내시지 않았다. 대신 언론이나 평론가의 반응이 어떠하더라 라는 이야기만 하더라. 아마도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섣불리 평가 내리기는 조심스러운 입장이기에 그런듯했다. 박찬욱의 최고의 작품은 '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아까 영화 하시는 그 분도 주변인들도 극찬을 했다. 난 그 작품을 띄엄띄엄 봐서 담에 시간 내서 꼭 보아야겠다. 박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글을 쓰다보니 또다시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영화의 미장센은 ' 역시 박찬욱의 영화이다' 라는 느낌이 있었다. '올드보이', ' 친절한 금자씨' 에서 볼 수 있듯 소품이며 배경이 아주 훌륭하다. 시대를 알 수 없는 한복집이며 그 위에 태주가 살고 있는 집은 어찌 보면 언발런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을 그 집에 모아두고 어울리게끔 하는 그런 훌륭한 공간으로 변모를 하고 있었다. 무엇 보다 화려한 것은 태주(김옥빈)의 의상이다. 어디서 파는 옷인지 알 수 있다면 당장 달려가서 사고야말테다. 그 의상들도 점점 변하는 김옥빈을 잘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상현(송강호)을 처음 병원으로 만나러 가는 길에 입은 원피스는 아직은 정숙함을 표현하고 싶은 그 모습을 단정히 묶은 머리와 잘 매치 되었다. 그녀가 점점 나락 속으로 떨어질때 의상도 점점 화려해지고 아름다워진다. 하늘하늘 하기 그지 없다. 영악한 악녀를 표현하기에 딱이다. 서양에서는 늘 악녀를 표현할때 빨강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대조적으로 눈이 시릴정도의 파랑색 원피스로 태주의 핏기 없는  얼굴을 표현하는게 더욱 강렬해 보이는듯했다. (너무 옷 이야기만 하고 있었군) 마작을 하며 와인과 보트카를 마시고 1950년대나 그 보다 더 옛날에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 되는 배경 음악들...엘피판...모든것이 뒤엉켜 커다란 덩어리를 이루지만 부조화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는 그런 묘한 볼거리들이 최고였다고 말하고싶다.

하지만 박쥐라는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이였을까?? 바로 이것이 영화를 본 우리들의 과제인 것이다. 뭐 구지 해석하려하고 따지려들고 하는것이 우습지만 박찬욱은 늘 우리가 그 해답을 찾고 마음대로 상상하도록 해 놓았다. 그래서 난 늘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세번이고 네번이고 여섯번이고 반복해서 본다. 그렇게 본다고 해서 지루한 것도 아니다 느끼는 것이 늘 달라지고 깨달게 되는 것도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아마도 난 이번 작품도 여러번을 반복해야 영화에 대한 감상을 속시원하게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 본 영화 감상은 지극히 얕은 수준이지만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긴다. 일단....이 작품의 영어 제목은 " Thirst" 갈증이다. 욕망에 대한 갈증이 주제를 이룬다 하겠다. 수도자의 길을 걷던 상현은 결국 자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해 친구의 아내를 탐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힘겨워 하며 갈등한다. 하지만 태주는 자신의 욕망을 마음것 내지르며 악녀로 가듭난다. 태주가 그렇게 된 이유는 그녀가 자란 환경 탓이였을까?? 아님 본능이였을까?? 무능하고 나약한 남편 때문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시어머니의 연인과 맺지 못할 관계를 맺은듯하다. 그러다가 상현을 만나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지게 된다. 어릴적 부터 그 집에 자주 왔었던 상현은 유일하게 코찔찔이 지금의 남편으로 부터 태주 자신을 해방 시킬 수 있는 존재로 계산 되어 졌고 더군다나 순결한 신부이지 않는가?? 유혹하기에 딱인샘...순진한 신부를 몸으로 유인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악녀만이 할 수 있는 악날한 연극으로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 간다. 처음에는 상현에게 가진 감정이 사랑이 아니였다는 것이다. 이용의 도구에 불과 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녀가 꿈꾸던 탈출의 갈증을 풀어 가고 상현은 그녀 덕에 욕정의 갈증을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갈증을 채우면 채울 수록 갈증의 잔은 커지는 법...태주는 상현 말고도 가장 친한 친구의 남편과도 하룻나절 다섯번의 섹스를 하지만 공허한 표정이다. 갈증을 채우려는 욕망과 죄책감들에 시달리는 모습들에서 두 주인공의 갈등이 재미난 모습들로 그려진다.죽은  남편이 서로의 욕정을 채우는 그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끼워져 있는 모습은 실제로 보고 그 기분을 느끼는 것이 좋을듯...신하균만큼 그 표정연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듯하다.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김해숙의 표정 연기도 정말 압권이다. 머리까지 단발로 잘라서 그 표정이 더욱 돋보이는듯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뭔가 허전하다 결말도 그렇고 근데 더 이상한 것은 이런 스토리 안에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게 점점 많아 진다는 것이다. 종교에 관한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요즘 글을 쓰기 싫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어제부터 영화 본 것을 정리하는데 아우...요 부분은 생각나는대로 도 글을 덧붙여 쓸 계획임..)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늘 불편 했던 사람은 보지마시길....괜히 욕 나올 수도 있으니...헐리우드만큼 피가 낭자한 것은 아닌데, 뭐 좀그렇다. 영화를 보는 나도 손이 목을 감싸쥐기도 하고 인상을 좀 많이 썼다. 피를 어찌나 탐욕스럽게들 빠는지..그만큼 충실하게 연기를 했다는 증거겠지...베드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실망하실듯...그라고 송강호씨 성기 노출때문에 영화를 보겠다는 분들도 삼가 하시길...필요한 장면이였으나 그리 호들갑 떨 그런게 절대 아님. 그 정도 베드신은 남녀 관계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영화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도 만들 수 있다 생각함. 제발 그런 것에 현혹 되어서 영화 보고 욕하지 마시라 이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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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 박쥐'다.
개봉일이 4월 30일...
음...아이들 시험 일정이 끝나는 시점과 일치한다.
보고싶은 영화다. 시험이 끝나는 그 주는 어머니 생신 때문에 못 보고 그 다음주나 되서 가능 하겠군...
김옥빈이 나오는것이 쪼까 맘에 안들지만 그 외 등장 인물들이 괜찮으니 상관 없다.
흔하디 흔한 뱀파이어의 이야기지만 모티브는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이 영화를 만든다고 들은 소리가 꽤나 오래 되었는데 이제 등장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듯...
일부러 예고편 동영상도 안보려고 자제하고 있다.
왜냐면 예전에 올드보이를 볼때도 아예 모르고 봤더니 감동의 효과가 더욱 컸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꼭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기를 꼭 바라본다.
영화를 충분히 편히 볼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 좀 그렇지만...

송광호의 연기가 기대 된다.
그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아니니 더욱 그렇다.

예전에 나의 꿈에 송광호가 나온 기억이 사뭇 떠오른다.
아마도 이런 영화를 찍으리란 것을 예견 한 것일 수도...
나의 꿈에 나왔을 때 검정색 목 폴라티를 입고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었는데.. 으흐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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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4. 22:24 영화

미인도



사진출처-다음영화

시작한지 꽤나 오랜 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극장에 갔을때는 다른 영화를 보려 했으나 벌써 내린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선택해서 보았다.
영화의 내용은 그리 기대하지 않고 보았다.
미인도에 걸친 미스테리를 푸는 것도 아닌 그저 목숨을 걸만큼 소중한 사랑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좋은 것은 이쁜 화면이다.
색감이나 배경이나 한복들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신윤복의 그림이나 김흥도의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곳이 청량산이 좀 많은것 같았다.
특히나 내가 사는 요 근방의 건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
정확한 것은 김민선이 청량사에서 돌탑이 있는 곳에서 그 앞산의 모습을 그린것을 들고 사진 찍은 모습을 보고
영화 촬영 장소들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래...요 근방이 촬영장소로 딱인듯..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배에서 미인도를 그려 물에 띄어 보내는 장면을 연출하기에도 청량산 쪽이 절벽이나
물이 굽이쳐서 흐르는절경이나 산수화의 한폭처럼 그대로이니 잘 선택한듯하다.
영화속에서 내가 아는 장소들이 나오니 좋긴 했다.
같이 본 친구는 그것을 알았을까나??

영화 내용은 좀 그렇다.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그런 러브라인에 러브스토리다.
하지만 김흥도에 대해 그려진 시각은 좀 불쾌하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는 영화의 신윤복의 대사처럼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꾸밈 없이 그리고싶어 그리 설정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도록 하겠다. 아니 그리 믿고싶다.

역사적으로 이게 맞니 안맞니는 논하지말았으면 한다.
그저 영화라는 것도 픽션이라는 점을 잊지말고 감상했음한다.
다큐가 아닌이상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암튼 그냥 편하게 가벼위 볼 영화가 필요하다면 보길..
생각보다 긴 편이긴 하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기방씬은 아직도 생각해도 웃음이난다.
서커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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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5. 02:33 영화

Red Violin


오래전 봤던 레드 바이올린의 한 장면..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의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 탄생 되는 바이올린의

일생의 여행을 그린 영화다.

부인의 머리카락은 활이 되고 부인의 피는 바이올린 몸체의 색상으로 탄생 된다.

타로카드가 한장씩 뒤집어지면서 전개 되는 영화 스토리는

98년 당시 봤을때 상당히 신선했고.

음악 또한 좋았다.

몇백년이 지나면서 여러 주인의 손을 거치 되는 바이올린의 기구한 운명과

레드 바이올린을 만나게 되는 멋지고 개성 있는 음악가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올린 동영상은 바이올린 연주를 하다 죽은 고아 소년의 이야기인데
끝까지나오지 않고 잘려서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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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7. 01:01 영화

파니핑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다음 영화


우연히 무료하게 채널을 돌리다가 영화의 처음 시작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인 파니가 던지는 대사가 리모컨을 얌전히 놔두게 하였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없는 독일 영화인거 같아 집중해서 보았다.

30살의 생일을 앞두고 있는 파니는 이제껏 실패한 연애 경험 때문에 혼자 살기로 결심한다.
누구 보다도 새로운 남자를 원하지만 적극적이기 보다는 누군가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
그러는 와중 우연히 심령수사 오르페오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는 영화이다.

익숙한 얼굴의 마리아 슈레이더의 깜찍함이 재미를 더한 영화였다.
영화의 주 줄거리인 그녀의 청춘 사업보다는 오르페오의 사랑 이야기나 외계인 이야기가
더 와 닿았고 파니와 오르페오의 우정이 더 감동이였다.

30살 넘긴 여자가 결혼할 확률은 원자폭탄에 맞을 확률보다 더 낮다고 생각하는 그녀..
지금 서른살을 넘긴 여성분들이 본다면 어떤 생각들을 할까??
나는 직접 서른살에 관계있고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이지만 크게 그 이야기가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아직은 내 또래의 미혼이 많고 결혼을 필수 조건이라 여기는 것을 썩 좋게 생각하진 않기 때문이다.
더 많은 말을 했다가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생략해야겠다.

심령술사 오르페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들과 그가 밤마다 일하는 게이바가 아직도 아른거린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밤무대에서 여성 가수들로 분장하여 노래를 하고 남자를 사랑하는그..
어느날 자신의 파트너가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그 앞에서 다른 남자와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단념한다. 게다가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기까지 하고...
우주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오르페오가 멋지고 사랑스럽게 여겨졌다.
가엽기도 가여웠다. 에전부터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했다.
꼭 오르페오처럼 게이이고 정신세계가 특이 하지만 누구보다도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말이다.
한국에서 힘들겠지??
파니가 참 부러웠다. 쫓아 다니던 남자와 잘 되지 않아 오르페오에게 처방을 받고 오르페오에 의해 삶의 의미와 진정한 인생을 찾아가는 그 모습이 말이다.
나도 한때는 파니처럼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그러고 보면 주인공 파니도 참 엉뚱하다.
죽음을 준비하는 강의를 듣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참 볼만하다.
어쨌건 나도 오르페오 같은 남자친구(연인이 아닌)가 있으면 좋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요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니의 서른살 생일 장면이다. 파니는 스스로의 서른살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식당에 들려 샴페인과 케피어를 시키지만 뜻되로 되지 않아 늘상 먹는 홍차와 샌드위치를 시키며 업 되었던 기분이 가라 앉고 우울해 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집에서 깜짝 파티를 준비한 오르페오의 장면은 재밌으면서도 감동이였다.
곧 다가올 나의 서른 살 생일을 생각하니 우울하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한장면 오르페오가 우주에서 자신을 데리러 온다 생각하여 준비하는 장면인데..
어이 없는 오르페오의 말인데도 파니는 이자 비싼 빛을 내어 가며 오르페오의 죽음을 준비해준다.
그리고 오르페오가 죽어 우주로 돌아가는 장면은 참 동화 같은 장면이다.
파니가 침대로 사용하는 관에 아르마니 양복을 입은 오르페오가 금덩이를 들고 파니가 비행장에서 녹음한 비행기의 굉음을 들으며 죽어간다. 파니는 그들이 오는 것을 방해 하지 않기 위해 밖으로 나가고 굉장한 소음이 아파트를 스치고 지나가자 기적처럼 오르페오가 없어진다.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기분 좋은 장면이였다.

마지막에 파니 진정한 반쪽을 찾고 죽음에 부정적인 것에 상징이였던 파니의 관을 추락으로 영화가 끝이 났다.

코믹스러우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었던 오랫만에 신선한 영화였다.
30살의 성장통을 겪는 여성들을 대표하는 이야기 같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맘에 든 오르페오와 파니의 이야기가 좋았다.

그리고 익숙한 유명한 음악들이 나의 귀까지 즐겁해 좋았다.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의 빠른 탬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Non, Je Ne Regrette Rien 가 제일 맘에 든 배경 음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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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한장면...음악은 언제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 영화는 음악이 절반은 분위기를 잡아준다.
음악도 배우도 그리고 원작에 대한 충실도도 높았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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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4. 00:32 영화

친절한 금자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벌건 눈화장 나 대학교 3학년때 내가 먼저 했던 거다. 저렇게 빨갛게는 아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전적 스타일이지만 쉬폰 원피스를 좋아하는 나에게 소비를 조장시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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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이리 피부가 깨끗한가...나도 원해~!!


잠을 자려 하는 나의 눈길을 멈추게 한 영화

친 절 한  금 자 씨

이 영화를 못 본 것이 아니다.
다만 극장에서 보지 많았다는 것이다.
벌써 티비에서만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또 보고야 말았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의 마지막 편
올드보이도 수 없이 보았고 이 영화도 마찬가지고.
아쉽다면 복수는 나의 것을 보지 않은 점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복수에 대한 나의 짧은 경험들이 떠오른다.
뭐 영화처럼 큰 원한을 지은 일이 없어서 복수라 할 것까진 없지만
금자의 입장에서의 복수는 화끈하고 멋지기 까지하고
나 또한 해보고 싶은 복수의 한 방법이라는 것
한 번씩 화가 날때면 나의 화를 일으킨 상대에게 잔인한 구체적 체벌을 입에 담는
나에게 어울리는 복수의 방법이라 늘 생각한 것이다.
나의 무의식의 세계는 무자비하게 잔인한 한 이면이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린 시절 나는 나를 이렇게 불행하게 하고 나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자들에게 복수를 생각하고 칼을 갈기 시작 했지만
그 칼을 가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어느 순간 성당이란 곳에서 종교의 생활에 빠지면서
용서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 했다.
그러면서 나의 복수심은 용서라는  단어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복수는 부질 없는것...

때론 그 용서란 착한 마음이 없을때도 있다.
이를 빠득빠득 갈면서 또 응징을 생각하고 머리를 굴린다.
그래서 얍쌉한 방법으로 복수를 해본 경험이 몇번 있다.
하지만 맘이 그리 통쾌하진 않았다는것
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일까??
그 통쾌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복수를
부질 없는 짓이라 여긴게 아닐까 생각한다.

금자씨에서도 복수와 용서 모두가 등장한다.
죽은 아이에게의 용서 버린 딸에게 비는 용서
죽은 아이들에게 비는 용서....
그러면서도 백선생에게 관한 처절하면서도 잔인한 복수
백선생에게 복수를 한 금자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같이 복수에 가담한 그들은 또....
영화를 보면 볼수록 생각에 빠지게 하고
용서와 복수가 내 머리속에 엉켜 더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본 영화를 또 본다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내일은 티비에서 향수가 한다.
향수 또한 책도 8번 넘게 읽었으며
영화 10번도 넘게 보았다 하지만
난 내일 또 볼것이다.

그리고 금자씨가 입고 나온 코트랑 원피스 갖고 싶어라.
올 봄 나에게 또 다른 스타일에 세계를 가져다 준 영화다.
예전부터 생각한 스타일을 어제 영화를 보면서 실천해 보기로 했다.
더 나이 들기전에는 힘들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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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8. 1. 25. 00:08 영화

I'm No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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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There(2007)

제작국-미국 독일

감독 - Todd Haynes

배우 - Christian Bale, Cate Blanchett, Heath Ledger, Richard Gere
          Marcus Carl Franklin, Ben Whishaw, Julianne Moore, Michelle Williams.....등등

줄거리

밥 딜런 특유의 시적인 가사를 줄기로 삼아 서로 다른 이미지들과 사건들을 연달아 진행시키는, 전기영화로서는 독특한 형식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밥 딜런’ 역을 맡은 배우는 무려 6명으로 케이트 블란챗, 리처드 기어, 히스 레저, 크리스찬 베일, 벤 위쇼, 마커스 칼 프랭클린 등 흑인 꼬마로부터 여자까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밥 딜런’들이 등장한다.
         
사진 및 줄거리 출처- 다음

예전부터 벤위쇼를 좋아해서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 오나 안들오나 노심초사...
근데..3월에 개봉 예정으로 되어있다.
외국에선 벌써 했는데...
예전에 향수도 2006월 11월이 예정 개봉일 이였는데 2007년 3월에 개봉을 했다.
그러므로 이 영화도 아마..그것보다 더 늦게 할 것 이라는 예상이 된다.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니...열일 제쳐 놓고 서라도 꼭 봐야하는 영화임은 틀림없다.
벤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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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12. 12. 00:19 영화

쿵푸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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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


매일 티비에서 하던 영화를 앞만 보다 맨 뒷 부분만 보다 오늘에야 겨우 한 편을 다 보았다.
역시 주성치답게 만든 영화였다.
어떠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아니지만 정말 웃음이 한도 끝도 없게 나오게 하는 주성치만의
코미디인것은 확실했다.
예전에 동생은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 가서 배우들도 만나고 영화도 무지 재밌다고 말하여 나도 유심히 보게 된 것이다.
소림축구에의 웃음도 재미났지만 나에겐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소림축구가 흫행실패인지 잘 알진 못하지만 이 영화의 전반부에 보면 돼지마을 아이들이 축구를 하다 주성치
에게 축구공이 굴러간다. 그때 주성치가 현란한 잘놀림을 보이자 아이들이 축구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그순간 그는 축구공을 발로 밟으며 '나 축구안해!' 라는 말을 남긴며 화를 내고 간다.
어찌나 웃기던지 소림축구가 더오르며 배를 잡고 웃었다.
폭소를 터트릴 수 있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였다.
연신 실실거리며 웃다가 결국은 크게 웃고야 마는 장면은 도끼파 두목 머리에 불이 붙은 장면이다.
옆에 비서가 그 불을 끄려고 하면 더 불이 크게 일어나는 장면..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코믹 장면이지만
왜 그리 웃긴지...

중국 영화답게 쿵푸가 빠질 수 없고 황당무계한 장면도 역시나 많았다.
아무리 맞아도 끄떡 없거나 죽을 수 있는 장면에서 죽지 않는다거나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가거나
그런 장면도 역시나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주성치..
그의 실제 삶은 어떨지 궁금하기까지하다.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하다면 이 영화보고 실컷 웃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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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11. 27. 00:51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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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연한 시청..
한 번 본 영화는 끝장을 내고 보는 성격..
오늘도 흥미진진하게 봤다.
발칙하고 도발적이다.
하지만 고해성 때문에 너무 웃었더니 정신이 아찔하다.
그냥 죽 내용을 이어붙인 영화라면 흥미가 없었겠지만
옴니버스식으로 영화 '오!수정' 처럼 같은 일을 각자의 입장에서 다시 보여주는 식의
전개가 충분히 재미를 느끼게 했다.
저속한 영화 본다고 비웃어도 할말 없다.
좀 저속하다. 난잡하다.
서로 처음 모르는 상태에서 원나잇..
나중에 영화가 진행 될 수록 서로 관계있는 사람끼리의 하룻밤..더럽다.
그리고 그 것을 알게 되는 마지막 반전..웃겼다.
누구나 현실을 떠나 이 영화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지않나?
난 그런데...근데 나이가 먹어서 망가질때까지 망가져서 놀아보지 못해 아쉽다.
그냥 흥미있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이런 영화는 대체 언제 개봉 한건지 알 수가 없다.
아~고해성의 자동차 후진장면은 아직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
멋지게 한팔 뒤로 놓고 후진 하는데 차는 앞으로 급하게 간다. 머리는 뒤로 차는 앞으로
크하하하...
아무튼 유쾌하다 영화 덕분에..가끔 이런 가벼운 영화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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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2007. 11. 26. 01:23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01234
스틸컷 출처 - 다음

늦은 밤 티비에서 한 영화를 보다.
조니뎁이 주연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았다.
어릴때 원작을 본 기억이 너무 가물 거렸고.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않났다.
하여 끝까지 시청을 해보니...
과연 과거 원작에 비해 뛰어난 영상미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아기자기 이쁜 공장은 내가 들어가서 평생 살고 싶었다.
책도 읽었는데 왜 기억이 없는것인지.
영화의 결론은 권선징악...
결국 찰리가 공장을 물려받게 되고 찰리는 윌리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게 해준다는 내용
말 안듣는 아이들 저런데 데려가서 초콜릿 속에 넣고 블루베리로 만들고 쓰레기더미 넣고
작게 만들면 말 좀 들으려나??
내 생각에는 씨도 안먹힐 듯..

거기서 본 현란하지만 이쁜 공장..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정원이 가장 기억에 남고
두번째는 다람쥐들을 시켜서 호두를 까는 방이 기억에 남는다.
어찌나 다람쥐들이 똘망똘망하고 이쁘던지 하나 데려오고 싶었다.
뭐 우리집에도 비슷한 다람쥐가 살긴 하지만..
해피엔딩 영화를 봐서 기분 전환이 좀 되었다.
애들처럼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나보다 내가..
어쩌면 그래서 아이들 하고 말이 통하는지도 모르겠지만..하하하하,,,

초콜릿 너무 좋아하는데...
먹고싶다.내일은 허쉬 초콜릿을 사 먹어야겠다.
황금 티켓이 있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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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내셔널 지오그래픽 영화
사라 로버트슨과 아담 라베치가 찍은 성장 영화
주인공 바다 코끼리와 북극곰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좀금씩 녹고있는 북극에서
벌어지는 두 어린 동물의 생존기
촬영 북극에서 이루어짐
내셔널 지오그래픽 필름과 파라마운틴 밴티지사가 공동제작
이미 개봉 했음..
나도 아직 못봤다.
보고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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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슴뛰는삶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남겨 봤다.
벤위쇼 너무 좋아~!!
소설의 내용을 아주 충실하게 담은 영화라 생각한다.
아직 안 본 사람은 꼭 보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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